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란의 서신
모험가야. 내 시란이다.
온데서 니 이바구가 들리는거 보이, 어디 발도 안 붙이고 돌아다니는 것 같더만.
어딜 그렇게 싸돌아 댕기는진 몰라도, 니 찾을라고 내도 좀 돌아댕겨 봤는데 도통 뭐 찾을 수가 있어야 말이제.
캐서 니 찾는 건 포기하고 이래 글 몇 줄 남기놓는다.
다름 아니라 내가 뭘 좀 찾아야되는데, 니 도움이 필요해서 말이제.
카니까 일 끝나거든 내 쫌 찾아온나.
내가 어딨냐꼬? 뭐, 수쥬에 안 있겠나.
내도 바빠가 니 왔을때 내가 잠시 없을 수도 있다.
카니까 수쥬 와가 알아서 찾아온나.
니 왔을 때 내 없거든, 이왕 온김에 수쥬에서 술이나 몇 잔 하고 디비 누워가 좀 쉬고 있으면 되지 않겠나.
또 이래 써놨다고 진짜 굼벵이멘치로 오면 안 되는 거 알제?
니가 일찍 와야 그만치 진실도 빨리 알 거 아니가.
이게 뭔 말인가 궁금하제?
하하. 카면 빨리 일로 찾아온나. 내도 궁금하이까네.
쇼난
쇼난으로
어이! 대체 어딜 쏘다니길래 그렇게 바쁜 거냐?
며칠 전에 누가 널 한참 찾았어. 중요한 일이 있으니 당장 쇼난으로 튀어오라던데? 목청은 왜 이렇게 큰지... 귀가 떨어져 나갈 뻔했지 뭐야.
쇼난? 쇼난이라면... 수쥬의 수도니까 여기서 한참은 걸릴 거야.
뭐? 마가타에 태워 달라고? 이게 네 전용기인 줄 아는 모양이지?
네 사정이야 내 알 바 아니고 마가타 청소를 좀 해주면 생각해볼게. 내 사랑 마가타가 지난번 베히모스에서 많이 더러워졌거든.
......
...아, 알겠어. 이번 한 번만 태워주도록 하지. 담부턴 어림없으니까 알아둬! 뭐해? 두고 가기 전에 얼른 타시지?
쇼난에 도착해 칙사 우를 만나기
<퀘스트 완료>
무인의 도시, 쇼난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저는 쇼난 왕실의 칙사 우라고 합니다. 수쥬의 국왕 아스카 님을 보좌하며 무투대회 개최를 맡고 있지요. 수많은 강자들이 무의 극의를 체득하기 위해 이곳으로 걸음하곤 한답니다.
당신도 곧 열릴 무투대회를 관람하고자 오신 건가요?
네? 제 스승님을 만나러 오셨다고요? 신기한 일이군요. 그분이 누군가를 찾으시는 일은 드물었는데... 죄송하지만 저도 지금 어디 계신 지 알지 못해 도움을 드리지 못할 것 같습니다.
워낙 공사다망한 분이신지라 매번 이렇게 연락 없이 자리를 비우시곤 하거든요.
아! 혹시 무투장 쪽으로 가보시는 건 어떠실까요? 무투대회가 곧 개최될 예정이라 어쩌면 스승님도 그곳에 구경 와 계실지도 모릅니다. 저와 함께 가보시지요.
황룡대회
우 님? 어디 가는 길이신가요?
앗, 아스카 님!
스승님을 찾아오신 손님이 있어, 혹시나 무투대회장에 계실까 하여 동행하던 중이었습니다.
흐음, 시란 님을 찾아 오셨다구요? 안타깝지만 무투대회장에 모습을 보이셨다는 보고는 받지 못했습니다.
아마 혼자 힘으론 그분의 행방을 알아보기 쉽진 않을 겁니다. 괜찮다면 제가 도움을 드리고 싶군요. 시란 님을 발견한다면 누가 찾아왔다고 전해드리면 될까요.
...! 그렇군요. 당신이 소문으로만 무성했던 그 모험가...
여행을 다니며 수많은 아라드의 강자들을 만나봤지만, 언젠가 꼭 당신을 만나보고 싶었는데 이렇게 뵙게 되네요.
당신의 실력을 직접 확인해보고 싶은데... 시란 님을 찾는 동안 황룡대회에 출전해보시겠어요?
하지만 대회에 참가하려면 왕실의 추천서가 있어야...
그건 제가 해결해드릴 수 있을 것 같네요.
...?
후훗... 표정을 보니 저에 대해 정말 모르시는듯 하군요. 반갑습니다. 저는 수쥬국의 국왕 쇼난 아스카입니다.
제법 놀라신 듯 하군요. 그럼, 친위대를 파견해 시란 님의 행방을 알아봐 드릴 테니, 이곳에서 수많은 강자들과 실력을 겨뤄보시죠. 모험가님이 지금껏 쌓아온 모든 것들을 발휘해 부디 최후의 승자가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황룡대회에 출전해 실력을 증명하기
<퀘스트 완료>
제 예상을 뛰어넘으시더군요. 이곳에서 당신의 실력을 볼 수 있어서 정말이지 기쁩니다.
가나다라마바사
<퀘스트 완료>
우승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당신이 승자가 되리라고 짐작했었습니다.
승자에겐 왕실 친위대로 발탁될 수 있는 자격을 내어드리곤 하는데... 그건 당신처럼 모험을 즐기는 이에게 너무 가혹한 일이겠죠?
대신 추후에 수쥬를 찾으실 때마다 극진히 모셔드리겠습니다. 언제든지 즐거운 마음으로 저희 왕국에 걸음해주세요.
고뇌하는 이
참, 친위대가 시란 님을 찾았다고 합니다. 수쥬 산 속 어귀에 있다고 하니 쿠룬산 쪽으로 향하시면 만나 뵐 수 있을 겁니다.
모쪼록 남은 여정도 부디 즐거우시길 바랍니다.
쿠룬산으로 향해 시란을 찾기
<퀘스트 완료>
세상 한번 구해보자
하이고야. 인제야 만나네. 내가 니 찾을라고 안 돌아댕긴 곳이 없다. 이케 보니까 윽수로 반갑네.
내 여기 있는진 우째 알았나?
우가 알려줬따고? 고것은 하라는 일은 안하고 내 뭐하는지 줄줄이 꿰고 있다 안카나. 내가 사자새끼를 키았다.
암튼 여기 서 있지 말고 저짝 가서 이바구나 하자.
시란과 함께 모험을 떠날 준비가 되었다면 시란을 찾아가기
<퀘스트 완료>
니도 세상 많이 돌아다녔지? 그거 아나? 이 세상에는 미친놈들이 윽수로 많다.
칼에 미친 놈, 보물에 미친 놈, 사랑에 미친 놈, 복수에 미친 놈. 하여간 별의별 놈들이 다 있지. 근데 이 많고 많은 미친놈 중에서도 제일 무서운 놈은 바로 그냥 미친놈이다.
니 웃지 마라. 이거 윽수로 심각한 이바구다. 내는 안다. 이 세상을 다 뿌술라는 미친놈이 있다는 걸 말이다.
내가 그놈아를 잡을라고 쌩고생해가면서 추적했는데 이게 보통 일이 아닌기라. 혼자서는 못할 짓이다.
그래가 내가 믿을 만한 동료를 물색하던 중에 아간조를 만났다안카나. 어디 괜찮은 놈 없나 하니 아간조가 니 얘길 하는데 딱이다 싶드라고.
사도와 관계 있냐고? 그건 모른다. 나도 아직 다 모르는 걸 니한테 우째 말할끼고? 하지만 이게 사도만큼이나 심각한 일인 건 분명하다. 우짤래? 내랑 같이 세상 한번 구해볼끼가?
하하핫! 니가 내 청을 수락해줄지 알았다!
그래! 내가 다른 건 몰라도 사람 보는 눈 하나는 진짜 기가 막히다. 그체? 안글라?
시간의 문으로
내도 이유는 모르겠지만, '비명굴 사건' 이후로 '시간의 문'이란 걸 열 수 있는 능력을 가지게 됐다. 그리고 시간의 문을 통해 과거에 일어났던 사건을 직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었다.
---------------------------------{개편}---------------------------------
내도 이유는 모르겠지만, '비명굴 사건' 이후로 '시간의 문'이란 걸 열 수 있는 능력을 가지게 됐다. 글고 시간의 문을 통해서 과거에 일어났던 사건을 직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게 됐다. 신기하제?
처음에는 그냥 아~ 예전에 일어난 일들인갑다~ 하고 봤는데 수십 번, 수백 번 시간의 문을 댕기다 보니까 공통점이 하나 있는 거 아이겠나?
