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어난 힘:검마

새로운 경지

눈빛에서 슬픔과 조바심이 느껴집니다. 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 여쭤봐도 될까요?

…….

검을 쥐고 전장에 들어선다면, 당연히 죽음을 각오해야 하죠. 하지만 그 각오가 감정을 무디게 만들지는 않는 법입니다.

이대로 발전이 없다면 다음에 쓰러지는 건 내가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

마인과 마검도 다룰 수 있어. 하지만 부족해. 좀 더 강한 힘이 필요해.

릿지가 종종 말하던 말이 있습니다.

그게 뭐지?

자신이 마인을 완전히 통제한다고 생각했지만, 사실 감당할 수 있는 만큼만 힘을 쓰고 있었다고요.

무슨 뜻… 이야?

마인의 힘을 이끌어낼수록 강한 정신력이 필요합니다. 그렇기에 무의식적으로 마인의 힘을, 부담이 가지 않는 선에서만 쓴 것이 아닐까요?

하! 이 내가?

무의식적인 것이니 바로 답을 내리긴 어려울 것 같습니다.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한계의 상황을 맞이했을 때, 당신의 무의식이 걸었던 제약을 깰 수 있을 거라고요.

마침, 아이리스님이 당신에게 맡긴 의뢰가 있습니다. 제게 말을 전해달라고 하셨죠.

…당시에는 왜 제게 그런 말씀을 하나 싶었는데 이제야 이해가 되는군요. 이런 상황을 예견하신 것 같습니다.

그러니 그 의뢰에 도전해 보는 게 어떠십니까?

단진이라는 자를 만나보세요. 그가 의뢰에 대해 안내해 줄 겁니다.

단진과 대화하기

시련을 위한 준비가 필요하겠군요

...모든 것은 그 분의 뜻대로

<퀘스트 완료>

반갑습니다~ 유물 발굴단 소속의 단진입니다용~!

각성 : 검마(1/3)

고대 유물을 수집하다 보면 놀랄만한 일들도 많이 겪게 되죠~ 그런데 이번에는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요.

몇천 년간 잠들어 있던 고대 왕국의 기사들이 깨어나는 일은 난생처음 봤으니까요. 하마터면 유물 발굴단이 전멸할 뻔했죠.

아이리스님께서 기사들이 유적 밖으로 나오게 된다면 모두가 위험해질 것이라 경고하셨습니다.

그리고 수습할 적격자를 찾아주신다고 하셔서 기다리고 있었지요~

잘 부탁드리겠습니다요~!

고대왕국의 유적 클리어

…….

(알 수 없는 기운이 몸 안에서 느껴지고 있어.)

<퀘스트 완료>

힘이 부족해...

이 내가 여기서 끝이라고?

하! 절대 그렇게 둘 순 없지. 있는 힘 없는 힘 모두 긁어모아서, 짓밟아 주겠어!

모두 내게 복종해!!!

(이런…  힘은 처음이야!)

각성 : 검마(2/3)

(단진에게 돌아가자.)

단진과 대화하기

<퀘스트 완료>

무사히 돌아오셔서 다행이네요. 덕분에 저희 유물 발굴단의 일들도 수월해지겠네요~

흐음~ 그나저나 아까와는 전혀 다른 사람이 되신 것 같네요.

아무튼, 무사히 돌아오신 기념으로 이걸 드리죠!

어떻습니까? 귀엽지 않습니까~? 이래 봬도 구하기 힘든 거였답니다.

각성 : 검마(3/3)

아차차! 로바토님께서 기다리고 계시니 어서 찾아가 보세요~

로바토와 대화하기

<퀘스트 완료>

떠나기 전과는 다르게 무언가 깨달은 얼굴이시군요.

후후, 들어도 믿지 못할 거야.

네 말이 맞았어. 내가 마인이 가진 힘을 온전히 못 끌어냈던 거였지. 조언이 도움이 됐어.

감사 인사는 괜찮습니다. 저는 그저 작은 의견을 드린 것이니까요.

오늘의 일을 기억하세요. 언젠가 당신이 벽에 또 부딪힐 때 큰 힘이 될 것입니다.

칼날은 더 날카로워지며

예언은 더 가까워지리라.

<돌아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