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안녕하세요. 쉬린 님!
앗… 누구세요?
저는 [카렌](이)라고 해요!
슈시아 언니 부탁을 들어줘야 해서 왔어요.
슈시아 님이 부탁을? 어떤 부탁이에요?
슈시아 언니가 먹으면 힘이 나는 약초를 몇 개 구할 수 있냐고 물어봐 달라고 했어요.
아아…!! 몸이 안 좋으신가… 우선 몇 개 구해둔 게 있어서 이거 먼저 드릴게요!
네! 감사합니다.
여기 있어요. 서늘한 곳에 보관해야 하니 이 점도 꼭 전달해 주세요.
서늘한 곳…? 처음 들어보는 말인데 무슨 뜻인지 알려주세요!
아, 조금 시원한 곳에 두면 된다는 말이에요.
아하~ 네! 알겠습니다. 감사해요!
네, 다음에 또 봐요!
<2>
안녕하세요, 저는 [카렌](이)라고 해요! 저희 [엄마/아빠]가 심부름을 보내서 왔어요.
네! 안녕하세요. 반가워요! [엄마/아빠](이)랑 정말 많이 닮은 것 같아요!
헤… 정말요?!
저희 [엄마/아빠]가 모험을 다니면서 약초를 몇 개 가져왔는데, 쉬린 님께 갖다 드리라고 했어요.
정말요? 감사해요! 좀 봐도 될까요?
와…!! 정말 귀한 약초들도 있어요.
우와! 귀한 약초인지 바로 알 수 있어요?!
매일 보다보면 알게 돼요! [카렌] 님도 익숙해지는 게 생기면 그렇게 될 거예요.
우와아… 신기해요!
감사히 잘 쓸게요. [닉네임] 님께도 정말 감사하다고 전해주세요.
<3>
안녕하세요. 쉬린 님~ 저는 [카렌](이)라고 해요.
앗. 안녕하세요! 여기엔 어쩐 일이세요?
칸나 님이 빵을 너무 많이 만들었다고 쉬린 님께도 몇 개 갖다 드리라고 해서요!
마침 배고팠는데! 감사해요.
우유도 가져왔는데 이것도 드실래요?
네! 너무 좋아요. 칸나 님이 만든 빵이랑 우유는 질리지가 않는 것 같아요. 너무 맛있어요.
저도요! 백 개도 더 먹을 수 있어요. [엄마/아빠]도 가끔 빵을 만들어주긴 하는데, 이거랑은 맛이 완전 달라요.
정말요? [닉네임] 님은 모험을 다니시느라 바쁜 줄 알았는데, 요리도 잘하시나봐요.
네! 먹고 싶다고 하면 다 만들어 주세요. 다음에 [엄마/아빠]가 모험에서 돌아오면 부탁드려 볼게요.
<4>
안녕하세요. 쉬린 님!
앗. 누구세요?
저는 [카렌](이)라고 해요.
아아. 반가워요! 이것만 하고 따뜻한 차 좀 내어드릴게요!
청소 중이신 거예요? 저도 잘할 수 있어요! [엄마/아빠]가 창고 정리할 때도 매번 같이 했었어요.
그럼 하나 부탁해도 될까요?! 지금 약초를 종류별로 정리하고 있거든요.
같은 것끼리 정리해 놓으면 되는 거예요?!
네! 맞아요.
완전 쉬운데요?! 제가 다 할 테니까 이거 끝나면 같이 놀아야 해요!!
<5>
[카렌]님 아니세요?
앗! 쉬린 님! 안녕하세요~
오랜만이에요. 어디 가는 중이었어요?
날이 너무 따뜻해서 돌아다니고 있었어요. 그러면서 재밌는 일 없나~ 찾아보고 있었어요.
아하, 그랬군요! 전 식물에 물을 주고 있었어요.
우와!! 저도 해볼래요!
그럴래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려드릴게요. 어린 잎엔 물을 살살 뿌려줘야 해요. 이렇게… 이렇게…
이렇게… 이렇게… 우와! 식물들이 물을 금방 먹어요.
그쵸. 이렇게 물을 주다보면 기분이 좋아져요! [카렌] 님도 그런 것 같아 저도 기뻐요.
<6>
쉬린 님~ [카렌] 왔어요!
[카렌] 님! 오랜만이에요! 무슨 일이세요?
슈시아 언니가 조금 이따 블루베리 케이크를 만들 건데, 쉬린 님도 올 수 있냐고 물어보래요.
와! 너무 좋아요. 저도 같이 가요.
네!! 그럼 여기서 좀 쉬다 가도 돼요?
네! 편한대로 하셔도 돼요.
참! 케이크랑 같이 먹을 시원한 차가 있으면 좋을 것 같은데…
제가 도와드릴게요! 뭘 하면 되는데요?!