니 내가 아까 말한 거 기억나나? 세상을 뿌술라는 놈이 하나 있다고. 신기한 게 금마가 다녀간 곳만 열리드라고. 일시적인 건진 모르겠지만은.
내는 그게 지금 아라드에 일어나는 오만가지 사건들하고 연결되어 있다고 확신하고 있다.
내가 웬만하면 남한테 손 안 벌리고 혼자 잡을라캣는데 금마가 보통내기가 아니다. 잡을라카면 쏙쏙 피해가가 영 쉽지가 않더라고.
하여튼 여짝서 쫌만 기다려라. 문 열리자마자 바로 불러줄 테니까는.
한 번에 성공했네... 이렇게 쉽게 다시 열릴 거라곤 생각 못했는데 말이제. 어떤 외부적인 힘이 작용한기가? 뭐 어쨌든 들어갈 수 있으니 된 거 아이겠나.
--------------------------------------------------------------------------내가 말이 넘 길었제? 백날 설명하느니 함 다녀와보믄 금방 감 잡을끼다. 일단 별 탈 없이 드가지나 확인해보고 내한테 돌아온나.
시란과 함께 시간의 문을 통해 갈 수 있는 시간대로 들어가기 (시간의 문 던전으로 가려면 시란 옆에 생성된 '시간의 문'을 통과하여 가면 됩니다. 이 퀘스트는 혼자서만 진행할 수 있는 퀘스트입니다.)
윽... 아주 작은 부분의 시간이 틀어져도 모든 것이 뒤바뀔 수 있단 것을 모르는 것인가...
기억해라. 나를 포함한 타임로드들은 시간의 왜곡을 결코 묵과하지 않을 것이다.
혹여 어리석은 선택으로 커다란 왜곡을 빚어낸다면 메멧이 그냥 두고 보지 않을 터.
미지의 시간대에 갇히는 불상사를 막고 싶다면 그 여정을 여기서 멈춰라.
...!
<퀘스트 완료>
아이고야. 내가 타임로드 금마들 나올 거라고 했제? 고생 좀 했겠네.
쫓아냈으니 한동안은 안 나올끼다. 헌데 언제 또다시 나타나가 니를 방해할지 모르니 조심해라.
...뭐라고? 메멧이 니를 몰래 돕겠다 했다고?
흠... 그렇단 말이제. 메멧 금마도 어쩌면 우리랑 목표가 같을 수도 있단 소리네. 모르긴 몰라도 잘됐지 안글나.
모험가 니가 복덩이네. 골머리 앓던 것들이 니가 오고 나서 착착 풀리니까는 속이 다 후련타.
인제 이 기세를 몰아서 퍼뜩 드가보자. 마지막으로 더 궁금한 건 없나?
시간이 왜곡될까봐 걱정된다고? 물론 내도 장담할 순 없긴 하지만, 우리가 역사를 바꾸려는 기 아니라 이 사태를 만들어낸 자를 찾으려는 거니까는 괜찮을 기다.
---------------------------------{구버전}---------------------------------
참고로 시간의 문은 생각과는 달리 풀때기나 나무 작대기나 이런 자질구레한 것도 가지고 나올 수 있다. 그카지만 그 일 때문에 과거나 미래가 영향을 받아가꼬 변하지는 않는디.
이해하기 좀 어렵나? 그냥 역사의 한 때가 머물러 있는 곳이라고 생각하면 좋을기다.
굳이 왜 시간의 문으로 가서 위험하게 모험을 해야 하나 싶제? 내가 미칫다고 니랑 소풍이나 가자고 그 위험한 데를 델꼬 가겠나?
내가 저번에 말한 거 기억나나? 내가 가 본 모든 시간에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고 말한 거 말이다.
모든 시간대에는 공통적으로 등장하는 한 명이 있다. 내는 그자가 '전이'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확신한다. 니랑 내랑 향할 시간대가 바로 '그자'가 등장하는 시간대인기라.
왜 이 특정한 시간대로만 이동할 수 있는지 내는 확실히는 모른다. 그까지 알면 내가 여기서 니랑 이러고 있겠나?
하지만 이 모험을 통해서 니랑 내는 전이를 일으킨 범인을 알아내고 모든 것을 바로 잡을 수 있을기다. 물론 불안전한 시간 속에서 새로운 위험을 만날 가능성도 크제.
근데 우리가 얻을 승리의 영광에 비하면 그 정도 위험은 아무것도 아니지 않겠나? 자, 인제 이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모험을 하러 떠날 시간이다!
제일 먼저 드갈 수 있는 시간대로 가서 '그자'의 흔적을 찾아오자.
---------------------------------{개편}---------------------------------
참고로 시간의 문은 생각과는 달리 풀때기나 나무 작대기나 이런 자질구레한 것도 가지고 나올 수 있다. 그카지만 그 일 때문에 과거나 미래가 영향을 받아가꼬 변하지는 않드라고.
이해하기 좀 어렵나? 그냥 역사의 한 때가 머물러 있는 곳이라고 생각하면 좋을기다.
흐음, 그런데 내도 한가지 의문인 건 어째서 금마가 다녀간 이 특정한 시간대로만 이동할 수 있는지 아무리 머리를 굴려봐도 모르겠다는 기다.
그래도 일단 부딪혀보면은 뭐라도 알아내지 않겠나. 니랑 내가 이 모험을 통해서 아라드를 망가뜨리려는 범인을 잡아가 모든 것을 바로 잡을 수 있을 기다.
물론 불안전한 시간 속에서 새로운 위험을 만날 가능성도 크제.
근데 우리가 얻을 승리의 영광에 비하면 그 정도 위험은 아무것도 아니지 않겠나? 자, 인제 이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모험을 하러 떠날 시간이다!
제일 먼저 드갈 수 있는 시간대로 가서 금마의 흔적을 찾아보자.
--------------------------------------------------------------------------
요정의 숲 수색
---------------------------------{구버전}---------------------------------
그나저나 아무래도 내는 밖에서 문을 열어 놓는 데 힘을 쏟아야 쓰겄다. 시간의 문을 유지하믄서 돌아댕길라니까 억수로 기운 빠지네.
이제부턴 니 혼자 가봐라. 보아하니 잘 할 수 있을끼다.
이 담에 갈 수 있는 시간대는 아직 '대화재' 전의 그란플로리스인 것 같다. 그기는 아주 평화로운 숲이제.
흠... 잘됐다! 그 시간대라면 많은 단서들을 찾을 수 있을기다. 요정들이 아직 살아있을 때라면 그들에게서 많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지 않겠나?
물론 화재 전이라면 말이제.
---------------------------------{개편}---------------------------------
자자, 보자. 이 담에 갈 수 있는 시간대는 아직 대화재가 일어나기 전의 그란플로리스인 것 같다. 아주 평화로운 숲일 거니까는 걱정할 거 없다.
흐음, 또 그 시간대라면 많은 단서들을 찾을 수 있을 기다. 요정들이 아직 살아있을 때니까는 그들에게서 많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지 않겠나?
--------------------------------------------------------------------------
요정의 숲에서 요정을 찾아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기
<퀘스트 완료>
---------------------------------{구버전}---------------------------------
헤~ 미래에서 오셨다구요? 제가 숲에서만 사는 요정이라 골려주실 작정이신가요? 미래에서 오신 모험가님? 뭐~ 제 예상대로 재밌으신 분은 확실하군요.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이상한 거 있죠? 이 그란플로리스는 외부인은 절대로 들어올 수 없게 '대마법진'이라는 위대한 마법에 의해 지켜지고 있어요.
당신이 이곳에 왔다는 건 대마법진에 치명적인 문제가 생겼다는 건데... 한번 확인을 해봐야겠어요. 자꾸만 불길한 예감이 드네요.
...이 불안감은 도대체 뭘까요? 아주 사악한 어둠이 그란플로리스를 감싸고 있습니다. 무척 두렵네요...
---------------------------------{개편}---------------------------------
헤~ 미래에서 오셨다구요? 저를 골려주실 작정이신가요? 미래에서 오신 모험가님? 뭐~ 제 예상대로 재밌으신 분은 확실하군요.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이상한 거 있죠? 이 그란플로리스는 외부인은 절대로 들어올 수 없게 '대마법진'이라는 위대한 마법에 의해 지켜지고 있어요.
당신이 이곳에 왔다는 건 대마법진에 치명적인 문제가 생겼다는 건데... 한번 확인을 해봐야겠어요. 자꾸만 불길한 예감이 드네요.
아주 사악한 어둠이 그란플로리스를 감싸고 있는 것 같아요. 무척 두렵네요...
--------------------------------------------------------------------------
요정 소녀를 만났다고? 그 말이 사실이라면 얼마 안 있다가 그 참혹했던 사건이 일어나겠네. 그 유명한 '대화재'가 말이다.
