다정한 죽음 세니르
<인물 정보>
비시마, 지켜봐 줘.
다정한 죽음 세니르
Kind Death Cenir
죽음의 관조자 중 하나로, 비시마를 동경하여 그녀와 같은 '무결한 죽음'의 호칭을 얻고 싶어한다.
하지만 죽음과는 어울리지 않을만큼 다정한 그녀는 결국 '다정한 죽음'의 호칭을 받았다.
남들에게 강하고 차가운 사람으로 비춰지고 싶어 하지만, 그러지 못하는 사람이라는 것이 여실히 드러난다.
이제막 요수와의 전투에 투입된 어린 전사로, 전투에 있어 모든 면에서 미숙하기만 하다.
<1>
반가워요. 모험가님. 다정... 다... 흠흠.
다정한 죽음, 세니르에요. 으, 아무리 그래도 적응이 안 되네...
네? 모험가님이 듣기엔 멋진 이명 같다고요?
모... 모험가님까지 부끄럽게 왜 그러세요...
<2>
오늘은 부유섬이 잠잠하네요.
그래도 방심하면 안 돼요. 이곳은 강한 바람 때문에 부유섬들의 위치가 자주 바뀌고는 하는데...
그러다 요괴가 잔뜩 올라타 있는 부유섬이 마을 쪽으로 다가올 수도 있거든요.
<3>
죽음이시여, 당신이 제게 내려주신 이름처럼, 생을 마치는 이를 다정하게 인도하겠나이다.
세니르는 눈을 감고 차분히 기도를 하고 있었다. 방해되지 않게 옆에서 조용히 자리를 지켰다.
응? 깜짝이야! 어... 언제 오신 건가요?
기도 시작할 때부터요? 으, 어쩐지 좀 부끄러운데...
<가이드 대사>
모험가님, '종말의 숭배자'는 가보셨나요? 이곳은 호수 속에 위치한 던전으로 보상으로 강력한 장비들이 등장하고 획득의 기회도 높은, 조금 특별한 던전이에요.
'종말의 숭배자'에 입장하기 위해서는 '종말의 계시'라는 특별한 재료 아이템이 필요해요.
'종말의 계시'는 중천 지역의 장비를 해체하면 얻을 수 있는 소울로 구매하거나, '던파 미션', '상공인협의회 은화' 등 각종 콘텐츠의 보상으로도 얻을 수 있어요.
'종말의 숭배자'를 클리어하면 성장에 도움이 되는 강력한 세트 장비를 얻을 수 있어요.
클리어 후 던전을 재도전 하실 때는 오른쪽으로 쭉 이동해보세요. 바로 이어서 던전에 도전할 수 있을 거예요. 물론 재도전 버튼을 눌러도 문제없고요.
이어서 또 하나의 특별한 던전 '심연:종말의 숭배자'를 설명해 드릴게요.
'심연:종말의 숭배자'에 입장하기 위해서는 '종말의 숭배자'에서 획득할 수 있는 '심연에 잠긴 종말의 계시'를 사용하여 입장할 수 있어요.
입장 전에 먼저 원하는 세트의 그룹을 선택하고 입장할 수 있으니, 모험가님이 목표로 하시는 세트가 있다면 꼭 해당 그룹을 선택 후 입장해 주세요.
중요한 내용은 모두 설명 해드린 것 같군요. 마지막으로 '종말의 계시' 구매를 위한 재료를 모으셨다면 교환해 드릴 테니 저에게 가져와 주세요. 이곳 '혈광촌'에서 모험가님을 차분히 기다리도록 할게요.
<호감도 대사들>
<친밀 대사1>
죽음의 관조자들 말씀이신가요? 맞아요. 저희는 혈연으로 이루어진 관계는 아니에요.
각자가 사정이 있어서... 이 부유섬을 표류하다, 여신전에 당도하게 된 사람들이죠.
이제는 기억도 나지 않는 부모님보다, 우시르를 모시며 함께 어둠 속에서 살아가는 자매들이 더 가족 같아요.
<친밀 대사2>
여기 있는 부유섬들은, 공해에서 부는 강한 바람 때문에 모든 섬들이 통째로 흔들리는데, 이런 모습 때문에 '일렁이는 군도'라는 이름이 붙여졌어요.
그렇기에 섬들끼리 충돌해서 지진이 발생한다든가, 어제까지만 해도 보였던 섬이 사라지는 기이한 현상들이 일어나곤 하죠.
대신 섬들이 흔들린다는 점이 도움이 될 때도 있는데, 만약 요괴들이 습격해 온다면...
순간, 저 멀리 부유섬에서부터 규칙적인 진동이 전해져왔다.
...이렇게 미리 공격에 대비할 수도 있죠. 휴... 또 시작이군요.
<호감 대사1>
이 건틀렛이요?
네, 맞아요. 비시마가 제게 선물로 준 장비예요.
죽음의 관조자로서 다양한 가르침을 받을 때 많은 도움이 되었죠.
비시마도 어렸을 때 이 건틀렛을 착용하고 수련했다고 해요. 그래서 이 건틀렛만 있으면 비시마 처럼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던 때도 있었죠. 하하...
이제 이 건틀렛은, 비시마의 다정함을 기억할 수 있는 소중한 물건이 되었어요.
세니르는 고개를 돌려 저 혈광촌 밖의 부유섬들을 돌아보았다.
그뿐만 아니에요. 어린 시절부터 저와 함께해준 관조자들도, 그들과 함께 지낸 여신전도. 골칫덩이 같은 저 부유섬들도...
다 제게는 소중한 것들이에요.
세니르는 다시 고개를 돌려 나에게 시선을 돌렸다.
그리고 모, 모험가님도 저에게 소... 소중...
으윽... 아무것도 아니에요!
<호감 대사2>
모험가님도 관문을 통해 회랑에 들어서셨을 테니까, 그 거대한 우물에 뛰어들어 보셨겠네요.
사실... 저는 그 우물을 처음 통과했을 때, 제 의지로 뛰어든 게 아니었어요.
아마도 제 부모 되는 사람들이 저를 그 우물에 던져 버렸고, 어떻게 운이 좋아 죽지 않고 여신전 앞까지 흘러가게 된 거죠.
네... 그렇게 좋은 추억은 아니죠.
우물이 엄청 깊게 파여 있죠? 이곳을 만드신 분들이 여신전이 외부에 쉽게 노출되지 못하도록 하신 걸 거예요.
그래서 아직도 그 우물에 다시 뛰어들 때에는 꽤 큰 결심을 하고 뛰어야 해요.
아, 그때는... 자매들이 위험할 거라는 생각에 저도 모르게...
모, 모험가님은 어떠셨나요? 아무리 모험가님이라도 그런 깊은 물에 뛰어드는 건 꽤나 겁나셨을 것 같은데!
바로 뛰어드셨다구요? ...제가 걱정돼서요?
또... 또 그런 소리를...
<선물수령>
<1>
선물... 인가요? 감사해요.
<2>
저도 뭔가 드릴 게 있는지 찾아볼게요.
<3>
여신전에서는 본 적 없는 물건이네요.
<친밀단계일 때 선물수령>
<1>
매번 받기만 하는 것 같네요. 제게 필요하신 게 있다면 꼭 말해주세요.
<2>
모험가님은 매번 신기한 물건을 가져오시는 것 같아요.
<3>
정말 감사합니다. 이 은혜는 꼭 갚을게요.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