요 앞에 있는 식물들 잎을 몇 개 따면 될 것 같아요.
아하! 얼른 다녀올게요!
따면 안 되는 것들도 있어서…! 제가 옆에서 알려드릴게요. 같이 가요.
<7>
안녕하세요!
[카렌] 님~ 기다리고 있었어요.
앗! 저를요? 무슨 일인데요?!
아벨로 님이 새로운 노래를 만들었다고 이따 들려준다고 하셨거든요. [카렌] 님이랑 같이 가고 싶어서요!
또 새로운 노래를 만들었대요? 우와! 기대되는데요!!
이번 노래는 제가 키우는 식물한테서 영감을 받으셨대요. 너무 궁금해요.
지난 번에 들었던 노래도 엄청 좋았어요! 헷. [엄마/아빠]한테도 나중에 자랑할 거예요.
저도 숲에 사는 제 친구들한테 자랑하려구요. 앗! 아벨로 님께 드릴 음식을 하나 만들려고 하는데, 같이 만들래요?
네! 좋아요!
어린 잎으로 샐러드를 좀 만들 건데, 요 앞에 있는 잎을 이 바구니 안에 따와주실 수 있어요?
그럼요! 싱싱한 걸로 잘 따올게요!
감사합니다! 전 그럼 샐러드 소스를 만들고 있을게요.
<8>
흐잉… 쉬린 님…
앗. [카렌] 님!! 얼굴색이 안 좋아요!
[엄마/아빠]랑 식물을 심고 왔어요. 땀이 엄청 났어요.
날도 더운데, 힘들었을 것 같아요! 시원한 물 드실래요?
네에… 감사합니다아…
식물은 어떤 걸로 심으셨어요?
이름이 너무 길어서 까먹었어요. 헤헤... 그래도 이름은 붙였어요! '새싹이'. 멋지죠?!
네! [카렌] 님이랑 너무 잘 어울리는 이름인데요!
나중에 크면 쉬린 님 한테도 보여줄게요.
네, 오늘은 여기 앉아서 좀 쉬다 가세요
<9>
[카렌] 님! 혹시 오늘 바쁘세요?
아니요! 쉬린 님, 무슨 일 있어요?
앗. 하나 부탁드려도 될까요? 숲 깊숙한 곳에 잠시 다녀와야 해서 여길 지키고 있을 사람이 필요해요.
제가 지킬게요!
또 뭘 도와드릴까요?
내일 왠지 비가 올 것 같아서 천막을 좀 쳐두려 하는데, 해주실 수 있어요?
그럼요! 저만 믿으세요.
감사해요! 그럼 부탁할게요.
네! 다녀오세요!
<10>
안녕하세요!
[카렌] 님!
마침 잘 오셨어요. 드릴 게 좀 있었거든요.
네! 뭔데요?
얼마 전에 슈시아 님이 딸기청을 주고 가셨는데요. 딸기 우유를 좀 만들었거든요.
우와~ 쉬린 님은 못하는 게 없는 것 같아요! 저 많이 마셔도 돼요?
네! 매번 도와주셔서 감사하단 의미니까, 많이 드셔도 돼요!
그럼… 딸기 우유 100개 먹어도 돼요? [엄마/아빠]는 맨날 한 개씩만 먹게 해서…
여기서 실컷 먹고 가요! 먹고 싶은 만큼 드릴게요.
헷. 신난다!! 이거 먹고 식물들 물도 주고 갈래요!
정말요? 감사해요! 저도 같이 할게요.
<11>
쉬린 님! 저 왔어요~
안녕하세요. [카렌] 님! 오늘은 뭔가 기분이 좋아보이는데요?!
네! 오늘 칸나 님이 맛있는 빵을 나눠 주셨거든요~
앗! 마침 칸나 님께 전달드릴 게 좀 있는데…
어떤 건데요?!
칸나 님이 건강한 맛이 나는 빵을 만들고 싶다고 하셔서, 속재료로 넣을 약초를 몇 개 캐두었거든요.
건강한 맛이면… 엄청 쓸 거 같은데…
혀가 찌릿할 정도로 쓰긴 한데, 삼키면 속이 편한 그런 맛이에요!
이 약초를 갈아서 넣으면 좋을 것 같은데… [카렌]도 한 잎 맛보실래요?
움… 아주 조금만 먹어볼게요.
여기요. 제가 힘들게 캔 거니까 맛없다고 뱉고 그러시면 안 돼요! 그럼 저 속상할 거 같아요…
네!
(약초를 입에 넣고 한참을 씹더니, 점점 표정이 굳어진다.)
쉬린… 님… 이거 맛이…
앗… 너무 쓰면 여기 물 좀 드세요! 제가 너무 많이 드렸나봐요…
좀 쉬었다가 가셔도 되니 편하게 앉아 물 좀 드세요.
