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녀 에르제 구출

카르텔 사령부로


아르덴을 점령하였으니 이제 황녀님을 구출하는 일만 남았습니다.
엔조 시포가 로봇으로 개조된 일에 대해서는 걸리는 점이 많지만, 모든 것은 황녀님의 무사가 확보된 후로 미루어야겠습니다.
지당하신 말씀입니다.
반도 이번 작전에 참여하나요?
그렇습니다. 동맹군으로 도착했으면서 그 동안 돕지 못해 면목이 없습니다.
(동맹군...인가.)
제국군과 황도군의 병력을 합치면 카르텔 사령부도 제압할 수 있을 것입니다만 황녀님의 안전이 걸려있으니 함부로 움직일 수가 없습니다. 베릭트에게 가서 그곳에 대해 물어봐 주실 수 없으신가요?



베릭트에게 카르텔 사령부에 대해 묻기



<퀘스트 완료>
직접 오지 않고 자네를 보내다니 젤딘은 아직도 날 경계하는 건가? 그 녀석 고집에 갑자기 고분고분해질 리는 없겠지만. 안 그런가? 하하하.



험준한 협곡 사이에


카르텔 사령부는 내가 나온 후에 세워진 곳이지만 떠돌아다니면서 이야기를 많이 들었지.
굉장히 험준한 산맥으로 둘러싸여 있다고 하던데. 그 안에 있는 녀석들도 한 번 들어가면 나오기 힘들 정도라는군.
란제루스가 그곳에 황녀를 가두어놓고 있다면, 그야말로 최상의 감옥을 선택한 것일세. 게다가 바깥의 접근도 훤히 보이니, 황도군이 쉽사리 다가가기는 힘들겠지.
올라가는 길은 하나가 있는 걸로 알지만 그마저 경비대가 철통 같은 방어를 하고 있다던데. 뭔가 다른 꾀를 내어야 할 게야.



베릭트의 이야기를 젤딘에게 전해주기



<퀘스트 완료>
그렇습니까. 그렇다면 멜빈 박사님의 도움을 받아야겠군요.



멜빈의 로켓 제작


아래에서 올라가는 게 힘들다면 어쩔 수 없지. 위에서 내려가면 될 거 같은데? 베릭트인가 하는 사람이 말한 대로라면... 어디쯤인 거지?
이 근처일 것 같군요.
그래? 그럼... 이 지점에서 뛰어내리면 되겠네. 물론 맨몸으로 떨어지라는 건 아니야. 내가 뭐 하나 만들어 줄 테니까 재료 좀 후딱 가지고 와.



카르텔 사령부로 돌입하기 위해 아래의 재료를 가지고 오기



<퀘스트 완료>
가지고 왔어? 조금만 기다려. 간단한 거니까 금방 만들 수 있어.



카르텔 사령부 탐색


자, 이 로켓을 몸에 장착하고 카르텔 사령부 근처에 있는 절벽에서 뛰어내리면 될 거야. 성능은 자신 있지만 연료가 부족하니 그게 좀 걸리는데... 뭐, 착지할 때까진 버틸 거야.
멜빈 님... 확실한 거겠죠?
확실하다고. 내 계산은 틀림없다니까. 내려가면서 신이 나서 너무 많이 움직이지만 않으면 된다고.
휴우. 멜빈 님이 자신을 하시니 괜찮을 겁니다.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절벽 아래로 침투하신 뒤 적들의 상황을 파악해 주십시오.



카르텔 사령부를 둘러보며 적의 상황을 파악하기



<퀘스트 완료>
상황에 대해서 말씀해 주십시오.



경비 제거


멜빈 님이 만드신 공수 로켓으로는 병사들이 대거 움직이기가 쉽지 않아, 아래로 난 길을 따라 진군해야 하는데 위에서 공격을 해오면 피하지 못하게 됩니다.
만약 사령부에 저격병이 있다면 가장 먼저 처치해야 합니다. 그리고 순찰대나 경비가 있다면 처치해주실 수 없을까요?



