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프트하펜
가자, 루프트하펜으로!
모험가님. 여기 계셨군요.
도와주신 덕분에 황도에서 카르텔을 완전히 몰아낼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천계 교통의 중심인 해상열차를 수복할 차례입니다. 황녀님이 계신 무법지대로 가려면 열차를 타는 게 가장 빠르실 겁니다.
저희가 준비할 동안 모험가님이 먼저 루프트하펜에 가서 자세한 사정을 알아봐 주지 않으시겠습니까? 베른 보네거트라는 역 관리인에게 물어보시면 됩니다.
조심하십시오. 베른이라는 자, 과거에 카르텔에 몸담았던 인물입니다. 무슨 꿍꿍이로 그곳에서 열차를 몰고 있는지 모르니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루프트하펜으로 이동하여 베른 보네거트를 찾기 (겐트 아래 오른쪽으로 이동하여 역사 안으로 들어가면 베른 보네거트를 찾을 수 있습니다.)
<퀘스트 완료>
어이쿠, 또 한 명 늘었네. 당분간 열차 운행을 못하니 나리도 해상열차를 타러 오신 거라면 다음에 다시 들르쇼.
얼라리오? 나를 만나러 오셨다굽쇼?
...허어, 황녀님을 구하기 위해 무법지대로 가고 싶다라... 열의야 높이 사겠다만 카르텔 고것들을 얕잡아 봐선 안 된다는 걸 모르시는가보구만.
해상열차를 타고 싶다고?
긴말은 할 수 없지만 저도 한때 놈들에게 호되게 당한 사람인지라 고것들을 응징한다니 도와드리고야 싶은데...
실은 지금 해상열차를 해적들이 앗아갔구만요. 정 가려거든 그놈들한테서 되찾아오셔야 할 텐디...
하하. 나리가 해적들을 쓸어버리겠다구요? 거 참, 자신만만합디다? 요즘 해안수비대도 없어서 해적들 횡포가 보통이 아닌 거 알고나 계시는지 모르겠네.
정 가겠다면야 뭐 나야 손해 볼 건 없지. 해적들이 탄 열차까지 모셔다 드릴 테니 어디 한번 해보시구려.
열차 위의 해적을 쓰러뜨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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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습이다!
---------------------------------{개편}---------------------------------
누구냐?
해안수비대인가?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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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버전}---------------------------------
...아무도 없군.
그럼 이 보물은 내가...!
꺄악!! 너 뭐야!
에잇! 돌격이다! 보물을 뺏길 순 없지!
---------------------------------{개편}---------------------------------
...휴, 아무도 없네.
후훗 그럼 이 보물은 내가...!
꺄악! 누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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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버전}---------------------------------
자.. 잠깐! 때리지 말아봐요!
---------------------------------{개편}---------------------------------
자...잠깐. 때리지 말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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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신진 모르겠지만 저, 저는 나쁜 인어 아닙니다. 착한 인어인데 해적들에게 잡혀서 심부름꾼으로 부려 먹히고 있었을 뿐이에요.
훔치다뇨! 콩콩이는 그저 보물이 신기해서 쳐다만 봤을 뿐이에요!
......
......안 믿는 것 같다아. 안 믿는 것 같은데에... 그런데 이 열차엔 왜 오신 거죠?
호오. 그렇담 해적에 대한 정보를 드릴 테니 제가 여기 있었단 것도 비밀로 해주세요.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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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열차에 탄 "강철비늘 해적단"은 바다의 무법자예요. 암암리에 카르텔과 손을 잡고 해적질을 하고 있죠.
---------------------------------{개편}---------------------------------
이 열차에 탄 "강철비늘 해적단"은 바다의 무법자예요. 암암리에 카르텔과 손을 잡고 해적질을 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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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차를 세우고 싶으면 함장을 잡아야 해요. 어서 가보세요. 콩콩이는 놔두시고!
<퀘스트 완료>
으윽... 힘들게 부선장까지 됐는뎅 억울하당...
고맙습니다. 해적한테 잡힌 이후로 모든 걸 체념했었는데... 덕분에 살았네요.
부함장 무삼바니
역시. 황도군에서 보낸 분이셨군요. 다행이네요. 저희는 황도군의 물자를 운반하던 선원들입니다. 물건들을 해적에게 모두 빼앗겨 속수무책인 상태로 군의 지원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배가 이대로 카르텔에게 넘겨질까 봐 걱정입니다. 해안수비대가 안톤이라는 괴물과 싸우러 간 마당에 어떻게 해야 할지...
함장이요? 보티첼리를 말씀하시는 거라면 저도 아직 본 적이 없습니다. 아마 부함장인 검은비늘 무삼바니가 그의 위치를 알고 있을 겁니다.
과격한 놈들이니 부디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검은비늘 무삼바니를 찾으러 가기
두목! 큰일났어요! 누가 열차에 몰래 들어왔어요!
부함장님이라고 불러! 그나저나 누가 들어왔다고?
누군진 모르겠는데 열차를 뺏으러 온 것 같아요!
뭐?! 그걸 왜 이제야 말해!
으악! 적이다!
꺄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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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야?! 부함장. 대체 뭔 일이 벌어진 거냐?
---------------------------------{개편}---------------------------------
부함장! 대체 뭔 일이길래 그러는지 알아야 잡든 말든 하지 않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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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놈이 우리 열차를 뺏으러 왔대잖냐! 얼른 안 잡고 뭐해?
에잇! 난 또 뭐라고. 알겠다! 간만에 몸 좀 풀겠군.
꺄악! 같이 가요 두목!
어라?! 부함장! 혼자만 튀겠다 이건가? 치사하게 이러기 있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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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함장이 저럴 정도면 꽤나 강한 놈인가 보군. 에잇! 함장님께 얼른 알려야겠다.
