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성 - 마신 1 (魔神)
안녕하세요! 휴우, 찾느라 힘들었어요. 일리아가 찾기 힘들 거라고 그러던데 정말이었네요...
요즘도 사람들을 피하시나요? 사람하고 어울리면서 얻을 수 있는 것도 많은데.. 아, 네! 으, 잔소리하려고 한 건 아니고요... 으아...
그러니까 혹시 아텐에 대해서 뭔가 이상한 점 못 느끼셨나 해서요. 아텐의 힘이 껄끄럽다고는 전부터 생각하고 있었어요. 하지만 악마를 다루기 위해 어쩔 수 없다고도 생각하고 있었죠...
그랬는데 최근 아텐의 힘이 점점 변이되고 있는 것 같아요. 강해지면서 동시에 사악해진다고 해야할까... 악신이 정상적인 사고를 할 것 같지도 않아서 걱정이 되어요.
[닉네임] 씨도 눈치채고 계셨죠? 앞으로 어떻게......네? 설마 '마신'에 대해서 알고 계신 건가요? 어디서 들으신 거지...
잠시만 제가 생각을 정리할 시간을 주시겠어요? 잠시만요!
카오스 2차 각성인 '마신'의 경지에 오를 준비가 되었다면 아니스에게 말하기
<퀘스트 완료>
휴우... 위험하다고 말해도 듣지 않으실 거죠? 그럼 혼자 무모한 도전을 하기 전에 도와드릴 수밖에 없겠군요...
각성 - 마신 2 (魔神)
한때 태양신으로 추앙받던 아텐은 마물과 함께 다시 등장하였고 신이라 일컬어지기 충분한 힘으로 주목을 받았죠. 하지만 기대하던 모습이 아니었기에 곧 경계의 대상이 되었어요.
마물을 닮아 사악하고, 게다가 사고 체계가 조악해서 소통조차 되지 않았죠... 그래서 아텐이 힘을 더 찾기 전에 쫓아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어요.
그런데 어떤 카오스가 아텐의 힘을 온전히 끌어내고 스스로를 '마신'이라고 칭했어요. 아텐과 대등하거나 우위의 입장이라는 뜻이겠죠.
다른 곳에 있는 우리는 그 힘을 경계했지만 사명을 위해서라며 깊게 빠져든 사람이 있어요... 아마 [닉네임] 씨가 그 기억을 받는다면 마신과 비슷한 힘을 가질 수 있을 거예요.
하지만 잘못하면 악신에게 조종당하며 자신의 의지를 잃을지도 몰라요... 그래도 도전하실 거라면 쇼난 무투장의 '흑룡대회'에 가셔서 그곳 강자들이 가진 '흑룡의 기운'을 30개 모아오세요.
제가 그 힘으로 악신을 제어할 수 있도록 도와드릴게요. 그래봤자 혼탁한 사념을 살짝 약화시키는 것밖에 안 되겠지만요.
아, 그 전에 흑룡대회에서도 조심하셔야 해요. 흑룡대회에 참가하는 분들은 '절망의 탑' 소속의 맹자라고 하더라구요. 방심하지 말아주세요!
쇼난 무투장의 흑룡대회에 참가해 흑룡의 기운¹ 30개 모아 아니스에게 가기
¹강자들의 기운이 응축되어 있는 기운 덩어리. 매우 위험하고도 신비한 힘이 느껴진다.
<퀘스트 완료>
가지고 오셨군요. 사실 실패하시는 게 차라리 좋을지 모른다고 생각하고 있었어요... 사명을 위해서라고는 해도 너무 위험해서...
...죄송해요. 제 말이 너무 길었죠? 그럼 눈을 감고 차원 너머에서 보내오는 신호에 집중하세요. 아텐이 싸움을 걸어와도 부디 지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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