카르텔 사령부에서 경계를 서고 있는 자를 모두 쓰러뜨리기



다리를 잃은 것으로는 그를 전역시키지 못한다.



<퀘스트 완료>
훌륭하십니다. 이제 저희 선봉대가 움직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순찰자 제거


선봉대가 조심스럽게 접근하였지만 순찰대장으로 보이는 녀석이 개인 비행 로켓을 타고 협곡 사이를 비행하며 순찰을 하고 있어서 접근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 녀석을 조용히 처리할 수는 없을까요?



카르텔 사령부에서 순찰대장 빌라이를 처치하기



<퀘스트 완료>
대단하십니다. 이제 병사를 움직일 수 있겠습니다.



황녀의 안전 확보


황도군과 제국군을 사령부 근처까지 접근시켰습니다. 여기까지는 들키지 않았지만 만약 저희가 황녀님을 구하기 전에 카르텔이 알아차린다면 큰일입니다. 황녀님의 안전이 위협받게 됩니다.
당장이라도 구출해드리고 싶지만 크게 움직이며 위험을 감수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 대신 경비대를 제거하여 위험 요소를 줄여주실 수 있으신가요?



카르텔 사령부의 경비책임자 쿠르치프를 처치하기



<퀘스트 완료>
이것으로 한시름 놓았습니다.



잠입 작전


준비가 완료되었군요. 하지만 황녀님의 옥체에 상처가 나서는 안 되니, 카르텔 사령부 내에 황도군 결사대를 잠입시켜야겠습니다.
란제루스가 있을 만한 곳을 추정해본 결과, 본진으로 향하는 '죽음의 다리' 근처까지 안내해 주신다면 안심하고 작전을 진행할 수 있겠습니다.



파수꾼 고로가 지키는 죽음의 다리까지 결사대를 안내한 후 그곳을 점령하기



오랜만이군요. 안내역이 당신이라서 기뻐요.
카르텔 녀석들에 대해서는 황도군 중에서는 제가 그나마 오래 알고 있는 편이라 자원했는데, 굉장히 낯설어요. 많이 바뀌었군요.
이런 위험한 곳에 황녀님을 오래 둘 수 없어요. 서두르지요.



저기가 죽음의 다리로군요. 이곳을 점령하면 황녀님을 구출할 수 있겠어요.



호버 바이크로 무법지대를 누비던 악동.



<퀘스트 완료>
도와줘서 고마워요. 저희 결사대는 숨어서 기회를 엿보고 있겠어요.

작전이 잘 진행되어서 다행이로군요. 병사들도 사령부 근처를 에워싸고 있습니다. 이제 때를 노려서 돌입하겠습니다.



사령부 돌입


이제 정말 돌입하겠습니다. 반 님도 모험가님도 준비되셨습니까?
물론입니다. 황녀님의 특징에 대해서는 제국군에게도 전달하였으니 누구든 먼저 발견하면 반드시 구출해드릴 것입니다.
긴 갈색머리의 작은 소녀이십니다. 험상궂은 놈들 사이에 계시니 눈에 띌 것이라 생각합니다만 확실히 인지해주십시오.
그럼 돌입합니다!



카르텔 사령부에 돌입하여 황녀 에르제를 감금하고 있는 자를 쓰러뜨리고 황녀를 구출하기



전군, 돌격! 황녀님의 수색을 우선하라!
제국군도 뒤지지 마라! 자잘한 적은 신경 쓰지 말고 작전대로 움직인다!
나도 어서 황녀님을 찾아봐야겠군...



저 소녀는... 황녀님?
오오, 구출대인가. 짐은 무사하니 신경 쓰지 말고 저 자를 조심하게!
얼마 전부터 쥐새끼마냥 돌아다니던 놈이로군. 네놈과 직접 싸우기 위해 못 본 체하고 있었다.
와라. 네놈의 시체를 밟고 황녀를 보여주면 황도군은 다시 일어서지 못하겠지. 그 좌절한 얼굴이 보고 싶구나.

