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왕의 비밀 임무

흑요정 사절의 부탁


구, 구구!!!
마법사 길드의 전서구가 도착했다.
모험가님, 샤란입니다.
괜찮으시다면 지정 의뢰를 맡아주시겠습니까?
일이 많이 바쁜 관계로, 마법사 길드로 와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샤란과 대화



<퀘스트 완료>
와주셨군요,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저 대신 메이아 여왕님께 물건을 전해주실 수 있으실까요?
지금 마법사 길드 업무로 여유가 없다보니 모험가님께 부탁하게 됐습니다.
참고로 비밀 의뢰기 때문에 수락하신다면 그때 의뢰의 내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비밀 의뢰…?)
(고개를 끄덕인다.)
감사합니다. 그럼 의뢰 내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우선 로리엔 깊은 곳에 피어있는 야생딸기와 향초를 모아주세요.
그리고 로저님과 칸나에게 가져다주시면, 모험가님께 물건을 전해주실 겁니다.



막중한 비밀 임무(1/2)


그 물건을 받아 미네트와 함께 여왕님을 찾아가주세요.
하아… 그나저나 모험가님 덕분에 한시름 놓았네요.
여왕님의 부탁으로 진행하는 비밀 의뢰라, 아무에게나 맡길 수 없는 노릇이었는데….
사실, 여왕님께서 의뢰를 대신할 사람으로 모험가님을 지목하셨거든요. 펜네스 왕국에서 신뢰할 만한 사람이라면 역시 모험가님이 적격이니까요.
다시 한번 감사 드립….
샤, 샤란 언니! 아직 멀었어?! 오늘까지 이 포션을 만드는 건 나 혼자선 역부족이라구!
와장창!!!
마법사 길드 안쪽 방에서 연기와 로리안의 작은 비명 소리가 새어 나왔다.
이런…!! 그럼 부탁드리겠습니다!



향긋한 수풀 길 클리어



<퀘스트 완료>
(준비는 끝났으니… 이제 마을로 가볼까.)



막중한 비밀 임무(2/2)


어서 오십시오, 모험가님.
좀 전에 샤란님께 전서구를 받았습니다. 향초를 제게 건네주시겠습니까?
그럼 잠시 기다려주시길.
잠시 후, 다프네가 고급스러운 보자기에 싸인 상자를 건넸다.
모아오신 야생 딸기와 이 상자를 칸나님께 가져다주시면 마무리해 주실 거예요.
의뢰 수행에 고생이 많으시군요. 항상 골드 러쉬를 이용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칸나와 대화



<퀘스트 완료>
앗, 모험가님! 샤란님의 부탁으로 오신 거죠?
저도 연락받았거든요. 로저님께 받은 상자랑 모아오신 재료를 주시면 금방 준비해 드릴게요!
그나저나 엄청 좋은 딸기를 구해오셨네요? 로리엔의 야생 딸기는 마력을 듬뿍 머금어서 찾는 사람이 많거든요. 그중에서도 상등품이에요!
이렇게 좋은 열매는 몬스터들이 먼저 눈치채고 먹어버리니까요. 구하기 어렵거든요.
다음에도 야생 딸기를 구하신다면 꼭 저희 가게로 찾아와주세요! 헤헤.
잠시 후, 칸나에게 상자를 전해 받았다.
언제나 칸나의 잡화점을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잘못된 만남


모험가님,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샤란님을 대신해 오셨다 들었어요.
여왕님께서 기다리고 계십니다. 그럼 이리로….
잠깐. 거기 멈춰라.
!!



미네트와 대화



무슨 일이지?
모험가님께서 사절인 샤란을 대신하여, 여왕님께 진상품을 들고 찾아오셨습니다. 그래서 제게 알현 허가증을 받고 있던 참입니다.
그렇다면 헌상할 물건이 무엇인지 내게 보여라.
하지만….
무엇을 망설이는가! 여왕께 올리는 진상품을 확인하는 것도 신하의 몫이다.
쯧, 여왕님께서 군것질을 자주 하고 계시는 건 알고 있었다만….
왕실에서 외부 음식 반입은 금지되어 있다고 계속 말씀드렸거늘!
그렇지 않아도 원로원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었기에 지켜보길망정이지.
여봐라, 준비해둔 것을 가져와라!
저 자극적이고 저급한 인간들의 간식을 폐기 처분하고, 흑요정 다과로 바꿔놓거라.
장로님…!
이견은 듣지 않겠다, 미네트.



<퀘스트 완료>
이런… 어쩔 수 없군요.
우선 이대로 왕궁으로 가시죠.



여왕의 간식


여왕님, 샤란님 대신해 헌상물을 가져온 모험가님을 데려왔습니다.
어서 오세요! [닉네임]님, 샤란을 대신해 여기까지 와주어서 정말 고맙습니다.
…여기 헌상물을 받아주시지요.
후후, 벌써부터 두근대는군요.
음?
…….
……??
이…건?
여왕님, 그게….
우매한 인간들도 흑요정 다과의 진면모를 알아보는군요. 사절이 특별히 준비한 간식이 흑요정 다과라니.
이 척박한 알프라이라 산 지하에서 살아온 선조들은, 인간들이 독초라고 경계하던 식물들의 진가를 알아보고 이 다과들을 만드셨죠.
그야말로 흑요정의 지혜가 응축된 음식이 아니겠습니까?
…그렇습니다. 그런데 좀 전에 식사를 해서 지금은 입맛이 없네요. 헌상은 기쁘게 받되, 이 음식은 다음에 사양치 않고 먹겠습니다.
이 흑요정 다과는 식후에 먹으면 영양소 흡수를 도와주는 성분이 들어있습니다. 어릴 때부터 식사 후에 드셔오던 흑요정 다과 아닙니까? 어서 드셔보시지요.
…….
알…겠습니다. 그럼 마다하지않고….
오독 오독….
우으으…!!! 쓰, 씁슬한 맛이 일…품이로군요!
…고맙습니다 모험가님.
콜록! 콜록!!!
여왕님이 기쁘게 드신 것 같아 이 늙은이도 마음이 좋군요. 인간들의 자극적이고 저급한 간식보다 역시 흑요정 다과가 최고지 않겠습니까?
네….
자, 헌상은 끝났으니 너희들도 이만 물러가라.



킹스로드로 이동



<퀘스트 완료>
후우, 못 볼걸 본 느낌이군요.
사실 여왕님은 사절인 샤란을 통해 비밀리에 아라드의 간식들을 전해 받고 있었습니다.
장로께서도 어느 정도 눈감아주던 것 같았는데. 오늘 보니 벼르고 있었나 보군요. 이 정도일 줄이야….
하지만 모험가님의 성의를 망칠 수 없겠죠?
미네트는 품 안에서 모험가가 가져왔던 다과 상자를 꺼냈다.
!!!
미네트가 사라지고 얼마 뒤, 전서구가 모험가에게 날아왔다.

구구!!

[닉네임]님, 미네트를 통해 잘 전달받았습니다.
요정의 숲에서 자란 향초와 야생 딸기가 무척 향긋하네요.
맛 뿐만 아니라 풍부한 마력도 느껴지고요.
공국에 직접 갈 수 있다면… 갓 만든 간식들을 먹을 수 있을 텐데, 아쉽네요.
만약 그때가 온다면 꼭 [닉네임]님을 초청할 테니 함께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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