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러 아라드 (2)

<지난 이야기>
차원을 넘어 도착한 곳은 '대전이'로 인해 모습이 많이 바뀐 아라드였다.
아라드를 괴롭히는 검은 악몽은 차원의 틈 사이로 흘러 들어오는 것이었다.
차원의 틈을 막기 위해 조사하던 중,
위대한 의지 칼로소를 찾는다는 아니스를 만난다.



위대한 의지





아니스를 따라가기



이곳은 아라드 곳곳에 퍼져 있는 '검은 악몽'이 만들어낸, 차원의 일그러진 틈새예요. 검은 악몽 때문에 약해진 부분을 문으로 삼아 당신을 안내하고 있는 거지요.
제 힘만으로는 열 수 없지만, '최초의 지혜'가 인도해주신 덕분에 당신과 함께 올 수 있는 거예요.
여기서 당신을 해칠 사람은 아무도 없어요. 검은 악몽조차 당신에게 위해를 끼칠 수 없지요. 하지만 감정 기복이 너무 심해지면 사악한 힘에 영향을 받을 수도 있으니 조심하세요.
마음이 진정되시면 저를 따라오세요.



<퀘스트 완료>
우주의 시초. 혹은 모든 것이라고 할 수도 있는 위대한 의지, 칼로소.
칼로소 님이 버린 악의 힘을 나눠가진 자. 칼로소 님을 봉인하고 스스로가 신이 되고자 한 자. 사악한 인조 신.
당신이 계시던 곳에서는 그 인조 신들을 '사도'라는 이름으로 부르곤 하지요.



아니스의 조언




저도 꼭 만나고 싶네요. 실은 당신과 함께 가고 싶지만… 당신과 함께 이동할 힘이 제게 없어요… 저는 그저 최초의 지혜께서 인도해주시는 대로 움직이는 거라…
그 대신 검은 악몽이 새어 나오는 차원의 틈을 닫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굉장히 어렵고, 반쯤은 운에 맡기는 방법이지만 이것밖에는 다른 길이 없는 것 같네요.
아마 차원 이동에 관한 이론은 정립되어 있을 거예요. 다만, 그걸 해내기 위해서는 엄청난 힘이 필요할 뿐이죠.
대전이가 일어난 곳은 칼로소 님의 힘이 많이 남아 있어요. 우주의 창조주이신 칼로소 님의 힘이 담긴 매개체를 사용하면… 어머, 시간이 별로 없네요.
아마 수호자님은 알고 계실 거예요. 모험가님. 포기하지 마시고 힘내세요. 당신이 계셔야 할 곳에서 당신을 기다리고 있을게요.



실버크라운에 가서 비탈라에게 아니스의 이야기를 전하기



<퀘스트 완료>
모험가님! 어디 가셨던 건가요? 세리아 양이 몹시 걱정하고 있었어요. 갑자기 모험가님이 달려가셨는데 필리우스 때문에 마을로 돌아올 수밖에 없었다고…
네. 필리우스는 고비를 넘겼어요. 잠시 거기서 쉬고 계세요. 다들 숲으로 모험가님을 찾으러 갔으니 돌아오시라고 해야겠네요.



대전이의 파편


그런 일이 있었나. 위대한 의지라. 나는 처음 들어보는군.
고문서 속에 그 이름이 언급되긴 했으나 자세히 적혀있진 않았어요. 우리의 인지를 뛰어넘는 초월적인 존재이기 때문이지요.
아니스라는 분이 말씀하신 것처럼 대전이가 위대한 의지와 그의 조각이 합쳐지는 과정에서 생긴 여파라면…
그분이 말씀하신 '매개체'는… 어쩌면…
아. 혹시 대전이가 지나간 후 숲에 떨어져 있었다고 하는 그 조각일까요? 깊은 숲에 계시는 숲의 정령들이 가지고 계시는 그 조각이요.
저도 그 생각을 하고 있었어요. 저도 살펴보았지만 그것 자체만으로는 차원을 닫을 정도의 큰 힘을 가지진 않았어요.
하지만 아라드에 남은 위대한 의지의 힘을 모을 매개체로의 사용이라면… 그렇군요. 그 생각을 못 하고 있었어요.
세리아 양. 모험가님을 잊혀진 숲으로 안내해 주시겠어요? 모험가님께 필요하다면 도와주신 보답으로 드리는 것도 좋겠어요. 하지만 그분들의 허락을 받아야겠지요.
네! 제가 안내해 드릴게요.



세리아를 따라 잊혀진 숲으로 가기



이곳엔 아주 오래된 정령들이 계세요. 모험가님이 만나셨던 아브노바의 정령도 이곳을 모르는 분들이 많지요.
먼 곳에서 온 자여. 그대가 원하는 것은 커다란 힘의 파편. 숲을 도와준 그대에게 주고 싶으나 악의를 품은 자에게 빼앗겨서는 안 된다.
그러니 확인하겠다. 그대에게 이것을 지킬 힘이 있는지를…



그대의 강함을 시험해 보겠다.



