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성 - 명왕 1 (冥王)
뒷골목 싸움판을 바꾸고 싶다고?
뭐... 끝도 모르고 타락하고 있는 곳을 바꾸려는 시도는 좋다만 그러다가 등짝에 칼 맞고 비명횡사 할지도 모른다.
아서라. 니도 지금 버겁다는 걸 알고 있지 않나? 뭐? 더 강해져서라도 바꾸고 싶다고?
허허 참... 그래 좋다. 니가 강해질 수 있도록 도와줄 테니 어디 한 번 뒷골목을 바꿔봐라.
스트리트파이터 2차 각성인 명왕의 경지에 오를 준비가 되었다면 마스터 시란을 찾아가기
<퀘스트 완료>
지금 니가 강해질 수 있는 방법이 딱 하나 있다. 바로 어설프게 가지고 있는 정의라는 빛은 버리라.
그렇다고 니보고 나쁜 놈이 되라는 소리는 아이다.
내도 수많은 경지를 넘어오면서 그때마다 버려야 하는 것들이 있었다. 무의미한 집착, 희망, 좌절, 고통... 경지를 넘는 데 걸림돌이 되는 것들이다.
결국 그걸 하나하나 털어 냈고, 모두 털어냈을 때 강해질 수 있었다. 이런 경험에서 봤을 때, 지금 니한테 방해되는 건 바로 그 어설프게 가지고 있는 정의라는 빛이다.
차라리 어둠으로 뛰어들어라. 어둠을 집어삼키고 정상에 오르는 기다.
그리고 그때 너만의 방식으로 새로운 정의를 세워 강하게 빛날 수 있을거다.
각성 - 명왕 2 (冥王)
지금까지는 그저 보이는 적을 때려 부수기만 했을 거다.
하지만 지배하려는 자들의 싸움 방식은 절대로 그러면 안 된다. 그랬다가는 단번에 박살나서 두 번 다시는 재기할 수 없는 수렁으로 빠지게 된다.
우선은 속마음을 숨기고, 적이 다가와서 먼저 속을 내비치도록 만들어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 영리해져야 한다는 거다.
그럼 강해지러 가보자. 목표는 진 : 황룡 대회다. 쇼난으로 몰려든 수많은 강자들이 겨루는 곳이다.
물론 순수하게 힘을 겨루는 무대이지만 그 뒷면에는 전혀 순수하지 감정들이 소용돌이치고 있다.
이제부터 할 일은 그들의 감정을 읽고 술수와 모략을 간파해서 쓰러트리는 거다. 아마 지금 니한테 이보다 더 좋은 수행은 없다.
시란과 대화하기
<퀘스트 완료>
퍼뜩 다녀온나 지금의 니 정도면 충분할끼다.
<퀘스트 완료>
뒷면을 꿰뚫어 보니까 썩 유쾌하지는 않제?
니가 바꾸려고 하는 곳은 그런 게 일상인 세계다. 물리적인 힘이 강하다고 좋을 대로 외친다고 다 먹히는 세계가 아니라는 거지.
여지껏 알고 있던 세계에서 통용되던 것이 아닌 또 다른 힘의 질서가 있는 거다.
각성 - 명왕 4 (冥王)
모략과 술수를 간파하고 난 다음에는 순수한 힘들의 투쟁이 일어날 거다. 그리고 거기서 인정받아야 비로소 지배자로 군림할 수 있게 되는 거고.
지(知)와 무(武) 이 두 가지를 갖추어야 뒷세계의 왕좌에 어울리는 지배자의 품격을 얻을 수 있다.
하지만 지금의 니는 닥치는 대로 싸워와서 그런지 허점도 많고 기본기도 없다. 그러다가는 제대로 수련해 온 강한 놈한테 못 이긴다. 인정하기는 싫겠지만 니도 어렴풋이 느끼고 있었을 거다.
그럼 이제 당연히 기본기를 익히고 허점을 메워야 겠제?
이번에는 진 : 청룡 대회에 참가하는 기다. 순수하게 쌓아온 무술의 달인들과 겨루고 온나. 그리고 그들의 동작 하나하나에 베어있는 기본기를 몸으로 체득하고 온나.
어디보자... '황제 헬름의 씰'이 필요하겠네. 진 : 청룡 대회에 참가하려면 황실의 추천을 받아야 하는데 '황제 헬름의 씰'이 있으면, 추천을 받은 거나 마찬가지다. 그걸 알려준 대로 준비해서 가지고 온나.
황제 헬름의 씰 5개 가져오기
<퀘스트 완료>
어디보자... 제대로 모아왔네. 잘했다.
각성 - 명왕 5 (冥王)
<퀘스트 완료>
그렇게 신나게 두드려 맞았는데 표정은 좋네.
쉴 시간 없다. 어여 따라 온나.
각성 - 명왕 6 (冥王)
<퀘스트 완료>
타임로드들이 제자리로 돌아왔고, 시간은 다시 흘러가기 시작했다. 아직 곳곳에 오염의 잔재가 남았지만, 왜곡과 뒤틀림이 사라졌으니 곧 모두 원래로 돌아올거다.
이제 니는 충분히 강해졌다. 모략과 술수를 간파할 수 있게 되었고, 순수한 힘의 투쟁에서 승리할 힘을 길렀다.
남은 건 뒷골목으로 뛰어들어 모든 걸 굴복시키는 것 뿐이다. 그리고 정상에서 니가 펼치고자 하는 정의를 세워라.
이제 니는 모든 어둠을 집어삼키고 그 위에 군림할 자. 명왕(冥王)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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