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 에르제
<인물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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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계는 다시 하나가 될 것이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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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는 천계의 영웅이자, 짐의 은인이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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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 에르제
Erje, the Emperor
바칼 이후 최초로 즉위한 지벤 황국의 황제.
길고 긴 반란의 종지부를 찍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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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용을 타고 날아 올랐다 하여
`용의 황제`라고도 불린다.
사도 바칼 이후, 용에 대한 공포를 가지고 있던 천계인들은
제 몸보다 몇 배는 큰 용을 자유롭게 부리는 에르제에게
경외심을 갖게 되었으며
하늘이 아닌 황제를 숭배하는 자들이 조금씩
늘어나게 되었다.
---------------------------------{개편}---------------------------------
용을 타고 날아 오른 에르제는
황제로 옹립되며 천계에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
사도 바칼 이후, 용에 대한 공포를 가지고 있던 천계인들은
에르제 즉위 후 예언 속 황제에 대한 두려움을
조금씩 내려놓았고,
하늘이 아닌 황제를 숭배하는 자들도
하나 둘 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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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앗긴 황궁을 되찾은 에르제는
황제로 옹립되며 천계에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
사도 바칼 이후, 황제에 대한 공포를 가지고 있던 천계인들은
에르제의 즉위에 술렁였으나 곧 바로 황궁을 정비하고 충신들과 함께
민심을 살피는 에르제의 노력으로 조금씩 혼란이 잦아들었다.
하늘이 아닌 황제를 숭배하는 자들도
하나 둘 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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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에르제는 신을 대신하는 황제가 아닌
제대로 나라를 다스리는 황제가 되고자 하며
모든 백성이 출신과 신분으로 차별받지 않고
자유롭게 꿈꿀 수 있는 천계,
타국과의 교류를 통해 더욱 발전해나가는 천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1>
그대의 말이 맞네. 이 황궁도, 겐트의 거리 풍경도 참으로 많이 달라졌다네. 허나 이는 시작일 뿐일세.
짐의 손으로 직접 천계를 바꾸어 나갈 걸세. 보이는 겉모습만이 아닌 보이지 않는 곳에 만연한 차별과 편견까지 남김없이 뿌리 뽑아 새로이 할 걸세.
언제나처럼 지켜봐 주게. 그것만으로 짐에게는 큰 의미가 될 것이네.
<2>
필라시아는 타 보았는가? 그대의 여정을 불편하게 만드는 것이 있다면 사소한 것일지라도 참지 말고 짐을 찾게. 내 즉시 세븐 샤즈에 일러 배를 손보도록 하겠네.
…배의 이름 말인가? 그렇네. 짐의 성인 '필라시아'에서 딴 이름일세.
첫째는 그대가 어디에 있든 짐이 그대와 함께하고자 함이오, 둘째는 이름에 담긴 뜻처럼 그대의 여정이 평화롭기를 바라는 뜻이오, 셋째는 아무리 먼곳에 나아갔어도 결국에 돌아올 곳은 이곳, 지벤 황국이기를 바라는 마음이네.
어떠한가? 배의 이름이 마음에 드는가?
<3>
유르겐 가의 여식이 반란의 주축이었으니, 유르겐의 성을 가진 자들은 다시는 궁에 발도 들일 수 없게 하는 것이 옳다는 목소리도 없지 않았네.
허나, 노스피스 역시 천계의 일부일세. 그곳의 귀족들 역시 짐의 백성이며, 특정 신분과 성을 가졌다는 이유로 배척하고 외면한다면 또 하나의 웨스피스를 만드는 것에 지나지 않네.
짐에게는 노스피스의 귀족들을 규합하고 새로워질 천계에 힘을 실어줄 인물이 필요하네. 수완이 있으나 오만하지 않고, 짐이 보지 못하는 천계를 볼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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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윈, 그자라면 가능할 걸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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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폭풍의 바다에 발생한 폭풍을 해결할 걸세. 우선 폭풍이 발생한 원인과 천계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해야겠지만, 보고된 바로는 폭풍에 다가가는 것부터가 난관이라 하더군.