---------------------------------{개편}---------------------------------
부함장이 저럴 정도면 꽤 강한 놈인가 본데... 에잇! 함장님께 얼른 알려야겠구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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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기를 파괴하라
저기... 죄송하지만... 어디서 오신 분인가요? 해적은 아닌 것 같아서...
황도군을 도우러 오셨다구요? 흐아, 그전에 절 먼저 도와주시면 안될까요?
혹시 여기서 저랑 비슷하게 생긴 애 못 보셨어요?
어! 맞아요. 이 근처에 있다니 다행이에요! 콩콩이 이 자식 대체 뭘 하고 다니는 거야? 후... 얼른 찾아서 나가야 할 텐데...
사실 해적들이 이곳저곳에 있어서 콩콩이를 찾는 게 쉽지가 않아요. 착하고 귀여운 초롱이랑 같이 콩콩이를 찾아주시면 안 될까요?
감사해요! 일단 저쪽으로 가보는 게 좋겠어요!
인어들의 도움을 받아 열차 내 병기 파괴하기
겨우 찾았네. 콩콩이 너 이런 데서 뭐하는 거야?
당연히 해적질이지! 돈을 많이 많이 벌 거야. 돈으로 세상을 살 수 있다고 한 건 초롱이 너잖아?
물론 그 말은 맞지만! 상황을 봐가면서 해야 할 거 아니야?!
헉! 그런데 저 사람은...! 열차를 뺏으러 온 도둑이야!
무슨 소리야! 황도군을 도우러 오셨대. 일단 돈부터 얼른 챙겨! 해적들이 오기 전에 나가야 해.
황도군의 조력자님. 저희 얘긴 해적들에게 비밀로 해주실 수 있나요?
저희는 아무 잘못 없어요! 화물칸에 가득 찬 병기는 해적들이 훔친 거예요. 해적들은 카르텔과 서로 돕고 지내거든요.
이 열차는 지금 카르텔들이 잔뜩 있는 서부 무법지대로 가고 있어요. 카르텔에게 이런 무기들을 팔아버리면 황도군도 곤란하지 않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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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콩이와 초롱이가 도와드릴 테니까 무서운 해적 선장이랑 함장이 오기 전에 저 병기들을 모조리 부숴버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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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콩이와 초롱이가 망을 봐드릴 테니까 무서운 해적 선장이랑 함장이 오기 전에 저 병기들을 모조리 부숴버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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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퀘스트 완료>
함장이 있는 곳으로
왜 입을 삐죽이는 거야? 너 때문에 고생한 나한테 아무것도 주지 않을 생각은 아니었겠지?
고생은 내가 다 했는데!
얘는 또 뭐라는 거야. 내가 널 찾느라 정말 얼마나...
알겠어, 알겠다구. 조금 나눠줄 테니까 일단 여기부터 빠져나가고 생각하자!
진짜지?! 약속 꼭 지켜야 된다?
황도군의 조력자님, 저희가 저 앞까지 데려다드릴게요. 함장은 저 앞쪽 방에 있어요.
함장을 지키려는 해적들 처치하기
이제 확실히 아셨죠? 저희는 해적도 카르텔도 아니에요!
콩콩이는 바보라서 해적들 사이에 숨어들어 도둑질이나 하고 있었지만 전 친구를 데리러 온 착한 인어일 뿐이랍니다.
당신은 황도군이랑 친구라고 하셨으니 힘없는 저희를 괴롭히지 않으시겠죠? 그럼 저희는 이만 돌아갈게요.
이봐! 거기 누구야! 왜 이리 시끄러워?
다들 쓰러져 있고... 으앗! 왜 이리 엉망이야?
으악! 침입자다!
(이제 함장이 있는 곳으로 가볼까...)
<퀘스트 완료>
크윽... 졌다.
해상 열차 탈환
나는 네게 졌으나 함장님을 배신하지 않는다. 함장님이 계신 곳은 알려줄 수 없다!
...이 앞에 있는 거 아니냐고? 어떻게 그걸...! 대체 누가 배신한 거지?
크윽... 우리 중에 배신자가 있다니! 이 푸른 그림자 마사치오의 이름을 걸고 반드시 찾아내고야 말겠다!
열차를 탈환하기 위해 해적의 함장을 찾으러 가기
저놈입니다! 저놈이 열차를 뺏으러 온 도둑입니다!
대체 왜 이리 겁을 먹는 거야? 나약한 자식. 네놈이 그러고도 해적이냐?
흠. 내가 함장 불꽃방패 보티첼리다. 무슨 일로 내 열차에서 소란을 피우는 거지?
열차를 돌려 달라고? 파하하! 웃기는 소리! 죽고 싶지 않으면 제 발로 나가는 게 좋을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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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런 놈을 부하라고... 크아악!! 너는 내가 죽이고 말겠다!
으악! 함장님이 화났다!
이봐! 멀뚱히 서 있지 말고 함장님 좀 말려!
초롱이의 선물
아니 이게 뭔 일이래?
세상에! 정말로 열차를 빼앗아 오신 거유? 웬 꼬마 인어가 도망쳐 와선 난리를 치길래 죽은 줄 알았더만...
앗! 무사히 돌아오셨군요!
제가 여기까지 헤엄쳐와서 도움 요청을 하던 참이었어요! 저 착하죠? 귀엽죠? 그 일은 넘어가 주실 거죠?
뭐, 도와주러 갈래도 갈 수가 없던 참이었지만... 아무튼 대단하시네! 해적까지 잡아오고.
황도군에는 내가 연락할 테니 쉬고 계슈.
베른이 겐트에 연락하는 동안 초롱이와 이야기하기
콩콩이요? 오다가 헤어졌어요. 자기는 더 큰 세상을 봐야 한다나 뭐라나... 어휴. 친구라고 챙겨주는 것도 이제 지겨워지려고 하네요.
