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튼 공업지대
이튼 공업지대에 나타난 사도 안톤으로 인해 천계는 새로운 위기에 봉착한다. 과연 모험가는 이번에도 천계를 구할 수 있을 것인가.
칼날은 혼란이 시작된 곳으로 향하고.
라라아의 흔적
표정을 보니 너도 모르고 있었구나. 나는 라라아가 너랑 친하니까, 그래도 따로 소식을 듣고 있는 줄 알았어.
하… 천계에는 도대체 어떻게 올라간 건지. 여전히 사고만 치고 다니네.
받은 정보로는 아직. 그런데 시간문제일 거야. 눈에 띄는 외모인데, 곧 들키겠지.
라라아가 천계에 있는 것이 알려지면, 천계와 아라드의 관계는 급격하게 안 좋아질 거야.
천계는 우리가 추방당한 죄인이 천계에 올라가게끔 뒀다고 생각할 테니까.
그러니 라라아가 발각되기 전에, 밧줄로 꽁꽁 묶어서 데려와야 해.
나도 딱히 생각나는 건 없어. 그러니 이럴 땐 믿을만한 사람에게 조언을 들어야겠지.
그래, 현재로서는 가장 현명하고 중립적인 사람이야.
아이리스와 대화
<퀘스트 완료>
아침에 연주한 마레리트에서 비장함이 느껴진다 했더니, 모험가님이 오신다는 뜻이었군요.
그녀가 어디에 있는지 궁금해서 오신 것이겠죠.
…….
흐릿한 하늘, 매캐한 연기 그리고 소음….
마레리트가 말해주는군요.
이튼 공업지대.
그곳으로 그녀가 가고 있습니다.
라라아를 찾아서…
겐트의 병력은 포위망 형성 중 잔존 카르텔과 조우해 전투 중이고, 이튼의 병력은 '안톤'이란 괴생명체와 대치 중입니다.
그렇습니다. 로터스, 디레지에, 오즈마가 아라드를 위험에 빠트린 존재라면 안톤은 천계에 혼란을 가져온 존재죠.
잠깐만요. 그럼 그런 곳에 라라아가 갔다는 것은….
그 의도를 가늠하긴 어렵습니다만, 무언가 목적이 있는 것이겠죠.
어휴, 또 무슨 짓을 하려고…. 아간조 아저씨가 아시면 난리 나겠구나.
설마, 안톤을 처치해서 공을 세우겠다는 것은 아니겠지…? 에이, 아닐 거야.
…아니겠지?
그녀는 현재 천계에 추방된 상태입니다. 천계에서 공을 세운다 하더라도 상은커녕 아라드와 천계 간에 외교 문제가 발생할 것입니다.
아니면 황녀를 다치게 했단 죄책감과 같은 단순한 이유일 수도 있습니다만… 으음, 글쎄요.
확실한 건, 이유가 무엇이든 천계에서 라라아님을 데려와야만 한다는 것입니다.
마음 같아선 기사단을 이튼 공업지대로 보내고 싶지만, 천계에 오래 체류할 수 없어서, 병력 대부분이 아라드에 내려왔거든.
게다가 전쟁 지역은 출입이 금지야. 마음대로 병력을 보낼 수 없어.
설령 가능해도, 다수의 인원이 그녀를 찾아 나선다면 천계에서도 눈치를 챌 것입니다. 그런 건 우리가 바라는 상황이 아니죠.
그러니 천계의 신뢰를 받는 개인이 움직여야 합니다.
제 생각에는 모험가님 외의 적임자는 없을 듯한데, 모험가님께서 움직여주실 수 있겠습니까?
내가 천계의 섭정에게 서신을 보내둘게. 번거롭게 설명할 일이 줄어들 거야.
세리아와 대화
<퀘스트 완료>
천계로 갈 준비를 한 모험가는 세리아를 찾아갔다.
라라아의 소식을 들은 세리아는 두 손을 모았다.
아무나 출입할 수 없는 곳이라면, 이번엔 같이 갈 수 없겠군요.