<퀘스트 완료>
그대를 믿고 맡기겠다. 이 조각은 오직 그대가 짊어진 사명을 위해서만 사용하길 바란다.
모험가님을 인정해 주셨군요.

무사히 가지고 오셨군요. 잠시 저에게 보여주시겠어요?
…이 조각을 저희는 '차원의 조각'이라고 부르고 있었어요. 이채로운 힘을 가진 이 조각의 이름으로는 그것밖에 생각할 수 없었지요.
하지만 이것이 위대한 의지에서 비롯된 대전이의 파편이었다니…
그 작은 조각에 차원을 닫을 만큼의 에너지를 축적할 수 있는 거요?
네. 가능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위대한 의지의 힘을 모은다는 말은 곧, 위험한 곳으로 가야할지도 모른다는 뜻입니다.
부디 모험가님의 앞길에 행운만이 가득하길…



모건에게로


대전이라. 대전이가 벌어진 중심부를 찾아가려면 역시 헨돈마이어로 가야겠지. 옛 모습을 잃어버리고 이제는 그저 '시궁창'이라고만 불리고 있네만.
나도 함께 가주고 싶지만 실버크라운의 소동이 진정되었으니 북의 쉼터로 가야하네. 봉인된 몬스터들을 미쉘 혼자 감시하는 것은 버거우니.
그럼 제가 모험가님과 함께 가도 될까요? 저는 그저 방해만 되겠지만… 그래도, 낯선 곳에 오신 모험가님을 혼자 둘 수는 없어요.
경험 많은 모험가를 애 취급하는군. 하지만 이곳의 주민이 설명해준다면 괜한 오해를 피할 수 있겠지.
세리아 양. 조심히 다녀오세요. 그리고 모험가님. 어려운 상황에 저희를 도와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아, 시궁창으로 가실 거면 제가 편지를 하나 써드리지요. 그쪽에 약을 지원해 드린 적이 있어서 제 이름을 말씀하시면 경계를 조금은 풀 겁니다. 잠시만 기다려주시겠습니까?



모건에게 가서 편지¹를 받기
¹연금술사 모건의 편지
아, 시궁창으로 가실 거면 제가 편지를 하나 써드리지요. 그쪽에 약을 지원해 드린 적이 있어서 제 이름을 말씀하시면 경계를 조금은 풀 겁니다. - 연금술사 모건



<퀘스트 완료>
으차차. 편지는 썼는데 내가 도장을 어디다 뒀더라… 아, 봉투, 봉투는…
모건 님. 도장은 저기 약통 안에 넣어두지 않으셨어요? 맨 윗칸에 누름돌 대신 쓰신다고…
앗, 그랬군요! 그러고 보니 세리아 양이 왔을 때 제가 약초를 말리는 중이었지요…
세리아 양 덕분에 도장은 찾았습니다. 그럼 이제 봉투는…
오른쪽 선반 위 노란 책 아래 깔린 거, 혹시 봉투 아닌가요?
그렇군요! 모두 찾았습니다! 하하, 약 만드는 것보다 더 힘드네요!



시궁창으로


그럼 모험가님. 이제 시궁창으로 출발하도록 해요. 괜히 저도 두근두근하네요.
모험가님이 계시던 곳의 헨돈마이어는 어떤가요? 무척 아름다운 곳이었다고 들었는데…
어머나. 그쪽은 무사하다니 정말 다행이네요. 하지만 이곳의 헨돈마이어는… 아마 깜짝 놀라실 거예요. 정말 슬픈 일이 많았거든요.



시궁창에 가서 패리스를 만나기



<퀘스트 완료>
넌 뭐야? 또 제국에서 감시하러 온 거냐? 아니면 우리가 얼마나 어렵게 사나 구경하러 온 거야?
모건? 아아, 그때 알베르트가 약을 부탁했던 그 연금술사 말이야? 그게 왜?



대전이로 파괴된 곳


흐응. 실버크라운을 도와준 영웅님이 여기도 오신 거구만. 우린 거기랑은 달리 고상한 놈들은 하나도 없으니 적응하든가, 돌아가든가 맘대로 해.
그렇게 딱딱하게 굴 건 없잖아. 도와주러 온 거면 좋은 거지. 안 그래? 나도 좀 쉬고 말이야.
넌 아까 시킨 거 다 했어? 여자들이랑 노느라 못 했다는 골빈 소리 하기만 해봐. 지금까지 먹은 거 다 토하게 해줄 테니.
하던 중이었다고. 노는 거 아니라니깐?
시끄러워. 가서 일이나 해.
아무튼 너, 모험가랬지? 싸우는 게 재주라면 이 앞에 있는 버섯정원에 가봐. 거기서 멀쩡하게 돌아올 정도는 되어야 하니까. 그리고. 거기 뒤에 있는 딸린 식구.
네?
보아하니 온실 속 화초 같은데. 싸움엔 방해만 될 거 같으니 환자들이나 돌봐. 여긴 노는 꼴은 못 보는 곳이거든.
네. 알겠어요. 모험가님. 무사히 돌아오세요.