길을 가로막는 열차
나리. 문제가 생겼수. 해상열차로 무법지대에 가는 길이 막혀버렸다지 뭐요.
해적들이 그곳으로 향하고 있었다니 선로가 끊긴 것 같지는 않은데 무슨 문제인지 모르겠수.
황도군이 여기까지 오려면 시간이 좀 걸릴 것 같은데 나리가 가서 무슨 일인지 좀 알아봐 주실 수 있겠수?
아따, 믿음직하네. 사람을 다짜고짜 의심하는 황도군쪽 장군에 비하면 훨씬 낫네!
거기까지는 이 친구가 데려다줄 거유.
안녕하세요. 그때 구해주셨던 선원입니다. 덕분에 무사히 탈출했습니다. 다시 뵙게 돼서 반갑네요.
열차를 대기시켜 두고 있으니 준비가 되면 와주세요.
해상 열차를 타고 무법지대로 향하는 길을 살펴보기
저길 보세요... 저건 모두 시체입니다. 죽어서도 죽지 못하는...
이제 인정할 수밖에 없겠지요. 이 열차는 유령 열차입니다. 달리는 열차에 악령이 깃들어 생명체의 영혼을 먹어버리고 인형으로 만들어 버린다는...
하지만 왜 지금 나타난 걸까요?
...들리시죠? 유령의 비명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이들은 사실 고통스러워하는 것이 아닐까요? 살아 있는 사람들을 괴롭히려는 게 아니라... 도와 달라며 다가오는 거라고 생각한 적은 없으신가요?
생자의 입장에선 유령이 무서울지 모르겠으나 사실 죽어서도 도망칠 수 없는 유령의 신세가 더... 처량하기도 하지요.
눈치채셨습니까? 저는 당신의 동료가 아닙니다. 제가 이 사람의 몸을 조종하고 있지요.
황혼의 바다에 가득 찬 독기. 처음엔 저희도 믿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내 그의 노예가 되었고 저희는 생자의 영혼을 잡아 그에게 바치기 위해 이 열차를 움직일 수밖에 없었지요.
아주 오랫동안... 도와 달라고 소리쳐도 대부분은 도망치거나 저희에게 잡아먹힐 뿐이니 소용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당신은 여기까지 오셨군요.
미안하지만 저희도 필사적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이 사람을 구하고 싶다면 열차를 움직이는 괴물을 쓰러뜨려 주십시오.
이런 식의 방법을 사용해서라도 안식을 취하고 싶은 마음을 알아주시지요.
아... 시간을 너무 끈 탓에 유령이 화가 났군요. 제가 말할 수 있는 것도... 여기까지...
<퀘스트 완료>
그런 일이 있었다고? 흐음, 난 못 믿겠는데? 유령이 어떻게 열차를 몬단 말이유? 게다가 본 사람은 나리 혼자뿐이라며?
열차가 부식되면서 나온 가스를 마시고 정신을 잃었던 것 같아요... 하지만 제가 거기까지 걸어간 기억도 없으니...
바다의 유령은 진짜예요! 저희 할아버지 할머니도 봤다고 하셨어요!
어이쿠! 이 인어는 한번 뭍으로 올라오더니 안 끼어드는 데가 없네. 니네 집으로 언제 갈 거냐?
기왕 여기까지 왔는데 좀 더 구경하다가 갈래요.
(여기선 내 귀여움으로 돈 벌기도 아주 쉬운 것 같고... 쿡쿡쿡.)
허어. 명물이 하나 생겼구만. 맘대로 해라.
(인어 구경으로 돈을 받으면 제법 쏠쏠할지도... 히히히.)
아무튼 모험가 나리. 유령 열차인지 뭔지는 치웠다고 하니까 이제 무법지대로 갈 수 있겠수.
안개도시 헤이즈
모험가님! 저희가 오는 동안 열차를 준비해 주셨다고요. 정말 감사합니다. 덕분에 바로 황녀님을 구출하러 무법지대로 갈 수 있게 되었군요.
배 아닌 다른 수단으로 바다를 건널 수 있다니 재미있군요. 하지만 이쪽에서 넘어간다는 소식을 적들이 이미 알고 있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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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 겁니다. 도착역인 헤이즈 역의 폭파 시도가 있었다고 들었습니다만 무법지대의 민간 수비대가 필사적으로 막아준 모양입니다.
게릴라전으로 싸우던 그들이 카르텔을 상대로 길게 버티긴 힘들 겁니다. 헤이즈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그들을 돕도록 하겠습니다. 준비해 주십시오.
---------------------------------{개편}---------------------------------
그럴 겁니다. 도착역인 헤이즈역에서 폭파 시도가 있었다고 들었습니다만 무법지대의 민간 수비대가 필사적으로 막아준 모양입니다.
게릴라전으로 싸우던 그들이 카르텔을 상대로 길게 버티긴 힘들 겁니다. 헤이즈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그들을 돕도록 하겠습니다. 준비해 주십시오.
아, 모험가님. 헤이즈에 가면 소개시켜드릴 분이 있습니다.
지금은 여러 악재가 겹쳐 와해된 아르덴 수비대 출신의 저격수인데 한때 아르덴 수비대 소속으로서 카르텔과 오랜 전쟁을 치른 경험이 있기에 전장의 흐름을 파악하는 데 큰 도움을 주실 겁니다.
그럼 준비를 마치신 것 같으니 출발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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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도시 헤이즈에 가서 민간 수비대 구하기
<퀘스트 완료>
무사하십니까?
반도 넘게 죽었어. 대장도 죽었다구. 더 빨리 올 줄 알았는데.
미안합니다. 황도도 여력이 없어서...
...휴우. 그래, 어쩔 수 없지. 정말 오랜만에 찾아온 기회라서 놓칠 수 없었거든. 그래도 역을 지킨 끝에 황도군이 도착했으니까 죽은 동지들도 편히 눈을 감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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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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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도군 말고 다른 지원군도 온다고 했지? 그 사람들은 언제 오지? 설마 이게 다는 아니겠지?
