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스라
<인물 정보>
새로 태어난 기분이야.
주문기만자 자스라
Zasura, the Spell Deceiver
카쉬파의 전 수장이자, 지금은 사라진 트윈 배럴의 리더.
트리플케이트 모아의 쌍둥이 동생으로,
함께 카쉬파를 이끌어 가고 있었다.
어비스가 발견된 이후로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려고 했었으며,
본인도 이를 이식하는 수술을 받기도 한다.
하지만 어비스의 부작용으로 많은 단원이 죽자,
참다못한 모아가 연구 포기를 선언하고
이식을 중단할 것을 요구해 온다.
사이가 좋지 않았던 둘은 각자의 세력을 이끌고 대립했지만,
결국 자스라가 모아의 요구를 들어주는 것으로 끝난다.
그러나 두 눈에 강력한 어비스를 이식하고 나타난
사르포자에게 패배하고,
수장 자리를 내주게 된다.
이 과정에서 트리플케이트 모아는 히카르도에게 살해당하고,
자스라는 사르포자를 비롯한 카쉬파의 간부들에게
마력을 봉인 당한 채로 끔찍한 고문을 당한다.
그리고 괴물 같은 모습으로 탈바꿈 당한 뒤에,
실험체로 사용되다가 다크 시티에 버려져 노예가 된다.
운이 좋게도 모험가에게 구출되었으며,
세베린이라는 이름으로 암시장에 머무르게 된다.
현재는 자신의 모습을 되찾고,
새롭게 얻게 된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고 하는 중이다.
<1>
사르포자와 간부들이 사라진 이상 카쉬파는 유지될 수 없어. 그리고 고삐가 풀린 맹수들이 마계 곳곳으로 흩어지겠지.
그리고 각자의 세력을 만들어 내기 시작할 거고, 그중에 몇몇은 거대화되어서 또 다른 괴물집단으로 발돋움하겠지.
억제력이 사라졌다고 해서 마냥 좋아할 수 없는 이유가 이것 때문이야. 분하긴 해도 검은 눈... 흠...흐흠... 그는 맹수에게 목줄을 채우고 있었던 거지. 물론, 그 맹수들을 앞세워 마계 전체를 적으로 돌렸지만.
결국 목줄은 다시 채워져야 해. 그리고 그걸 내가 할 거야. 빌어먹을 놈들의 마법에서 헤어나온 지 얼마 되지 않아서 아직은 버겁지만, 어중이떠중이들 상대로는 충분하니까.
<2>
너희에게는 고마워하고 있어. 덕분에 본 모습을 찾을 수 있었으니까.
니우? 물론 옛날 일을 떠올리면 화가 나지만 모습을 되찾는 데 일조했으니 원한을 털 생각이야.
그리고 얼이 빠져있는 녀석한테 뭐라고 하기에는 그렇잖아? 참 안타깝게 되었지. 그렇게 아끼던 꼬맹이가 그 꼴이 났으니.
<3>
꽤 놀란 눈을 하고 있잖아? 후후후.
그래, 이게 내 원래 모습이야. 빌어먹을 카쉬파 놈들이 나를 끌어내릴 때 마법으로 장난을 쳐놔서, 그동안 괴물 같은 모습을 하고 있었을 뿐이야.
이제 그때로 돌아가지 않아. 절대로 같은 일이 벌어지게 하지도 않을 거고.
<3>
(남마법사 전용)
눈을 동그랗게 뜨고 있네? 많이 놀랐어? 후후후.
언니는 이제 다시 돌아오지 않아. 죽이고 싶을 만큼 미웠던 언니, 그리고 죽이고 싶을 정도로 사랑했던 언니.
트리플케이트 모아는 떠났어. 이제 너도 마음속에서 떠나보내는 게 좋을지도.
뭐라고? 후후후. 그래, 그렇지. 나도 떠나보내지 못하고 비슷한 모습으로 꾸민채로 붙잡고 있는 주제에 누구에게 이런 말을 하는 건지.
<4>
(폭풍의 계시)
차원의 폭풍이라... 도대체 무엇을 위해서 저런 걸 만들어낸 건지.
확실히 세련된 방법은 아니야. 실수 같아 보이지도 않고... 이렇게 해도 상관없다는 자만일까? 후후.
누구를 말하는 거냐고? 아아... 알 것 없어. 알려주면 어느 늙은이한테 내 입이 찢어질지도 몰라서 말이지.
<5>
(폭풍의 계시)
궁금해야 할 건 '어떻게 저걸'이 아니라 '왜 저런 걸'일 거야. 만들어진 이유가 중요하다는 말이지. 후후.
그러고 보니 저곳은 '사도 이시스-프레이'의 고향이라고 들었는데... 이제 영원히 돌아가지 못하고 마계에 머물러야겠네? 영원히 말이야.
후후. 별 뜻 없이 이야기 한 거니까 마음에 담아두지 마. 그냥 그렇지 않을까 생각해 본 거니까.
<호감도 대사들>
<친밀 대사1>
제정신이 돌아온 것 같다고?
그럴리가. 애초에 미친적이 없었어. 괴물같이 변한 모습에 히스테리를 부렸을 뿐이야.
뭐? 거, 검은 눈? 왜 또 그 이름을 꺼내는 거야! 그... 그런 이름에... 무서워할리 가 없잖...아!
<친밀 대사2>
지금은 진짜 모습이냐고?
