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심걱정
메릴과 대화
<퀘스트 완료>
아, 도착했구먼. 안 그래도 기다리던 참이었는데.
다름이 아니라… 자네, 나엔을 알고 있지?
(고개를 끄덕인다.)
나엔이 고민이 있어 보이는데 나만 보면 화들짝 놀라고 도통 입을 열지 않는다네.
원체 소심한 성격이긴 하지만, 가까운 사이인 나에게까지 말을 못 하는 걸 보니 내게 무슨 잘못이라도 저지른 게 틀림없을 걸세.
그래서 자네를 불렀다네. 오히려 자네라면 나엔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을 테지.
나엔의 고민이 무엇인지 들어줄 수 있겠나?
나엔의 고민
나엔과 대화
<퀘스트 완료>
아… 오, 오랜만이네… 그, 그게… 실은… 부탁이 있어서….
아, 아무것도 아니야… 그치만… 음….
잠시 주춤하던 나엔은 조심스레 무언가를 내밀었다.
이거… 봐줄 수 있을까…? 부, 부품이… 망가졌어… 새로운 무기 기술을 연구 하다가… 전구가 나가서 까, 깜깜해졌거든….
놀라서 손을 놓치는 바람에… 하모닉 코어가 산산조각이 나버렸어….
그거… 죽은 자의 성에 있는 블, 블루 스트라이더한테서만 얻을 수 있는 재료거든….
메, 메릴님한텐… 말 못 했어… 희귀한 재료를 깨트린 걸 알면 부, 분명 화날 거야….
하모닉 코어
나, 나는… 밖에 나가는 게… 무, 무서워서… 사람 많은 데도, 시끄러운 데도… 무, 무리야….
미, 미안하지만… 혹시… 대신 구해다 줄 수 있을까…?
…정, 정말…? 고, 고마워… 꼭, 조심해서 다녀와야 해…!
공명의 전파실 클리어
<퀘스트 완료>
또 다른 문제
나엔과 대화
<퀘스트 완료>
오, 오래 걸렸을 텐데… 고, 고마워….
아야!
아! 이, 이건… 괜찮아. 진짜야…! 연구실 전구가 나가서… 어, 어두운 데서 하다 보니까… 그, 그냥 내 부, 부주의야….
그, 그게… 찾아봤는데 다 쓴 것밖에 없었어. 그치만 괘, 괜찮아!
…또 민폐를 끼칠 순 없으니까… 내가 어, 어떻게든 구해볼게.
어디 보자… 램퍼가 전구를 가, 가지고 있었던 것 같은데….
열리는 마음
램퍼?
…아, 아니! 그냥, 그냥 혼잣말이야… 신경 쓰지 말아줘….
으응…? 정말로? 나, 나… 또 부탁하게 됐네… 고, 고마워….
램퍼의 회랑 클리어
<퀘스트 완료>
이 정도면 충분하겠지…
이만 돌아가자
구해왔구나! 고, 고마워. …정말로!
나엔은 얼굴에 옅은 미소를 띠고 조심스레 연구실로 들어갔다.
잠시 뒤, 나엔이 연구실 밖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살짝 보이는 문틈으로는 환한 빛이 새어 나왔다.
…저기… [닉네임].
이, 있잖아… 그냥… 조, 조금은… 너가 편해진 것 같다고.
나는 언제나… 다가오는 사람이 무서웠는데… [닉네임] 너는 그, 그런 느낌이 아니라서….
…그게, 그러니까… 고, 고, 고맙다는 뜻이야!
…그럼 난 다시 연구하러 갈게! 자, 잘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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