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연옥

검은 연옥
교단에서 관리하고 있던 순혈자들이 풀려나고, 오즈마가 봉인 되었던 대지에는 위장자들이 들끓기 시작했다.
사태가 더 심각해지기 전에, 상황을 종식시켜야 한다.
왔는가?
급히 불렀음에도 이렇게 와줘서 고맙네.

풀려난 절망
얼마 전 레미디아 카펠라 쪽에서 붙잡아 관리 중이던 순혈자를 놓쳤다네. 
그들이 놓친 위장자는 분명 샨트리로 향했겠지.
위장자들이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하는 것 같아요. 
어서 샨트리로 출발해야겠군요.
검은 교단이 또다시 세계를 어지럽히게 둘 순 없어요.
이단심문소에서 붙잡아두었던 순혈자의 기운 외에 그 순혈자를 구해 달아난 것으로 보이는 다른 위장자의 기운이 더 강하게 남아 있었습니다.
그 위장자가 순혈자를 구해낸 것이라면... 
어쩌면 함께 움직이고 있을 수도 있겠군요.
낯선 위장자의 기운이 추방자의 산맥 쪽에서 느껴지고 있어요. 
그 흔적을 따라서 이동하시죠.



후욱... 후욱... 벌써 따라잡힌 건가...
도망칠 수 있을 것 같은가! 
내가 저 위장자를 쫓겠네!
그대는... 4인의... 신관들? 그리고 모험가까지? 
크윽... 위장자들이... 갑자기 출몰했소. 
이미 위장자에 대한 대비는 했었으나... 크흑...!
말도... 말도 안 되는 숫자의 위장자들과 함께... 검은 교단이... 
체스트 타운으로 들이닥쳤소. 그리고 결국 점령... 되었소... 
부디 부탁하네... 그곳을 잃어서는...
...위장자에게 당한 상처가 심해요. 
제가 치료를 위해서 1황자 전하를 데리고 돌아가 샨트리를 지킬게요.
여러분들은 계속해서 조사를 부탁드려요. 



이곳은... 검은 성전 당시, 사도 오즈마의 마지막 일전이 준비되던 곳이자 위장자들의 최후의 집결지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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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검은 교단이 체스트 타운을 공격한 건, 이곳에 수백 년 묵은 위장자의 시체가 있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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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검은 교단이 체스트 타운을 공격한 건, 이곳에 수백 년 묵은 위장자의 시체를 부활시키려 하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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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오즈마를 지키던 3인의 암흑기사를 불러들이려는 걸 수도 있겠어요.
아, 모험가 당신은 모를 수도 있겠군.
절망의 티아메트, 파멸의 베리아스, 공포의 아스타로스.
우리는 이 셋을 3인의 암흑기사라 부르고 있네.
그리고 그들을 따르는 순혈자들이 각각 존재하고 있고.
카펠라에서 도망친 순혈자는 그 중 티아메트를 따르는 자일세.
필시 그를 구출해낸 건 또 다른 순혈자 중 하나겠지.
위장자들이 이 이상 이곳을 활개치게 둘 순 없습니다.
어서 움직이도록 하죠.



더는 네 녀석들이 활개치게 두진 않겠다. 위장자.
꽤 끈질긴 녀석들이군, 하지만 이미 늦었다.
아니, 늦지 않았다.

질긴 악연



<클리어>
혼돈의 강림
저 빛줄기는 설마...!
그토록 막으려 했건만, 검은 대지가 결국... 다시 나타나 버렸군.
아스타로스!
그리고 저자가 3인의 암흑기사 중 하나인 아스타로스였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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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저 위장자는 대체?
어째서 우릴 도와줬는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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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저 위장자는 대체?
어째서 우릴 도와줬는지 모르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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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한 목적은 모르겠지만... 위장자는 죽일 뿐입니다.
하지만 당장 더 급한 일이 무엇인지 알고 있으니... 참도록 하죠.
지금은 검은 대지가 다시 나타난 걸 알리는 게 우선일 듯하군요.
저 빛줄기는, 100년 가까이 지속했던 검은 성전이 또다시 일어날지도 모른다는 징조니까요.
암흑기사들은 분명 다시 나타난 검은 대지에서 오즈마를 부활시키려고 할 테지.
서두르는 게 좋겠군.



