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사실, 마법을 구사하는 것 자체도 재밌지만 다른 마법사들에게 제가 알고 있는 마법을 가르쳐 주는 것에 더 재미를 느껴요.
마법사들은 호기심쟁이들이에요.
그 호기심이 충족되었을 때, 반짝이는 눈빛과 표정이 전 정말 좋아요.
마법사 길드에서 직업 실습을 진행하던 캐럴.
실습 기간 중, 마법사 길드를 방문한 초보 마법사들이, 캐럴에게 마법을 사용하는 방법을 물었던 적이 있었다.
캐럴은 마법 이론을 어린 마법사들의 눈높이에 맞춰,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주었고, 이에 초보 마법사들은 곧잘 따라와 주었다.
샤란은 이런 캐럴의 자질을 놓치지 않았다.
샤란은 캐럴에게 마법학교에 취업하는 것이 어떤지 제안했다.
마침 저학년 수업의 조교 자리가 비어있었기 때문이다.
캐럴은 이를 기쁘게 받아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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