---------------------------------{개편}---------------------------------
참, 황도군 말고 다른 지원군도 온다고 했지? 그 사람들은 언제 오지? 설마 이게 다는 아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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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 열차가 루프트하펜으로 돌아갔으니 차편이 준비되는 대로 올 겁니다.
다행이군. 초조해서 말이야. 길고 긴 시간 동안 카르텔 때문에 고생했는데 지원이 모자라서 실패했다고 하면 죽은 동지들이 화낼 거야.
닐스! 저격수야! 부대장이 저격당했어!
뭐라고? 샘마저 죽었다고? 젠장. 내가 복수해주겠어!
황도군과 모험가도 도와줘. 저격수를 처치해야 해.
안개도시 헤이즈에서 저격수를 찾기
숨어 있을 거야. 갑자기 반짝이는 곳이 없는지 잘 살펴봐.
크헉...
저격수다! 모두 몸을 숨겨!
으악...
젠장!! 저 녀석은 나와 모험가가 처리하겠어. 다들 안전한 곳으로 피해 있어!
면목 없군. 부탁하네...
역시 이리가레였어! 살아있었다니!!
내가 네놈에게 죽을 줄 알았나?
---------------------------------{구버전}---------------------------------
<퀘스트 완료>
으윽... 어째서...
죽었다 깨어나도 내 총이 더 뛰어나지? 샘과 동료들의 복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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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팔을 다친 건 이 여자 때문이야. 하마터면 폐인이 될 뻔했지만 복수하겠다는 생각에 돌아왔지. 다시 만난 날 분명히 죽인 줄 알았는데...
그날 제대로 처치했다면 부대장이 죽진 않았을 텐데. 부대장은 내가 수비대에 들어올 수 있도록 많이 도와준 사람이야. 이리가레에게 다친 후 방황하던 날 도와주기도 했지. 그런데...
...돌아가자. 너무 깊이 들어왔어. 적에게 둘러싸이기라도 하면 큰일이야. 추모하다가 죽는 건 꼴사납잖아?
---------------------------------{개편}---------------------------------
내가 오른팔을 다친 건 이 여자 때문이야. 영영 팔을 못 쓰게 되는 줄 알고 폐인처럼 살 뻔 했지만 겨우 정신을 차렸지.
그런데 이미... 늦어버렸더라고. 아르덴 수비대는 해체되고 다들 뿔뿔이 흩어져 버렸지.
...돌아가자. 얘기하다 보니 너무 깊이 들어왔네. 이러다 적에게 둘러싸이기라도 하면 큰일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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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운의 문
저격수는 해치웠으니 꼭꼭 숨어 있는 스틱 반 플라틴을 찾으러 가야겠군.
헤이즈 안쪽에 '불운의 문'이라는 곳이 있어. 악명 높은 펫불 즈죠가 지키고 있어서 아무도 그 안으로 들어가지 못했지.
그 문 안에 카르텔의 기밀 정보가 있을 거야. 어쩌면 황녀님을 납치한 놈들과 연락한 흔적이 남아 있을지도 몰라.
난 황도군이랑 같이 파수병들을 끌어낼게. 모험가 네가 잠입해서 안쪽을 살펴봐 줘.
안개도시 헤이즈에 있는 불운의 문을 열기
여기는 아무도 못 지나간다!! 내 목숨이 걸린 일이야!
<퀘스트 완료>
멍청한 녀석. 문도 못 지키나.
미, 미안. 제발 용서해줘!
한심한 놈. 정 미안하다면 죽음으로 갚아라.
황도군이 여기까지 왔나. 하지만 네놈들이 얻을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다.
지금이다. 터뜨려.
황도놈들과 그 앞잡이들은 반드시 죽여주지.
폭발 소리를 들었습니다. 어떻게 된 거죠?
배신자 페요 피에르
듣던 대로 주도면밀한 놈이로군요. 이렇게 된 이상 스틱 반 플라틴 본인에게 직접 듣는 수밖에 없겠습니다.
그 녀석은 절대로 입을 열지 않을 거야. 어떻게 정보를 얻을 셈이지?
다 수가 있지요. 준비는 제가 해둘 테니 여러분은 그를 잡기 위해 집중해 주십시오.
좋아. 스틱을 잡기 위해선 그의 수하인 페요 피에르를 먼저 잡아야 할 거야. 원래 아르덴 수비대에 있었는데 동료를 버리고 배신한 놈이지.
영리한 놈이라 무슨 수작을 부릴지 몰라. 만나게 되면 조심하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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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도 안 돼! 분명 아까 죽었었는데...!
---------------------------------{개편}---------------------------------
말도 안 돼! 분명히 죽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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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퀘스트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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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도 갖다 붙이는군. 그래봤자 네가 한 짓이 없어지진 않아.
그것보다 이리가레가 언제부터 기계가 된 거지? 개조당한 녀석이 얼마나 있는 거야?
훗 그건 직접 알아봐라. 아마 깜짝 놀랄거다.
---------------------------------{개편}---------------------------------
잘도 갖다 붙이는군. 그래봤자 네가 한 짓이 없어지진 않아.
네놈의 배신으로 아르덴 수비대가 무너진 걸 생각하면 분통이 터지지만, 지금은 네놈을 살려두겠어.
카르텔이 완전히 무너지는 날, 더 이상 붙어먹을 곳이 없을 때의 비참한 기분을 느끼게 해줄 거거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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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틱 반 플라틴을 잡아라
이제 스틱 반 플라틴만 남았습니다. 그자는 반드시 생포해서 황녀님에 대한 정보를 알아내야 합니다.
말은 쉬운데 그 녀석이 입을 열진 않을 것 같아. 도대체 무슨 수를 쓰겠다는 거지?
