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녀 히리아
<인물 정보>
제국의 문은 언제든지 열려있답니다. 모험가.
1황녀 히리아
Hyria Vitalon Heinlich De Los
데로스 제국의 제 1황녀.
풀네임은 히리아 비탈론 하인리히 드 로스.
레온 황제와 그의 총애를 받는 후궁 메리 사이에서
태어난 1황녀로
황제의 자식들 가운데 가장 맏이이다.
황제와 꼭 빼닮은 외모로 인해 어릴적부터
황제의 총애를 받으며 자라났다.
3황녀인 이자벨라와는 다르게 가녀린 체형이지만,
늘 품위를 잃지 않으며 심지 또한 굳세다.
19세에 제국의 유력 가문과 정략 결혼을 하였으나,
남편의 죽음 이후 미혼 상태로 지내고 있다.
성인이 된 후에는 수많은 지역들을 여행하면서 문화를 익히고 각지의 유력가들과 친목을 다졌다.
국가 간의 관계와 힘의 역학에 대해 관심이 많으며,
황제도 이런 점을 알고
공식적인 외교 석상에 그녀를 곧잘 파견한다.
사교술과 외교관으로서 역량이 뛰어난 그녀는
'제국의 얼굴'로 활동 중이며,
일각에서는 그녀야말로 황제의 심중에서
첫번째 후계자가 아니겠느냐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다.
<1>
스카디 발로아 마이어... 스카디 발로아 마이어...
상인의 여식으로 태어나 여왕의 자리까지 올랐다죠? 정말 대단한 여자예요.
겉으로 보기에는 공명정대하고, 백성을 아끼는 착한 여왕님이신데, 그 자리에 오르기까지 얼마나 많은 피를 흘리셨을까? 후후…
<2>
지금껏 황실의 명에 따라서 제국을 위한 일을 이 손으로 직접 해결해 왔어요.
덕분에 아버님... 아니, 황제 폐하의 두터운 신임을 받을 수 있었죠.
하지만 두터운 신임만으로 되지 않는 것도 있더군요. 정통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귀족들께서 저보다는 동생 프란츠를 더 좋아하는 것 같이 말이죠.
아무래도 황실의 맏이가 후궁의 자식이라는 게 마음에 들지 않는 모양이에요.
왜 그러시는지 모르겠군요. 후후... 너무 티 내면 탈 날 텐데.
<3>
모든 게 순조로워요. 이번에도 황제 폐하께서 기뻐할 선물을 가지고 갈 수 있겠군요.
여기에 그대까지 제국으로 동행해준다면 더욱 큰 선물이 될 것 같아요.
후후. 또 그런 무서운 표정을 지으시다니. 정말로 매력적이신 분이라니까.
당장 결정할 필요는 없어요. 그대가 원한다면, 언제라도 나 '히리아 비탈론 하인리히 드 로스'의 이름을 걸고 맞아드리도록 할 테니까요.
<4>
(오큘러스 이후)
저것이 사도 시로코? 발슈테트 경에게 듣던 것 이상이군요.
후후... 아무것도 아니랍니다. 그저 흥미가 생겼을 뿐이에요.
그대에게 알려줄 만큼 대단한 이야기는 아니에요. 그럼 평안하시길. 후후.
<5>
(시로코 레이드 이후)
모험가, 그대의 활약에 대해서는 발슈테트 경에게서 전해 들었어요. 언제나 내 예상을 벗어나서 날 놀라게 하는군요.
당신은 정말... 잘 벼려진 칼날 같아요.
<6>
(시로코 레이드 이후)
이번에야말로 황제 폐하께서 정말로 기뻐할 선물을 가지고 갈 수 있겠군요. 사도 시로코를 쓰러트렸다는 기쁜 소식 말예요.
물론 이전에도 비명굴에서 시로코를 쓰러트린 적이 있지만, '지금'은 그때와는 또 전혀 다르죠. 후후.
<7>
(계시의 밤 전조)
에쉔 사막 너머의 샨트리에서 벌어진 사건에 대해서는 전해 들었어요.
레미디아 카펠라 이단 심문소의 대심문관 루실 레드메인 경과 함께 수없이 많은 위장자에 맞서서 활약하셨다죠?
샨트리와 에쉔 사막이 속한 데 로스 제국 2령은 황후 전하의 본가이자 프란츠의 외가에서 다스리는 영토예요.
황후 전하께서 심려가 크셨는데 모험가님 덕분에 이제야 한시름 놓으시겠네요.