멜트다운의 버섯 정원을 탐색하기



---------------------------------{구버전}---------------------------------
​그레이트 펑그라1
앗, 또 지하에서 먹이가 올라온 건가?
그레이트 펑그라2
보난자 님께 바쳐야지!​
---------------------------------{개편}---------------------------------
헨돈마이어가 이렇게 바뀌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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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버섯만 오는 곳이라고! 너도 버섯으로 만들어 줄까?



<퀘스트 완료>
어때? 대전이 때문에 완전히 지옥이 된 헨돈마이어는? 흐응. 좋아. 배짱은 있는 것 같네. 실력도 있는 것 같고.
왜 저런 꼴이 됐냐고? 그 빌어먹을 대전이 때문이지 그럼 왜겠어? 넌 어디서 왔냐? 이곳이 다 뒤집어지게 된 경위를 일일이 다 말해줘야 해?
꺄아아아!!
뭐야? 왜 소리를 질러?
아, 저기, 그게… 으, 음식에 곰팡이가 너무 피어서… 아기에게 줘야 하는데 어떡하죠?
난 또 무슨 일이라고. 어휴, 이런 거 챙기는 것도 내가 해야 하나. 한가롭게 독 연구도 못 하겠군. 비켜. 창고에 가볼 테니까.
휴우우… 모험가님. 대전이는 마치 폭발처럼 일어났어요. 그저 폭풍이 부는 정도의 일이 아니었어요. 돌이 녹아내리고, 땅이 꺼지고, 나무가 뿌리째 뽑혀 날아갔지요.
생각할 수 있는 모든 재해가 한꺼번에 일어났어요. 게다가 이곳 시궁창을 중심으로 '변이'가 일어났지요. 사람, 동물, 식물이 괴물로 바뀌었어요.
전이 현상요? 네. 전이와 비슷해요. 단지 대전이는 아라드 전체에서 동시에 일어났다는 점이 다를까요. 특히 벨마이어 공국이 피해를 많이 입었어요.
공국의 여왕님도 지금은 행방불명되셨고 나라는 없어진 거나 마찬가지가 되었어요… 여기 계신 분들은 그럼에도 고향을 떠나지 못하고 몬스터들과 싸우며 남아계시는 분들이에요.
모건 님께 들었어요. 여기 계시는 분들은 누구보다도 고향을 사랑하고, 강한 분들이라고. 저도 직접 이분들을 보니 언젠가는 아라드가 나아질 거란 희망이 들어요.



꿀을 모으러


정말 창고에 있던 음식이 다 썩어버렸군. 이래서야 어른도 못 버티겠어. 가장 급한 건 부상자들이야. 기력을 회복시킬 음식이 필요한데…
모험가. 버섯 정원에 가면 거대한 개미가 있어. 그 녀석이 등에 꿀단지를 지고 다니는데 그것 좀 모아와.
찝찝하지만 이런 식으로 죽어버리는 것보단 뭐라도 먹이고 살리는 게 낫지. 안 그래?



버섯 정원에서 일개미를 쓰러뜨리고 꿀²을 40개 모아오기
²좋아하는 사람을 쳐다볼 때 눈에서 떨어지는 물질



<퀘스트 완료>
잘 했어. 일 못 하는 알베르트보다 훨씬 낫구만.
왜! 왜 날 또 괴롭혀! 난 열심히 일하고 있구만!!



버섯을 부리는 개미


쳇. 패리스 짜증이 또 늘었군. 이게 다 나믈룬족 때문이야.
흠. 모험가. 그 꿀 내려놓고 이리 와봐. 버섯 정원에서 오른쪽으로 내려가면 포자의 도시 살리프라는 곳이 있거든? 거기서…
뭐야, 알베르트. 또 남한테 일 떠넘기는 거야?
아니야! 일손이 딸리니까 도와달라는 거지.
하여간, 나믈룬족이 노예를 부리는 데 단단히 맛을 들였어. 순한 버섯 종족인 카루족을 부리면서 기고만장해졌거든.
카루족을 부려먹고 있는 나믈룬 투사를 쓰러뜨려줘. 노예 해방 운동을 벌이는 거야. 개미들에게 살해당한 사람들의 복수도 할 겸 말이야.?



포자의 도시 살리프에서 나믈룬 투사 10마리를 쓰러뜨리고 노예 펑그라, 카루족을 구출하기



<퀘스트 완료>
너 꽤 강하네. 맘에 들어. 그동안 도와준답시고 온 녀석들은 금방 도망가거나, 아니면 오히려 잡혀가서 골치만 썩이게 만들었거든.
패리스가 널 불편하게 생각하는 것도 그런 이유야. 어중이떠중이 모험가, 혹은 말만 번지르르한 자칭 실력가들을 너무 많이 봤어.
가뜩이나 살기 힘든데, 도와주겠답시고 얻어먹고서는 도망가는 놈들도 종종 있었지. 너는 다른 건 몰라도 실력이 확실해서 좋네. 나도 한 실력하지만 말이야. 하하하.