아쉽네요. 저도 라라아를 찾는 데 힘이 되고 싶은데.
부디 몸조심 하세요.
천계의 정세
<퀘스트 완료>
그간 안녕하셨습니까.
웨스피스의 전후 처리로 잠시 파견을 가야 했거든요.
웨스피스의 주인 노릇을 하던 카르텔이 사라졌으니, 비어있는 주인 자리를 노리는 세력이 곳곳에서 말썽을 일으키고 있어서 말이죠.
그리고….
겸사겸사 베릭트 영감도 보고 왔습니다.
젤딘은 멋쩍은 듯 잠시 시선을 다른 곳으로 돌렸다.
분위기가 어색하다 느꼈는지, 그녀는 헛기침을 하며 주위를 환기했다.
크흠, 그나저나 오랜만에 천계에 오셨는데 궁금하신 거라도 있으십니까?
모험가는 최근 천계에서 벌어지는 일에 대해 물었다.
모험가님께서도 미리 알아두셔야 할 것 같아 말씀드리지만, 현재 황녀의 정원에 대한 강도 높은 조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연합군이 아라드로 돌아간 뒤, 귀족원에서 공식적으로 경호 실패에 대한 책임을 황녀의 정원에게 물었기 때문입니다.
정당한 의혹 제기지만, 개인적으로 실로 적절한 시기에 황녀의 정원에 정치적인 공격이 들어갔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군인인 제가 관여할 부분은 아니겠지요.
조사 중 나온 몇 가지의 증거들이 황녀의 정원에 불리하게 작용하여, 마를렌님은 가택 연금 상태입니다.
…….
현재 천계에선 마를렌님의 입지가 많이 위태로운 상황입니다.
아, 그리고 황녀님께서는 상태가 많이 좋아지셨습니다. 곧 깨어나실 것 같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제가 모험가님께 이러한 이야기를 말씀드린 것은 모험가님께서 이튼 공업지대에 방문하신다는 이야기를 들어서입니다.
전선으로 가기 위해선 유르겐 섭정의 허가가 필요하기 때문이죠.
혹여 현재의 정세를 모르셔서 괜한 말실수를 하시면 안 되기 때문이니, 다른 사람들에게는 비밀로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크흠, 제가 모험가님을 너무 오래 붙잡고 있었군요. 그럼,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슬라우 공업단지로(1/2)
오랜만입니다. 웨스피스 전투 이후 처음인 것으로 기억합니다.
현재 이튼 공업지대를 점거한 괴물, '안톤'이 아랫세계의 공적인 '사도'의 하나라는 것도 이해했습니다.
다만, 신경 쓰이는 점이 하나 있습니다.
음? 제게 하실 말씀이라도 있으신지요?
모험가님, 라이니라는 자를 기억하십니까? 모험가님께서 구하셨다고 들었습니다.
일부 성미가 급한 귀족들은 황녀의 정원에서 배신자가 나온 거냐는 말을 했지만, 저는 그렇게 생각하진 않습니다.
다만, 경호 실패에 수석 궁녀의 잘못된 판단이 있었다는 것을 증명할 증거와 증언이 발견되었을 뿐이죠.
그렇기에 저는 정당한 절차에 따라 그녀에게 책임을 문 것뿐입니다.
그러니 제가 저의 사적인 감정과 욕심 때문에 그녀를 모함했다고 생각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
이런, 시간이 지체되었군요. 어서 멜빈님께 가보시죠.
멜빈과 대화
며칠 전, 지하감옥
이런 으슥한 곳으로 불러서 하는 말이 무엇인가 했는데….
이해하기 어려운 말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만.
제가 섭정의 제안을 따를 거라 생각하십니까?
오, 물론 아니지요. 황녀님에 대한 충성심으로 똘똘 뭉친 '황녀의 정원'의 궁녀가 제 제안을 받아들이진 않겠죠.
…….
하지만… 당신은 '충성심'이 있는 사람이 아니지 않습니까?
뭐, 뭣….