하여 세븐 샤즈에 방법을 찾으라 일렀네. 폭풍을 조사하기 위해 나선 나의 백성들이 목숨을 잃을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될 방법을 말이야.
또한 폭풍 조사에 한해 제국과의 협력을 허하려 하네. 그들이 속에 칼날을 품고 있음은 내 세인트 혼의 선장에게 익히 들어 알고 있네. 허나, 저 폭풍의 중심에 똬리를 틀고 있다는 `마법 에너지`에 대해 천계는 모르는 것이 너무도 많네.
지금은… 지키기 위해 발톱을 숨겨야 하네.
<5>
(시로코 레이드 이후)
데 로스 제국의 사절이 들고 온 소식을 들었을 때는 심장이 내려앉는 것 같았네. 안톤을 겨우 토벌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또 다른 사도가 이튼 공업지대의 전력을 차지하기 위해 올라오고 있다니...
이를 막지 못한다면 이제 겨우 흉터가 아물어가는 지벤 황국은 크게 휘청일 것이 자명했네. 그래서 동원할 수 있는 최대한의 화력과 함께 대장군을 파견하여 연합군을 지원했던 것이지.
모험가, 사도 시로코의 침략을 막는 것에 그대가 지대한 공을 세웠다고 들었네. 정말 고맙네. 그대에게는 몇번이나 고개를 숙여 감사를 표해도 모자라는군.
<6>
(노블레스 코드 이후)
그대의 활약은 들었네, 모험가. 사도 안톤을 막기 위해 만들어진 병기를 자신들의 사욕을 위해 사용하려 하다니...
아직 처리해야할 문제들이 많이 남아있지만, 가장 큰 문제였던 노스피스의 위협이 없어졌으니 이걸로 천계는 좀 더 안전해지겠지. 거듭 고맙네.
<7>
(노블레스 코드 이후)
로케런 힐즈의 지하 감옥에 갇혀있었던 테레사 슐츠는 온건파로 이번 전쟁을 반대한 자라고 들었네. 귀족들에 대한 처우나 자신들이 가진 기득권을 일거에 빼앗길까 두려웠던 거겠지.
그녀를 잘 설득하여, 노스피스의 세력들을 달래고 '귀족원'을 견제할 수 있는 새로운 협의체를 창설할까 고민중이네. 마침 이번에 보직을 내려 놓고 종군한 루카스의 공이 컸다고 하던데...
<호감도 대사들>
<친밀 대사1>
짐이 스스로 황제가 되자 천계의 최고 사제는 유명무실하게 되었네. 항간에는 하늘에 올릴 제를 주관할 자가 없어진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는 듯하나…
짐은 이번을 기회 삼아 궁 안의 사제를 없애고 불필요한 제례 역시 거두려 하네.
무릇 사제란 하늘의 뜻을 받아 천계와 백성의 안녕을 기원하여야 하나, 그간의 사제들은 최고 사제의 힘을 등에 업고자 모여든 벌떼와도 같았네.
백성의 피땀으로 차려진 제삿상은 고스란히 그들의 몫이 되었으며, 결국에는 귀족의 배만 불리게 되었지.
황녀이자 최고 사제가 된다는 것이 어떠한 의미인지조차 알지 못한 때에는 어찌할 도리가 없었으나, 지금은 분명히 알고 있네.
짐이 천계이자 곧 하늘일진대, 무엇 하러 하늘에다 제를 드리겠는가?
<친밀 대사2>
짐의 남은 평생, 어린 계집이 아닌 천계의 황제로 살겠다는 다짐을 하였네. 허나 그대를 볼 때마다 그 다짐은 번번히 무너지는군.
그대를 보고 있으면… 이글아이 대장군이 떠오르네. 그분은 내 아비였고, 동무였으며, 다시 없을 충신이셨지.