로스 체스트의 사건에 이어서 샨트리를 지켜준 모험가님께 제국의 황녀 된 자로써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호감도 대사들>
<친밀 대사1>
로스 체스트에서는 남동생이 신세를 졌다죠? 후후, 프란츠는 어땠나요? 조금 과격하긴 하지만 심성은 그리 나쁘지 않은 아이에요. 너무 직선적이고 솔직해서 권모술수가 난무하는 중앙 정계의 생활과는 잘 맞는 성격이죠.
본인도 답답했는지 성인이 되자마자 수도를 벗어나, 외가의 영토로 거취를 옮기더군요. 후후, 그 아이다운 선택이죠.
<친밀 대사2>
눈치채셨나요? 보시면 알겠지만 이자벨라, 프란츠는 배다른 형제들이에요. 동생들에겐 미안한 일이지만, 황제 폐하와 닮은 외모는 첫째인 저 혼자 물려받았죠.
어머, 놀랐나요? 정략 결혼이 빈번한 귀족 가문에서는 의외로 흔한 일이랍니다.
<친밀 대사3>
성인이 된 후에는 수 많은 지역을 정신 없이 돌아다닌 것 같아요. 물론 제국 외교관으로서 공무를 위한 여정이었죠.
원래 여행을 좋아하는 성격이긴 하지만, 이자벨라처럼 마냥 놀러다닌 건 아니예요. 여러 지역의 문화를 익히고 각 지역의 유력가들과 안면을 터놓으라는 폐하의 뜻이었죠. 일종의 제왕학 수업이랄까요? 후후
<호감 대사1>
전 남편이요? 나쁜 사람은 아니었어요. 귀족 중에서는 좋은 사람에 더 가까웠죠.
자신이 가진 것에 만족하고, 아랫 사람에게 베풀 줄 알며, 자신의 직위와 위치에서 경거망동하지 않는 사람.
좋게 말하자면 분수를 아는 이였고, 나쁘게 말하자면 우물 안 개구리였어요. 그를 사랑했느냐고요? 후후, 순진한 질문이네요.
<호감 대사2>
스카디 여왕은 재밌는 사람이에요. 왕세자에게 시집을 온 상인 계급의 여식이었지만, 남편이 세상을 뜨자 기다렸다는 듯 정국을 안정시키며 자신의 능력을 증명했죠.
마치 발톱을 숨기고 있다가 기회가 왔을 때, 잡아채는 한 마리의 맹수처럼 말이에요. 공국의 시민들이 괜히 그녀를 올려다보는 게 아니죠.
<선물수령>
<1>
편하게 찾아와요. 빈 손이어도 언제나 환영이니까.
<2>
내게 바라는 거라도? 후훗, 농담이에요. 선물 잘 받을게요.
<3>
고마워요. 저는 받은 건 잊지 않는답니다.
<친밀단계일 때 선물수령>
<1>
호의에 감사해요, 모험가. 제국의 등용문은 언제나 열려있답니다. 후훗.
<2>
이 정도면 단순히 내게 잘 보이기 위한 선물이 아니라고 생각해도 될까요?
<3>
왠지 모르겠지만 전 남편이 준 선물이 생각나는군요. 보석처럼 반짝이는 것만 가져다주면, 내가 기뻐할 거라고 생각하는 단순한 이였죠. 빛나야 하는 건 보석이 아니라 나인데 말이에요.
어머, 감사 인사가 늦었군요. 고마워요, 모험가.
<호감도 도달시 대사>
<1>
반가워요. 모험가, 당신의 소식은 여기저기서 전해 들었답니다. 여전히 대단한 업적을 이뤄내고 있군요.
당신은 정말 탐나는 인재에요, 모험가. 제국의 문은 언제든지 열려 있으니 올 때 말해주면 좋겠군요.
아, 선물은 괜찮아요. 모험가, 당신이라면 전에 말했듯이 빈손으로 와도 환영이니까. 후훗,
<2>
어머, 또 선물을 가져왔군요. 그것도 제가 좋아할 만한 걸 말이죠.
당신 성격상 다른 이들처럼 아부를 위해 가져왔을 리는 없을 텐데... 정말 나를 좋아하기라도 하는 건가요? 후훗,
농담이랍니다. 선물은 다시 가져가도록 하세요. 그동안 많이 받아왔으니까요.
<호감도 말풍선 대사>
어서 와요, 제국의 문은 언제나 열려있답니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