마, 시간이 뒤틀리갖고 제대로 나올지는 두고 봐야겠다마는... 쉽게 말하믄 우리가 아는 '과거'가 연속으로 이어져 나올지는 모르는 기라. 시간대가 엉켜서 나올 때도 종종 있었그든.
복잡하제? 근데 우짤 수가 없다. 어려움이 있어도 우리는 '그자'를 쫓아야 한다. 더 이상의 비극이 일어나는 걸 막아야지 않겠나? 좀 섞여 나와도 과거를 찾아보기엔 시간의 문만한 게 없다.
근데 니 대화재는 알제? 대화재로 인해가꼬 대현자 마이어의 대마법진이 약화됐고, 모든 요정들이 종적을 감춰뿟다. 숲은 파괴됐고 그 영향으로 인해 숲은 몬스터들이 버글버글한 소굴이 돼버릿제.
위대한 마법사의 마법진이 약해질 정도면... 이건 암만 생각해봐도 있을 수도 없는 일이다. 다시 숲으로 가서 무슨 일이 벌어지나 잘 봐라.
서쪽 숲에서 수왕 움타라를 만나기
소란스러운 것 같아 와봤더니 외부인이 들어와 있군... 상당히 희귀한 일인데.
아! 움타라 님 오셨군요. 이분은 '미래에서 오신 모험가님'이세요.
모험가님, 여기 타우분은 야수들의 왕 움타라 님이십니다. 서로 인사하세요.
하핫! 반갑다. 소란 피우지 않고 조용히 숲을 돌아본다면 이 '수왕태추'를 사용하는 일은 없을 거다. 좀 더 이야기하고 싶지만 서쪽 숲이 심상치 않다고 해서 가는 중이라 다음에 하도록 하지.
서쪽 숲에 무슨 일이 일어났나요?
음... 아무래도 근래에 일어나는 크고 작은 화재와 관련되어 있는 것 같구나. 누군가 고의로 마법진의 힘을 약화시키기 위해 화재를 일으키고 숲의 요정들과 주민들을 해쳤다고 한다.
큰일이군요.
나도 어서 가서 도움을 줘야겠다. 그럼 이만.
<퀘스트 완료>
아... 점점 더 불길한 생각이 드네요.
모험가님. 이 숲의 결계를 뚫고 들어온 당신에겐 뭔가 비밀이 있는 거지요? 혹시 이 숲을 파괴하기 위한 목적이 있다거나?
아니라면 다행이에요. 실은 떨림이 멈추질 않아서... 너무 불안하네요... 도대체 왜 이러는 걸까요? 이 평화로운 숲에 무슨 일이 생기려고...
모험가님. 저는 이 숲을 둘러봐야겠어요. 불안이 점점 심해져, 숨도 쉬어지지 않을 것 같네요.
네? 도와주시겠다고요? 어머... 기쁘네요. 외부인의 도움을 받는 건 처음이에요.
그럼 움타라 님이 가신 서쪽 숲을 살펴봐주시겠어요? 저는 다른 쪽을 돌아볼게요.
수왕 움타라에게서 숲에 일어난 불길한 일에 대해 듣기
<퀘스트 완료>
아무래도 내가 제정신이 아니었던 것 같군... 무언가에 지배당했던 것 같다. 모조리 없애고 싶은 충동이 일더군.
...사실 널 만나기 직전에 검은 옷을 입은 어떤 사람을 봤다. 나는 그 수상한 자를 쫓았지...
그리고 그 이후로는 생각이 나질 않아. 분명히 나에게 어떤 마법을 건 것이겠지...
나는 부상 때문에 움직이기 어렵군...
이 이상 마법진이 약해진다면 숲은 물론이고 이 아라드도 무사하지 못한다. 그러니 무슨 일이 있어도 숲을 망쳐 놓은 방화범을 잡아야 한다.
위대한 마법사 마이어가 만든 대마법진은 하늘의 바다를 떠받치고 기후 또한 안정시키고 있으니... 혹시라도 숲의 마법진이 모두 사라져 대마법진이 소멸된다면 대재앙이 벌어질 거다.
...그런 일이 벌어지기 전에 그놈을 막아야 한다. 먼저 가다오.
대화재 사건에서 방화범을 찾기
어디선가... 인기척이...
윽... 저 반짝이는 건...
크윽... 이걸 봐라. 그자가 가지고 있던 장식과... 흡사하다.
이 우둔한 짐승은 마법진의 붕괴를 막지 못했다. 이제... 세상은 무너지고 말 거야. 모두에게... 전에 없던 불행이 닥칠 거다.
움타라 님!
이 마법진에 함부로 손을 댄 녀석도 일이 이렇게까지 크게 될 거라곤 생각지 못했겠지.
요정들의 무리를 이끌고 하늘성 위로 대피해라. 거기서 새로운 땅을 찾아...
아... 움타라 님... 이렇게 허무하게 돌아가시다니... 불길한 예감이 현실이 되어버렸군요...
...모험가님, 움타라 님의 마지막을 지켜봐주세요. 전... 모두를 구하기 위해 가봐야겠어요.
모두들 와 있었군요.
이게 대체 무슨 일이지요?
대마법진이 혹시라도 사라지게 된다면, 이 숲은 어떻게 되는 건가요?
진정, 진정하세요! 지금이라도 마법진의 손상을 막는다면 상황을 극복할 수 있을 거예요!
하지만 저만의 힘으로는 부족합니다. 우리 요정들이 힘을 합쳐야 합니다. 우리만이 이 아라드를 구할 수 있습니다.
인간들은 우리의 숲을 파괴하고 약탈하기만 했습니다. 그들을 위해 희생할 순 없습니다.
하늘성 위의 새로운 땅의 존재도 불확실하지 않습니까? 어떻게든 이 아라드를 지켜야 합니다!
여러분의 마음은 잘 알겠습니다. 이 대마법진은 희생의 마법진... 자신의 생명을 대신하여 다른 생명을 지키고자 하는 고결한 마법입니다.
위험에 빠진 우리를 구해낸 것은 그 누구도 아닌 인간의 마법사인 마이어 님이었습니다.
그의 희생을 잊으신 건가요? 이제 우리 요정이 그 은혜를 갚아야 할 때입니다.
......
그녀의 말이 맞습니다. 우리 요정의 시대는 여기까지입니다.
...알겠습니다. 아라드를 지킬 수 있다면...
감사해요. 자, 가시죠. 우리가 할 수 있는 마지막 일을 하기 위해.
<퀘스트 완료>
......
여기서 무슨 일이 일어난 거지? 당신은 또 누군가요? 아, 이건...
세리아! 어떻게 된 거니. 네가 왜 여기에... 다른 요정들은...
이봐요. 당신은 무슨 일이 있었는지 다 보고 있었죠? 설명해줘요.
시란에게 가서 그간의 일을 보고하기
<퀘스트 완료>
그래... 그랬단 말이제.
수왕이 봤던 장식이 흑요정들이 사용하는 장신구란 말이제? 흑요정이라. 얼마 전에 그짝에서 역병이 창궐해서 난리가 났었제. 혹시 그것도 그자의 짓이 아닐까 싶다.
---------------------------------{구버전}---------------------------------
그 일에 대해 알아봤는디 사도 디레지에의 환영 때문에 난리가 났다카더만. 그래. 니가 힘 좀 썼다고 이미 들었다.
그런데 사도의 환영 같은 게 아무 데서나 쑥하고 생기는 게 아이거든. 그자는 대마법진을 건들 정도의 실력자니까 혹시 관계있는 거 아니것나?
글타면 다음 갈 곳은 정해졌네. 바로 역병이 창궐하던 노이어페라일끼다.
---------------------------------{개편}---------------------------------
그 일에 대해 알아봤는데 사도 디레지에의 환영 때문에 난리가 났다카더만. 그래. 니가 힘 좀 썼다고 이미 들었다.
그런데 사도의 환영 같은 게 아무 데서나 쑥하고 생기는 게 아이거든. 그자는 대마법진을 건들 정도의 실력자니까 혹시 관계있는 거 아니것나?
흐음, 시간의 문이 노이어페라로 향하는 길을 열어줘야 좋을 긴데... 일단 문부터 열어야 쓰것다.
하이고야, 뭔 일이다냐. 마침 그짝으로 통하는 문이 열린 거 갑다. 니랑 내 염원이 닿았나 싶을 정도로 신기하네.
--------------------------------------------------------------------------
하, 근데 문제가 하나 있다 안 카나. 금마를 본 목격자를 찾아야 하는데 노이어페라 전체에 역병이 번져있는 상태여가...
아마 거의 다 병을 피하지 못했을 거 같다.
뭐 좋은 방법이 없겠나?
치료제를 구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이야, 내 오늘 네 도움을 많이 받는 것 갑다.