저는 한 가지가 궁금했습니다. ….어째서 황녀님은 납치가 된 것일까?
전력 수급이 원활하지 않아 방어 시스템이 무너졌다곤 하지만… 천계 최고의 실력자들이 모여있는 황녀의 정원을 뚫고 카르텔이 황녀님을 납치하는 게 가능하기나 할까?
여러 방면으로 고민하고 또 조사를 해봤습니다만… 불가능하다는 결론만 나오더군요.
내부에 배신자가 있는 경우를 제외하면 말이죠.
…망상이 지나치시군요, 섭정!
망상도 앞뒤가 맞으면 재미있는 이야기가 되는 법이죠. 한번 들어보시겠습니까?
어떤 궁녀가 있습니다. 그녀는 황녀의 정원 소속이지만, 다른 동료들과 다르게 황녀님에 대한 충성심이 그리 깊지는 않죠.
어느 날 그 궁녀에게 솔깃한 제안이 들어옵니다. 어떤 건물의 설계도를 넘겨달라는 것이죠.
궁녀는 아무 생각 없이 설계도를 넘겼고, 두둑한 보상을 받았습니다. 물론, 그것이 카르텔에 넘어갈 것이란 생각은 안 했을 겁니다.
하지만 그 건물은 유사시 황녀님이 피신하는 비밀 통로가 있는 건물이었죠.
그렇게 카르텔의 병력이 침입하고, 황녀님을 호위하며 비밀 통로로 도망치던 궁녀들은 숨어있던 카르텔에 공격을 받게 됩니다.
궁녀들은 큰 피해를 입고, 황녀님은 납치됩니다.
…….
하하, 꽤 재미있는 이야기지 않습니까?
어, 어떻게….
안타깝게도 이 이야기의 끝을 정하지 못했습니다. 당장 생각나는 끝맺음은 두 가지가 있는데, 당신이 정해주시면 좋겠군요.
하나는 그 궁녀를 잡아, 극형을 내리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요인 보호 실패를 근거로, 황녀의 정원 전체에 징계를 내리는 것입니다. 이 경우, 그 궁녀는 극형을 면하겠죠.
…….
개인의 배신과 집단의 무능.
자, 선택하시죠.
<퀘스트 완료>
오랜만에 보네.
유르겐 섭정에게 이야기는 들었어. 이튼 공업지대로 간다며?
밤낮으로 전투가 벌어지고 있어서, 아마 너를 안내해 줄 사람이 별로 없을 거야. 다들 자기 일하느라 바쁠 거거든.
그러니 이튼 공업지대에 도착하면 리아 리히터를 찾도록 해.
내 동생이 너를 도와줄 거야.
전달사항은 이게 끝. 물어볼 거 없지? 있어도 답 안 해줄 거야. 아무튼 얼른 가봐.
슬라우 공업단지로(2/2)
오랜만에 뵙습니다. 모험가님.
이야기는 전해 들었습니다. 다시 한번 황국을 위해 힘써주신다니 감사드립니다. 모험가님이 오셨으니 병사들의 사기도 크게 오를 것입니다.
리아 리히터와 대화
<퀘스트 완료>
세븐샤즈, 페럴 웨인
안톤은 파워스테이션에서 생산되는 전력의 7할 이상을 소비하고 있사옵니다.
그리하여 황도에 공급되어야 할 전력에 차질이 생겼고, 대다수의 방어 시스템이 작동을 멈추었지요.
맞습니다. 방어 시스템이 허술해진 틈을 타서, 웨스피스의 카르텔이 황도에 침공하게 된 것이니, 안톤을 이 모든 사건의 원흉이라 불러도 틀린 말은 아닐 겁니다.
긍정적이시군요. 하긴 모험가님께서 지원 오셨으니 이제 불가능한 일은 아닐 겁니다.
그럼, 좀 더 자세한 계획에 대해 논의를 해보려고 합니다.
따라오시죠. 페럴 웨인님을 소개하겠습니다.
