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이 자신의 팔을 잠식했다는 것은 저주임에 분명하다.
애초에 스스로가 원했던 적은 없을테니. 그건 숙명이라 불릴만하다.
그리고 그에게는 선택이라는 최소한의 권리가 주어진다.
귀신을 봉인하느냐, 그 어두움에 자신의 영혼을 맡기느냐.
이것은 스스로의 의지에 달린 것이다.
사악한 존재에게 지배당하지 않을 정신과 그들의 힘을 필요로 할 만큼의 절박함과 어두움은 그리 쉽게 맞아 떨어지지 않으나 우리는 알고있다. 사슬을 끊어버린 사람들을.
최초이자 최강의 소울브링어 지그는 일곱귀신을 자유자재로 부릴 수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그 최후 역시 자신이 받아들인 존재들에 의해 땅 속으로 사라짐이었으니, 그 길이 쉽지 않음은 자명한 것.
하지만 무릇 힘을 얻은 자란 항상 더 큰 힘을 원하게 되지 않던가.
이렇게 금단의 귀신 광폭의 블라슈가 강림할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귀신을 부리는 자에 의해.
꿈을 꾸는 자여. 느껴지는가, 등 뒤에서 탐욕스러운 입을 벌리고 있는 거대한 그림자가.
갈구하는 자여. 준비되었는가, 주체할 수 욕망을 손에 넣을 시간이 되었다.
하지만 기억하라, 그 욕망은 불과 같아 종국에는 너를 태울수도 있음이니.
각성 - 금단의 영역
자..자네 사람인가, 귀신인가? 내 평생 이렇게 강한 귀신의 기운은 느껴본 적이 거의 없거늘...
내 갑자기 생각난 것이 있는데 자네에게 물어보고 싶은 것이 있네. 괜찮겠는가?
...... 귀찮다고? 그..그런가? 음...그렇다면 지금 바로 묻겠네. 자네 지그라는 이름을 아는가?
GSD에게 말을 걸기
<퀘스트 완료>
하긴 모를리가 없지. 최초이자 최강이었던 소울브링어였으니
얼마전 한 고서를 살펴보던 중 난 그가 일곱귀신을 자유자재로 부렸다는 기록에서 멈칫했네. 내가 아는 것은 여섯귀신이 전부였으니 말일세
그리고 말미에 그 일곱번째 귀신에 대한 단서를 발견할 수 있었지
'금단의 영역에 발을 디딘 자, 광폭의 블라슈가 강림하니 그 대가는 절명'
자네 이런 역사는 모르고 있었지? 하긴 지금 가진 귀신의 힘이 이리 강력하니 다른 힘을 원할리는 없겠지.
각성 - 영혼을 담는 그릇
무슨일인가? 방금 분명히 귀찮다고 하지 않았나? 나는 자네가 떠난줄만 알았는데 이거 의외구먼
그래? 강해질수록 더욱 강한 힘을 갈구하게 되는데 더는 방법을 알 수 없었단 말이군. 흠... 내가 자네의 가려운 곳을 긁었구먼. 이거 의왼데?
그럼 자네가 먼저 알아야 할 것이 있네. 사슬을 부숴버리고 귀신의 힘을 이용하는 것. 자네는 그게 누구에게나 허락된 힘이라고 생각하는가?
물론 귀수를 얻은 것은 우연, 허나 그 힘을 받아들인 것은 자네의 선택이었고, 또 그것은 자네가 그 귀신들의 힘을 감당할 수 있는 그릇이었기 때문이네
허나 자네가 말했던 그 더욱 커다란 힘을 지금의 자네 영혼이 받아들일 수 있을지 나는 의문이라네
해보겠나? 만약에 자네가 그런 그릇을 가지고 있다면 나도 자네가 원하는 그 힘의 실체를 보고 싶어졌네.
왕의 유적을 5번 클리어하자
<퀘스트 완료>
죽은 자들의 영혼이 머무는 그 곳에서 이렇게 멀쩡하게 살아돌아오다니... 이거 정말 소울테이커의 그릇일지도 모르겠구먼...
아..아무것도 아니네. 늙은이가 혼자 중얼거린게야. 신경쓰지 말게나
그건 그렇고 아직도 그 생각에는 변함이 없는겐가?
각성 - 귀신의 집
그렇군. 내가 괜한 소리를 해서 자네를 죽음으로 몰아넣는 것은 아닌가 모르겠네
어쨌든 자네가 이리 결심이 강하니 도와주는게 인지상정이겠지. 그럼 지금 당장 자네가 가지고 있는 귀신의 힘을 폭발시키게.
귀신의 힘이 강해진다는 것은 자네의 어두움이 더욱 짙어진다는 것. 블라슈는 극한의 어둠에서만 존재할 수 있다고 하네.
결투승점을 1000점 모아오자
<퀘스트 완료>
놀랍구먼. 이렇게 빨리 귀신의 힘을 이 정도로 증폭시키다니.
어둡네, 어두워. 이 빛속에서 자네만 이렇게 확실하게 보이니 자넨 정말 어둡네.
각성 - 호랑이 굴로 들어가다
<퀘스트 완료>
자네가 살아돌아올 것은 알고 있었지. 이제 숙제를 내줘야겠네. 아직 자네는 많이 부족하거든.
각성 - 한 발자국
<퀘스트 완료>
자네 영혼속의 귀신들이 엄청나게 불만을 가진 모양이구먼. 하지만 다 자네를 위한 것이니 나를 믿게.
각성 - 진입
자네는말야. 이미 그 힘을 가지고 있었네. 내가 자네를 불러 세웠던 그 날, 나는 느꼈네. 일곱귀신의 파동을
그리고 자네는 강한 힘을 갈구하고 있었지. 그렇게 서서히 금단의 영역에 발을 디디고 있었던 것이지. 말했지 않나. 그 대가는 절명이라네
자네를 구하고 싶었네. 이것이 자연의 섭리에 어긋나는 것인지는 알 수 없으나 나도 천상 검을 쥐고 살아가는 자 아니겠나. 자네의 그 욕망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네
그렇니 내 마지막 말을 잘 듣게. 다시 한 번 빌마르크로 향하게. 그리고 어두움의 힘이 농축되어 있는 물질을 찾아오게
이것으로 자네는 단숨에 그 영역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이네. 자네는 그럴만한 그릇이니...
빌마르크 제국 실험장에서 테라나이트를 50개 모아오자
<퀘스트 완료>
...스스로도 느끼고 있겠지? 두려울 정도로 사악하고 어두운 이 기운을?
각성 - 내가 전설이다
이것을 받게. 이것이 귀신의 힘을 증폭시켜줄 것이네
그리고 이걸 축하해야할지 위로해야할지 모르겠네만... 같이 검에 기대 살아가는 사람으로서는 자네의 경지가 높아졌음을 축하하네
허나 같은 사람으로서 앞으로 계속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살아가야 하는 자네의 운명에 대해선 축하를 할 수가 없네
하...
GSD에게 말을 걸기
<퀘스트 완료>
역사에서는 신관 지그를 최초이자 최강의 소울브링어라고 부르지
그리고 또한 그를 일컬어 최초의 소울테이커라고 한다네. 그리고 이제 사람들은 자네를 그렇게 부르기 시작할 것이야
하지만 명심하게. 귀신은 자네의 친구가 아니라는 것을. 지배할 수도 지배당하지도 않는 존재라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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