개미집 파괴


하지만 아무리 실력이 좋아도 이쪽은 수가 늘 부족하지. 반면 개미들은 숫자가 계속 불어나고 있고 말이야.
살리프에서 개미집 봤어? 그 커다란 개미집을 곳곳에 지어놨어. 좀만 지났다간 여기가 개미의 나라가 되고 말 거야.
그러니 너도 보이는 대로 바로바로 부숴버려.



포자의 도시 살리프에서 개미집을 파괴하기



<퀘스트 완료>
끊임없이 나오지? 그 개미집에서 개미들이 계속 나왔으면 어떻게 됐을지 생각해 봐. 끔찍하다니깐? 그놈들은 마을까지 와서 사람을 납치해서 먹이로 삼는다구.
아무래도 버섯보다는 인간이 더 영양가가 높은가 봐. 어찌 됐든 기분 나쁜 일이야.



퀸 나믈룬 메리나


알베르트! 너 대체 일을 어떻게 처리하는 거야? 또 개미들이 습격했잖아!
미치겠네. 이쪽도 계속 일하고 있다고! 개미가 번식이 빠른 건 너도 알잖아?
개미가 번식이 빠르면 번식을 못 하게 하란 말이야!
…음. 그런 수가 있었군… 여왕개미를 없애버리면 되겠네. 하지만 여왕개미가 워낙 꽁꽁 숨어있어서 지금까지 본 적이 없단 말이지.
로엘! 나 좀 도와줘. 여왕개미를 본격적으로 찾아야겠어. 모험가도 있으니까 이번에야말로 찾을 수 있을 거야.
귀찮아 죽겠네. 이번에도 실패하면 널 빗자루로 써버릴 거야.
아, 다들 나의 미모를 시기하는군… 여자들이 나만 좋아하니까 화나는 거지?
음. 저 녀석을 언젠가 변기 뚜껑으로 쓰고 말겠어…
…아무튼. 나눠서 찾아보자고…



포자의 도시 살리프에서 여왕개미를 찾기



저놈입니다!
내 아기들을 죽이다니. 우리가 아직도 네놈들 발에 밟히던 작은 벌레인 줄 아느냐?
내 자식의 원수! 갈가리 찢어 먹이로 삼겠다!



<퀘스트 완료>
…작다는 이유로 무참히 짓밟히던 우리가… 복수를 하고자 하는데… 다시 짓밟히다니…
깊고 어두운 꿈속에서 보았던 왕국이 여기서… 꺾이는 것인가…
(이건 뭐지? 대전이의 파편과 비슷한 느낌이 드는데…)

괴물이 억울하다고 했다고? 흥, 이쪽도 엄청 잡아먹혔다고! 어디서 혼자 불쌍한 척을 하는 건지…
(……?)
왜 그래? 얼굴이 멍한데. 개미한테 물리기라도 한 거야?
그나저나 알베르트랑 로엘은 왜 이리 안 와? 그 둘이 없으니 조용해서 좋긴 하네.
('조용하다'라… 혹시…)



썩은 곳으로


사람이 없는 조용한 곳? 글쎄. 여긴 어딜 가나 사람이 들락날락거려서 말이지. 명상을 즐기고 싶으면 차라리 바깥에 나가는 게 나을걸.
아아, 그나마 조용한 곳이라면 썩은 곳이라는 데가 있어. 냄새는 고약하지만 그나마 거기가 조용한 편이지…



패리스가 알려준 썩은 곳에 가기



(…모험가?)
(이제야 내 말이 들리나 보군요. 계속 부르다가 오늘은 포기하려던 참이었는데.)
(하지만 아직 좀 불안하군요. 아까 있던 곳에 사람이 많은가 본데, 좀 더 멀리 떨어져주면 좋겠어요.)



<퀘스트 완료>
(아, 지금은 확실히 잘 들리는 것 같네요.)