알게 되실 겁니다. 준비되는 대로 보내준다고 하니까요.
뭐... 그럼 맡기도록 하지. 그런데 다른 군대는 도대체 언제 오는 거야?
해적들이 열차를 너무 험하게 다뤄서 고장이 난 모양이더군요. 군수품 문제도 있어서 조금 지체되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지원군이 없더라도 지금 당장 스틱 반 플라틴을 잡아야 합니다. 시간을 끌수록 도주 위험이 커지니까요.
동감이야. 녀석이 스스로 모습을 드러낸 걸 보면 꽤 초조해하고 있는 걸 거야. 놓칠 수는 없지.
우리가 먼저 움직일게. 황도군과 모험가는 도주로를 지키고 있다가 틈을 봐서 돌입해줘.
생포에 성공하셨군요. 수고하셨습니다. 마침 기다리던 물건도 도착한 참입니다.
엄청 수상하게 생겼는데... 설마...
자백제입니다. 세븐 샤즈의 멜빈 님이 만든 특제 자백제지요. 저도 이런 방법까지 쓰고 싶진 않지만 시간이 없으니 어쩔 수 없습니다.
...그래. 어쩔 수 없지.
그럼 잠시 실례하겠습니다.
......
모험가. 난 말이야. 황도 출신이야. 무법지대에 온 건 내가 이곳에서 뭔가 할 수 있을 거란 생각에서였지.
황도는 무법지대 사람들을 싫어하지만, 이곳에서는 황도 사람들을 싫어해. 나 역시 이곳에서 이래저래 고생했지만 뭐랄까, 동지 의식이 생겼다고 할까...
흐음, 말을 잘 못 하겠는데, 나도 어느새 무법지대가 고향같이 느껴지나 봐. 카르텔을 상대로 저런 자백제를 쓴다는 게 썩 마음에 들진 않아.
베릭트의 참전
자백을 받았습니다. 란제루스가 카르텔 사령부로 황녀님을 끌고 간 모양입니다. 사령부의 위치도 알아내서 지도에 표시해 두었습니다.
그런데 잠깐, 베릭트! 당신이 어떻게 이곳에 온 거죠?
카르텔의 본거지로 간다는데 가만히 있을 수가 있나. 밀항이라도 할 생각이었는데 어찌어찌 말이 잘 통하는 남자가 있어서 쉽게 왔지.
반 님...
적의 약점을 알고 있다기에 도움이 될 거라 생각했습니다만...
베릭트라고? 아직 살아있었나? 황도에 가 있었다니...
흠. 시끄럽게 떠들고 있을 시간이 없을 텐데. 나 역시 한가한 마음으로 온 것도 아닐세.
카르텔이 이 지경이 되었으니 내 손으로 마무리 짓고 싶네. 시포와도 할 말이 있고.
자세한 사정은 모르겠지만 전력이 늘어나서 나쁠 건 없지 않겠습니까?
...좋습니다. 한번 믿어보지요. 하지만 단독 행동은 허가할 수 없습니다. 모험가님, 베릭트를 감시해 주시겠습니까? 부탁드립니다.
젤딘 녀석이 급하긴 많이 급한가 보군. 황녀를 앞에 두고 당연하겠지만 저래서야 중요한 순간에 실수할 것 같은데.
뭐, 그건 그거고 난 내 일이나 해야겠네. 휘말리게 해서 미안하지만 일이 이렇게 됐으니 동행해 주게.
으윽, 넌 대체 누구야?
날 기억하지 못하는 건가? 머리가 나쁜 건 여전하군.
...베릭트! 모래바람의 베릭트!
이 무전기는 뭐지? 누구와 교신하고 있던 거지?
...그걸 말하면 살려줄 건가?
무법자가 목숨에 집착하는가? 역시 멍청한 놈이군. 너 같은 놈을 쏠 총알이 아깝다. 당장 죽이지는 않을 테니 뭐하고 있었는지 말해.
...란제루스 님의 명령으로 엔조 시포의 움직임을 보고하고 있었다. 황도군이 아르덴에 온 것 역시 보고했다.
역시 란제루스의 첩자였군. 시포는 이런 놈에게 감시를 받고 있단 말인가? 새벽의 눈동자라는 이름이 아깝군.
그나저나 첩자질을 할 정도니 아르덴의 사정도 잘 알겠지? 이곳에 남아있는 건 누구냐?
으윽. 당신이 알 만한 자는 엔조 시포와 하스 정도야. 대부분 뿔뿔이 흩어졌어.
하스라고? 그 남자도 이곳에 있단 말인가... 어디에 있지?
알려주면 보내주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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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목숨은 하찮지만 그 정도의 정보로 보내줄 정도로 한 짓이 가볍지는 않지. 내 마음이 바뀌기 전에 순순히 정보를 대는 게 좋지 않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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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목숨은 하찮지만 그 정도의 정보를 듣고 보내줄 정도로 한 짓이 가볍지는 않지. 내 마음이 바뀌기 전에 순순히 정보를 대는 게 좋지 않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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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이군. 하스.
크흐흐... 모래바람 아닌가? 이거 참 오랜만에 보는구먼. 이런 누추한 곳에 배신자가 어쩐 일이신가?
우리 시대를 내 손으로 끝낼 생각이네.
누구 마음대로 끝낸다는 건가? 끝나는 건 자네일세!
<퀘스트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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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가게나, 친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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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스는 좋은 친구였지. 우직한 면이 있어서 시포도 그를 많이 믿었네. 여태까지 시포의 곁에 남은 걸 보면 충성심이 대단하다고 할 수 있겠지.
하지만 내가 할 말은 여기까지일세. 내가 쓰러뜨린 친구에게 후회를 남기는 건 그에게 지독한 무례를 범하는 짓이니까.
그는 자신의 방식을 고집하다 죽었고, 나 역시 나의 방식대로 살고 있을 뿐이네. 단지 그뿐이지. 더 할 말은 없네.
