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성 - 타이런트 (tyrant)

목숨을 걸었습니다.

그들이 약속한 복수의 날을 믿으며 싸웠습니다.

날갯죽지에 피가 엉겨 붙어 제대로 날아오를 수 없을 지경에 이르러서도

결코 임무를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복수의 날은 다가오지 않았습니다.

많은 적을 베고, 더 많은 적을 불태워도

복수의 날은 결코 다가오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우리를 이용하면서도 한편으론 두려워했습니다.

복수를 이룬 뒤, 자신들을 향해 칼 끝을 돌릴까 두려워했습니다.

그러하기에 사지로 내몰고, 불가능한 임무를 맡기고,

종국에는 흑요정에게 전우들을 팔아 넘기기까지 하였습니다.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바칼 님 밑에서 싸워온 우리는, 주군이 부하를 배신한다는 개념 자체를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이제는 눈을 뜰 때가 되었습니다.

우리는 더 이상 거짓된 군주들을 위해 싸우지 않을 것입니다.

다른 이들이 저를 뭐라 부르는지 알고 있습니다.

부정할 생각은 없습니다.

제가 밟은 땅 위로 불꽃이 치솟고

제가 바라본 하늘은 전쟁의 연기로 혼탁하게 변하며

제가 마신 물에는 피비린내가 진동합니다.

그래도 저는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세상이 저를 폭군이라 칭하고

잔악한 용의 마녀라 일컬으며 비난한다 한들 결코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허나 마지막 자비를 베풀어 고하노니, 

목숨이 아까운 자는 당장 물러나세요.

갈 곳 잃은 용의 분노가 모든 것을 불태우기 전에...

각성 - 타이런트 1 (tyrant)

안녕하세요! 오랜만이에요. 자신의 정의를 지키기 위한 싸움을 늘 지켜보고 있답니다.

슬프지만 과감하고 폭력적인 자태에서 우러나오는 아름다움! 정말로 감탄하고 있어요.

그런데... 지금은 어떠신가요. 자신의 마음을 묶어둘 구심점을 찾으셨나요?

혹시 [닉네임] 씨가 드래곤나이트의 길을 선택했을 때의 마음이 아직도 굳건하다면 더 높은 곳에 도달하도록 도와드릴게요.

각성을 위해 언더풋에 있는 아니스에게 아래의 재료를 모아오기

<퀘스트 완료>

자신의 정의를 세우고 지키는 건 어려워요. 하지만 [닉네임] 씨라면 이룰 것 같아요.

그럼 시작해요. 최선을 다해서 도울게요!

각성 - 타이런트 2 (tyrant)

드래곤나이트는 용족을 굴복시키는 위엄이 있다고 해요. 절대로 물러서지 않는다는 강렬한 눈빛과 온 세상을 적으로 돌리더라도 자신의 힘을 증명하겠다는 오만함.

살아서도 그리고 죽어서도 최고의 전사로 칭송 받는 그들을 두려워하며 사람들은 입을 모아 '폭군'이라고 칭했죠.

[닉네임] 씨에게서도 똑같은 힘이 느껴져요. 하지만 보여주지 않는다면 그저 허세에 불과하죠.

사망의 탑에 올라주세요. 그리고 힘을 증명해주세요. 강자들에게 힘을 증명해서 당신의 오만함에 경의를 표하게 만드세요.

사망의 탑 30층 클리어하기

<퀘스트 완료>

휴우... 보고만 있어도 찌릿찌릿했어요. 정말로 강한 힘이에요!

각성 - 타이런트 3 (tyrant)

진정한 강함은 내면에서 나오는 것! [닉네임] 씨의 강함도 내면에서 드러나고 있답니다!

[닉네임] 씨와 이야기 나눌 때면 저도 모르게 힘이 들어가네요! 몸에서 나오는 강한 기운에 바짝 긴장해서 그런거 같아요!

휴우... 하지만 진정한 강자는 내면의 강함을 조용히 갈무리하고 필요할 때에만 표출해야 한답니다. 그것이 위엄이고 여유니까요.

내면에 소용돌이치고 있는 거대한 분노를 굴복시키세요. 슬픔, 괴로움, 아픔을 순종시키세요. 모든 것을 의지대로 다룰 수 있게 되면 진정한 강함을 손에 얻으실 거예요.

사망의 탑에서 강인한 자들의 정기¹를 모아오기

¹강자들의 엄청난 기운이 흘러넘치고 있다.

<퀘스트 완료>

모든 것을 마음먹은 대로 다룰 수 있게 되셨군요! 강렬했던 분노가 사라지고 여유가 넘치고 있어요! 이것이야 말로 진정한 강함! 멋져요!

각성 - 타이런트 4 (tyrant)

온몸이 피로 물들어도 오로지 앞만 보고 나아가는 전사. 심장이 멈추더라도 발은 멈추지 않고 끝을 향하는 강한 의지. 모든 비난과 슬픔, 괴로움을 삼키고 모두를 굴복시키겠다는 절대적인 오만한 위엄.

충분히 '폭군'의 이름을 가질 자격이 있어요. 그리고 지금 이 자리, 모든 시험을 통과한 [닉네임] 씨에게 칼로소 님을 대신하여 '폭군'의 칭호를 드리겠습니다.

이제 마지막이에요. 아래 재료를 모아주세요. 차원을 통해서 커다란 의지를 무리 없이 받아들이기 위한 재료예요. 하나라도 빠지지 않게 잘 가져와 주셔야 해요? 그렇지 않으면 [닉네임] 씨의 몸에 위험이 닥칠 수 있답니다.

타이런트가 되기 위해 아래의 재료를 모아오기

<퀘스트 완료>

성공했어요! 정말로 위엄이 넘치는 모습이에요. 앞으로도 [닉네임] 씨를 계속 지켜볼게요.

자신 스스로 세운 정의가 엇나감이 없이 당당하고 아름답게 행해지기를 늘 빌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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