(인사는 생략하고, 지금까지 조사한 내용을 말해줄게요.)
(나와 아젤리아는 흑요정에게 지식을 구하러 갔어요. 그들이 차원에 대해 깊이 연구하고 있으니까. 하지만 흑요정들은 고집불통이라 외부인에게 절대로 정보를 주지 않더군요.)
(다행히도 아젤리아가 차원에 대해 조금 아는 모양이더군요. 그 여자는 대체 뭐 하는 여자인지… 아무튼, 그래서 흑요정의 도움 없이 차원의 틈을 메꾸는 법부터 생각해 보자고 했죠.)
(전이 때문에 차원의 벽이 약해져서 틈이 생긴 거라고 하더군요. 하지만 어떻게든 틈을 메꿀 수 있을 것 같아요. 사도만큼 강력한 힘이 있어야 하는 게 문제지만…)
(…비슷한 이야기를 들었다고요? 무슨 일이 있었죠?)
(…흠. 그렇군요. 또 다른 조력자를 찾았던 모양이군요. 희망이 있어 다행이네요. 당신 나름대로 방법을 찾았던 거군요. 대단하다고 할지, 끈질기다고 할지…)
(하긴 그 사람 말처럼 한다면 어떻게든 될 거 같아요. …뭐, 해봐야 알게 되겠지만 지금은 그걸 믿고 움직이죠. 그러니까 당신도 할 수 있는 걸 하세요. 나만 기운 빠지게 하지 말라고요. 알았죠?)
(좋아요. 그럼 다음에 또 얘기하죠.)



알베르트의 부탁


야, 모험가! 너 잠깐… 우웩! 냄새!! 썩은 곳 갔다 왔구나? 좀 씻어라. 씻어.
…아, 잠깐잠깐. 기왕 그렇게 냄새 밴 거, 부탁 좀 하자. 썩은 곳을 좀 '덜 썩은 곳'으로 바꾸기 위한 건데 말이야…
응? 강력한 몬스터? 그야 있지. 안 그래도 그 얘기를 하려던 중이었어.
썩은 곳은 대전이에다가 검은 악몽에까지 심하게 영향을 받은 곳이라 말이야. 건물이고 뭐고 남아난 게 없어. 그곳에 몰려든 놈들도 그 영향을 받아서 더 이상하게 바뀌었거든.
네가 만약 대전이 때문에 망한 모습을 확실히 보기 위해 온 거라면 거기만한 데가 없지.



썩은 곳을 탐색하며 썩은 곳에서 더욱 변이된 몬스터를 쓰러뜨리기



<퀘스트 완료>
대단하군… 정말 대단한 건 그 냄새를 버티는 네 굵은 신경이야… 우웨에에엑… 난 향수 좀 찾으러 가볼게… 미안. 내가 악취에 정말… 정말 약해서… 우욱…
어머? 모험가님! 바깥에서 돌아오셨군요? 그런데 뭘 갖고 계시는 건가요? 제게도 보여주시면 안 될까요?



세리아에게 대전이의 작은 조각³을 보여주기
³이 조각을 저희는 '차원의 조각'이라고 부르고 있었어요. 이채로운 힘을 가진 이 조각의 이름으로는 그것밖에 생각할 수 없었지요. - 청색의 수호자 비탈라



<퀘스트 완료>
앗, 이건… 모험가님이 갖고 계신 대전이의 파편과 비슷한 느낌이 드네요. 이걸 모으면 차원의 틈을 닫을 수 있을지도!
다행이에요. 모험가님이 이곳에서 실망하실까 걱정했는데… 실마리를 찾으셨군요. 정말 굉장해요, 모험가님.
아, 저도 이곳분들을 도와드리면서 혹시 모험가님을 도울 수 없을까 싶어서 찾아봤거든요. 하나밖에 못 찾았지만 모험가님께 드릴게요.
그럼 전 또 도움이 될 만한 게 없는지 알아볼게요. 모험가님도 힘내세요.



전갈의 독 모으기


너 썩은 곳을 조사하고 다닌다며? 그럼 부탁 좀 하자.
거기 아마 독전갈들이 있을 텐데 보이는 대로 없애버리고 꼬리 좀 뜯어와. 거기 있는 독으로 해독제를 만들어야 해서 말이야.
쳇. 협박할 때 쓰려고 해독제를 만들기는 하지만 병자한테 쓰려고 만든 적은 없는데 말이야. 내가 왜 이런 짓을 해야 하는지.



썩은 곳에서 전갈을 처치하고 전갈의 독⁴을 모아오기
쳇. 협박할 때 쓰려고 해독제를 만들기는 하지만 병자한테 쓰려고 만든 적은 없는데 말이야. - 시궁창 공주 패리스



<퀘스트 완료>
수고했어. 처음엔 또 웬놈이 어슬렁거리나 해서 맘에 안 들었는데 제법 쓸모 있네.
잘난 척하던 부자랑 귀족 놈들은 나라 망하니까 다 떠나버렸지. 하급 인생끼리 이곳에 남아있는데 신분을 따지겠냐 뭘 따지겠냐. 뒷통수 안 치면서 실력 좋은 놈이 최고지.



땅을 썩게 하는 블랙모스


네가 갖다 준 독을 보니까 쓸 만한 건 별로 없더라. 너무 지독한 곳이라 몬스터의 독조차 변해버렸나 봐.
거기로 흘러들어간 블랙모스 때문이야. 땅에 독을 넣어서 자기들이 살기 좋게 만들거든.
가만 놔뒀다간 썩은 곳의 독기에 주변이 다 썩어버릴 거야. 블랙모스가 보이면 처리 좀 해줘.



