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 스트리트파이터 (Street Fighter)

시궁창의 어느 뒷골목에서는 공공연히 "데스 매치"라는 돈내기 싸움이 벌어지고 있었다. 아무런 규칙이 없는 진짜 싸움. 
진 사람은 보통 목숨을 잃고 운 좋으면 팔다리정도 잃는다는 잔인한 승부. 
당연히 불법이었으나 세상이 혼란스러워질수록 사람들은 뒷골목 싸움에 열광하였고 결국 당국에서
어쩔 수 없을 정도로 규모가 커지고 번창하였다.
 
스트리트 파이터 라고 불리는 남자 격투가들은 대부분 이 뒷골목 돈내기 싸움꾼 출신이다. 
그러나 여성 스트리트 파이터의 리더인 패리스가 "목숨을 가지고 장난질한다" 는 이유로 이들을 좋아하지 않았으므로, 이들에게 뒷골목에서 전수되는 스트리트 파이팅을 정식으로 배울 기회는 주어지지 않았다.
 
하지만 당시 기록에 의하면 슈주에서 아라드 대륙 뒷골목으로 흘러들어온 자들이 스트리트 파이팅을 배우고자 하는 이들에게 스승이 되어주었다고 한다. 
거기에 패리스의 격투술을 어깨너머로 곁눈질 한 것들과 자신들 스스로 만들어낸 무기들을 더해 지금의 남성 스트리트 파이터가 만들어졌다는 것이 지금의 속설이다.
 
아직 살아남아 있는 남성 스트리트 파이터라면 매우 위험한 자들이다. 
아무런 규칙이 없는 극한의 생존 게임에서 살아남았다는 것은 극도로 약삭빠르고 치사하며 잔인하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전직 - 스트리트파이터 (Street Fighter)


스트리트파이터. 그들은 결코 정정당당한 무도가가 아니에요. 목숨을 건 뒷골목의 싸움에서 싸워온 그들은 이기기 위해서라면 어떤 비겁한 방법도 가리지 않아요. 
돌, 바늘, 그물 등 온갖 도구를 사용하여 적을 제압하며, 심지어 날붙이에 독을 바르기도 하지요. 
거친 환경에서 그들만의 생존법을 익혀온 격투가가 바로 스트리트파이터. [닉네임] 님이 스트리트파이터가 되고자 하신다면 끔찍한 대전이 속에서도 살아남은 강력한 몬스터, 다크트롤 치부카를 처치해 그 각오를 보여주세요.



전직을 위해 버려진 감옥에서 살아남은 자 치부카 처치하기 (이 퀘스트는 던전 진행 중 퀘스트 포기가 불가능합니다.)



<퀘스트 완료>
좋습니다. 이제 [닉네임] 님은 스트리트파이터의 길을 걷게 되실 겁니다.
지금부터 무기는 클로를 사용하고 방어구는 중갑을 착용하면 좋으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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