친근해 보이는 외모지만 살육을 즐기는 카르텔의 사령관.



<퀘스트 완료>
크윽... 아직이다...
지금이다! 황녀님! 어서 도망치십시오!

황녀님! 황녀님은 무사하십니까!
짐은 여기에 있네.
전하...! 늦게 찾아온 이 죄, 어찌 사죄해야 할지...
하지만 지금 이곳은 저의 죄를 따지기에는 너무 위험하오니 질책은 나중에 해주시옵소서. 이곳을 탈출하겠습니다.
전하!
전하, 마를렌 님과 먼저 가시지요. 저희는 뒤를...
앗!



란제루스의 최후


란제루스...! 아직도 살아있다니!
이 란제루스가 이 정도에 죽을 거라고 생각했나? 모험가 다음엔 젤딘, 네놈이다.
그러고 보니 네놈의 오라비가 내 부하들의 손에 죽었다지? 오라비의 뒤를 따르게 해주마.
저놈이...!
장군!
큿... 지금은 황녀님을 이곳에서 탈출시키는 것이 먼저다. 전군, 황녀님을 보호하라!
도망쳤나. 패기가 약한 놈이로군.
약한 게 아니야. 엄청나게 강한 거라고.
젤딘 님의 복수, 그리고 카르텔에게 죽은 무고한 사람의 복수를 내가 대신 할 수는 없겠지만, 란제루스! 네가 상대할 자는 나다! 나에게 한 번 쓰러진 네가 나를 이길 수 있을까?



카르텔 사령부에서 란제루스를 쓰러뜨리기



확실히... 내가 방심했던 모양이군. 하지만 이제 실수는 없다. 네놈은 철저하게 죽여주마.
아이쿠, 무서운 녀석하고 만났네.
반?!
이 녀석이 대장인가? 나도 끼워달라구.



<퀘스트 완료>
(내가 강화시킨 란제루스마저... 이제 카르텔은 영 안 되겠군. 슬라우로 가야겠다...!)

이럴... 수가...
하아... 엄청난 강적...
크... 크하하하하하! 나를 죽이는 놈이 나타날 줄이야, 역시 세상은 넓군!
크흐흐... 하지만 조금만 더 빨리 나타났으면 좋았을 것을... 아니, 이런 소리는 쓸모 없군...
란제루스. 말해. 황녀님을 납치해서 무엇을 할 속셈이었지?
속셈...? 쿨럭, 그런 건 없다. 강함이 모든 것을 지배하는 것을 보여줄 생각뿐이었다.
황녀 하나를 잃고 줄줄이 무너지는 녀석들을 봤겠지? 죽음을 각오하고 나에게 대항하다가 금세 내 부하를 자처하였지... 쿠쿡... 나약해빠진 천계놈들. 참으로 볼 만했다.
크흐... 그래. 정말 웃기는 꼴이었다. 예전에 그...(란제루스는 말을 채 끝맺지 못하고 반의 검에 숨을 거두었다.)
반? 뭐하는 거예요?
너야말로 뭐하는 거야? 적의 수장이 지껄이는 사정을 일일이 들어서 뭐하려고?
수괴는 즉각 참수한 후 목을 내거는 법이잖아. 이놈의 사정을 듣고 공감해주기엔 너무 많은 사람들이 죽지 않았어? 너도 그것 때문에 싸운 거잖아.
자, 돌아가자. 천계 영웅의 귀환이다. 모두 기뻐하겠지.



천계의 영웅


잘 왔도다. 모험가 그대의 공로가 참으로 크도다. 마땅히 천계의 모두가 공적을 치하하고 기록하여 천계의 후손이 모두 알게 할 것이야...
변변치 아니하나 그대를 위해 자리를 준비하였으니 나를 찾아와 나의 성의를 받아다오.