여기서 기다리고 있을 테니까는 우선은 치료제부터 구해온나.
웨스트코스트의 로톤에게 역병 치료제¹에 대해 물어보기
¹치료제? 자네는 또 역병이 퍼진 곳에서 모험을 하는 겐가? - 연금술사 로톤
<퀘스트 완료>
치료제? 자네는 또 역병이 퍼진 곳에서 모험을 하는 겐가? 노스마이어에서 생겼던 그 역병의 치료제라면 물론 만들 수 있네. 전에 자네가 보여준 메모 덕분이지.
찾는 사람들이 많아서 대량으로 만들어 두었네. 하나 가져가게.
금방 맹글어 왔네. 고생했다.
우선 가능하면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을 만한 놈을 찾는 게 급선무다.
맞다! 호가스라는 친구가 민병대를 운영하면서 노이어페라에 출입하는 외부인들을 관리했으니 뭔가 아는 게 있을 수 있다.
금마를 찾아가보고 혹시라도 이미 병에 걸렸으믄 그 치료제를 사용해 봐라. 모 아니면 도! 아니겠나?
민병대장 호가스를 찾아 치료제를 사용한 후 그의 이야기를 듣기
<퀘스트 완료>
으... 그 검은 후드를 쓴 자가 차원의 틈을 여는 것을 봤다. 그후 갑자기 역병이 시작되었다... 크... 크윽.
역병을 일으킨 외부인이 있었단 말이제? 이건 윽수로 중요한 힌트다!
하지만 이미 역병을 일으킨 그자는 노이어페라를 떠났을끼다. 목적을 이뤘으니 바로 다른 데로 튀었겠지. 디레지에가 활개 치는 이곳에 남아서 좋을 게 뭐가 있겠노?
그렇다면 금마가 차원의 틈을 열던 때로 이동해야 하는디. 다만 정확한 시기를 알 수 없으니깐은 이동하는 게 쉽지만은 않다. 상당히 까다로운기라...
암튼 당장은 마땅한 방법이 없으니까는 역병을 일으킨 금마의 흔적을 쫓는 수밖에 없다.
시간의 문을 거슬러 올라가 디레지에가 소환되는 장면을 목격하기
<퀘스트 완료>
차원의 틈으로 들어간 기면 금마 그거 보통내기가 아니란 소리다. 이 근방 말고 아예 다른 세계로 넘어갔을 수도 있다.
어째 점점 더 어려워지는 것 갑다.
---------------------------------{구버전}---------------------------------
그나저나 어디로 갔는지 알 수가 없어서 답답허네. 흔적을 대강이라도 알아야 쫓아가든지 하는디. 차원의 틈으로 넘어갈 줄은 상상도 못했다.
---------------------------------{개편}---------------------------------
그나저나 어디로 갔는지 알 수가 없어서 답답허네. 흔적을 대강이라도 알아야 쫓아가든지 하는데 이거 참 큰일이고마. 차원의 틈으로 넘어갈 줄은 상상도 못했다.
--------------------------------------------------------------------------
안 되겠다. 이런 쪽에 빠삭한 사람을 좀 찾아서 물어보고 온나.
마법사 길드의 샤란에게 검은 로브를 입은 마법사에 대해서 알아보기
<퀘스트 완료>
차원을 마음대로 오가는 마법사라면... 굉장히 강력한 마법사입니다. 마력도 마력이지만 술식도... 아라드에서는 아직 정립되지 않았지요.
모르긴 몰라도 천계와 마계 중 한곳을 가지 않았을까 싶네요. 급히 이동한 거라면 차원의 틈이 불안정하게 만들어졌을 가능성이 있으니 우선 그나마 가까운 천계부터 둘러보심이 어떠신가요?
과거의 무법지대로
---------------------------------{구버전}---------------------------------
응? 과거의 천계? 당연히 시간의 문을 통해서 과거의 천계로 갈 수도 있다. 카지만 원하는 시간으로 가기 힘든 건 니도 알끼다. 일단 거 앉아 있어 봐라.
......
...아무리 용을 써봐도 매번 먼지 풀풀 날리는 곳만 나오네. 이거 참 희한타. 거기는 다른 데랑 달라가 금마의 흔적이 일절 안 보여서 신경을 안 쓰던 곳인데...
---------------------------------{개편}---------------------------------
응? 과거의 천계? 당연히 시간의 문을 통해서 과거의 천계로 갈 수도 있다. 그카지만 원하는 시간대로 가기 힘든 건 니도 알 거다. 일단 거 앉아 있어 봐라.
......
흐음, 여가 어딘지 내 도통 모르겠다. 아무리 용을 써봐도 매번 먼지 풀풀 날리는 곳만 나오네. 이거 참 희한타. 여기는 다른 데랑 달라가 금마의 흔적이 일절 안 보여서 신경을 안 쓰던 곳인데...
--------------------------------------------------------------------------
이렇게 자꾸 나오니 일단은 함 들어가보는 게 어떻나. 내가 못 본 게 있을 수도 있으니 함 가서 살펴보고 온나.
무법지대에서 마법사의 흔적을 찾기
<퀘스트 완료>
'재앙을 일으키는 자를 쫓는다'라. 재앙까지는 아니더라도 비슷한 일은 이미 일어났다. 전염병이 돌았지.
인체가 변형됐냐고? 아니... 그 정도는 아니지만, 잠에 빠져서 한참을 깨어나지 못하는 병이었다.
아무리 깨우려 해도 소용이 없더군. 그 병에 걸린 놈들은 한참이나 일어나지 못했다. 그리고 깨어난 후에는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어 있었지.
(혹시... 검은 악몽?!)
그래. 정말 병이라고 밖에 생각할 수 없었다. 시포조차...
... 저 남자는 또 무법지대에 온 건가? 입만 살았지 신경 거슬리는 놈이야... 누구 이야기냐고? 저쪽에서 모래 먼지를 만들고 있는 놈 말하는 거다.
궁금하면 가봐. 기왕 가는 거, 조용히 좀 하라고 전해줬으면 좋겠군. 내가 나서기 전에.
젠장! 이놈은 또 말썽이군!
어? 넌 누구냐? 할 거 없으면 와서 돕든가!
......
...표정이 좀 이상한데? 날 보고 감동한 거냐? 후후. 세븐 샤즈가 나없이 안 돌아가긴 하지.
아무튼 내가 누군지는 안다면 숨길 필요도 없겠군. 이 세븐 샤즈의 지젤 님을 돕지 않겠나?
딱 보아하니 뭔가 캐내려고 염탐하는 것 같은데.
뭐? 시간을 넘나들었단 말을 믿으라는 건가? 별 놈이 다 있군.
밑져야 본전이니 니 말대로 시간을 넘어서 이 망할 놈의 로봇을 수리할 만한 재료를 모아다 주면 내가 알고 있는 건 최대한 말해주지. 어때?
싫다고? 건방진 놈! 이놈이 말썽이라고 너 하나 어떻게 못할 것 같으냐?
히익!
<퀘스트 완료>
지젤의 증언
크흠흠, 요즘 들어 카르텔의 동향이 심상치 않아서 유심히 관찰하고 있었지. 카르텔이라고 해봐야 무법자들의 작은 단체였는데 순식간에 덩치를 불려나가고 있단 말이야.
엔조 시포라는 녀석이 이렇게까지 수완이 좋을까? 그냥 평범한 총잡이인데 말이야.
나는 엔조 시포를 지원해주는 또 다른 세력이 있다고 본다. 카르텔의 덩치를 이렇게까지 크게 키워서 뭘 하려는 걸까? 음... 혹시 그 여자가...?
얼마 전 검은 후드를 쓴 어떤 '여자'가 갑자기 등 뒤에서 나타나더군. 난 나의 두뇌를 시기한 어떤 녀석이 날 해치러 왔나 했지. 하지만 그게 아니었어.
온갖 감언이설로 날 포섭하려고 하더군. 세븐 샤즈를 그만두고 자신이 만들고 있는 단체의 과학 고문을 맡아달라나 뭐라나... 들을 가치도 없어서 일단은 거절했지만 보통 여자는 아닌 것 같았단 말이야.
아무래도 그 여자가 카르텔을 지원하는 다른 세력인 것 같은 느낌이 든단 말이지. 나하고는 상관없는 이야기지만.
이상이다! 더 이상은 나도 아는 게 없어!
시란에게 가서 그간의 이야기를 전하기
흑의를 입은 여자를 찾아서
전염병이 돌았고, 수상한 여자가 있었단 말이제. 서로 관계가 있는지는 모르것지만 워낙 별의별 일을 다 벌이니까 혹시 그 여자의 짓일 수도 있지 않것나.
그건 아닌 것 같다고? 검은 악몽? 그건 또 뭔데?
