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성 - 옵티머스 1 (Optimus)
흐음? 왜 그렇게 불만에 가득찬 얼굴을 하고 있어? 응? 요즘 너무 의욕이 없다고?
하긴 자유롭게 발명을 하고 싶은 네가 효율을 따지느라 수도 없이 똑같은 걸 만들어야 하니, 그래서야 메카닉이 아니라 단지 기계가 된 기분이 들겠지.
하지만 그런 불만은 너만 갖고 있는 게 아니야. '옵티머스 팩토리'에 대해 들어봤어? 획일화된 규격을 거부하고, 자신의 재능을 펼치기 위한 여성 메카닉이 만든 연구단체라던데?
옵티머스 팩토리의 소장은 너랑 비슷한 고민을 하던 사람이야. 풍부한 감성을 가지고 있어서, 기존의 천편일률적인 디자인을 불만스러워 했었지.
결국 그녀는 새로운 기관을 만들었어. 그녀는 병기도 아름다움을 추구해야 한다고 생각해. 아름다울수록 적에게 주는 충격도 클 거라고 생각한 거지. 이 예쁜 언니의 멋진 사격 솜씨를 보고 놀라는 것처럼 말이야. 하핫.
물론 꼭 그녀와 디자인 이념이 같아야만 들어갈 수 있는 건 아니야. 하지만 좀더 자유롭고 즐겁게 연구하고, 발명하는 곳이라 들었어. 네가 줄곧 바라고 있던 환경이지?
옵티머스 팩토리의 일원이 되고 싶다면 나에게 와. 그 소장과 조금 아는 사이거든. 너를 위해 연락을 줄 수도 있는데... 어때?
메카닉 2차 각성인 '옵티머스'의 경지에 오를 준비가 되었다면 키리에게 알리기
<퀘스트 완료>
후훗. 눈이 반짝반짝 빛나고 있네. 오랜만에 보는 눈빛인걸?
각성 - 옵티머스 2 (Optimus)
그래그래, 의욕이 있다는 건 알겠어. 하지만 네가 그곳을 지원할 정도가 되려나? 실력이라는 벽 앞에 메카닉의 세계는 냉정한 법이잖아.
일단 시험 문제를 얻어왔으니 합격해 보라구. 쇼난 무투장에서 개최되는 '흑룡대회'에서 '흑룡의 기운'을 45개 모아오는 게 네 과제야. 로봇과 병기의 출력을 올리는데 사용한다니까 열심히 구해오라구.
하지만 흑룡대회에 참가하는 자들은 '절망의 탑' 소속의 맹자들이라니까, 네가 가지고 있는 기술을 모두 끌어올리지 않으면 힘들 거야. 그럼 힘내!
쇼난 무투장의 흑룡대회에 참가해 흑룡의 기운¹ 45개를 모아 키리에게 가기
¹강자들의 기운이 응축되어 있는 기운 덩어리. 매우 위험하고도 신비한 힘이 느껴진다.
<퀘스트 완료>
무사히 가지고 왔구나! 더 뛰어난 발명품을 만들기 위해서라면 어떤 어려움도 극복해 내는 너의 자세가 정말 멋져.
그럼 소장님에게 연락해 볼게. 직접 면접을 볼 수도 있다고 하니까 너무 떨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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