전설의 끝
하스가 이곳에 있었으니 엔조 시포도 근처에 있겠군. 황도군이 그를 찾기 전에 그와 만나고 싶네. 자네도 함께 찾아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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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 그렇게 이상한 얼굴 하지 말게. 나를 감시하러 왔으니 내 일이 끝날 때까지 자네도 한배를 탄 거나 마찬가지 아닌가. 기왕이면 빨리 돌아가는 게 좋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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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 그렇게 이상한 얼굴 하지 말게. 나를 감시하러 왔으니 내 일이 끝날 때까지 자네도 한배를 탄 거나 마찬가지 아닌가. 기왕이면 빨리 돌아가는 게 좋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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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퀘스트 완료>
...시포는 나와 함께 카르텔을 결성할 때만 해도 눈이 빛나는 멋진 사내였다네. 하지만 지금은 싸움꾼 란제루스에게 밀려 이런 곳에서 마지막을 맞이하는군.
함께 로망을 이야기하던 친구는 석양 속으로 사라지고, 나는 혼자 남아 과거를 이야기할 뿐인가. 뭐, 어쩔 수 없지.
...시포는 나와 함께 카르텔을 결성할 때만 해도 눈이 빛나는 멋진 사내였다네. 하지만 지금은 싸움꾼 란제루스에게 밀려 이런 곳에서 마지막을 맞이하는군.
함께 로망을 이야기하던 친구는 석양 속으로 사라지고, 나는 혼자 남아 과거를 이야기할 뿐인가. 뭐, 어쩔 수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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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험가님. 돌아오셨군요. 베릭트가 수상한 짓을 하지는 않던가요?
...네? 엔조 시포와 만나 그를 쓰러뜨렸다고요? 아니 왜 가만히 두고 보신 겁니까! 그는 카르텔의 주축 멤버입니다. 반드시 황도군에게 쓰러져야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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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험가님, 돌아오셨군요.
...네? 엔조 시포와 만나 그를 쓰러뜨렸다고요?
베릭트가 모험가님을 도왔다니... 비록 적을 처치하는 데 있어서 그의 도움을 크게 받은 건 사실이지만, 아직은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아무튼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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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봐, 대장님! 큰일이야. 카르텔 병사 중에 이리가레처럼 개조된 놈들이 있나 봐. 죽은 줄 알았는데 갑자기 다시 일어나서 아군을 공격하고 있어!
천계식 좀비라고 봐야 할 것 같더군요. 마법 대신 기계로 시체를 움직이는 느낌이라. 우리가 잡았을 때부터 이미 죽은 상태였을 겁니다.
시체가... 다시 움직인단 말입니까? 도대체...
...쯧. 정말 가지가지 하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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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개조된 병사라면 몸에 뭔가 심어져 있겠지요. 제압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다시 일어나지 못하도록 막는 것이 더 중요하겠습니다.
란제루스가 이런 식으로 시간을 끄는 모양이니, 서둘러 처리해야겠습니다.
병사는 현재 멜빈께서 분석을 하고 계시니 결과가 나오는대로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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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조된 병사라면 몸에 뭔가 심어져 있겠지요. 제압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다시 일어나지 못하도록 막는 것이 더 중요하겠습니다.
란제루스가 이런 식으로 시간을 끄는 모양이니, 서둘러 처리해야겠습니다.
개조된 병사들은 현재 멜빈 님께서 분석을 하고 계시니 결과가 나오는 대로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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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잔혹한 놈들 사이에서 황녀님이 얼마나 고생을 하고 계실지...
흐린 눈의 엔조 시포
모험가. 혹시 시포의 시체를 봤는가?
...역시. 이상하게 들리겠지만 엔조 시포와 만났을 때 뭔가 위화감이 들었네. 예전의 그 친구가 맞나 싶을 정도로 이상했어. 말투와 생김새는 예전 그대로였지만...
무슨 말이죠? 엔조 시포도 개조됐다는 말인가요?
모르겠군. 겉으로 봤을 때는 멀쩡했어. 나와 대화도 나누었지. 개조 병사가 발견되지 않았다면 내 착각이라고 넘어갔을 거야.
하지만 이리가레도 마찬가지였어. 나 역시 알아차리지 못했다고.
흠... 난 더 이상 끼어들지 않겠네. 이미 시포는 죽었어. 죽은 자의 뒤를 캐고 싶지 않네.
쳇. 그럼 우리끼리 찾아봐야겠군. 아르덴도 꽤 정리됐으니 흩어져서 엔조 시포를 찾아보자고.
메인 시스템 재가동... 불가. 임무 실패. 시스템 종료.
이런 기술을 보게 될 줄이야. 힘들게 천계에 온 보람이 있군.
긴급 회의
다 모이셨군요.
카르텔 사령부에 가서 황녀님을 구해야 합니다. 하지만 지역 주민들 말로는 가는 길이 쉽지 않다는군요.
반 님, 사전에 부탁드린 정찰 임무를 마치셨다면 공유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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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군요. 그럴까봐 대비책으로 제가 준비한 게 있지요. 짜잔! 들어오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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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군요. 그럴까봐 제가 대비책으로 준비한 게 있지요. 짜잔! 들어오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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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잔이라니. 날 동물원 원숭이처럼 부르지 말라구.
...정말 안 어울린다.
시, 시끄러워요! 전투로 지친 상황에 분위기를 북돋으려고 한 겁니다!
하하하!
아재만 혼자 웃고 계시는데. 그것도 어이가 없어서 웃고 계시는데.
......
아무튼, 멜빈 님이 장비를 개발하여 계곡 위로 올라갈 수 있도록 해주실 겁니다.
젤딘은 귓등으로도 안 듣지만, 말만 해서 바로 만들어지는 게 아니라구.
