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나
<1>
안녕하세요? 저희 가게는 세계 각지의 물건들을 수입하고 수출하는 중계업을 하고 있어요. 먼 길 갈 것 없이 저희 가게에 오시면 모든 물건이 준비되어 있으니까 엄청 편하시죠?
손님이 들고오실 물건은 단 하나! 골드뿐이라는 것을 꼭 명심하세요!
<2>
헉… 이 냄새는… 돈…! 돈의 냄새가 나요. 어디지? 어디서 이런 향기로운 냄새가…
<3>
제가 돈을 많이 벌었다고 하시지만… 아직도 부족해요.
편찮으신 어머니도 계시고 오빠들이나 동생들에게 해줄 게 많으니까요. 가족들과 떨어져 언더풋까지 온 것도 그 때문이구요. 저 불쌍하죠? 히잉… 이 어린 나이에… 그러니까 결론은 물건 좀 사가시라는 거예요!
<호감도 대사들>
<친밀 대사1>
모험가님! 모험에서 가장 필요한 물건은 뭔가요?
아이, 그런 정신론적인 거 말고요! 제가 원하는 건 어떤 상품이 모험에서 많이 쓰이는가예요. 비상식이나 포션 같은 거 말고 또 자주 쓰시는 게 있나요? 아니면 남들이 모르는 비장의 도구라거나?
어휴, 숨기지 말고 알려주세요~ 제가 장사를 오래 해도 모험을 직접 나가지는 않으니까 한계가 있다구요.
모험가님밖에 믿을 사람이 없어요! 네에? 좋은 거 잡아서 잘 되면 할인해 드릴 테니까 알려주세요!
<친밀 대사2>
제가 좋은 옷 입고 맛난 거 먹으면서 사는 것 같아도 이게 다 업무의 일환이라니까요?
제가 상대하는 손님은 모험가에서 귀족까지 아주 다양하고 외국인도 많단 말이에요. 그런데 제가 후줄근하게 입고 다니면 상대를 해주지 않아요.
게다가 협상을 하려면 무시당하지 않는 게 중요하잖아요? 그래서 이렇게 다니는 거지, 제가 엄청나게 부자가 됐다는 이야기는 다 헛소문이에요.
언더풋에 오기 전보다는 여유롭지만 이게 다 저희 가족을 위해서라니까요? 흑흑. 전 정말 열심히 살고 있어요…
그러니까 물건 좀 보고 가세요! 모험가님께는 할인에 덤까지 드릴게요!
<친밀 대사3>
물건을 팔다 보면 사람을 상대하는 게 제일 피곤하고 힘들다는 걸 알게 돼요.
하지만 재미있어요. 저에게 장사가 잘 맞는다는 뜻이겠죠? 모험가님도 모험이 가장 재미있으신가요?
<친밀 대사4>
휴일에 뭐하냐고요? 동생들이랑 놀아주거나 친구랑 만나서 수다를 떨곤 해요. 저도 평범한 여자애인걸요.
<호감 대사1>
모험가님 혹시 제 경호원이 되어주실 생각은 없나요? 보수 같은 건 걱정 마세요. 제가 최고로 잘 쳐드릴 테니까요.
갑자기 무슨 일이냐고요? 정말 경호원이 필요해서 그래요. 제가 다른 생각이 있어서 이러는 건… 아, 다른 생각이 있기는 하지만… 음…
그게 저, 제 경호원이 되어주시면 저랑 계속 같이 있을 수 있으니까… 모, 모험가님도 좋잖아요? 저랑 쭉 있으면 즐거울 거예요! 그러니까 꼭 긍정적으로 생각해 주세요!
<호감 대사2>
저는 사람을 많이 만나니까 웬만하면 얼굴만 보고도 성격을 맞추는 편이에요. 사실은 모험가님과 처음 만났을 때도 지레 짐작하고 있었죠.
그런데 제가 틀렸더라구요. 모험가님을 알면 알수록 첫인상하고 많이 달라졌어요.
실망했냐고요? 아뇨아뇨, 점점 더 알고 싶어졌어요. 그러니까… 물건 사러만 오지 마시고 그냥 저 보러 많이 와주세요. 아셨죠?
<호감 대사3>
어릴 때부터 당차다는 말을 들어왔지만, 저라고 언제나 힘이 넘치는 건 아니잖아요. 그럴 땐 모험가님이 알아채 주시면 좋겠어요.
…그래요. 조금 삐쳤어요. 너무 오랜만에 오시니까… 잔뜩 걱정했잖아요! 나빴어!
<호감 대사4>
저, 이 옷 잘 어울리나요? 어른스럽게 입는 건 좋은데 가끔은 귀여운 원피스가 입고 싶어요. 머리도 짧게 잘라서 이제 안 어울릴 거 같지만요…
모험가님이 저한테 어울리는 옷을 골라주지 않으시겠어요? 후후, 같이 쇼핑 가요!
<선물수령>
<1>
저 주시는 거예요? 돈이 될 만한 거라면 뭐든지 좋아요! 고마워요~
<2>
고마워요 모험가님~
<3>
와아! 고맙습니다!
<친밀단계일 때 선물수령>
<1>
선물보다도 저희 물건 좀 사가시는 게 더 좋은데~ 농담이에요! 안 팔고 잘 간직할게요!
<2>
정말정말 기뻐요! 고마워요!
<3>
선물은 언제 받아도 너무너무 좋아요!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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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감도 말풍선 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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