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성 - 제노사이더 1 (Genocider)
듣자하니 마수를 사냥하고 그 힘을 흡수해서 자신의 것으로 만든다고 카던데, 맞나?
뭘 그렇게 경계하는 눈으로 쳐다보는기가? 니한테 뭐라고 할 생각은 없으니 그런 딱딱한 표정 짓지 않아도 된다.
그냥 니를 가만히 보고 있다보니 가지고 있는 힘을 어떻게 사용하고 있는지가 궁금해서 그런다.
보기보다 더 많은 힘이 몸 안에 잠재되어 있는 것 같은데... 바쁘지 않으면 이야기 좀 하자.
드래고니안 랜서 2차 각성인 제노사이더의 경지에 오를 준비가 되었다면 마스터 시란을 찾아가기
<퀘스트 완료>
이리 와봐라. 맥 좀 짚어보자.
...흠... 역시 생각대로네. 지금 니는 가지고 있는 힘의 반절도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
오해는 하지말아라. 니가 싸우는 방식이나 힘을 얻는 방식이 잘못되었다는 말은 아니니까.
잘못된 건 니 몸 안에 흡수한 마수의 기운들이 하나로 융합되지 못하고 각자 따로 놀고 있는기다. 덕분에 힘이 하나로 합쳐지지 못해서 이 이상 강해지지 못하는거지.
움찔하는거 보니까 니도 짚이는 바가 있는 모양이다. 내가 지금보다 더 강해질 수 있게 도와줄 수 있다. 생각있나?
각성 - 제노사이더 2 (Genocider)
기운이라는 건 한 생명이 살아서 움직이는 힘을 말한다. 그리고 그 기운을 가지고 있던 존재의 성향에 따라서 각기 다른 성질을 가진다.
물론 서로 성질이 맞아서 융합되는 기운도 있겠지만, 완전히 상극이라서 부딪치는 경우도 생긴다.
니는 여태 종류를 가리지 않고 수도 없이 많은 마수를 사냥하고 그 힘을 흡수했다. 하지만 흡수한 만큼의 힘을 내지 못하고 있다. 그게 바로 상극의 기운들이 서로 융합되지 못한 탓이다.
하지만 이걸 하나로 합쳐낼 수 있다면 어떻겠나? 여태까지 니가 흡수한 마수의 힘을 온전히 사용할 수 있게 된다는 소리와 같다. 그것도 니 자신만의 새로운 힘으로 말이다.
우선 할 일은 몸 안에서 커다란 기운의 흐름을 만드는 일이다. 그라면 다른 기운들은 흐름에 휩쓸려 자연스럽게 안으로 빨려 들어갈 거고, 하나로 융합되면서 커다란 줄기를 이루겠지.
그럼 이제부터 몸 안의 기운들을 하나로 융합시켜 한 줄기로 만드는 수행을 할끼다.
흠... 그래, 지금 쇼난에서 열리고 있는 진 : 황룡대회가 좋겠다. 그기에 참가해서 강자들이 기를 어떻게 다루고 움직이는지, 그리고 강한 기운을 사용할 때 어떻게 하는지 몸으로 배워서 온나.
여태까지 니가 싸워온 방식대로 상대를 이기고 흡수하는 기다. 다른 게 있다면 흡수하는 게 기운이 아닌 배움이겠지. 하하.
시란과 대화하기
<퀘스트 완료>
그래, 퍼뜩 다녀온나 지금의 니 정도면 충분할끼다.
<퀘스트 완료>
잘 다녀왔나? 이리 온나. 다시 맥을 짚어서 제대로 기운이 흐르는지 확인해보자.
각성 - 제노사이더 4 (Genocider)
...하... 이거... 레비아탄의 기운이가?
그 동안은 흡수해온 마수의 기운이 몸 안에 혼재되어 있어 느끼지 못했지만, 기운이 하나로 융합되고 있는 지금은 확실하게 느껴진다. 융합된 기운보다 더 크게 말이다.
이제야 제대로 기운들이 융합되지 못하는 이유를 알겠네. 오히려 잘됐다. 이것까지 융합시켜내면 상상도 할 수 없는 힘을 가지게 될끼다.
그럼 다음 수련을 바로 시작해보자. 계획대로면 니 몸 안에는 하나의 커다란 흐름만 있어야 한다. 하지만 지금은 두 개의 기운... 즉, 융합된 마수의 기운과 레비아탄의 기운이 존재한다.
이제부터 두 개의 흐름을 하나로 합칠 생각이다. 그러기 위해서 앞서 참가했던 진 : 황룡대회보다 더 큰 대회인 진 : 청룡대회에서 더 강한 강자들을 상대로 더 섬세하게 기운을 다루는 법을 배워야 한다.
진 : 청룡대회에 참가하려면 황실의 추천을 증명하는 황제 헬름의 씰이 필요할 거다. 우선 그거부터 구해 온나.
황제 헬름의 씰 5개 가져오기
<퀘스트 완료>
어디보자... 제대로 모아왔네. 잘했다.
각성 - 제노사이더 5 (Genocider)
<퀘스트 완료>
아직 완벽하게 하나로 융합시키지 못했는데도 억수로 강맹한 기운이 쏟아져 나온다.
완벽하게 융합되면 어떻게 될지 상상도 안가네.
각성 - 제노사이더 6 (Genocider)
<퀘스트 완료>
타임로드들이 제자리로 돌아왔고, 시간은 다시 흘러가기 시작했다. 아직 곳곳에 오염의 잔재가 남았지만, 왜곡과 뒤틀림이 사라졌으니 곧 모두 원래로 돌아올끼다.
마지막으로 니 맥을 한 번 짚어보자.
...그래... 이제 됐네. 잡스러운 기운이 모두 사라지고 하나의 커다란 기운만 느껴진다.
그 동안 니가 흡수해온 마수의 기운이 하나로 합쳐진 어디에도 없던 새로운 기운이다.
그 힘을 가지고 앞으로 어떤 길을 걷든지, 어떤 싸움을 하든지, 그리고 누구의 편을 들든지 상관없다. 다만 새롭게 얻은 힘에 어울리는 길을 걸어가라.
새로운 힘의 근원을 찾은 자. 제노사이더(Genocider)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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