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르페의 종복
주요 스토리
검은 기운을 뒤집어쓴 정체불명의 생명체.
기분 나쁜 웃음소리를 내며 다가오는 이들에겐 대화가 통할 만큼의 지능이 남아있지 않다.
그저 눈에 보이는 모든 생명체를 난폭하게 공격할 뿐이다.
+ 추가 스토리
검은... 바, 바다를 조, 심...
킥, 키킥...
혈광 채굴꾼
주요 스토리
혈광촌에서 연련철을 채굴하며 살아가는 광부.
통로가 좁고 복잡한 철광 속에선 작업 효율을 높이면서도 안전한 채광을 위해 각자의 역할을 나누어 작업한다.
그중에서도 채굴꾼들은 철광 내에서 연련철을 채굴하는 작업에 주력한다.
+ 추가 스토리
채굴꾼들은 항상 허리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허리가 몸을 받쳐줘야 오랫동안 채굴을 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혈광 운반꾼
주요 스토리
혈광촌에서 채굴꾼이 캐낸 연련철을 지상으로 운반하는 광부.
복잡한 철광의 지리에 익숙한 이들은 채굴된 연련철을 지상으로 운반한다.
잠시만 쉬어도 채굴꾼들이 캐둔 연련철이 한가득 쌓이기 때문에 이들은 늘 부지런히 철광 곳곳을 뛰어다닌다.
+ 추가 스토리
운반꾼들은 항상 하체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무거운 연련철을 빠르게 나르기 위해선 튼튼한 하체가 필수라고 한다.
혈광 굴착꾼
주요 스토리
혈광촌에서 철광의 막장을 더욱 깊게 확장하는 광부.
철광 내의 연련철을 전부 채굴하면 가장 앞장서서 더욱 깊은 굴을 파내는 역할을 하고 있다.
단단한 벽을 부수어 길을 뚫어내야 하기에 일반적인 광부들보다 큰 몸집을 갖고 있으며, 그들의 힘은 장사와도 같다.
+ 추가 스토리
굴착꾼들에게 강인한 신체는 재산과 같다.
전신의 힘을 끌어내야 굴을 파내는 것이 더욱 빨라지기 때문이다.
니블 웜
주요 스토리
기괴하게 뒤틀린 벌레 형태의 요수.
힘이 매우 약하고 겁도 많기 때문에 힘 좀 쓴다는 사람이라면 어렵지 않게 처치할 수 있다.
다만, 약한 만큼 개체들이 한곳에 모이려는 성질이 강하기 때문에 섣불리 맞서는 건 좋은 선택이 아니다.
+ 추가 스토리
"하하! 그런 허약한 팔 힘으론 곡괭이질은커녕 니블 웜도 제대로 못 잡겠는데?"
- 아스킨을 놀아주는 혈광촌의 광부
거즐 스웜

주요 스토리
약하고 겁이 많은 니블 웜은 생존을 위한 방법으로 서로 뭉쳐 하나의 개체가 되는 것을 선택했다.
그렇게 탄생한 거즐 스웜은 마치 조각난 옷감을 이어 붙인 것처럼 억지로 고정되어 있다.
거즐 스웜은 거대해진 몸집에 걸맞은 강력한 힘과 눈에 띄는 모든 것을 찢어발기는 난폭한 성격을 갖게 되었다.
철광이 요괴의 습격을 받았을 때, 사람들은 거즐 스웜을 얕잡아보고 달려들었으나, 그들은 모두 참혹하게 목숨을 잃었다.
+ 추가 스토리
강력한 힘과는 달리, 거즐 스웜의 지능은 그대로인 것으로 추정된다.
그 어떤 전략도 없이 오직 사냥감만 보고 돌진하기 때문이다.
거대한 몸집에 어울리지 않는 빠른 속도 때문에 도망칠 수 없다는 것이 문제지만.
광원의 파쿨라
주요 스토리
꼬리에서 푸른 빛을 발산하며 사냥감을 유인하는 요수.
철광 깊은 곳에 숨어든 파쿨라의 사냥감은 다름 아닌 인간이다. 그는 공포에 질린 인간들을 유린하는 것을 즐긴다.
어둠 속에서 공포에 질린 이들에게 눈앞의 빛은 희망과도 같기에, 인간들은 아무 의심 없이 빛을 따라간다.
하지만, 희미한 빛의 끝에는 교활한 짐승의 피에 굶주린 이빨만이 기다리고 있을 뿐이다.
+ 추가 스토리
"철광 깊은 곳에서 조난을 당했는데 푸른 불빛이 보이면 어떻게 할 거야?"
"당연히 도움을 요청하고 불빛을 따라가야지!"
"틀렸어, 꼬맹아! 그 불빛이 파쿨라의 꼬리에서 나온 거면 어쩌려고 그래?"
- 광꾼 아일리아와 굳건한 아스킨의 대화.
헤메이는 티토
주요 스토리
일렁이는 군도의 땅속에서 살아가는 신수.
먹이를 찾기 위해 땅을 파헤치고 단단한 바위들을 부수기 때문에 팔과 손톱이 매우 강력하게 발달하였다.
강력한 팔 힘과 민첩한 속도, 날카로운 손톱을 가지고 있어서 티토가 땅을 파기 시작하면 순식간에 널찍한 동굴이 만들어질 정도이다.
이를 통해 힘을 크게 들이지 않고 철광을 확장할 수 있기 때문에 혈광촌의 광부들은 티토를 만나는 것을 행운이라 여기곤 한다.
+ 추가 스토리
혈광촌이 요괴의 습격을 받은 이후에도 티토는 먹이를 찾아 끊임없이 땅을 파고 있다.
다만, 이전과 다른 점이 있다면 티토가 인간을 먹이로 인식한다는 것이다.
혈채굴자 프레든
주요 스토리
혈광촌에서 손에 꼽을 정도로 오랜 시간 동안 활동한 광부.
다양한 중장비와 보호구로 무장한 그는 은퇴할 나이를 한참 넘긴 최근까지도 홀로 철광의 가장 깊은 곳에서 연련철을 캤다.
이유는 오직 하나, 매장량이 한정된 연련철을 선점하여 막대한 부를 쌓기 위함이었다.
철광이 요괴의 습격을 받았을 때도 프레든은 동료들의 만류를 뿌리치고 채굴을 이어갔으나, 끝내 혈광촌으로 돌아오지 못했다.
+ 추가 스토리
프레든은 광부가 된 이후 단 한 순간도 자신이 얻은 것에 만족하지 않았다.
이는 자신이 누구인지도 잊어버린 지금 역시 마찬가지다.
연련철을 향한 집착을 떨쳐내지 못한 채, 그는 여전히 땅을 파고 있다.
흑양 우르페
주요 스토리
혈광촌을 습격한 요괴들의 우두머리.
마치 물에 젖은 듯 무거운 털가죽과 거대한 몸집을 가졌으며, 이를 마주하는 사람들은 그 기괴한 모습에 몸이 굳는다.
요기를 뭉쳐 검은 바다를 만드는 우르페는 이를 통해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으며 그렇기에 항상 여유롭지만 한 번도 사냥감을 놓친 적이 없다.
만약 누군가 우르페에게서 살아남았다면, 그가 우르페의 관심 밖에 있었기 때문이다.
+ 추가 스토리
우르페가 검은 바다 속으로 들어가는 모습을 본 이들은 공포에 떨며 말한다.
"마치 죽음을 각오한 사람이 천천히 지옥으로 걸어가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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