<12>
[카렌] 님~ 벌써 와있었네요. 앗, 청소하고 계셨어요?!
안녕하세요! 못 본 새 잡초가 많이 자라서 제가 뽑고 있었어요!
우와, [카렌] 님! 이제 저보다 더 식물 관리를 잘 하시는데요? 날도 더운데 도와주셔서 고마워요!
감사합니다! 이거 말고 더 도움드릴 일 있으면 말해주세요.
[엄마/아빠]가 다른 사람한테 도움이 되는 일을 하라고 하셨거든요.
이 정도면 충분해요! 제가 나중에 [닉네임] 님을 보게 되면, 꼭 전해드릴게요!
정말요?! 제 칭찬 많이 많이 해주세요! 갖고 싶은 거 다 사주라고 말해주세요!
네! 그럴게요. 나머진 제가 할 테니까 이제 그늘에 앉아서 좀 쉬고 계세요~
<13>
안녕하세요, 쉬린 님~ 저 오랜만에 왔어요!
안녕하세요, [카렌] 님. 기다리고있었어요. 오늘은 좀 급하게 부탁해야 할 일이 있는데 괜찮으실까요?
날이 따뜻해져서인지, 식물을 키우고 싶다고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서요.
제가 그동안 키워왔던 식물들을 좀 나누고자 하는데, 혼자 힘으론 어려울 것 같아서요.
제가 도와드릴게요! 어떤 걸 하면 돼요?
여기 팻말을 써두었으니 비슷하게 생긴 식물끼리 정리해두면 돼요.
일단 전부 정리를 하고, 건강하게 잘 자라는 식물들을 나눠주고자 하거든요.
네! 알겠습니다~
읏챠… 읏챠…
이제 곧 여름이 오려나봐요! 날이 너무 덥지 않아요?
으익... 맞아요… 조금만 움직였는데도 땀이 엄청 났어요!
힉! [카렌] 님~ 벌써 다 하신 거예요?
네!
너무 고생 많았어요! 제가 얼른 시원한 주스 하나 가져올게요.
고맙습니다! [엄마/아빠]의 창고 청소하는 것보다 안 어려웠어요! 거긴 잡동사니가 엄청 많은데, 쉬린 님은 그래도 깨끗하게 정리를 해두셔서 금방 할 수 있었어요!
아니에요…! 손이 많이 갔을 텐데, 감사드려요. [카렌] 님은 저보다 어리시지만, 배워야 할 게 정말 많은 분 같아요!
앗. 감사합니다!
<14>
안녕하세요, 쉬린 님!
안녕하세요, [카렌] 님. 오늘 저는 따로 부탁드릴 건 없는데, 라이너스 님이 [카렌] 님한테 전하라고 한 게 있거든요.
라이너스 님이요?
네. 세리아 님을 찾으러 잠시 자리를 비우셨다고, [카렌] 님이 상점을 잠깐 지켜줄 수 있는지 물어봐 달라고 하셨어요.
네! 제가 해볼게요. 예전부터 그란플로리스를 지나다닐 때마다 꼭 해보고 싶었어요.
(상점을 지키며 행인들의 물음에 헤매던 [카렌](은)는 어느새 금방 익숙해졌다.)
고마워요 [카렌] 님. 이제 해가 지고 있으니, 어서 집에 가서 쉬세요. 라이너스 님도 정말 고맙다고 하실 거예요!
네! 이만 돌아갈게요. 다음에 봐요, 쉬린 님~
<15>
읏챠… 으아~ 아직도 많이 남았네에…
[카렌] 님! 어디 가세요?! 무거워 보이는데 좀 도와드려도 돼요?
앗, 쉬린 님! 안녕하세요~ 아 이거 과일인데… [엄마/아빠]가 이번에 모험을 다녀오면서 과일을 엄청 많이 가져왔거든요. 슈시아 언니한테 좀 드리려고 가고 있어요.
그러다 넘어질 것 같은데…! 저랑 같이 나눠 들어요.
(쉬린의 도움으로 한결 가벼워졌고, 이에 따라 발걸음도 이전보다 빨라졌다.)
우와! 같이 드니까 확실히 아까보다 가벼워졌어요. 헤헤… 쉬린 님! 감사해요~
저도 매번 [카렌] 님한테 도움을 받는데요, 뭐.
다음에도 혼자 하기 힘든 일 있으면 꼭 저한테 말해주셔야 해요! 우린 친구잖아요.
<16>
쉬린 님,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카렌] 님…
앗. 무슨 일 있으세요? 힘들어 보이시는데요…!
실은 얼마 전에 한차례 비가 온 이후 엘븐미어의 식물들이 거의 다 죽어가고 있거든요…
저도 한번 봐볼게요!
힉… 이럴 수가…
아무래도 물을 너무 많이 먹은 탓 같아요. 일단 비 때문에 패인 흙부터 좀 정리해야 할 것 같은데 도와주실 수 있어요?