허어... 그런 게 있었나. 안 그래도 살기 힘든데 갖가지 것들이 티나오네. 니가 있어서 다행이지, 아니었으면 엉뚱한 거 붙잡고 있을 뻔했다.
그럼 이제 우째야 하나. 베릭트라는 사람한테 그 여자에 대해 물어보믄 답해주것나? 내 봤을 때 고집이 있어 보이던데...
뭐 다른 방법이 있는 것도 아니고 일단 부딪히면 뭐라도 얻어내겄제. 다시 한번 가서 베릭트한테 그 여자에 대해 물어보고 온나.
결성! 카르텔 던전의 모래바람 베릭트를 찾아가 여자와 카르텔의 관계에 대해서 묻기
또 나를 귀찮게 하려고 왔나?
나에게 카르텔 내부의 정보를 요구하는가. 나더러 배신을 하란 말이냐?
그 여자가 카르텔을 이용할 거라니. 흥. 그런 여자 하나로 무너질 카르텔이 아니다.
시포와 난 약속했다. 어떤 일이 있어도 무법자로서의 정신을 잃지 않기로.
아~ 정말 피곤한 놈이군. 보통 여자가 아니라 이거지? 좋다. 네가 말한 그 여자와 시포가 만나기로 했으니 따라와라.
대신 네 말이 틀렸을 경우엔 확실히 책임져라.
왜 이리 늦었소?
오는 길에 로봇이 고장나서 조금 늦었습니다. 헤헤...
그때 부탁한 무기들은 잘 만들어가고 있소?
켈켈켈... 카르텔을 이길 자가 없도록 아주 강력한 병기를 만들고 있습니다. 조금만 더 기다려주시죠.
...우리 쪽 군대는 준비가 거의 되었소.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 연락하시오.
베릭트에게는 언제쯤 이야기할 거요?
글쎄...
늘 과거에 살고 있는 그를 보면 카르텔의 미래에 불필요할지도 모르겠단 생각이 들더군.
이걸로 모두 모인 것 같군요.
앗! 레이디. 오는 길에 이상한 녀석을 하나 만났습니다. 쌩뚱맞게 시간을 넘나들어 이곳에 왔다면서...?
첨엔 안 믿었지만... 아무래도 그 녀석이 레이디를 추적하고 있는 것 같더군요.
저를 추적하고 있다? 그럴 리가...
시간을 넘나들다니! 그딴 헛소리를 믿는 거요?!
헛소리라고? 무식한 주제에 감히...!
그만!
...심상치 않군요. 저는 몸을 숨기겠습니다.
아무래도 오늘 회담은 그르친 것 같군. 조만간 다시 날을 잡아 통보하겠소.
시포가 저런 자들과 내통하고 있었다니...
네가 옳았군. 카르텔은 타락하고 있어...
고맙다. 네 덕에 마음을 굳힐 수 있었어. 이름이 어떻게 되지?
그냥 모험가라고 불러 달라고?
...그래 알겠다. 어쨌든 모험가. 네게 큰 빚을 진 것 같군. 다시 볼 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그땐 내가 도움이 될 수 있기를... 이만.
차원을 여는 마법사
아, 왔나. 안의 상황은 어땠노?
카르텔? 참 희한하네... 내가 갔을 때는 카르텔이 조직되기 전이었는데...
---------------------------------{구버전}---------------------------------
니가 드가니깐 카르텔이 있었단 말이제? 시간의 문이 도대체 뭘 보여줄라고 이라는 거지?
그자 하고 카르텔이 무슨 연관이 있다는 건가? 일단 들쑤셔보자! 거기서 얻을 수 있는 정보는 다 얻어봐야하지 않겠나?
---------------------------------{개편}---------------------------------
니가 드가니깐 카르텔이 있었단 말이제? 시간의 문이 도대체 뭘 보여 줄라고 이라는 건지 모르것다.
금마하고 카르텔이 무슨 연관이 있다는 건가? 일단 들쑤셔보자! 거기서 얻을 수 있는 정보는 다 얻어봐야 하지 않겠나?
--------------------------------------------------------------------------
흠... 이미 천계에서 도망쳤단 말이제... 참말로 시도 때도 없이 잘도 도망치네. 차원이라는 게 그리 쉽게 열어지는 기가?
안 되겠다. 그 정도로 강력한 마법사가 있는지 함 알아보그라.
아이리스에게 천계의 마법사에 대해 묻기
<퀘스트 완료>
무슨 일이시죠?
모험가는 아이리스에게 그간의 일들을 전했다.
글쎄요. 상당한 실력을 가진 마법사인 것 같군요. 제가 알기로는 마계에 그 정도의 힘을 가진 마법사들이 제법 존재합니다. 물론 힐더 님의 힘에는 미치지 못하지만요.
---------------------------------{구버전}---------------------------------
그리고 차원의 틈을 인위적으로 여는 것이 그렇게 어려운 일만은 아닙니다. 저도 예전에 제국을 도와 차원의 틈을 여는 실험을 한 적이 있거든요. 물론 돌이킬 수 없는 실수를 범하기는 했지만요...
---------------------------------{개편}---------------------------------
그리고 차원의 틈을 인위적으로 여는 것이 그렇게 어려운 일만은 아닙니다. ...저도 예전에 제국을 도와 차원의 틈을 여는 실험을 한 적이 있거든요. 물론 돌이킬 수 없는 실수를 범하기는 했지만요...
--------------------------------------------------------------------------
극비구역으로
다녀왔나? 음? 아이리스 님이 제국을 도와 차원의 틈을 연 실험을 했단 말이제?
시간의 문이 실험장 근처로 나오는 걸 보믄 금마도 이 실험에 관여를 한 거 같은데...
분명 이 시간대가 열리는 이유가 있지 않겠나? 그 마법사가 있다는 반증일 기다.
가서 무슨 사악한 짓을 하는지 알아보고 온나!
극비구역을 조사하고 반가운 인물과 대화하기
<퀘스트 완료>
...어라, 우리가 어디서 만난 적이 있나요? 아주 이상한 일이죠? 분명히 당신을 처음 만나는 것 같은데 아주 친숙하게 느껴지네요...
그러니 조언을 하나 해드리죠. 제국은 차원의 틈을 통해 마계의 괴수들을 이곳으로 전이시키고 있습니다.
이 빌마르크 실험장은 언제 쑥대밭이 될지 모르니 당신께서도 어서 몸을 피하세요.
...! 당신은...
...저는 이동할 수 없습니다. 이곳의 관계자거든요.
이곳은 저를 아주 숨 막히게 하는 곳입니다. 제가 왜 이런 저주받은 실험을 돕게 됐는지... 정말 후회되는군요.
레온이 마계 재건을 전폭적으로 도와주겠다는 말에 저의 평정심이 무너졌나 봅니다. 이래서는 안 되었는데... 불쌍한 동물과 노예들을 무자비한 실험 대상으로 삼고 있습니다.
제가 원한 실험은 이런 것이 아니었어요. 레온은 지금 제정신이 아닙니다. 전이의 힘에 미쳐있습니다. 저는 레온에 의해 더 이상의 희생양이 생겨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제국의 실험을 지금 막지 않는다면 어떤 참상이 일어날지 모릅니다. 인간은 아직 차원의 틈과 전이를 완전하게 통제하기에는 너무 미숙합니다.
그 힘을 이용하려 하다가 오히려 파멸의 길을 걷게 될 수도 있다는 말이지요. 서둘러서 막아야 해요.
전이 실험
그랬나. 그 실험 속에서 우리가 찾는 마법사의 흔적을 찾을 수 있을 것 갑다.
내가 전에 갔을 때는 처음 보는 괴물들이 윽수로 많았는데... 이제 슬슬 금마들을 아라드로 전이 시킬라는가 보네...
제국 놈들은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진짜 모르겠네. 쓸데없는 괴물들을 불러가 뭐에 쓸라고 계속 불러쌌느냐 말이다.
일단 니가 시간의 문으로 들어가가 무슨 짓을 벌이는지 확인해 봐라.
극비구역에서 일어나는 전이 실험을 목격하기
자! 어서 마계의 괴물을 전이시켜 보세요.
비명굴에서는 정말 대단했지요... 그 힘을 다시 느끼고 싶습니다!
후후... 그때나 지금이나 여전히 성격이 급하시군요.
거의 다 되었습니다. 이제 곧...
...이런, 뭔가 잘못 되었군요. 일단 자리를 피하시지요.
<퀘스트 완료>
뭐?! 반이?
반은 대체
극비구역의 비극
으으윽...
제 이름은 카미나예요. 부탁을... 들어주세요...
저에겐 연인이 있어요... 다정한 남자지요... 아. 그의 말을 들었어야 했는데...
