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롱이
<1>
저요? 저로 말씀드리자면 이곳 루프트하펜의 아이돌을 맡고 있는 초롱이라고 해요!
네? 이름이 유치하다구요? 피. 자기소개하라고 해놓고서 반응이 너무 심한 거 아니에요? 그리고 어차피 본명도 아닌걸요.
뭐. 인간 기준에선 너무너무 길고, 발음하기도 어려우니까 제가 이 이름을 써주고 있는 거라구요! 그러니까 놀리지 말구 예쁘게 불러주세요. 아셨죠?
<2>
후후후! 인간 세계에서 지내는 게 이렇게 즐거울 줄이야!
가끔 사람들이 저를 신기한 동물처럼 보는 게 불편하긴 하지만….
견딘 만큼 많은 돈으로 돌려받고 있으니, 전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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