혼돈의 왕좌로 가는 길
체스트 타운을 점령한 검은 교단과 공포의 아스타로스로 인해 검은 대지가 강림하였다.
모험가는 사도 오즈마를 저지하기 위해 검은 대지 너머
혼돈의 왕좌로 향한다.
레미디아 바실리카, 카펠라, 크리소스, 그리고 제국에서 성전을 치를 수 있는 최고의 부대를 편성하여 체스트 타운에 집결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혼돈의 문 안에 이런 성스러운 땅이 있을 줄이야... 
이 성스럽고 안정적인 기운을 띈 십자가, 그리고 오즈마의 힘이 가득한 곳에서 이러한 힘을 낼 수 있는 존재는 분명 성인 미카엘라나 성스러운 5인의 흔적일 가능성이 높겠죠.
오베리스 자매님. 간악한 사도에게 성인이라는 명칭을 쓰는 건 자중해주셨으면 좋겠군요.
루실 자매님!
이런... 성전을 앞두고서 내분은 좋지 않습니다. 
지금은 미카엘라 성자님이 사도인지 성인인지를 논하기보다는, 검은 성전을 막는 데 집중하도록 하죠. 
암흑 3기사단은 필시 미카엘라의 결계를 풀고 오즈마를 부활시키려 할 겁니다.
저희는 미카엘라의 결계가 풀리지 않게 그들을 막고, 암흑 3기사들을 쓰러뜨려야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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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을 둘로 나눠서 이동하면 될 것 같습니다. 그럼, 모두에게 신의 축복이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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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미디아 바실리카가 팀을 둘로 나눠서 이동하면 될 것 같습니다. 그럼, 모두에게 신의 축복이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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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를 벗어나자마자 이 정도의 사악한 힘이라니... 
차원 속에 봉인된 탓에 당시의 흔적이 그대로 남아있는 듯하군요.
검은 성전의 참상을 이렇게 직접 보게 되다니... 같은 실수를 반복할 수는 없지.
다만... 다들 조심하도록. 검은 대지 안으로 들어서면 위장자들이 더 강력해진다고 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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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곳에 오래 있으면 정신이 약한 자는 위장자가 될 가능성이 높으니, 다들 조심하며 앞으로 나아가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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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있으면 정신이 약한 자는 위장자가 될 가능성도 높아 보이는군요.
모두 조심하며 앞으로 나아가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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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에는 이곳까지 도달했구나. 예견된 죽음으로 뛰어드는 불나방들 같으니.
순혈자 중 한 명인가. 멈춰라, 위장자. 성화의 불꽃에 바스러지며 참회하도록.
크큭... 참회? 웃기는 소리 하는군. 
너희가 아무리 발버둥쳐도 모든 것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너희의 어리석음은 직접 눈으로 보고 깨우치거라.
윽... 다들 괜찮으신가요?
...견딜만 하다.
그보다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그게 대체 무슨...
이런! 설마 앞서 만났던 모든 녀석이 미카엘라의 결계를 깰 시간을 끌고 있었나!
그리고 결계로 향하는 길에서... 이질적인 기운이 느껴지는군요. 
마치 소멸의 관과 유사한...
설마 탈취당한 소멸의 관이 저쪽에 있는 걸까요? 빨리 이동해보도록 하죠!



어리석은 인간들... 그렇게 경고했건만, 결국 일을 그르쳤구나.
카잔, 당신은 오즈마를 봉인하여 인간을 구하려고 한 것이 아닌가요?
착각하지 마라. 인간을 지키기 위한 봉인이 아니라 친우의 파멸을 막기 위한 행동이었을 뿐. 
허나... 소용없는 짓이었구나. 이제 남은 방법은 하나다. 
그녀의 계획을 막기 위해선... 그녀가 연단한 칼날을 부러트리는 수밖에.



<클리어>
명계의 문
아직 감상에 빠져있을 시간이 없습니다.
서둘러 미카엘라의 결계로 향해야 합니다.
저희가 카잔을 해치움으로써 오즈마는 카잔이라는 큰 걸림돌을 제거했습니다. 
동시에 시간을 끌어 결계를 없앨 시간을 벌었을 확률이 높아요.
어서 이동하도록 하죠.