게다가 이 정도 높이라고는 말 안 했잖아. 올라가다가 연료가 부족해질 텐데.
음... 연료가 모자라서 올라가다가 떨어지면 큰일이죠. 만들 수는 있습니까?
만들 재료는 있고?
저희 보급품 내에서 찾아보도록 하지요. 주민들에게도 도움을 청해보고...
저희도 조금 도와드리지요.
우리는 정말 아무것도 없으니 기대하지 말라구.
황녀의 정원은 무기만 겨우 챙기고 와서... 죄송합니다.
좀 모자라는데...
아아. 역시 이런 회의에 오는 게 아니었어. 말해봤자 안 바뀌는데 뭐하러 시간 낭비를...
아무튼 기다려 봐. 쓸 만한 게 뭐 있는지 찾아보는 것도 시간을 꽤 잡아먹으니까.
사령부에 쉽게 침투할 수 있는 장치를 만들 수 있습니까?
만들 수야 있지만 재료랑 시간이...
...어휴. 내 사정을 말해봤자 소용 없겠지.
<퀘스트 완료>
됐다. 이걸 타면 협곡 안쪽까지 비행할 수 있을 거야.
이거 병사들 수만큼 있는 거겠죠?
뭐? 예비용으로 몇 개 더 만들긴 했지만 나 혼자 어떻게 다 만들어?
그럼... 병사들은 여전히 육로로 갈 수밖에 없는 거군요. 으음...
특공대가 돌입해서 카르텔 사령부 내부에 소란을 일으키는 사이에 병사들을 이동시킬 수밖에 없겠군요. 저격병이 있다면 그들도 처치하고...
특공대가 함부로 돌입하는 것도 위험할 텐데요. 저들이 천계의 황녀님을 위협할 수도 있을 겁니다.
그렇죠... 멜빈 님. 황녀님의 위치를 파악할 방법은 없을까요?
탐지기를 곳곳에 설치해서 찾아보는 수밖엔. 미니 위성도 띄워야겠는데...
모험가님. 특공대와 함께 가주시겠습니까? 전투 경험이 많은 모험가님이 가주시면 특공대원들이 고립될 위험도 줄어들 것 같습니다만.
감사합니다.
황녀를 구출하라
아아. 들려?
연락할 방법이 없을 것 같아서 아까 옷에 통신기를 붙여놨어. 말을 해준다는 게 귀찮아서 미루다가 깜빡했군.
아무튼 미니 위성을 띄웠으니까 탐지기만 제대로 설치했다면 황녀님의 위치를 찾을 수 있을 거야.
황도군은 지금 산길을 올라가고 있어. 좀 더 시간을 끌어야겠군. 황녀님의 위치를 찾으면 바로 연락할게.
멜빈의 통신을 통해 황녀 에르제가 위치한 곳을 찾기
그쪽 아니라니까. 되돌아 가.
<퀘스트 완료>
전쟁의 종지부
카르텔 사령부를 탐색하기
이곳까지 들어와 난리를 피우는 녀석이 네놈이냐!
황도군의 개... 여기서 죽여주마.
황녀도 되찾아 이 모래 위에서 갈기갈기 찢어 죽이겠다!
네놈에게 하나만 묻겠다. 전쟁에 끼어든 목적이 뭐지? 진정 황도놈들이 정의롭고 선량하다고 생각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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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각하는 꼴이 아주 우습군. 이 전쟁은 복수다.
위선적인 놈들에게 내리는 우리의 복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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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단지 싸움이나 즐기는 구제불능의 존재들로만 여겨지나?
무법지대의 사람들을 낮잡아보는 황도놈들의 시선이 우릴 낙오자로 만들었다! 우린 단지 황도놈들만이 고귀하고 무결하다는 듯 행동하는 그 오만함을 벌하려는 것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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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퀘스트 완료>
수고 많으셨습니다. 다친 데는 없으십니까?
두눈으로 보고도 믿기지 않더군. 대체 무슨 짓을 한 건지...
다행히 작전이 성공했지만 도망친 적들까지 잡으려면 골치가 아프겠군요.
그건 그렇습니다만 지금은 승리를 즐기시지요.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여러분과, 특히 모험가님의 도움 덕분이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황녀님도 무사히 구출하였으니 이보다 더 만족스러운 결과가 없겠지요.
뒤처리는 저희가 하도록 하겠습니다. 겐트로 돌아가시지요.
황녀의 인사
모험가님. 겐트에 오시면 황궁으로 와주십시오. 황녀님이 부르십니다.
그리고 이건 제 개인적인 인사입니다만... 모험가님, 정말 감사합니다. 덕분에 천계도 다시 일어설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당신의 활약을 잊지 않겠습니다.
겐트 황궁에 가서 황녀 에르제를 알현하기
<퀘스트 완료>
와주었는가. 직접 찾아가고 싶었으나 마를렌이 어찌나 극성인지 산책도 하지 못하게 하네. 경호가 지나쳐 어쩔 수 없이 그대를 오라고 했네.
모험가 신분으로 황도군을 도와 짐을 구했으니 그대야말로 천계의 영웅일세. 고맙네. 그대의 이름은 천계 역사에 기록될 것일세.
짐의 몸은 걱정하지 말게. 난폭한 이들에게 끌려다녔으나 크게 다친 곳 없이 멀쩡하네.
그들은 짐의 피를 무법지대에 뿌릴 생각을 했던 모양이라, 그 전까지 위해를 가하지 않았네. 하지만 조금만 더 늦었다면 짐은 여기에 있을 수 없었을 것일세.
카르텔에 대한 공포는 어쩔 수 없이 짐에게 남아 있네. 하지만 선량한 무법지대의 백성들에게 복수할 마음은 없네. 짐은 천계의 모든 이를 위해 노력할 것일세.