이곳에... 그에게 줘야 할 물건을 묻어뒀어요.
그 사람의 이름은...
......
<퀘스트 완료>
별 소득이 없었다고?
뭐라고?! 죽어가던 사람이 부탁을 하더라고? 허어... 하지만 그 여자의 연인이 누군지 알고 찾아주겠나. 안타깝네. 언젠가 연이 닿을 날을 기다려야제, 어쩌겠나.
지금의 극비구역으로
우쨌든 예전에 그런 일이 있었던 거믄 지금이라도 그 흔적이 남아 있지 않것나?
물론 찾기는 어렵겠제. 제국도 증거를 싹 다 없앴을 테니까는. 그런데 그 여자 내 생각엔 참말로 아리송하다. 그 여자는 제국을 도와 실험에 참가하고 있었어도, 제국에 충성하는 입장은 아니었던 거 같다.
시간의 문을 제 맘대로 오가면서 몸을 숨기는 그런 여자가 제국의 충신이었다면 지금 아라드가 완전히 제국의 손에 넘어가 있었겠지.
하지만 공국도 수쥬도 멀쩡한 걸 보면 제국에다가도 지 능력을 다 보인 게 아닌기라. 나름대로 목적이 따로 있는 거지.
그렇게 동네 사방 다니믄서 온갖 데 끼아들고, 전이를 실험하기까지 했는데, 그런 집념을 가진 넘이 실험장을 폐쇄했다고 다시 안 찾아갔것나? 내는 분명히 다시 찾아갔을 거라 본다.
내도 좀 쉴 겸, 지금의 빌마르크에 다녀온나. 와 내만 쉬냐고? 시간의 문 유지하는 게 윽수로 힘들다 안 카나. 니도 이 나이 되어 봐라. 가끔씩은 좀 쉬어줘야 몸이 움직인다 안카나.
알았다. 니가 고생 많이 하는 건 내도 알고 있다. 네가 본 빌마르크 실험장은 로리엔 근처 숲에 있으니께 니도 가믄서 숨 좀 돌리고 온나.
그란플로리스 근처에 있는 현재의 극비구역, 빌마르크 실험장으로 들어가기
......
흐음. 그런데 대체 뭘 찾고 있는 거죠? 그렇게 대강 찾아봤자 나올 것도 안 나올걸? 도와줄 테니 염려하지 말고 뭔지 말해줘요. 혹시 알아? 내가 찾아줄지?
어떤 여자 마법사의 흔적? 흐응... 이 실험장이 닫힌 후에 어떤 여자 마법사가 왔을지도 모른다고?
하하하! 그런 말이 어딨어. 그 마법사가 누군지도 모르면서. 왔는지 안 왔는지도 모르는 거 아닌가요?
하지만 그래서 오히려 더 재밌는걸? 누가 더 그럴 듯한 걸 찾는지 내기해 볼까요?
흐응. 저 녀석들, 실력이 부족하니까 같이 죽자는 식으로 공격하는 그런 녀석들인 것 같은데. 어쩜 재수 없는 것도 저렇게 제국이랑 똑같을까 몰라?
<퀘스트 완료>
어라? 왜 이 녀석이 이걸 가지고 있지?
라이너스에게
좀 모아서 대장장이한테 가져다 주면 말해주려나? 아는 대장장이 있어요? 그럼 다녀와요. 난 이만 돌아가야 해서.
다음에 세인트 혼에 와요. 전 늘 그곳에 있으니. 그때 재밌게 얘기하자구요. 그럼, 바이바이~
엘븐가드의 라이너스에게 테라나이트 조각²을 보여주기
²이 테라나이트는 빌마르크에서만 나오는 광물일세. - 라이너스
<퀘스트 완료>
오랜만이군. 여기까지는 웬일인가?
응? 테라나이트? 아니, 그걸 자네가 어떻게 아는가? 빌마르크 실험장에 다녀왔다고? 그런 위험한 곳엔 뭣하러 갔는가?
수상한 인물이 그곳으로 향한 걸 본 적이 있냐고? 글쎄... 이곳 주민들에게 조금 알려졌을 뿐, 워낙 꼭꼭 숨겨놓은 곳이라서 우연으로도 찾기 힘든 곳인데...
이 테라나이트는 빌마르크에서만 나오는 광물일세. 거기서 어떤 실험을 했는지는 모르나, 무기나 방어구로 가공했을 때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 테라나이트가 거기서만 나오는 게 참 신기하지.
...아 참! 자네, 수상한 인물을 찾고 있다고 했지? 숲에서 약초를 캐고 있던 미라즈가 말하길 수상한 자가 그 부근의 숲을 서성이는 걸 본 모양이야.
미라즈! 잠시 이쪽으로 와보게나!
수상한 남자
무슨 일이신가요, 라이너스 아저씨?
아, 안녕하세요. 약사 미라즈라고 합니다. 제가 도움을 드릴 일이라도?
이 친구한테 자네가 봤던 것 좀 알려주겠나?
아, 숲에서 본 수상한 분을 말씀 하시는 거군요?
네, 처음보는 분이 빌마르크 실험장으로 들어가는 걸 봤어요. 길을 잘못 들었을 수도 있다 생각해서 막아서려고 했는데, 그 짧은 사이에 놓쳐버렸거든요. 아시는 분인가요?
위험한 분이었다니... 네? 그 분을 찾으러 가시겠다고요? 혼자서 괜찮으실까요?
허허, 이 친구가 얼마나 강한데. 그러니 잘 해결할 거라 믿는다. 모험가.
여기서 사람을 보다니...
아하! 모험가시군요. 반갑습니다.
제 이름은 단진. 평범한 항아리 상인입니다. 항아리 사시겠습니까? 뭐가 나올지는 모두 당신의 운!
...통하지 않는 것 같군요. 당신이 여기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적이 아니랍니다.
저는 이 빌마르크 실험장의 괴물들을 감시하고 있지요. 그런데 꽤 수가 줄어 있더군요. 누가 그랬나 했는데 당신이었습니까?
아니, 탓하려는 게 아닙니다요. 제국이 버리고 간 몬스터들이 언제 뛰쳐나갈지 몰랐는데 해치워주면 저야 좋지요~
그렇다면 이왕 하는 거 빌마르크 실험장의 금지된 구역으로 가주지 않겠습니까요? 물론 이곳 전체가 금지 구역이지만, 그중에서도 제국이 가장 숨기고 싶어하는 것이 그곳에 있거든요.
왜 이 사실을 아냐구요? 글쎄~ 저의 정체가 궁금합니까? 말해드리고 싶어도 무슨 의도로 그걸 묻고 있는지 모르니 선뜻 말해주기 어렵군요. 항아리 속엔 많은 비밀이 있거든요~
모험가님이 괴물들을 해치워주시면 저도 제 비밀을 말해드립죠. 어떤가요?
모험가님 덕분에 여기까지 왔군요. 어디 살펴볼까요...
후우... 어렵게 여기까지 왔는데 없는 건가... 역시 그때... 사라진 건가...
제국은 오래전 이곳에서 신병기를 만들기 위한 위험한 실험을 했었지요. 아직 확실한 증거는 찾지 못했지만...
저는 이러한 현상을 조사하려고 제국의 비밀조직에서 나와 이곳에서 정보를 수집하는 중입니다요. 그렇죠. 제국이 숨긴 이곳을 알고 있는 이유는 제가 바로 제국 출신이기 때문이지요. 이제 의심이 좀 풀렸습니까?
......
말을 해도 믿지 않는 것 같군요. 도대체 무엇을 쫓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저는 그저 아픈 과거가 있는 항아리 상인...
<퀘스트 완료>
잠깐만. 어디서 쿵쿵거리는 소리가 들리지 않습니까? 땅을 울리는 이 소리는 대체...
빌마르크 실험장의 경비원
이런 놈까지 숨겨뒀을 줄이야... 이렇게 엄중한 경비 시스템을 놔둘 정도면 제국이 정말 이곳을 숨기고 싶어 하는 모양이군요.
이곳은 정말... 얼마나 끔찍한 곳이었을까요.
......
침입자 발견. 모두 제거하라!
<퀘스트 완료>
침입자... 모두... 제거...
...이런 끔찍한 곳에서 카미나는 대체 어떻게 버텼을까요. 그녀를 이곳에서 빼냈어야 했는데...
네? 모험가님이 어떻게 그 이름을 아는 건가요? 그녀는 내 소꿉친구이자 연인이었는데...
이렇게 된 이상 말할 수밖에 없군요. 저는 당시 그녀를 지켜주지 못했고, 그래서 그녀가 죽을 때 옆에 있어 주지 못했지요.
그래서 그녀가 마지막을 맞이했을 이곳에 그녀의 소지품이 있지는 않을까 찾으러 오곤 했습니다요. 힘들게 그녀가 목에 걸고 다니던 열쇠를 찾았지만, 이 열쇠로 열 수 있는 물건은 아직도...