참! 잘했어요. 가드를 올려요.
마침내 그와 마주했다. 모든 귀검사를 저주에 옭아맨 존재, 파멸의 신 카잔.
그는 그저 서 있는 것만으로 공간 전체를 뒤틀었고, 감히 숨을 쉬는 것조차 허락되지 않는 절대적인 공포가 전장을 지배했다.
다른 곳에서 본 모습과는 사뭇 달랐지만, 그 힘은 다르지 않았다.

카잔이 손짓하자, 보이지 않는 절망의 족쇄가 나의 온몸을 옭아매었다.
꼼짝없이 속박된 나를 내려다보는 그의 눈빛에는 그 어떤 감정도 담겨있지 않았다.



사도 오즈마
마지막 보루였던 미카엘라의 결계까지 깨지며,
제 12사도 혼돈의 오즈마의 봉인이 결국 풀리고 말았다.
수많은 위장자들을 뚫고, 혼돈의 왕좌에 올라 오즈마를 막아서야만 한다.
이런! 결계가 이미 무너져 있어요! 
결국... 오즈마, 그를 마주하는 수밖에 없어졌군요.
다만... 오즈마가 부활했다고 보기에는 이상하리만치 조용하네요. 
마치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것 같아요.
무엇이 되었든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성으로 들어가 봐야 합니다. 
우선 결계가 풀린 성으로 이동하도록 하죠.
다들 조심하셔야 합니다. 
아직까지 살아남은 아스타로스가 오즈마 근처에 있을 확률이 높으니까요.
결계가 무너지면서 성의 최상층이 떠오른 걸 보아서는... 
저곳이 오즈마가 있는 곳일 것 같군요. 머뭇거릴 것 없이 바로 출발하죠.



결국 여기까지 찾아왔구나, 더러운 빛의 개들아.
영광으로 알아라. 혼돈의 재림을 함께 목도하였으니 말이다.
하지만... 딱 거기까지다.
이제 혼돈을 위한 양분이 되도록 하거라.
제법이구나. 애송이들아. 하지만...

숙원
좀 전의 위장자... 분명 얼굴이... 
전 대신관 닐바스 그라시아 님...?
정말... 대단하군요. 저였다면 미쳐버렸을 텐데, 아무래도 동생이신 그란디스 자매님에게도, 레미디아 바실리카에게도 피해가 갈 거라 생각해 모습을 숨기 셨었나 보군요.
그란디스님, 닐바스 형제님을 찾아봐야 하지 않겠어요?
아니요... 지금은 그럴 때가 아니에요...
그란디스 말이 맞네. 닐바스 역시 오즈마를 막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할 걸세. 이제 바로 앞이네. 모두 긴장하도록.



드디어 왔는가. 너희가 오길 기다리고 있었다.
카잔, 내 오랜 친우여. 결국 내 말이 옳았네. 자네가 애써 인간들에게 기회를 주었건만. 
내가 선물한 아주 작은 균열로 스스로를 파멸로 몰아넣는 그 모습이 어찌나 재미있던지.
아주 작은 균열...?
한 번도 의심해본 적 없는가? 
너희가 어떻게 미카엘라가 사도라는 걸 알게 된 것인지. 
참으로 어리석도다! 어리석어!
미카엘라는 이런 자들을 지키고자 그리도 애를 썼단 말인가! 
더 이상의 자비는 없다 어리석은 인간들이여, 종말의 때가 도래했다.



혼돈의 소멸
카잔... 나의 친우여. 붉은달에 삼켜진 명계 안에서 나를 지켜보게.
자네는 내가 하늘 너머에서 굽혀보고 있는 자에게 이용당할까 봐 두려워했지.
하지만 말일세. 
처음부터 아무 상관 없었네.
혼돈으로 세상을 집어삼켜, 분노로 제국을... 
그리고 인간을 멸할 수 있다면 아무래도 상관없었네. 
모든 걸 잃은 나에게 남은 하나가 복수 하나뿐이니...
이대로 넋 놓고 있다가는 무너진 검은 대지와 함께 차원 속에 갇히고 말 겁니다! 
모두 어서 들어왔던 혼돈의 문으로!



혼돈의 문이... 닫히고 있어. 
젠장! 이 많은 인원이 다 탈출하기는 무리야!
포기하지 말아요! 한 명이라도 더...!

이별 아닌 작별
오빠 어째서... 왜... 아니라고 해줘... 제발...
...그란디스 자매님께서는 마음을 추스르시도록 하시고, 우선은 부상병이나 감염자 처리가 급선무이니 돌아가도록 하죠. 모두 빛의 가호가 함께하시기를.
고생 많으셨어요, 모험가님. 나머지는 저희가 정리하도록 할 테니, 푹 쉬세요.