그대가 여기 머물며 계속 도와주면 좋겠으나 모험가의 모험을 방해할 수는 없겠지. 가끔 들러 그대의 소식을 전하며 짐의 은인이자 친구로서 교류를 계속해 주지 않겠는가?
고맙네. 그대와의 인연을 이어갈 수 있다니 정말 기쁘군. 그대가 다시 와주기를 기다리고 있겠네.
지젤의 행방
아, 모험가님. 황궁에서 나오시는 길입니까? 그럼 저와 함께 멜빈 님께 가주지 않으시겠습니까? 중요한 이야기를 하시려는 모양입니다.
감사합니다. 그럼 함께 가시지요.
멜빈을 찾아가기
<퀘스트 완료>
어, 왔구나. 거기 앉아.
개조 병사들이랑 엔조 시포의 개조된 신체를 분석했는데 역시나 지젤의 짓이라는 걸 확인했어. 이런 짓 할 사람 딱히 없겠지만.
그리고 란제루스. 유난히 튼튼하다고 했잖아? 마음에 걸리는 데가 있어서 그 녀석도 살펴보니까 일반인하고 좀 다르더군.
란제루스도 개조됐다는 말인가요?
응. 엔조 시포나 병사들은 죽은 몸을 기계로 개조한 케이스지만 란제루스는 살아 있을 때 개조된 것 같더군.
아니, 강화라고 해야 하나? 기계가 아니니 원격 조종을 받아 다시 일어나는 짓은 못 해. 하지만 사람 같지 않은 힘이나 맷집은 인공적으로 만든 거야.
지젤은 사이보그뿐 아니라 란제루스 정도의 병사까지 인공적으로 만든다는 겁니까?
그런 셈이지. 지젤도 기술이 발전하긴 하는 모양이야. 점점 나아지는 게 보이긴 해. 하는 짓은 여전히 역겹지만...
아무튼 모험가. 돌아다니다가 비슷한 녀석을 보면 말 좀 해줘. 어쩌면 지젤이 자기를 방해한 너한테 트집을 잡아 덤빌 수도 있으니 조심하고.
그런 일이 벌어지기 전에 체포해야겠군요. 어디 숨어 있을지 짐작 가는 곳은 없으십니까?
내가 어떻게 알아. 난 과학자지 탐정이 아니라고.
하암... 아무튼 내가 할 말은 여기까지. 좀 자야겠으니까 이만 가봐.
알겠습니다. 고생 많으셨습니다.
지젤... 그자는 대체 어디서 그런 끔찍한 기술을 익힌 걸까요? 물론 세븐 샤즈 출신이니 명석한 자이긴 합니다만... 혼자서 그 정도 기술력을 갖추기엔 쉽지 않았을 텐데.
뭐, 지금은 과거를 캐기보다는 그를 하루빨리 잡는 것이 급선무겠지요. 그로 인해 죽은 이들의 한을 풀어주기 위해서라도...
모험가님. 어찌 됐든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희가 지금 이런 계획을 세울 수 있는 것도 다 모험가님이 도와주셨기 때문입니다.
물론 아직 끝난 건 아닙니다. 안톤이 남아 있지요. 하지만 지금 당장 덤벼들 수는 없습니다.
천계를 나락으로 떨어뜨린 그 괴물을 쓰러뜨리려면 준비해야 할 것이 많습니다. 기반 시설이 무너진 지금, 재정비조차 어려운 일입니다만... 그래도 최대한 서둘러 토벌에 나서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당신은 천계가 일어설 수 있다는 희망을 주셨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모험가. 전쟁도 끝났는데 이제 뭐 할 거야?
우린 동맹도 맺었으니 천계 복구 작업에 지원을 나설까 해. 재정비할 인력도, 기반도 부족하다고 하더라고.
넌 오랜만에 아라드에 내려가는 건 어때? 공국 여왕님도 뵐 겸... 우리 때문에 노심초사하고 계실 텐데 별일 없다고 안심 좀 시켜드려 줘. 나도 괜히 오해 사기는 싫다구.
뭐 공국 입장에선 제국이 별 맘에 안 들겠지만... 그래도 섭섭한 마음이 없진 않네. 그러니까 네가 말 좀 잘 해줘. 부탁해.
천계의 모험담
아, 모험가. 오랜만에 뵙는군요.
그렇습니까. 천계와 제국이 동맹을... 예상했지만 공국 입장에서는 좋지 않은 흐름이군요.
하지만 그 외에 주목할 만한 움직임은 없다는 말씀이신가요? 그렇군요. 아직은 두고 볼 여지가 있겠군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럼 괜찮으시다면 당신의 모험을 들려주실 수 있을까요? 저도 천계에 관심이 있어서요. 정말 궁금하군요.
...몹시 가슴 뛰는 이야기군요. 저도 언젠가 방문하여 그들의 문화와 자연을 느껴보고 싶군요.
그나저나 소식은 들으셨나요? 당신보다 먼저 돌아온 모험가들이 퍼뜨린 소문을 듣고 헨돈마이어와 웨스트코스트로 각지의 여행자와 모험가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정치나 경제적 이득을 위해 천계와 접촉하려는 사람도 많지만, 순수하게 하늘 위 나라를 보고 싶은 사람들도 많은 거지요.
당신의 모험담을 그런 사람들에게 들려주는 건 어떤가요? 다들 즐거워할 겁니다.
뒷골목의 달빛주점에 가서 아간조 만나기
<퀘스트 완료>
오랜만이군. 천계에 다녀왔다는 소식은 전해 들었네. 고생이 많았을 것 같더군.
그나저나 자네, 다음 여정이 정해지지 않았다면 시란을 찾아가 보는 건 어떤가? 무슨 일인진 모르겠지만 자네의 도움이 필요해 보이더군.
시란을 만나려면 쇼난으로 가야 할 텐데... 흠, 항구에 있는 카곤에게 가서 마가타를 태워 달라고 부탁해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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