그분이 계시지 않았다면 감히 황제가 되겠다는 뜻을 펴지 못했을 것이야. 오늘따라… 그분의 웃음소리가 더욱 그리워지는구나.
<친밀 대사3>
지도자의 자리는 들은 것보다도 더 고독한 것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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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란을 주도한 귀족들을 모조리 처형시키면서도 눈 하나 깜짝 않아야 하고, 기쁨도, 슬픔도 내비쳐서는 안 되지.
상한 속내를 허심탄회하게 털어놓고 싶을 때도 있으나, 눈을 보고 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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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도, 슬픔도 함부로 내비쳐서는 아니 되지. 때때로 상한 속내를 털어놓고 싶어지더라도 눈을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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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로서의 짐을 바라보는 그 눈들을 보고 있으면 어떻게 해서든지 바로 서게 되네.
허니 모험가여. 그대만은 지금처럼 짐을 보아주겠는가? 그대의 눈빛이 짐에게는 유일한 쉼이라네.
<친밀 대사4>
여러 번의 전쟁을 겪고 나서 천계의 군인들, 심지어는 죄없는 백성들까지 많이 다치고 그로 인해 시름하였네. 그대는 괜찮은가?
후후. 그대와 같은 자야말로 영걸이라 불러 마땅하네. 짐이었다면 오래 버티지 못하고 쓰러졌을 것이네.
세계 이곳저곳을 두루 살피며 어려움에 처한 이들을 돕는 것이 그대의 숙명일지 모르나, 그대의 존재 자체가 희망이자 기쁨인 이곳 천계에도 틈나는 대로 자주 들러주게.
짐의 눈이 닿을 수 없는 곳에서 다치지 말고, 오래도록 건강하게만 지내주게.
<호감 대사1>
필라시아… 그 배의 존재를 안 것은 짐이 그저 여염집 어린아이였던 시절, 황궁으로 가는 것이 결정되기 전의 일이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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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인가, 기묘한 꿈을 꾼 탓에 방안에 꼼짝않고 누워있는데 누군가 문을 두드렸다네. 일터에 나간 할머니가 돌아올 시간은 한참 남았으니, 문 건너에 선 이가 낯선 자일 것을 알면서도 그날은 어쩐지 이상한 용기가 솟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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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인가, 기묘한 꿈을 꾼 탓에 방안에 꼼짝않고 누워있는데 누군가 문을 두드렸다네. 일터에 나간 어머니가 돌아올 시간은 한참 남았으니, 문 건너에 선 이가 낯선 자일 것을 알면서도 그날은 어쩐지 이상한 용기가 솟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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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을 열고 보니 그 작은 마을선 보기 힘든 비단 옷을 입은 사내가 서 있는데, 그분이 바로 전 최고 사제 벨드런 님이셨네.
그분께선 말없이 손을 내밀고 어린 계집은 덥석 그를 잡았지. 아무런 말도 없이, 설명도 없이… 그리 향한 곳이 황궁 지하에 있는 그 문 앞이었네.
벨드런 님께선 계집에게 열쇠 하나를 쥐여주며 말씀하셨지. `열어 보거라.` 지금에 와 생각해보면 벨드런 님은 다른 것도 아닌 열쇠가 맞아들어간 소리에 놀라셨던 것 같네.
아마… 그 어린 계집의 손에 `황제의 문`이 열릴 것이라고는 생각지 못하셨겠지.
<호감 대사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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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 혼의 선장이 용의 모습을 찾을 수 있게 된 연유가 궁금한 것인가? 그가 필요로 했던 힘이 완전히 회복된 것은 아닐세. 다만…
모험가, 그대를 향한 짐의 신뢰는 할트산과 같이 굳건하네. 허나 세인트 혼의 선장이 짐에게 특별히 부탁한 바가 있다네.
잠시나마 용의 모습을 찾게 한 방법은 설령 모험가가 물어온다 해도 비밀로 해 달라 말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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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 혼의 선장과 짐이 웨스피스의 폐허에서 찾았던 것이 무엇인지 궁금한 것인가?