이곳에 카미나의 물건이 묻혀있다구요...?
...어떻게 알고 계시는지는 모르겠지만 파보면 알겠죠.
...아! 이럴 수가... 안에 편지가 있어요. 틀림없는 카미나의 편지... 도대체 어떻게 이 사실을 아시는 거죠?
비밀이라고요? 하... 그렇군요. 저도 비밀을 숨기고 있으니, 당신도 비밀을 갖고 있을 수 있겠지요. 그래요. 그런 걸로 하겠습니다...
당신에게 더 이상 묻지 않겠습니다. 하지만 이곳에 왔다는 사실. 그리고 저에 대한 이야기는 모두 비밀로 해주시길.
다른 곳에 말씀하셔도 저는 딱 잡아뗄 테니까 의심받는 짓은 안 하시는 게 좋을 겁니다. 말했다시피 저는 항아리 상인일 뿐이니까요.
자~ 자~ 돈 놓고 돈 먹기~
(돌아가자.)
그래. 별 소득은 없드나.
물건의 주인을 찾아줬다고? 내가 말했제. 언젠가 닿을 일이 있을 기라고. 기막힌 우연이네. 잘했다. 허탕은 쳤지만 마지막에 보람은 있었네.
그나저나 실험장이라... 제국은 와 그딴 짓을 했을까. 반은 와 그런 짓을 한 거고?
니도 알겠지만 반 금마랑은 비명굴 때문에 만났다. 그때는 참 순진한 놈이었는데... 아~ 그립네.
내캉 아간조, 브왕가... 그리고 반. 이렇게 무슨 최고의 웨펀마스터니 뭐니 하면서 엄청 띄워줄 때가 있었는데... 것도 다 옛날 일이 된기라.
...아나!! 이 돌머리를 봤나!! 왜 그게 여태 생각 안 났지? 방금 생각이 퍼뜩 떠올랐는데 말이다. 전에 비명굴에서도 그런 마법사를 하나 본 것 같다.
분명히 제국 얼라들하고 같이 온 마법사였는데 그때도 시커먼 후드를 뒤집어쓰고 있어서 얼굴을 못 봤거든... 이야기도 반하고만 하고 말이다.
당시에는 딱히 대수롭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보니 그 마법사가 우리가 쫓고 있는 사람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단 말이다.
니가 언넝 시간의 문을 통해서 옛날 비명굴로 들어가봐라! 이번에는 꼭 금마의 정체를 확인해야 한다!
수소문
무슨 일인가? 처음 보는 얼굴인데... 제국 소속인가? 아니면 미스트?
이미 모두 끝났으니 돌아가게. 나는 지금... 낯선 이와 대화하고 싶지 않네.
니 여서 뭐하고 있는기고? 정신 차리라.
시란? 아니야. 뭔가 다른 느낌인데...
시로코가 만든 환영이 아니니까 걱정 마라. 여서 뭐하고 있노?
...글쎄. 나도 잘 모르겠군.
<퀘스트 완료>
이곳에 없는 것을 찾고 있네.
없는 것?
심장이 저릴 정도로 안타까운 기분이 드는데, 그것이 뭔지 모르겠네. 잊으면 안 되는 것. 잃어서는 안 될 것을 완전히 놓쳐버리고 나 혼자 덩그러니 놓인 기분이네.
그게 뭔지 내는 짐작도 안 가네... 강적을 쓰러뜨린 후에 오는 허탈감 같은 게 아니겠나?
글쎄. 그런 것일까. 아무래도 상관 없는 것이라면 금방 잊혀지겠지.
목격담
시간의 문을 빠져나가 시란과 이야기하기
<퀘스트 완료>
와 이렇게 그 마법사의 정체를 알아내기가 힘드냔 말이다!
어쩔 수 없다. 모험가, 우리가 직접 비명굴 안을 둘러보며 관련 정보를 찾아야겄다.
...시란인가? 한 명은 못 보던 놈이군...
분명 죽었을 터인데 저놈이 왜 살아서 저기 있는고?!
...말해줄 수 없다. 그리고... 피해라.
<퀘스트 완료>
그나저나 케인이 누구냐고?
그르네, 너희들이 아는 건 4인의 웨폰마스터가 시로코를 해치웠다, 이것 뿐이니까는.
사실 시로코를 무찌르기 위해 수많은 용병들이 합류했었다.
저자는 그 용병 중에서 미스트라는 조직에 속해있던 케인이라는 자였고.
분명히 그때 죽었던 걸 봤는디 어째 다시 살아있는 건지... 참으로 이상하단 말이지...
마력이 깃든 머리카락 분석
이 요사스러운 머리카락으로 케인을 되살린 것 같다고? 그걸 니가 우째 아나?
흠... 우리끼리 있어봤자 해결될 것도 없으니 도움을 좀 구해야것다. 아이리스 님이 마법에 정통하니 아이리스 님에게 가서 이 머리카락에 대해서 한번 물어봐라.
<퀘스트 완료>
음? 이건...
이... 이럴 수가... 이 머리카락 한 올에 담긴 마력의 양이 엄청나군요. 아주 복잡한 형식의 마법이 걸려 있는 것 같지만 단 한 올의 머리카락으로는 알아낼 수 있는 것이 별로 많아 보이진 않네요.
걸려있는 마법을 완전히 분석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조금 걸릴 것 같군요. 결과가 나오는 대로 연락을 드리겠습니다.
태동에서 바칼을 만나기
(바칼...!)
네놈이 내 성을 어지럽히던 놈인가?
이상한 일이로군. 지금 이곳을 찾아오는 자가 있다니.
힐더가 말한 때보다 훨씬 이른 것 같은데 무슨 짓을 한 거지?
크하하하하하!
(...윽!)
우습군. 하찮은 미물 주제에... 나에게 질문을?
<퀘스트 완료>
시간을 넘나들며 그 여자를 쫓고 있다고? 크하핫! 유쾌하구나! 내 앞에서 그런 정신 나간 소리를 하다니! 좋아. 당장 찢어발길 수도 있지만 이 유희를 조금 즐겨보도록 하지.
네놈에게 방금 그녀의 정체를 말해주는 것은 어렵지 않지만, 그냥 알려주면 재미가 없지 않겠나? 네놈이 시간 여행을 하고 있다는 증거를 나에게 가져올 수 있다면 그 여자의 정체에 대해서 말해주지.
시간 여행의 증거
그렇게 말했다꼬?
뭐, 합당한 의심이기는 한데... 좀만 기다려봐라. 시간의 문으로 열리는 과거인지 확인해봐야 쓰것다.
......
열리는 거야 어찌저찌 열렸는데, 어째 불안정하다. 뭐라도 구해가지고 오믄 원래 시간대로 가는 문을 열어줄 테니까는 퍼뜩 다녀온나.
---------------------------------{구버전}---------------------------------
어린 용들의 비늘⁴⁵⁶을 모아 바칼에게 가기
⁴⁵⁶네놈이 시간 여행을 하고 있다는 증거를 나에게 가져올 수 있다면 그 여자의 정체에 대해서 말해주지. - 폭룡왕 바칼
---------------------------------{개편}---------------------------------
어린 용의 비늘⁶을 찾아 바칼에게 가져가기
⁶네놈이 시간 여행을 하고 있다는 증거를 나에게 가져올 수 있다면 그 여자의 정체에 대해서 말해주지. - 폭룡왕 바칼
--------------------------------------------------------------------------
후후, 왔구나. 정말 시간 여행의 증거라도 갖고 온 건가?
---------------------------------{구버전}---------------------------------
이 비늘은...! 내 아이들의 것인데...!!
분명히 아이들은 죽지 않고 살아있는 것이 느껴진다. 그런데 어떻게...
---------------------------------{개편}---------------------------------
이 비늘은...! 내 아이의 것인데...!!
분명히 그 아이가 죽지 않고 살아있는 것이 느껴진다. 그런데 어떻게...
--------------------------------------------------------------------------
<퀘스트 완료>
약속은 약속이니 그 여자의 이름을 알려주겠다.
테라코타의 수장, 아이리스 포츈싱어. 그게 그 여자의 이름이다.
...!
약속은 지켰다. 그런데... 네놈의 면상을 보니 뭔가 충격받은 얼굴인데?
마법사의 이름
마... 말도 안된다. 아이리스 님이 그럴 리가 없다케도!
그놈이 무슨 꿍꿍이로 그런 소리를 해대는 거고? 니 설마 그런 헛소리를 믿는 건 아니제?
아이리스님이 와 우리를 배신하겠냔 말이다! 세상을 혼란에 빠뜨린 것이 아이리스 님이란 게 말이 되냔 말이다! 바칼 고놈이 뭘 노리고 헛소리를 하는 거 아이가?