썩은 곳의 블랙모스를 처치하기



<퀘스트 완료>
수고했어. 나머지는 알베르트에게 시킬 테니까 가서 씻고 와.
알베르트가 냄새를 못 버텨한다고? 누군 악취를 좋아하는 줄 아나? 그런 헛소리가 어딨어?
정 못 버텨하면 코를 마비시키는 독을 뿌려줘야겠군. 평생 냄새를 못 맡게 된다는 게 흠이지만…



로엘의 호의


모험가! 잘 왔군. 난 로엘 님이다. 흑요정 최고의 전사지! 내 철구 앞에 멀쩡한 놈은 아무도 없다고!
…패리스 때문에 여기 있는 거냐고? 아닌데? 난 그저 여기에 있으면 마음껏 때려죽일 수 있어서 있는 거다! 갑자기 뭔 소리를 하는지 모르겠군.



구 시가지를 탐색하기



<퀘스트 완료>
어떠냐? 하하하! 완전 깜짝 놀랐지?



로엘과 겨루다


뭐 아무튼. 네가 본 대로 거긴 원혼들이 떠도는 도시다. 대전이 때 죽은 놈들이지. 제 힘으로 성불하지 못하는 것 같으니 네가 도와주는 건 어때?
흠. 아니면 나랑 시합해볼래? 원혼이든 변이된 괴물이든, 누가 더 많이 없애는지 겨뤄보자고!



구 시가지에서 모든 적을 쓰러뜨리기



<퀘스트 완료>
그래. 얼마나 쓰러뜨렸냐?
흐응. 제법이군. 뭐, 내가 예상한 대로지만! 하하하!
나? 나는… 난 그냥 길을 잘못 들었을 뿐이다! 내 앞에 적이 더 많았더라면 내가 이겼을 거라고!



생존자 찾기


야야, 너희 구 시가지에 다녀왔다면서? 생존자들이랑 만났어?
음. 그러고 보니 이번에 그놈들을 보지는 못했군. 다 어디로 도망간 건가?
정기 연락 때도 안 나타나서 이상하다고 생각하던 참이야. 어디로 갈 거라면 우리한테 말도 않고 떠날 리도 없고…
불안하면 찾아봐야지 어쩌겠어.
그래야겠지. 모험가. 설명은 나중에 할 테니까 함께 찾아봐 주지 않겠어? 다른 애들도 찾으러 갔지만 위험한 곳이잖아. 좀 도와줘.



구 시가지에서 생존자들을 찾아보기



괴… 물… 다 죽여버릴 거야.
다 죽여버릴 거야!!



크핫, 크핫핫… 다 죽일 거야. 다…



레드릭! 왜 이래? 정신 나갔어?!
괴물… 괴물! 다 죽인다!!
까악!
그만둬!
또 괴물이 나왔군!



<퀘스트 완료>
내 고향을 파괴하는 괴물… 다… 없애…
……

당신은… 전에 시궁창에 온 모험가로군요…
당신이 안 왔더라면 난… 콜록콜록, 으… 고마워요…
……레드릭…



변해버린 생존자들


델마! 젠장, 무슨 일이야?
이봐! 급한 환자야! 어서 살펴봐줘!!
어머나, 이 상처… 얼른 살펴볼게요!
무슨 일이야? 왜 이리 소란스럽… 델마?!
…저 상처는 분명 레드릭 짓이겠군. 젠장. 나랑 로엘도 생존자 몇 명을 찾았는데, 다짜고짜 죽이려 들더라고. 맞서 싸울 수밖에 없었어.
다들 미친 거야? 도시가 이 지경이 되면서도 함께 살아가자고 했던 녀석들이 미친 거냐고! 빌어먹을….
패리스는 저대로 놔둬. 가까이 가봤자 욕밖에 안 할 테니까.



알베르트에게 말 걸기



<퀘스트 완료>
이번에 너랑 싸운 생존자들은 구 시가지가 번화한 거리였을 때부터 그곳에 살던 주민들이야. 대전이 때 운 좋게 살아남았지.
그 녀석들이 거기 남은 건 자기 고향을 지키지 못했다는 죄책감 때문이었어. 거기 있으면 위험하다고, 여기서 함께 싸우자고 몇 번이나 말했지만 소용 없었지…
예견된 일이었어. 우리가 이곳에 모여 있는 건, 여기가 그나마 전이나 검은 악몽에서 안전하기 때문이었거든. 흉악한 몬스터조차 변해버릴 그 사악한 힘에 사람이 어떻게 버티겠어?
……지금은 델마가 무사하기를 바라는 수밖에 없겠다. 휴우.