네! 제가 도와드릴게요.
감사해요. 저한텐 가족과도 같은 식물들이다보니 너무 속상하지만… [카렌] 님이 도와주신다고 했으니 얼른 기운을 내야겠어요!
네! 당분간은 비 소식이 없다고 했으니까, 다시 원래대로 돌아올 거예요! 너무 걱정마세요~
위로해주셔서 감사해요!
<17>
안녕하세요, 쉬린 님! 좋은 아침이에요!
[카렌] 님. 오늘은 굉장히 일찍 일어나셨나 보네요!
네! 쉬린 님이랑 놀려고 일찍 왔어요~
정말요? 오늘은 어떤 거 하고 싶으신데요?!
음~ 같이 네잎클로버 찾고 싶어요!
그런 거라면 이쪽으로 오세요! 예전에 모종을 심어뒀어서 어딘가에 싹들이 피어났을 거예요.
우와, 정말요?
저 커다란 나무 뒤 쪽에 가면 어디엔가 있을 거예요! 땅을 정해놓고 모종을 심진 않았거든요~ 가끔 약초를 캐다 발견하면 재밌을 거 같아서요!
쉬린 님도 저랑 같이 찾을 거예요?
네! 제가 찾으면 선물로 드릴게요. 대신 다른 식물들을 밞으면 안 되니까 조심히 찾아야 해요, 우리!
<18>
안녕하세요~ 쉬린 님! 저 왔어요~!
[카렌] 님, 마침 잘 오셨어요! 모건 님께 들러야 하는데… 곧 비가 올 것 같아서요.
식물들을 안쪽에 넣어두어야 할 것 같은데… 혹시 저 대신 모건 님께 이걸 전해주실 수 있을까요?!
네! 뭘 하면 될까요?!
모건 님이 약초를 넣은 마력 용해제를 개발 중이라고 하셔서요!
도움이 될만한 약초들을 몇 개 가져다 드리고자 했거든요.
아하! 제가 다녀올게요!
(바구니를 받아 들고 언더풋을 지나, 실버크라운에 도착한다.)
안녕하세요! 혹시 모건 님이세요?
안녕하세요, 혹시 누구신가요?
저는 [카렌]라고 해요! 쉬린 님께서 하나 부탁을 하셔서 왔어요.
아, 약초를 대신 가져오셨군요. 감사합니다. 이쪽에 놔주시면 돼요.
더 필요한 건 없으세요?
이 정도면 충분할 것 같네요. 쉬린 님께 감사하다고 꼭 전해주세요.
네! 다음에 다 개발되면 저도 보여주시면 안 돼요? 약초를 넣은 용해제는 한번도 못 봐서 궁금해요!
네, 그때 꼭 불러드릴게요. 다음에 또 뵈어요.
(다시 엘븐미어로 돌아와 쉬린을 찾았다.)
다녀왔습니다! 쉬린 님~ 모건 님이 감사히 잘 쓰겠다고 하셨어요.
감사합니다! 많이 무겁진 않으셨어요?
네! 모건 님이 나중에 다 개발되면 저도 불러주시기로 약속했어요.
와아! 정말요? 그때 같이 구경가요 그럼!
<19>
후아… 머리가 지끈지끈…
쉬린 님~ 저 왔어요!
[카렌] 님, 오셨어요? 저어는 공부 중이에요…
힉. 무슨 공부요?
약초 공부를 좀 해야 해서 책을 읽고 있어요.
약초를 캐는 건 재밌는데, 효능들을 외우려니까 너무 힘들어요…
저도 같이 할래요! 그래야 앞으로 쉬린 님을 도와드릴 때 더 도움이 될 거 같아서요~
그러면… 이 책부터 읽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시간이 좀 지났을까. 두 사람 모두 책에 얼굴을 파묻고 졸고 있다.)
흐음…냐아…
자면… 안 되는데에… 흐아…
([카렌](은)는 꿈에서 쉬린과 함께 약초를 캤다. 약초들에 어떤 효능이 있는지 정확히 알진 못했지만, 쉬린과 함께 하는 시간이 그저 행복할 뿐이었다.)
<20>
쉬린 님~ 저 왔어요! 뭐하세요?!
안녕하세요. [카렌]님!
헷. 다른 건 아니고 지난 번에 제가 물줬던 식물들 잘 있나 보러 왔어요! 얼만큼 컸어요?!
[카렌]님 덕분에 쑥쑥 자라났어요. 그래서 요즘엔 식물에 신경을 덜 쓰고 약초를 캐는 데 더 집중하고 있어요.
조금 이따가 정리되는 대로 약초 캐러 나갈 건데 같이 가실래요?!
네! 좋아요!! 잘 자라고 있다니 다행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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