페럴 웨인과 대화
<퀘스트 완료>
천계의 불청객, 타르탄
천계 최대 전력 생산지인 파워스테이션은 현재 안톤의 하수인들에게 점령당한 상황입니다.
이들은 코레, 푸르츠, 트롬베, 그란디네. 즉, 주요 발전소 네 곳을 점령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목표는 놈들이 슬라우 공업단지로 넘어오지 못하게 저지하는 것과 나아가 파워스테이션을 수복하는 것입니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놈들에 대해 설명을 하기 전에 직접 체험을 해보는 게 좋을 것 같은데.
자네의 강함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의심하는 것은 아니네. 다만, 발전소에 있는 놈들은 자네가 여태 만났던 적과는 결이 다를 거라 생각한다네.
자네의 강함이 저들에게 통하는지 알아야 작전을 세울 수 있을 테니, 코레 발전소 초입에 잠시 다녀와 보게나.
코레 발전소1 클리어
<퀘스트 완료>
수고하셨습니다. 여전히 강하시군요. 모험가님과 함께라면 발전소의 적을 쉽게 몰아낼 수 있을 듯합니다.
전투를 분석한 결과, 모험가님께서 타르탄에게 유효한 타격을 주는 것을 확인했사옵니다.
타르탄?
저 거대한 안톤에 살고 있는 종족의 이름이네.
타르탄, 그래닛, 그리고 이름조차 붙이지 못한 종류의 괴물까지…. 많은 종족이 파워스테이션에서 생산하는 에너지를 흡수해 안톤에게 보내고 있지.
그중에서도 가장 문제는 타르탄이네. 놈들은 안톤의 에너지 흡수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거든. 놈들이 다른 종족을 통솔하고 있다고도 볼 수 있겠군.
타르탄 내에도 계급이 있네. 소수의 상급 타르탄이 하급 타르탄들을 통솔하지. 파워스테이션에도 네 명의 상급 타르탄이 각 발전소를 지키고 있네.
상급 타르탄은 주위 에너지를 이용해 자신을 강화하네. 정말이지 이런 적을 보는 건 처음이야.
하지만 자네가 싸우는 것을 보니 그런 걱정은 잠시 접어도 되겠군. 적절한 때에 알맞은 인원이 와서 기쁘네.
발전기 차단(1/2)
파워스테이션 점거 이후, 탈환 작전은 번번이 실패로 돌아갔지만, 모험가님께서 함께하시니 이젠 아닐 겁니다. 놈들에게 큰 타격을 줄 절호의 기회입니다.
사실, 안톤과 타르탄에게 효과적으로 피해를 줄 방법은 발전소를 통째로 날려버리는 것이지만….
그건, 천계의 전력 공급을 영원히 끊겠다는 것과 같은 말이라서….
현실적인 대안은 발전소를 되찾을 때까진 발전을 일시적으로 멈추는 것입니다.
녀석들에게 넘어간 발전기만 차단하면, 우리에게 오는 피해는 없는 거나 다름없을 거야.
우리 쪽 엔지니어가 발전기를 차단할 수 있도록 시간을 벌어주게.
그럼, 모험가님. 준비하시죠.
코레 발전소2 클리어
발전기 차단(2/2)
업화의 핏즈
아, 코레 발전소를 지키는 상급 타르탄의 이름일세. 정식 명칭은 '업화의 핏즈'네.
재진입 준비가 끝났습니다. 모험가님도 준비되셨습니까?
그럼 출발하겠습니다.
코레 발전소4 클리어
<퀘스트 완료>
고열의 푸르츠 발전소(1/3)
핏즈는 특수 구속구로 제압했습니다. 조사는 웨인님께서 해주실 터이니, 저희는 푸르츠 발전소 탈환에 집중하면 될 것 같습니다.
푸르츠 발전소는 코레 발전소와 이어진 발전소입니다.
코레 발전소는 파워스테이션 초입에 위치해 자주 들어갈 수 있었던 것에 비하면, 나머지 발전소는 타르탄 점거 이후 정찰이 안 돼 정보가 적은 상태입니다.