분노하는 패리스


모험가님. 여기 계셨군요. 피곤하신데 제가 방해한 건 아닌가요? 아, 그럼 다행이네요.
델마 님이 정신을 차리셨어요. 상처는 심하지만 위기는 넘겼으니 이제 잘 쉬시면 괜찮을 거예요. 모험가님이 그분을 바로 옮겨와 주신 덕분이에요.
…검은 악몽은 정말 무섭네요. 저도 위험할 뻔했었죠. 모험가님이 구해주신 덕분에 살았지만… 모험가님이 안 계셨다면 저도 구 시가지의 생존자분들처럼 바뀌어 버렸을까요?
후우. 죄송해요. 우울한 이야기를 할 생각은 없었는데… 이곳에 오니 이런저런 생각이 들어서…
아, 그런데 패리스 님을 보지 못하셨나요? 그분께도 델마 님이 깨어나셨다는 걸 말씀드리고 싶었는데…
앗, 혹시 복수를 하러 혼자 가버리신 건 아니겠지요?



구 시가지에서 패리스를 찾기



그 팔… 부슬리 맞지?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어?
크으… 크아아아악!!
…쳇. 죽이는 수밖에 없겠군…



<퀘스트 완료>
…엘…리아…
이건 뭐지? 부슬리의 일기인가.
......

모험가. 돌아가자.
이 공책? 아. 별 얘기 없어. 부슬리가 예전에 부하들이랑 어디 다녀왔던 모양이야. 아마 다른 생존자를 찾으러 갔던 것 같아.
그때 병에 걸려서 돌아왔던 모양이야. 거기 다녀오고서부터 이상해졌다고 써 있으니 틀림 없겠지. 일단 돌아가자. 사람들에게 말해줘야겠어.



납치된 주민들


…그래서 다들 미쳐버린 거야? 이곳에 검은 악몽이 대량으로 나타났던 건 아니겠지?
패리스가 가져 온 일기를 보면 외부에서 병에 걸린 게 확실해. 검은 악몽은 아닌 것 같아.
그럼 다행이군. 아직은 여기 남아서 저놈들을 왕창 쓰러뜨리고 싶거든.
그렇게 큰 돌림병이 돌고 있다면 제국군에 말해두는 게 낫지 않을까?
제국? 그놈들은 왜?
아니… 아무래도 병은 우리가 감당 못 하는 거니까… 실력 좋은 연금술사를 불러오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잖아.
흥. 그깟 병이 무서운가? 내가 가서 알아봐 주지! 난 부슬리처럼 약하지 않거든.
맞아. 부슬리는 병에 걸려서 중간에 돌아온 거잖아. 거기에 생존자가 있으면 설득해서 이곳에 데리고 오는 게 나을 거야.
그래, 그럼…
큰일 났어! 주민들이 납치됐어!



알베르트에게 가서 자세한 이야기를 듣기



<퀘스트 완료>
구 시가지로 다들 가버렸을 때 습격을 받았던 것 같아. 웬 병사들이 거주지에 나타나선 다 끌고 갔다고 하더군.
가지가지군… 어디로 갔는데?
그걸 모르겠어. 처음 보는 놈들이라서.
발 빠른 녀석들이 추적해야겠네. 알베르트. 넌 습격당한 거주지를 지키고 있어. 또 올지도 모르니까. 모험가. 네가 그놈들 좀 추적해 줘. 잡혀간 사람들이 보이면 구해주고.



납치된 주민들을 찾으러 가기



구해줘서 고마워.



감사합니다. 그대의 앞 길에 축복을.



우리를 따라온 게 너냐? 방해하지 마라!
폰! 진군하라!
쳐라!



<퀘스트 완료>
절망의 체스판이 너희에게 반드시… 복수를…

네가 구한 주민들이 모두 돌아왔어. 잘 했어. 도대체 누구 짓이야?



절망의 체스판 조사


구 시가지 너머로 새로운 지역이 있다고? 절망의 체스판? 처음 듣는 이름인데.
좀 알아봐 주지 않겠어? 로엘이랑 다른 사람들은 부슬리가 가려고 했던 마을에 생존자가 있는지 확인하러 가버렸거든. 사람 손이 부족해.
열이야 받지만 제국군에게 말하면 우리 대신 조사를 해줄 것 같은데 말이야. 병도 신경 쓰이고… 흐음. 패리스 말마따나 생존자가 있을 경우엔 우리가 접근하는 게 더 낫겠지만.
아무튼 지금 최소한의 인원이라 움직이기 힘들거든. 부탁한다.



절망의 체스판을 탐색하기



여기가 어딘 줄 알고 들어오는가!



<퀘스트 완료>
내가 문을 지키지 못하다니…



춤추는 인형


이곳은 아무도… 지나게 하지 않겠다… 이곳은 우리의 성…



절망의 체스판 안쪽으로 들어가기



룰루루~ 룰루루루~
나는 여왕 클라라. 사랑을 노래하는 소녀.
당신은 나의 왕자님? 아니면 나의 시종? 누구든지 좋아요. 나와 함께 춤춰요!
우리의 정원에서. 함께 아름다운 춤을.



<퀘스트 완료>
이봐! 어디들 가는 거야?
앗, 모험가!