뜻밖의 만남



레미디오스의 성역
눈부신 섬광이 아라드 대륙을 덮치며,
체스트 타운에 레미디오스 성역이 등장하였다.
모험가는 이곳에서 목격된 사도 미카엘라와 그에게 깃든 혼돈의 기운을 쫓아 성역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성역
역시 당신도 오셨군요.
아라드 대륙 전역에서 관찰된 빛이었으니까요.
하지만 상황이 좋지 않습니다.
우선 상황을 설명해 드리죠.
빛이 사그라든 후, 알 수 없는 구조물이 등장했습니다.
알렌 님의 말로는 레미디오스의 성서에서 등장하는 성역이라고 하더군요.
하지만 그곳에서 쏟아져 나오는 천사와 영령들이 민간인을 학살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각 교단에서는 '성자 미카엘라를 죽어야 한다' 와 '성자 미카엘라를 지키고 상황을 확인해야 한다'로 나누어진 상태입니다.
모험가 당신은... 성자 미카엘라를 지키는 쪽을 택하셨군요.
어느 쪽이든 성자 미카엘라를 막고 지금의 엉망이 된 상황을 막아주세요.
합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험가님.
성자 미카엘라님의 의중이 어떠한 것인지 정확히 알 수 없는 한, 저희는 그분을 지키고 신변을 확보하려고 해요.
카펠라 교구가 계속해서 방해하겠지만, 그들을 막아서며 미카엘라 님을 찾도록 하지.
만약 저희가 전부 그들 때문에 발이 묶이게 되면... 부탁드리겠습니다. 모험가님. 



당신을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검은 대지로 흘러들어온 시로코의 사념이 제게 원한 것은 단 하나.
힐더의 계획을 비트는 것.
힐더의 계획에 의해 연단된 칼날이여, 이제 같은 미래는 오지 않을 것이고, 예정되고 계획되었던 모든 것들이 비틀어졌습니다. 
운명의 소용돌이는 겉잡을 수 없이 난폭하고 거세게 흘러 갈 테니, 신념을 가지십시오.
차원을 넘나들어 시로코의 사념을 쫓아 힐더의 계획을 가장 잘 알고 있던 자를 마주하십시오.
시로코는 분명 그에게도 단서를 주었을 테니, 마침내 진실을 마주하고 결단을 내리십시오.
잊지 마십시오.
모든 것은 당신의 손에 달렸습니다.
크으윽...!



결국 여기까지 찾아오셨군요...
하지만 여긴 위험합니다.
지금의 제 상태... 더군다나 성역의 안이라면...
그와의 연결이...
어서... 피하세요...



하하! 찾았다!

어긋난 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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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이노마야. 이번에는 네 마음대로 안 될 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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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올 시련에는... 모두의 힘이 필요할 것이니...
교단은 결코 분열되어서는 안 됩니다.
부디... 저의 말을 잊지 마십시오.
...일단 베리콜리스가 무너지려고 하니, 어서 이곳을 빠져나가도록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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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럽게도 저희 교단의 분열을 보여 드리게 되었네요.
다음에는 부디... 이런 일이 없기를 기도할 뿐,
그리고 저희 바실리카는 계속 사태를 지켜볼 생각이에요.
아직 성자의 진의가 무엇인지, 무슨 의도를 가지고 있는지 파악하지 못했거든요.
하지만 그가 혼돈을 정화하려는 것만큼은 확실하게 느낄 수 있었어요.
마무리는 저희 교단이 맡도록 할게요.
도와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모험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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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무사히 빠져나왔군요. 다행이에요. 그리고...
부끄럽게도 저희 교단의 분열을 보여 드리게 되었네요. 앞으로는 이런 일이 없기를 기도할 뿐이에요.
또한... 저희 바실리카는 계속 사태를 지켜볼 생각이에요.
아직 성자의 진의가 무엇인지, 무슨 의도를 가지고 있는지 파악하지 못했거든요. 
하지만 그가 혼돈을 정화하려는 것만큼은 확실하게 느낄 수 있었어요. 
그래서 저희는 그를 믿어보려고 해요.
도와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모험가님. 마무리는 저희 교단이 맡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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