정찰을 위해 발전소에 들어가야 합니다.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해 너무 깊숙하게 들어가진 않도록 하죠.
푸르츠 발전소1 클리어
고열의 푸르츠 발전소(2/3)
<퀘스트 완료>
고열의 푸르츠 발전소(3/3)
안전을 위해 우선 귀환해 주시기 바랍니다.
페럴 웨인과 대화
<퀘스트 완료>
발전소의 온도를 낮춰라(2/2)
푸르츠 발전소4 클리어
<퀘스트 완료>
영탄의 사뮤엘
이 정도면 코레 발전소보다 살짝 높은 온도군요.
시기가 잘 들어맞았군. 마침 윈데쪽에서도 정보가 온 참이네.
푸르츠 발전소에 있는 상급 타르탄은 '영탄의 사뮤엘'일 가능성이 높다고 하네. 그리고 그 녀석은 용암을 통해 에너지를 얻는다고 하지.
대부분의 용암은 냉각수로 식힌 상태지만, 사뮤엘이 있는 곳엔 용암이 남아있을 가능성이 크네. 열기에 대한 대비를 확실히 해야 할 거야.
공략 방법은 따로 있습니까?
용암에서 에너지를 얻으면 강해지긴 하지만, 반대로 용암에서 에너지를 얻지 못하면 몸이 굳는 약점이 있다고 하더군.
냉각수는 발전소 곳곳에 있으니, 놈이 용암에 접근하지 못하게 하면 되네.
상대하기 까다롭겠지만 집중하게. 놈만 제압하면 발전소를 두 개나 확보하게 되는 것이니.
<퀘스트 완료>
천계군을 돕는 자(1/2)
<퀘스트 완료>
으음… 으음….
사실 모험가님께 말씀드리지 않은 것이 있습니다.
극비사항이라 좀 더 시간이 지난 뒤에 알려드리려고 했는데, 혹시 오해하실까 봐 말씀드리겠습니다.
병사들의 혼란을 고려하여 대외비로 지정한 만큼, 실수로라도 다른 병사에게 말씀하시면 안 됩니다. 꼭! 유념해 주시기 바랍니다.
천계군을 돕는 자(2/2)
끄응… 모험가님께서 염려하시는 바는 잘 알고 있습니다. 저도 처음엔 그를 믿어야 하나 고민을 많이 했죠.
에를록스 사령관님은 그를 받아들이기로 결정하셨고, 사령관님이 그런 결정을 내린 이상 저도 믿기로 했습니다. 게다가 이제까지 전투에 도움을 많이 받은 것도 사실이고 말입니다.
덧붙이자면 정확한 정보와 완벽한 작전이라도 그것을 수행할 만한 병력이 없었기 때문이라네.
페럴 웨인과 대화
<퀘스트 완료>
자네의 지원으로 전투의 양상이 많이 바뀌었지. 계획으로만 남은 작전을 직접 수행할 수 있게 되었으니 말일세.
투항한 타르탄에 대한 걱정은 이해하지만, 너무 신경 쓰지 말게. 순수한 의도로 우릴 돕고 있다고 생각하는 자는 아무도 없으니 말일세.
트롬베 발전소(1/2)
아참, 전할 말이 있었는데 사설이 길었군.
무슨 일이 있습니까?
푸르츠 발전소 쪽에서 관측을 해보니, 트롬베 발전소에서 다량의 전기 에너지가 안톤 쪽으로 전송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네.
문제는 이 전기 에너지가 전송 케이블을 타지 않았다는 걸세. 아마도 타르탄의 능력이겠지? 놈들이 독자적인 방법으로 전기 에너지를 안톤에게 보내고 있는 것 같네.
…알면 알수록 신기한 종족인 것 같습니다.
이곳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필요한데, 지금 정찰이 가능한가?
네, 문제없습니다. 모험가님, 부탁드리겠습니다.
트롬베 발전소1 클리어
트롬베 발전소(2/2)
<퀘스트 완료>
발전소의 상황은 어떤가.