체스판의 비밀


네가 구해온 사람들이 갑자기 다들 뛰쳐나가지 뭐야. 붙잡았지만 날 집어던지고 가버리더군. 엄청난 괴력이었어. 싸움하고는 거리가 먼 사람들이었는데.
보아하니 저 인형에게 조종당하고 있는 모양이야. 납치됐을 때 이미 세뇌된 거지.
근데 여긴 대체 뭐야? 석상들이 움직이는데? 설마 사람을 저런 식으로 납치해서 석상으로 만드는 건… 아니겠지…
…갑자기 오싹해지는군. 에이, 아닐 거야. 대전이 때 죽은 귀신이 석상이나 인형에 들러붙은 거겠지…
아무튼간 끌려간 사람들이 위험해. 얼른 찾아보자고.



절망의 체스판에서 여왕 클라라를 찾기



젠장. 미끼에 낚였어. 인형 주제에 머리가 좋군.
춤을 추고 싶어요. 행복한 춤을.
꿈속의 성에서처럼 많은 사람들과 행복하게 춤을 추고 싶어요.
나와 함께 춤춰요. 당신과도 춤을 추고 싶어요.



<퀘스트 완료>
누구든 좋아요. 내게 사랑을 줘요… 나는 여기에 있어요. 함께 가줘요…
나는 클라라… 당신을 위해… 춤…추는 인형…
어두워…

흐아아아… 이 잘생긴 얼굴이 돌로 변해버리는 줄 알고 완전 깜짝 놀랐네…
그런데 마을 주민들은? 원래대로 못 돌아오는 건가?
아… 이런 제길… 어쩐지 돌로 된 석상치고 똑똑한 것 같더라니… 석상에 원혼들이 빙의된 것뿐이길 바랐는데…
……돌아가자. 사람들에게 얘기해 줘야지.



시궁창의 패리스에게 그간의 일을 설명하기



<퀘스트 완료>
…멀쩡한 인간이 괴물로 변하더니, 이제는 인형이 인간을 석상으로 만들어? 아오… 진짜, 앞으로 수상한 놈들 보이기만 하면 무조건 다 죽인다. 없애버릴 거라고.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그래도 그 클라라인가 하는 인형을 쓰러뜨렸으니 더 이상 희생이 일어나진 않을 거야. 그나마 다행이지.
그래도 모험가가 도와준 덕분에 알베르트라도 무사히 돌아왔잖아. 이제 다시는 그런 일이 벌어지지 않을 테니 그걸 위안으로 삼자.
하… 그래. 모험가. 고맙다.
모험가. 패리스가 저렇게 솔직하게 고맙다고 하는 건 굉장히 듣기 힘들어. 진짜 고마워하고 있는 거야.
쓸데없는 말 하지 마!



미쉘의 부름


그래도 네가 거들어준 덕분에 이쪽 몬스터들도 상당히 정리가 됐어. 남은 사람들끼리 힘을 모아 마을을 확장하고 좀 더 사람이 살 만한 곳으로 만들어야지.
말은 청산유수지. 여자 꼬실 시간에 제대로 자기 일이나 해줬음 좋겠는데 말이야.
어라. 난 너도 예쁘다고 생각해.
질투하는 거 아니니까 수작 부릴 생각도 말아!! 하여튼 너는…
……
모험가님? 어디 가세요?
바깥에서 잠시 살펴볼 일이 있으시다고요? 네. 조심히 다녀오세요.



시궁창을 빠져나가 차원 너머 미쉘의 이야기를 듣기



<퀘스트 완료>
(모험가. 내가 알아낸 정보가 있어요. 들어봐요.)



다음 목적지


(방금 알게 된 건데, 차원에 관한 지식은 흑요정들이 독점하고 있지만, 그에 관해 폭넓은 지식을 갖추고 있는 집단이 있다더군요.)
(GBL교라고 알아요? 베히모스라는 거대한 고래 위에서 살던 종교 집단이라는데… 아, 알고 있다고요?)
(그들의 지식을 얻으려고 해봤는데, 한 명만 남기고 모두 죽었다더군요. GBL교가 남긴 수많은 책들도 모두 소실되었다고…)
(그래서 하는 말인데, 그쪽에 혹시 GBL교가 존재하고 있나요? 정보가 많을수록 좋으니, 가서 알아보면 좋을 것 같은데.)
(좋아요. 그렇게 하도록 하죠. 다음에 또 연락을 할 테니, 최대한 많이 알아봐요. 그럼 또 연락하도록 하죠.)



세리아에게 가서 GBL교에 대해 물어보기



<퀘스트 완료>
GBL교요? 네. 비탈라 님께 들어본 적이 있어요. 지식을 추구하는 종교 집단인 GBL교를 말씀하시는 거지요? 왜 그러시나요?
아. GBL교와 만나고 싶으신 거군요. 그럼 제가 비탈라 님께 편지를 보내볼게요. 그분의 소개장이 있으면 GBL교와 접촉하는 게 더 쉬울 거예요.

<NE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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