겐트 황궁에 가서 황녀 에르제를 알현하기



<퀘스트 완료>
...또한 젤딘 슈나이더의 공 역시 마땅히 치하하겠노라. 절망적인 상황에서 잘 버티어주었다. 대장군의 부재와 다친 몸에도 불구하고 무거운 책무를 훌륭히 수행하였노라.
더 일찍 구해드렸어야 하는데 그저 죄송스러울 뿐입니다. 그런데 전하. 이글아이..., 아니 에를록스 장군께서는...
알고 있으니 심려 마시게.
그리고 아랫세계의 무사여. 그대들의 도움에 천계는 감사를 표한다. 받고 싶은 보상이 있다면 말씀하시게나.
무사히 황궁에 도착하셔서 저희도 협력한 보람이 있습니다. 저 같은 기사 나부랭이가 주군을 대신할 수는 없으니 그 후의를 대신 전해드리겠습니다.
다만 저 개인적으로나, 제국 전체로나, 이 일을 계기로 제국과 천계의 동맹이 앞으로도 형제와 같이 진하고 가깝길 바랄 뿐입니다.
동맹이라. 내게는 제국과 동맹 관계가 된 기억이 없으니, 이 일은 누가 진행한 것인가?
천계 귀족들
유르겐 공이 섭정을 맡고 있을 때 진행한 것으로 아옵니다, 전하.
...이 일은, 대장군도 알고 계시는가?
천계 귀족들
일이 급하여 먼저 진행하였으나, 유르겐 공이 직접 대장군께 말씀을 드릴 것입니다.
공은 사악한 사도와의 싸움이 너무나 시급한 것을 보고 도우러 대장군께 가셨으나 전하가 돌아오시는 소식을 듣고 때를 놓치셨습니다. 너무 나무라지 마시옵소서.



젤딘의 인사


모험가님. 수고스럽지만 저를 찾아와 주지 않으시겠습니까? 차라도 대접하며 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젤딘을 찾아가기



<퀘스트 완료>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모험가님 덕분에 황도는 물론, 황녀님까지 구출하였으니 제 개인적으로 인사를 드리고 싶었습니다.
그만하세요. 너무 인사를 많이 들어서 견디기 힘들 정도네요. 그나저나 카르텔은 모두 정리가 된 건가요?
아직 소규모로 남아있는 녀석들은 있지만 곧 마무리가 될 것입니다.
그나저나 정말 대단하십니다. 실력이 굉장하신 것은 알고 있었지만 란제루스까지 쓰러뜨리실 줄이야.
그는 원래 그렇게 강한 자가 아니라고 들었습니다만 어느 날부터인가 갑자기 사람이 바뀐 것처럼 몰라보게 강해졌다고 하더군요. 어떤 훈련을 한 건지 참으로 신기하더군요.
실례합니다 대장님... 어머, 모험가님도 계셨군요. 방해해서 죄송합니다.
...저어, 그런데... 제국군이 어디론가로 떠나는 것 같던데 어디로 가는 건지 알고 계시나요?
유르겐 공의 요청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것밖에는 듣지 못했는데, 왜 그러십니까?
그렇군요... 유르겐 공이라니, 하필...
제가 아랫세계에 가서 원군을 요청하겠다고 했을 때 도움을 주신 것은 그분입니다. 하지만 황실의 모습을 보니 걱정이 되는군요.
안톤만 나타나지 않았어도... 이글아이 장군님이 겐트에 계속 계셨어도 좋았을 것을. 제국군이 천계에 큰 도움을 주었는데 배은망덕한 소리지만, 그들을 괜히 이곳으로 모셔왔다는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
기우이십니다. 황도가 정비되면 바로 사도 안톤을 물리칠 것이고, 그러면 대장군님도 돌아오십니다. 그 때가 되면 누구도 천계를 위협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렇겠지요? 그렇...겠지요...

<NE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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