적에 대항하는 법(1/2)
오셨사옵니까? 소녀, 그동안 타르탄이 내뿜는 전기 에너지를 분석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 그들의 전기 에너지가 일반적인 전기와 다르단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아마도 훼손된 케이블에서 나오는 전기를 흡수해 변환 과정을 거치기 때문이라고 사료되옵니다.
한 번에 다량의 에너지를 흡수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이지?
한 번에 변환 가능한 용량이 정해진 것이지 않겠습니까? 소녀, 모험가님과 백만볼트간의 전투를 분석한 결과, 적이 한 번에 많은 전류를 흡수하지는 못하는 것을 보았사옵니다.
그럼 다음에 놈들을 상대할 땐 케이블을 이용해 과전류를 흘려보게. 이미 사용해 봤을 수도 있겠네만, 전력 조작 패널을 이용하면 과전류를 흘려보낼 수 있네.
리아의 가설이 맞는다면 일시적으로 놈들의 움직임을 제한할 수 있을 걸세.
알겠습니다. 그럼 모험가님, 발전소에 재진입해 주십시오.
트롬베 발전소3 클리어
<퀘스트 완료>
리아의 예상이 맞았군.
전율의 파트리스
모험가님, 멀지 않은 곳에서 고에너지 반응을 감지했습니다.
트롬베를 지키고 있는 상급 타르탄이겠군. '전율의 파트리스'라는 놈이네. 흡수한 전기를 변환해 안톤에게 보내는 역할이지.
그럼 놈을 제압하면, 안톤에게 가는 에너지를 차단할 수 있겠군요.
중장의 말대로, 녀석에게 유의미한 타격을 줄 수 있겠지.
놈을 상대하는 방법은 아까와 동일하네.
다만, 놈은 상급 타르탄이니 체내에 흡수할 수 있는 전기의 용량이 상대적으로 많다는 걸 유념하게.
알겠습니다. 모험가님, 안쪽으로 진입해 주십시오.
트롬베 발전소5 클리어
<퀘스트 완료>
타르탄을 구속하는 이유
페럴 웨인과 대화
<퀘스트 완료>
그란디네 발전소의 유령(1/2)
이제 그란디네 발전소만 남았습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파워스테이션을 수복하는 건 꿈처럼 여겼는데, 이제 그 꿈이 눈앞에 있게 되었습니다.
그란디네 발전소엔 '허무의 퍼만'이란 타르탄이 있다고 하네. 윈데쪽에서 온 정보론 "매우 이질적, 경계 필요."라고 되어있지.
쯧, 이런 식의 정보라면 안 주느니만 못한데.
이렇게밖에 적을 수 없을 만큼 위험한 존재인지도 모르겠군.
이름 말곤 알려진 정보가 없으니, 조심하게. 놈이 어떤 존재인지 파악되기 전까진 섣불리 싸우지 않는 게 좋을 것 같네.
알겠습니다. 그란디네 발전소는 매우 넓으니 병력을 분산해서 정찰하겠습니다.
모험가님께서는 제2구역을 맡아주십시오.
그란디네 발전소1 클리어
<퀘스트 완료>
그란디네 발전소의 유령(2/2)
<퀘스트 완료>
나는 실체가 없는 존재.
하등한 생물이여, 네놈의 공격은 내게 닿지 않는다.
분자 수집기
그렇군요. 우선 철수하도록 하겠습니다.
니베르와 대화
<퀘스트 완료>
실체를 잡을 수 없다니.
웨인님. 무슨 방법이 없겠습니까?
새삼 느끼는 거지만, 타르탄 종족은 상당히 오만한 것 같네.
음? 무슨 뜻입니까?
짧은 시간 그들을 관찰하며 알아낸 것은, 그들이 환경에 적응하는 능력이 매우 뛰어나다는 걸세.
그 적응 능력 덕에 잘 통하던 무기도 견디고, 생전 처음 겪는 천계의 환경에도 잘 적응하니 말일세.
