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린 망루
니베르는 의심의 눈초리를 쉽게 거두지 않았다.
한참 동안 말을 고르던 그는 이내 작게 한숨을 쉬었다.
모험가님께서 그러시다면 그런 것이겠죠. 저는 혹시 모를 사태를 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지지직거리며 무전이 울렸다.
모험가님, 수송선이 준비되었다고 합니다.
상승 시작. 난기류를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미확인 물체 확인. 모험가님, 조심하십시오.
목표물에 접근합니다.
<퀘스트 완료>
베키를 만나다
<퀘스트 완료>
못살게 굴지 말라고!
빛을 모으는 곳
맞아. 빛을 모으는 곳이야.
어휴, 너 상식이 아예 없구나? 마계는 빛이 아주 희미하잖아. 그래서 루크 린제에 있는 스펙쿨룸으로 빛을 모으는 거야.
모은 빛은 루크 할아범에게 보내고, 그 빛을 이용해서 이 성과 성 아래 마계에 빛을 공급하는 거지!
아무튼 루크 린제에는 아르고스라는 녀석이 있는데, 애가 둔하긴 해도 믿음직하거든. 녀석을 찾아가면 분명 큰 도움이 될 거야.
자, 따라와!
루크 린제 클리어
알아? 이 성은 세상에서 최고로 높은 성이야!
아주 아주 먼 옛날에 폭룡왕 바칼이 루크 할아범한테 이 성을 만들라고 했대
여기에 있는 기계 장치들, 웅장하고 복잡한 구조들… 다 루크 할아범의 천재성을 보여주고 있지!
나는 여기서 지내는 게 정~말 좋아
루크 할아범은 이 세상에서 제일 멋지고, 제일 똑똑하고, 제일 강해!
루크 할아범은 나한테 이름도 지어주고, 이 멋진 새총도 만들어 줬어! 너 이런 거 본 적 없지?
그러곤 나한테 '베키, 넌 이 성에서 제일 중요한 곳을 지켜야 한다'고 말했지!
얼마나 대단해? 내가, 이 말괄량이 베키가,
루크 할아범에게 가장 소중한 존재라는 말이야!
그래서, 나는 평소에는 망루 쪽에 있는데 이렇게 돌아다닐 수 있게 되었다는 말씀!
…야, 듣고 있어?
오! 뭔데 뭔데?
아! 내가 그 말을 안 했구나.
내가 어떻게 여기에 오게 됐냐면.
베키의 과거
마계 어딘가, 홀로 남은 호문쿨루스 베키의 앞에 골드크라운이 나타난다. 루크의 명을 받은 골드크라운은 베키를 죽은 자의 성으로 데려온다. 루크와 마주한 베키는 그에게서 이유 모를 외로움을 느낀다.
루크 할아범 대단하다?
마계 주민들을 이렇게 저렇게 해서 도와주고, 일부는 나처럼 성 안에 살게 해줬어! 그래서인지 마계 사람들은 루크 할아범을 좋아하더라고.
그리고 사도… 랬나? 아무튼 엄청 세대.
사실 시로코도 루크 할아범이 나서면 쫓아낼 수 있겠지만.
할아범이 나서기 전에 내가 해결하면, 좋아할 것 같아서 지금 움직이는 거거든.
그러니까 빨리 가자, 할아범이 먼저 처리하기 전에 움직이는 거야!
<퀘스트 완료>
아르고스를 그렇게 세게 때리면 어떡해!
…시로코!
역시, 그럴 줄 알았어.
도망치다(1/2)
으음… 다른 친구들도 확인해 봐야겠는데.
아르고스를 어떻게 하지? 깰 때까지 기다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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