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성 - 지니위즈 1 (Geniewhiz)
급하게 불러서 죄송합니다. 하지만 너무 걱정이 되어 부를 수밖에 없었습니다.
당신은 제가 본 마법사 중에서도 가장 호기심이 왕성하신 분입니다. 마법사의 호기심은 당연한 것이라지만 최근에는 조금 지나친 것 같더군요.
당신이 마도학자 중에서도 많은 기대를 받는 인재라는 건 저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마법 연구를 빙자하여 끊임없이 사고를 일으키는 당신의 모습은 마법사 전체의 인식을 악화시킬 뿐입니다.
말로만 반성하셔도 소용없어요. '지니위즈'들도 지독한 집념으로 끝내는 호문클루스라는 금단의 생명체를 만들어고야 말았죠. 마법사님의 성향이 그들과 너무 비슷해서 걱정이 되네요.
아무래도 안되겠군요. 제대로 된 마도학자의 마음가짐을 알려드릴 테니 마음의 준비를 갖추시고 다시 오도록 하세요.
마도학자 2차 각성인 '지니위즈'의 경지에 오르기 위해 샤란의 말을 따르는 척하기
<퀘스트 완료>
제 염려를 받아들여 주신 건가요? 당신과 마도학에 큰 발전이 있겠군요.
각성 - 지니위즈 2 (Geniewhiz)
한 때, 마도학을 마법학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는 사람도 많았지요. 그러나 마도학자들의 끊임없는 노력 덕분에 인정받게 되었습니다.
그러니 마법사님은 지금보다 더 마도학자로서의 책임감을 가지고 계셔야 합니다. 설마 마도학에 대한 세간의 평가를 떨어뜨리고 싶지는 않으시겠지요?
제가 말씀드리는 책임을 제대로 이해하고 싶으시면 쇼난 무투장에서 개최되는 '흑룡대회'에 참가하여 흑룡의 기운을 45개 모아오세요.
그곳에 있는 강자들은 자신의 모든 것을 쏟아부어서 하나의 완성을 본 자들이지요. 흑룡의 기운을 통하여 강자들이 걸머지고 있는 책임과 긍지가 무엇인지 깨닫게 되실 겁니다.
단, 흑룡대회에 참가하는 자들은 '절망의 탑' 소속의 맹자들이니 만만히 봐서는 안됩니다.
¹강자들의 기운이 응축되어 있는 기운 덩어리. 매우 위험하고도 신비한 힘이 느껴진다.
<퀘스트 완료>
세상에, 저 몰래 무슨 연구를 하신 건가요? 흑룡의 기운으로 현자의 돌을 만들다니! 제가 흑룡대회에 참가하라고 한 게 무슨 의미였는지… 도망가지 마세요!
휴우… 머리가 아프지만 인정할 수밖에 없겠군요.
당신의 연구는 지니위즈와 견줄 수 있을 정도로 뛰어나요. 홀로 그런 경지에 이른 것은 정말 대단한 일입니다. 제 걱정은 더 심해지겠지만…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