모험가, 그대를 향한 짐의 신뢰는 할트산과 같이 굳건하네. 허나 세인트 혼의 선장이 짐에게 특별히 부탁한 바가 있다네.
당분간 그것에 대한 연구가 끝나기 전에는 아무리 자네라도 비밀로 해 달라는 것이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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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자가 그대를 믿지 못해 당부한 말은 아닐 것이라 짐작하네. 짐 역시… 겨우 실마리를 쥐었을 뿐, 그 끝에 무엇이 있는지 다 알지 못하네.
답을 해 줄 수 없는 짐의 뜻을 이해해주겠는가? 대신 이것 하나만은 일러주겠네.
'꿈.' 모든 것은 짐의 '꿈'에서 시작되었네.
<호감 대사3>
짐의 머리에 쓰고 있는 금관은 황실에 전해져오는 기록에 기반하여 지벤의 옛 황제들이 쓰던 것을 재현해 만든 것이라네.
기록과 다른 것이 있다면 용의 뿔 모양을 따 만든 장식일 것이네. 금관은 곧 짐을 상징하니, 만든 이가 특별히 신경을 썼다 하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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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이 용의 황제라 불리는 것은 알고 있네. 허나 짐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사도와 같이 폭군이 되지도, 장렬한 최후를 맞지도 않을 걸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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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의 즉위를 염려하는 목소리 또한 있다는 것을 알고 있네. 허나 짐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사도와 같이 폭군이 되지도, 장렬한 최후를 맞지도 않을 걸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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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의 손으로 새로운 시대를 열어 모두에게 당당히 `천계의 황제`라 불리고 말 것이네.
<호감 대사4>
모험가여. 긴 여정에 지쳐 어느 한곳에라도 자리 잡아 살고 싶다는 마음이 들 때에는 주저 말고 짐을 찾아 주게.
이 넓은 황궁에 그대를 위한 자리 하나 없겠는가? 그대라면 먹을 것도, 입을 것도 걱정할 일 없을 것이네.
그래, 말이 나온 김에 한 번 둘러보지 않겠는가? 그대 마음에 드는 곳을 미리 점찍어둔다면 언젠가 그대가 왔을 때 부족함이 없도록 준비할 수 있을 걸세.
여봐라, 모험가와 함께 산책을 해야겠으니 서둘러 채비를 하라! 자, 사양 말고 어서 가세. 어서.
<선물수령>
<1>
받기만 해도 부족한 그대가 어찌 이리 베풀기만 하는가.
<2>
한결같이 짐을 위해주는 그대의 마음이 참으로 귀하구나.
<3>
그대에게 받은 것은 어디에도 쓰지 않고 고이 간직해두겠네.
<친밀단계일 때 선물수령>
<1>
그대는 이미 짐에게 가치를 가늠치 못할 선물을 주었네. 허니 매번 이런 것을 준비하지 않아도 된다네.
<2>
가지고 온 것은 게 두고 이리 와 앉게. 오랜만에 그대와 세상 이야기를 나누고 싶군. 여봐라, 다과상을 내오거라.
<3>
그대의 방문이 선물이 아니라면 다른 무엇을 선물이라 하겠는가?
<호감도 도달시 대사>
<1>
왔는가? 이런, 또 선물을 가져왔군. 힘들게 공수해 왔을 터인데 미안하다만, 이젠 받지 않을 생각이네.
나는 선물보다 자네의 방문이 더 기쁘니 말이야. 와줘서 정말 고맙네, 모험가.
<2>
모험가, 그대는 이미 큰 공을 세웠지 않은가? 내게 그렇게 예의를 차리며 선물을 줄 필요가 없다네.
마음만 고맙게 받겠네. 온 김에 푹 쉬다 가세나. 이야기를 해도 좋고 말이지.
<호감도 말풍선 대사>
그대는 천계의 영웅이자 짐의 동무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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