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성 - 언터처블 (Untouchable) 1
이게 누구고? 요즘 전장에서 가장 뜨겁다는 용병 아이가? 하하.
그래, 어쩐일로 내를 찾아왔나? 같이 술이나 한잔 하고싶어서 온기가? 아니면 간만에 담소를 나누고 싶은기가?
자자, 그리 서있지 말고 여기 앉아봐라. 우한테서 가장 좋은 술을 가져오라고 해야겠네.
트러블슈터 2차 각성인 언터처블의 경지에 오를 준비가 되었다면 마스터 시란을 찾아가기
<퀘스트 완료>
여기저기서 엄청나게 활약하고 있다는 소문은 익히 들었다. 싸움 방법도 기상천외해서 듣고 있으면 절로 흥이 나드라.
하하. 한잔 받아라. 그래, 쇼난은 무슨 일로 찾았나? 여기에 전쟁났다는 소리는 못 들었는데.
내를 만나러 왔다고? 무슨 일로?
각성 - 언터처블 (Untouchable) 2
새로운 기술을 완성하는 데 도움을 받고 싶다고? 뭐, 도와주는 건 상관없다. 그런데 중검은 내보다 아간조가 더 잘 쓸 텐데 왜 내를 찾았나?
흠... 생각하고 있는 기술이 파괴력보다는 섬세함이 더 중요해서라고? 어떤 기술인지 궁금하네. 좋다. 내가 도울 수 있다면 최대한 도와줄게.
그럼 우선은 니가 제대로 싸우는 모습을 봐야겠다. 지금 쇼난에서 열리는 진 : 황룡 대회에 참가해서 실력 좀 보여줄 수 있겠나?
어떻게 싸우는지 직접 보고, 완성하려는 기술에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지 생각해볼 참이다.
시란과 대화하기
<퀘스트 완료>
그래, 퍼뜩 다녀온나 지금의 니 정도면 충분할끼다.
<퀘스트 완료>
하하하, 그게 섬세함이가?
각성 - 언터처블 (Untouchable) 4
기술을 하나하나 살펴보니 전부 파괴를 목적으로 한 과격한 동작뿐이다.
굳이 여기서 섬세함을 찾는다면 공중으로 던진 폭탄을 맞춰서 터트리는 순간 뿐이다.
어떤 걸 구상하고 있는지 몰라도 차라리 아간조에게 가보는 게 더 좋지 않겠나? 내가 도움을 줘봤자 공중으로 던져진 폭탄을 검으로 찌르는 재주 정도 밖에 못 알려준다.
...지금 필요한 게 검으로 폭탄을 찌르는 재주라고?
뭐고, 진담이가? 허허... 참. 당황스러워서 공용어가 다 나올 지경이네. 필요하다는데 못 알려줄 건 없제.
여기서 가장 필요한 건 순발력이다. 그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정확하게 목표를 찌르는 것이지.
전투를 뜯어보니 서너 개의 폭탄을 공중으로 던지고 샷건으로 쏘아 맞추는 방식이었다. 그걸 중검으로 한다고 치면 말도 안 되게 강한 힘이 필요할끼다.
또, 실패 확률도 높고, 성공한다고 해도 동작이 커서 바로 적에게 당하겠제.
그런데 찌르는 것이 아닌 휘두르는 것으로 바꾼다면? 힘도 적게 들고 접근하는 적에게도 바로 반격이 가능한 자세로 전환할 수 있을끼다. 이해됐나?
그래, 대충 어떤 모습인지 머릿속으로 그려지는 모양이네. 그럼 이제 실제로 휘둘러보는 연습을 해보러 가자.
이번에는 진 : 청룡 대회에 참가하는기다. 진 : 황룡 대회보다 강한 자들이 모이는 곳이니. 새로 구상한 기술을 완성하기에 좋은 환경 아이가?
자, 그럼 가서 황제 헬름의 씰을 구해와 봐라. 그게 있어야 무대 위에 오를 수 있다.
황제 헬름의 씰 5개 가져오기
<퀘스트 완료>
어디보자... 제대로 모아왔네. 잘했다.
각성 - 언터처블 (Untouchable) 5
<퀘스트 완료>
어떻나? 내가 알려준 방법이 니가 구상하는 기술에 잘 어울려지드나?
각성 - 언터처블 (Untouchable) 6
<퀘스트 완료>
타임로드들이 제자리로 돌아왔고, 시간은 다시 흘러가기 시작했다. 아직 곳곳에 오염의 잔재가 남았지만, 왜곡과 뒤틀림이 사라졌으니 곧 모두 원래로 돌아올끼다.
니는 처음 내를 찾아오기 전부터 완성되어 있었다. 아니 스스로 완성해서 지금까지 왔다. 그리고 전장에서도 크게 이름을 떨쳤제.
그러다보니 내가 도와줄 수 있는 부분은 많이 없을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니는 여태까지 해왔던 것처럼 스스로 익히고자 하는 걸 찾았고, 기존의 방식을 고집하지 않고 새로운 방식을 찾기 위해 내를 찾아왔지.
그 결과 니도 새로운 걸 얻어냈고, 내도 니에게 새로운 시각을 배울 수 있었데이.
앞으로 니가 그 기술을 어떻게 발전시키고, 나아갈지는 알 수 없지만 간간히 들려오는 소식을 들으며 응원할끼다.
자, 그럼 이제 가봐라. 니는 앞으로 언터처블 (Untouchable). 그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전장의 최고의 용병이다.
아, 그리고 가끔 쇼난에 들리라. 또 같이 술 한잔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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