그래서인지, 때때로 오만한 모습을 보이는 것 같군. 자신의 약점을 스스로 말해주다니, 이것 참 고맙다고 해야 하나?
무슨 방법이 있는 것 같군요.
존재한다면 실체가 있는 법. 세상에 실체가 없는 존재는 없다네.
물리력을 행사하기 어렵다는 것이 포획이 불가능하단 뜻은 아니네.
필시 놈은 에너지로 이루어진 생물일 터, 공업단지에 있는 '분자 수집기'를 조금 개조하면 놈을 포획할 수 있을 것 같네.
에너지 펜스 제거(1/2)
몇 가지 테스트도 해야 하니, 시간이 좀 걸리네. 잠시 쉬는 게 어떻겠나?
그러면 좋겠지만, 발전소의 차단 장치가 작동한 상태라 해결해야 합니다.
발전소 곳곳에 에너지 펜스가 작동하고 있어, 원활한 이동이 불가능하더군요.
그렇군, 그럼 나는 빨리 장치를 개조하고 있겠네.
모험가님, 에너지 펜스는 파괴하셔도 무방합니다.
그란디네 발전소3 클리어
에너지 펜스 제거(2/2)
<퀘스트 완료>
허무의 퍼만
적절한 시기에 왔네, 마침 분자 수집기의 조정이 끝났다네.
이제 놈을 몰아낼 일만 남았군요. 그런데… 이건 어떻게 사용하면 되는 것입니까?
아까도 말했다시피, 놈은 에너지로 이루어져 있네. 우리가 상대하는 몸은 주변 광물을 이용해 일시적으로 물리력을 행사할 수 있게 한 것에 불과해.
그렇기에, 허무의 퍼만 앞에서 분자 수집기만 작동한다고 해서 놈을 잡을 수 없네.
놈을 포획하기 위해선, 광물에 깃들어 임시로 만든 몸을 먼저 파괴해야 하네. 강한 물리력으로 놈을 원래의 형태로 돌아가게 해야 하지.
광물과 놈이 분리되는 시점에 분자 수집기를 사용하면 놈을 잡을 수 있을 걸세.
허무의 퍼만만 제압하면 파워스테이션을 되찾을 수 있네. 저 지긋지긋한 안톤과 싸움을 드디어 꿈꿀 수 있게 되는 것이지.
저도 그러길 바라고 있습니다. 모험가님, 어서 가시죠!
그란디네 발전소5 클리어
<퀘스트 완료>
되찾은 파워스테이션
드디어! 파워스테이션을 되찾았습니다.
물론, 되찾는 과정에서 다소 손상된 부분이 있지만, 기술자들이 보수하면 금방 고쳐지겠죠.
이제 전력 공급이 안정되면, 안톤 공략이 본격화될 겁니다. 그룬 조선소에 있는 노블스카이의 정비가 막바지에 이르렀기 때문이죠.
그의 말이 끝나자마자 신호음이 길게 들렸다.
니베르는 자신의 주머니에서 작은 기계를 하나 꺼냈다.
어라? 모험가님 잠시 실례 좀 하겠습니다.
니베르와 대화
그룬 조선소로
니베르! 소식 들었나? 윈데 과학단지에서….
예. 방금 전달받았습니다.
다수의 타르탄과 그래닛 무리가 연구소에 등장했다고….
하지만 여기서 타르탄이 빠져나가는 것은 확인하지 못했는데.
이거 원… 하늘에서 떨어진 건지, 땅에서 솟은 건지….
침입 경로에 대해선 차차 알아보도록 하죠. 우선, 윈데 과학단지를 원상복구하는 게 먼저입니다.
윈데 과학단지가 완전히 점령된다면, 그룬 조선소에 정박한 노블스카이도 무사하지 못할 것입니다.
모험가님, 그룬 조선소로 지금 당장 가주실 수 있겠습니까? 모험가님의 힘이 필요합니다.
그룬 조선소에서 지나 데오도르라는 사람을 찾게. 내가 말을 전달할 테니.
지나 데오도르와 대화
<퀘스트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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