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성 - 디어사이드 1 (Deicide)
잘 계셨습니까. 마인을 다루는 일이 쉽지 않을 텐데 지금껏 잘하고 계셨나보군요.
하지만 앞으로도 무사하리라는 보장은 할 수 없습니다. 마인 중에서도 강력한 다이무스를 복속시키고 있는 것만 해도 체력과 정신력 소모는 엄청날 테니, 앞으로도 많은 난관이 기다리고 있겠지요.
어떻습니까? 이제 그만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 편하게 살고 싶지는 않습니까?
...그렇습니까. 아직 그 힘을 사용하여 이루고 싶은 게 있으신가 보군요. 그럼 혹시 '디어사이드'에 대해서는 알고 계십니까?
디어사이드는 사람의 몸으로 마와 검의 힘을 받아들여 융합을 이루어낸 자입니다. 그가 펼치는 기술은 신도 끝장낼 수 있을 정도라고 하더군요.
어떻습니까? 당신에게 협력하고 있는 마인들의 숨은 힘을 끌어내어 온전히 당신의 것으로 할 수 있다면 더 혹독한 싸움도 여유롭게 헤쳐나갈 수 있을 텐데... 원하던 바가 아닙니까?
하지만 그러려면 당신과 마인과의 관계가 더욱 긴밀해야 합니다. 지금처럼 일방적으로 당신이 마인의 힘을 사용할 뿐이라면 의미가 없습니다.
마인 자신들이 당신에게 모든 힘을 바칠 것을 맹세해야 합니다. 그들의 맹세를 받으려면 당신 또한 그들을 진정한 동료로 믿고 의지해야 하지요.
쌍방의 신뢰가 바탕이 되지 않으면 마인과 일체화를 이룰 수 없습니다. 그러면 디어사이드의 경지에 다다를 수 없지요.
당신은 지금껏 도구로 부리던 마인과 검을 자신의 일부로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습니까? 그럴 생각이 있다면 저를 다시 찾아오십시오.
데몬 슬레이어 2차 각성인 '디어사이드'의 경지에 오를 준비가 되었다면 나이트 로바토에게 알리기
<퀘스트 완료>
자존심은 스스로를 높이기 위한 것. 당신의 선택은 굴복이 아니라 발전을 위한 화합의 발판이겠지요. 얼마나 갈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각성 - 디어사이드 2 (Deicide)
당신이 다루는 마검 프놈에 많은 마인이 깃들어 있지요. 그들의 사악한 힘을 당신은 얼마나 잘 제어하고 있습니까?
그들이 순순히 당신에게 복속하고 있다고 생각하여 함부로 일체화를 시도했다간 당신의 혼이 그들에게 잡아먹히고 말 것입니다.
섣불리 신뢰를 건네었다가 목숨을 잃은 자가 얼마나 많습니까? 같은 인간 사이에도 그런 일이 자주 벌어지는데, 사고 체계가 아주 다른 마인을 상대로 한다면 더욱 조심스럽게 다가가야하겠지요.
쇼난에서 개최되는 무투대회인 '흑룡대회'를 아십니까? 그 대회에 참가하여 참가자들에게서 모을 수 있는 '흑룡의 기운'을 30개 모아오십시오. 그 맑은 기운의 위광을 업는다면 마인이 감히 당신을 속이려고 생각하지 못할 것입니다.
마인들은 한번 맹약을 나누면 당신이 서약을 배신하기 전까지 충실히 약속을 수행할 것입니다. 물론, 당신이 약해져도 공격해 올 테지만 그건 지금까지와 다르지 않을 테지요.
그러나 조심하십시오. 흑룡대회 참가자들은 모두 '절망의 탑' 소속의 맹자라고 들었습니다. 마인들이 당신의 싸움을 유심히 지켜볼 것입니다.
¹강자들의 기운이 응축되어 있는 기운 덩어리. 매우 위험하고도 신비한 힘이 느껴진다.
<퀘스트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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