...아이리스 님은 예언을 통해 아라드를 여러 번 구한 분이다. 많이 만나본 건 아니지만 정말로 이 아라드를 걱정하고 있었다. 세상을 구하기 위해 그분의 도움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아이고. 이러고 있을 때가 아니네. 전에 그 마법사의 것으로 추정되는 머리카락을 아이리스 님한테 보여주지 않았나. 시간이 없으니까는 얼른 가보래이.
아이리스에게 찾아가 사실 여부를 확인하기.
<퀘스트 완료>
......제 머리카락을 가지고 오더니 이제는 모든 사실을 알고 저를 추궁하러 나타나셨군요. 어떤 방법을 사용했는지 모르겠지만 더 이상 숨기기는 힘들겠군요.
제가 하는 일들은 모두 예언에 의한 것... 필연적으로 일어나야만 했어야 하는 일들입니다. 그러니 저에 대해 그만 조사하시죠.
언젠가 재회의 날이 온다면 모험가님의 시간이 멈추는 날이 될 것입니다. 그럼 이만...
......아... 믿을 수 없다. 하지만 자기가 시인했다면 더 들을 것도 없겠지. 전이에 의한 모든 혼란은 바로 아이리스 짓인기라. 더 이상 아이리스의 뜻대로 놀아나진 않는다.
빨리 이 사실을 모든 모험가와 중요 인물들에게 알리고 모습을 숨긴 아이리스를 찾아내야 한다.
우선 그녀가 머물던 곳을 조사해 봐라.
아이리스가 숨은 곳
쪽지를 하나 찾았다고? 빨리 봐보자.
모험가가 가지고 온 머리카락은 놀랍게도 아주 오래전에 사용했던 내 머리카락이었다.
분명히 지배의 협주곡을 사용할 때 사용하던 주술이 걸려 있었으며 주술의 형태로 보았을 때는 비명굴에서 죽어있던 미스트의 간부인 케인에게 사용된 것으로 보인다.
아무리 마력이 깃든 물건이라고 하지만 이 가느다란 머리카락이 수십 년간 보관될 수는 없는 법. 모험가는 나에게 무언가를 숨기고 있는 것이 분명해 보였다.
나는 그가 숨기고 있는 것을 알아내기 위해서 그를 미행하였고 시란과 만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놀라운 것은 마법에 문외한이라고 생각한 시란이 매우 고차원적인 차원이동 마법을 시전하는 것처럼 보였다는 것이다.
내가 사용하던 차원의 틈보다 더 세련되어 보이고 더 고차원적인 것이 분명해 보였으며 매우 안정적인 형태였다. 쉽지는 않아 보였지만 시란이 눈치 챌 수 없게 마법을 사용하여 그 문을 지나갈 수 있을 것 같다.
쪽지⁷의 내용을 시란에게 알려주기
⁷작은 쪽지
우선 그녀가 머물던 곳을 조사해 봐라. - 시란
<퀘스트 완료>
환장하겠네...
와... 어느 틈에 시간의 문을 통해 들어갔단 말이가? 진짜 신출귀몰한 여자네.
나는 다른 사람이 들어가는 것도 느끼지 못했는데 말이... 잠깐...?!
아이리스의 시간 던전에서 아이리스를 만나기
...용케도 찾으셨군요.
닥쳐라! 니 악행도 여기서 끝인 기라!
악행이라뇨. 아닙니다...
모든 것은 예언대로... 제대로 일어나고 있는 것에 불과합니다. 이러신다고 달라지는 건 없습니다.
...안됐지만 제가 지는 모습은 도통 보이지 않는군요. 오직 당신들의 패배만 나타날 뿐!
<퀘스트 완료>
대... 대체 이게 머선 일이고?!
아이리스의 자각1
마법사 길드에 가서 도와줄 사람을 찾아보기
<퀘스트 완료>
어머나, 모험가님!
아이리스의 자각2
모험가님. 여긴 어쩐 일이세요? 정말 오랜만이에요. 잘 계셨죠? 전 샤란 님을 만나 뵙고 돌아가는 길이에요.
네? 제 도움이 필요하시다구요? 급한 일이신가 보군요. 어서 가요.
세리아와 아이리스의 자각 던전에 들어가기
어머, 아이리스 님이...
이럴 수가... 아이리스 님에게 사악한 저주가 걸려 있어요...!
아니... 저주라기보다는 강력한 마력에 가까운 힘. 자신의 의지를 잃을 정도의 힘이에요.
그럼 지금까지 벌인 짓이 본인의 의지가 아니었단 말이가? 해제할 수 있겠나?
...자신은 없지만... 할 수 있을지도...
하아... 하아... 아, 아이리스 님은...?
으...
아이리스의 자각
<퀘스트 완료>
저를 구해주신 건가요? 어째서 죄 많은 저를...
아... 저를 속박하던 힐더 님의 검은 안개가 머릿속에서 사라졌습니다. 이제 무엇이 잘못된 일인지 확실히 알겠군요...
지금껏 제가 저지른 모든 악행을 어떻게 속죄할 수 있을런지...
계속 살아서... 저희와 함께 하는 것이 속죄입니다. 아이리스 님이 지금껏 해주셨던 모든 것이 거짓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가끔씩 저에게 보내주셨던 그 따뜻한 미소도 과연 힐더 님이 시켜서 한 일일까요? 아니에요. 아이리스 님은 결코 악하신 분이 아니에요.
저희는 아이리스 님을 믿어요. 계속해서 저희와 함께해주세요.
물론 그간의 잘못을 지울 순 없지만 당신에겐 해야 할 일이 있소. 당신으로 인해 상처 입은 사람들보다 더 많은 사람을 구해야 하오.
힐더를 가장 잘 아는 것은 당신 아닌교? 앞으로 큰 싸움이 일어나면 당신의 도움이 절실할 거요.
그니깐 지금 무너져서는 안 된다는 기를 명심하소.
아아... 저 때문에 얼마나 많은 이들이 고통스러웠을까요. 마음이 너무 괴롭네요...
여러분... 결코 용서받았단 생각은 하지 않을게요. 그저 빚진 마음으로 그간의 일들을 갚아나가는 수밖에...
앞으로의 일
흠... 사람들에게 아이리스 님의 사정을 이바구해 놨다. 이해해 주는 사람들도 있지만 이해 못하는 사람들도 많다. 그건 내도 어쩔 수 없다.
아이리스 님이 저지른 짓은 조종당했다는 말 하나로 쉽게 용서될 짓이 아니니까는. 그래도 아라드를 위해 한 일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
저지른 죄는 앞으로 사람들을 구하믄서 갚아나가야겠제. 힘든 일이지만 그녀 자신이 결정한 일이니 지켜봐야 하지 않겠나.
그건 그렇게 되었고, 니도 참 수고 많았다. 솔직히 내 혼자였다면 이렇게까지 일이 잘 풀리지 않았을 기다.
이제 다음 목표는 확실해졌다. 아이리스 님을 조종해가 긴 시간을 넘나들며 세상에 해악을 끼친 힐더, 그자를 찾으러 가야제.
마계로 가야 할 기다. 어떻게 가야 할지는 모르겠지만, 아이리스 님이라면 잘 알고 있지 않겠나. 가서 함 알아봐 봐라. 상태도 좀 보고.
떠나기 전 아이리스와 인사하기
아아. 모험가님. 마계로 가려고 하시는군요. 힐더 님이 계시는...
안타깝지만 제 힘으로는 그곳에 갈 수 있는 길을 열어드릴 수 없습니다. 제가 차원의 틈을 열었던 것은 모두 힐더 님의 힘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모험가님과 세리아 양 덕분에 힐더 님의 주박에서 빠져나온 저 자신은 그런 엄청난 힘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마계로 가는 길이 완전히 막힌 것은 아닙니다. 천계의 전설. 과거 바칼이 마계에서 천계로 왔던 통로... 그 길로 가면 마계로 가실 수 있을 것입니다.
그 길은 곧 열릴 것입니다. 다만... 길을 가로막는 무시무시한 공포가 너무도 선명하게 보여... 걱정스럽군요... 길은 있으나 그 너머가 보이지 않습니다.
아라드, 천계, 그리고 마계까지도. 힐더 님에 의해 휘둘리며 흔들리고 있는 것은 사실이기에 저를 구해주신 당신이 그 길로 가는 것은 말리고 싶습니다. 너무도 어둡고... 무섭군요...
...알겠습니다. 당신의 뜻이 그러하다면... 적어도, 당신을 도울 이들이 준비될 때를 기다리도록 하지요. 그때가 온다면 말씀드리겠습니다. 마레리트와 함께 당신의 앞길에 축복을...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