한번 맞춰 볼래? 네가 말한대로 진짜가 아닐 수도 있어. 언니의 탈을 뒤집어 쓰고 있고, 사실은 다른 모습이라던지?
후후후. 정말로 믿는 건 아니겠지? 당연히 농담이야. 모처럼 모습을 되찾았는데 변장으로 가릴리가 없지.
<친밀 대사3>
트윈 배럴? 지금은 전멸했지만, 내가 카쉬파에서 이끌던 산하 조직의 이름이야. 그리고 놈들을 이끌 때 사용하던 무기의 이름이기도 하지.
마법으로 불을 뿜어내는 거대한 마법 병기지. 고대 도서관이나 엘팅 메모리얼 녀석들이 만들어내는 어설픈 병기와 차원이 다르지.
<친밀 대사3>
(마도학자 전용)
트윈 배럴? 지금은 전멸했지만, 내가 카쉬파에서 이끌던 산하 조직의 이름이야. 그리고 놈들을 이끌 때 사용하던 무기의 이름이기도 하지.
마법으로 불을 뿜어내는 거대한 마법 병기지. 고대 도서관이나 엘팅 메모리얼 녀석들이 만들어내는 어설픈 병기와 차원이 다르지.
어머, 뭘 발끈하는 걸까나? 후후후.
한번 보고 싶다고? 지금은 안돼. 쓸데가 있거든. 하지만 조만간 보여줄 날이 올지도 모르겠네. 조만간.
<호감 대사1>
세베린으로 지낸 날들은 하루하루가 끔찍했어. 네가 나타나기 전에는 죽는 것만 생각하고 있었지.
하지만 이제는 아니야. 모습을 되찾았고, 가루가 되었지만 카쉬파를 다시 발 아래에 둘 수 있게 되었어.
이러니저러니 해도 네 덕분이야. 인정하지 않을 생각도 없고, 부정하고 싶은 마음도 없어.
순수하게 너에게 감사해하고 있어. 이건 진심이야.
<호감 대사2>
앞으로의 일은 나도 모르겠어. 분명한 건 와해되었다고 해도 카쉬파라는 맹수의 목줄을 쥐게 되었으니 주변 세력들이 가만두지 않을 거야.
테라코타, 고대 도서관, 서클메이지에 새로 급부상한 세컨드 팩트, 그리고 다른 크고 작은 세력들의 표적이 되겠지. 그 안에서 많은 선택을 해야 하고, 그러다 보면 내가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하는 순간도 오게 될 거야.
어쩌면 너에게 무기를 겨누는 순간이 오게 될지도 모르지. 지금은 그런 선택을 하지 않게 되기를 바랄 뿐이야.
이야기에서 수호자들이 빠졌다고? 수장을 중심으로 돌아가는 조직인데, 그 수장이 사라졌는데 제대로 기능을 하겠어? 세력 싸움은 무슨... 주변에 잡아먹히지만 않고 명맥만 유지하면 다행이지.
<호감 대사3>
검은... 눈...을 떨쳐내기는 아직도 힘들어. 어비스를 이식한 검게 불타는 두 눈은 모든 게 끝난 지금도 잊히지 않아.
놈은 모든 것을 눈 하나 깜빡하지 않고 처절하고 잔인하게 앗아갔어. 세베린으로 살아가던 때는 끓어오르는 분노와 증오를 넘어선 놈에 대한 공포가 날 집어삼켰을 정도야.
아직도 꿈에서 놈이 나타나. 그때와 똑같이 언니를 무참히 죽이고 나를 향해 다가오고 있어. 공포에 질려 목소리조차 나오지 않고, 발이 얼어붙어 도망갈 수도 없어. 그렇게 소리 없이 비명만 지르다가 잠에서 깨어나곤 해.
하지만 다행인 건 세베린으로 살았을 때보다 많이 옅어졌다는 거야. 적어도 시간이 지나면 헤어나올 수 있다는 희망이 있는 거니까. 오래 걸리더라도 말이야.
<선물수령>
<1>
꽤 좋은 물건인걸? 감사히 받을게.
<2>
뭘 좀 아는데? 후후후.
<3>
아주 마음에 들어. 고마워.
<친밀단계일 때 선물수령>
<1>
또 가져온 거야? 기쁜걸?
<2>
보답할 일이 점점 늘어나는군. 후후.
<3>
이런, 나도 보답을 생각해봐야겠는데?
<호감도 도달시 대사>
<1>
후후, 항상 마음에 드는 걸 가져와 주는군.
하지만 이제 괜찮아. 네 덕분에 많은 게 변했고, 어느 정도 목표를 이룰 수 있게 되었으니까.
이제... 그 검은 눈에 대한 두려움만 해결할 수 있으면 돼. 하지만 이건 내가 해결해야 하는 거니...
아무튼 다시 한번 고마워 모험가. 바쁘겠지만 종종 이야기하러 오라고.
<2>
어서 와 모험가. 바빠도 너라면 시간을 내야겠지.
선물은 됐어. 지금은 그런 걸 모을 여유도 없거든. 모았다가 괜히 망가지거나 없어지면 속상할 테고 말이야.
무엇보다 너는 적이 되면 굉장히 벅찬 상대가 될 걸 알아서 말이지.
뭐, 그렇게 생각해도 어쩔 수 없잖아? 약육강식의 세계니까 좀 이해해달라고.
<호감도 말풍선 대사>
정말 아름다운 세상이야. 그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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