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윈 유르겐
<인물 정보>
저는 가문과 다른 길을 걸어 갈 것입니다.
에드윈 유르겐
Edwin Yulrgent
네빌로 유르겐 슬하의 3남 1녀 중 막내 아들.
어릴 적부터 병약하여
유르겐 가 식솔들의 보살핌을 받고 자랐으나,
해를 거듭할수록 건강을 찾을 뿐만 아니라
남다른 영민함과 총명함까지 드러나
아비인 네빌로가 특히나 그를 아꼈다.
하지만 그런 아버지의 태도가 누이인 마리안의 마음에
그늘을 만들고 있다는 것을 안 에드윈은
성인이 되어서도 몸이 병약하다는 핑계를 대며
후계자 싸움에서 물러나고자 했다.
그렇게 에드윈은 집 밖으로 모습을
잘 드러내지 않게 되었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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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에 대한 소문만은 여전히 무성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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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래 노스피스에 발이 묶여있었던 세븐 샤즈,
린지 로섬을 돕고 있었다.
이후 페럴 웨인의 세븐 샤즈 소집에
그녀와 함께 겐트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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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모험가님을 뵐 면목이 없습니다.
<2>
아버지, 이 못난 불효자를 절대 용서치 마십시오… 흐흑…
<3>
(천계 반란 완결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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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을 일으키는 데 가담한 귀족들은 모두 처형 당했으며, 처형 당한 귀족들과 같은 성을 가진 자들은 모두 궁에서 추방되었습니다.
하여 유르겐의 성을 가진 제가 궁에 버젓이 살아 있는 것에 대해 말들이 많습니다. 황제 폐하께서 '삶'을 벌로써 내린다 하심은 이를 두고 말씀하신 걸테지요.
그럼에도 살 것입니다. 꿋꿋하게 살아 제가 황궁에 남은 이유를 보일 것입니다. 그것이 황제 폐하께 누를 끼치지 않을 유일한 방법입니다.
---------------------------------{개편}---------------------------------
유르겐의 성을 가진 제가 궁에 버젓이 살아 있는 것에 대해 말들이 많습니다. 황제 폐하께서 '삶'을 벌로써 내린다 하심은 이를 두고 말씀하신 걸테지요.
그럼에도 살 것입니다. 꿋꿋하게 살아 제가 황궁에 남은 이유를 보일 것입니다. 그것이 황제 폐하께 누를 끼치지 않을 유일한 방법입니다.
---------------------------------{리뉴얼}---------------------------------
황제 폐하께서는 제게 천계의 앞날을 위해 곁에 남아 달라고 하셨지만, 평생 가르침을 받던 아비의 마음 하나 헤아리지 못한 불효자가 어찌 수많은 민심을 헤아리겠습니까.
저는 천계의 가장 밑바닥부터 둘러보며 아버지가 말씀 하시던 이상에 대해 다시 한 번 되새겨 볼 생각입니다.
대나무 같던 아버지셨지만, 분명 그 끝에는 천계를 위하고자 하는 마음이 가장 큰 분이셨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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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천계 반란 완결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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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아버지를 막을 다른 방법이 있었는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랬다면 다음에 죽는 것은 저였을 겁니다.
허나 고작 제 목숨 하나 건사하고자 아비를 해한 것은 아닙니다. 아버지께서는 살아계신 한 뜻하신 바를 포기하지 않으셨을 겁니다. 오래전 어머니, 그리고 누이에게 그러셨듯… 황제 폐하마저 분명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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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아버지를 막을 다른 방법이 있었는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랬다면 분명 또 다른 누군가의 희생을 피하지 못했을 겁니다.
아버지께서는 살아계신 한 뜻하신 바를 포기하지 않으셨을 겁니다. 오래전 어머니, 그리고 누이에게 그러셨듯… 분명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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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든 것을 제가 조금 더 일찍 깨닫고, 보다 일찍 아버지를 말렸더라면… 달라질 수 있었을까요?
<5>
(천계 반란 완결후)
귀족원의 기둥과도 같았던 웨인 공과 반란에 가담한 이들이 사라지자, 귀족원은 허울만 남게 되었습니다. 본디 귀족들이 목소리를 내기 위해 만든 독립 기관이었으니 존속에 의미가 있을까 싶습니다만…
전쟁 중 황제 폐하를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힘을 썼던 귀족들도 있었고, 그동안 유력 가문 중심으로 돌아갔던 정치에 불만을 품었던 자들도 있습니다.
새로 임명된 노스피스 사령관님, 그리고 황제 폐하와 함께 논의해보아야 할 일이나… 앞으로의 귀족원은 결코 이전과 같지 않을 것임을 약속드립니다.
<6>
(천계 반란 완결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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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 폐하께서는 폭풍의 바다에 발생한 폭풍을 몹시 걱정하고 계십니다. 바다 한 가운데 발생한 폭풍이 대륙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일은 없었으나, 이번 폭풍은 곳곳에 기묘한 균열을 만들어 그 피해가 점점 커지는 듯합니다.
---------------------------------{리뉴얼}---------------------------------
천계의 바다를 관통하는 거대한 폭풍이 생겼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바다 한 가운데 발생한 폭풍이 대륙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일은 없었으나, 이번 폭풍은 곳곳에 기묘한 균열을 만들어 그 피해가 점점 커지는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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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지에게 폭풍에 관해 자문을 구해 보았으나… 네? 아, 모르셨군요.
린지는 오랜 제 친우입니다. 노스피스에 있을 때의 우연이 인연이 되어 종종 왕래하였지요. 혼란을 틈타 린지가 노스피스를 떠날 수 있도록 도운 것 역시 언젠가 린지와 나눈 약속 때문이었습니다.
다른 오해는 마시지요. 린지와 저는 그저… 친우일 뿐입니다.
<호감도 대사들>
<친밀 대사1>
아버지께서는 종종 죽은 자의 성 너머의 세상과 바다 아래의 세상, 그리고… 모험가님에 대해 이야기하셨습니다. 더 넓은 세상에서 더 많은 것을 경험한 자가 강해지는 것은 자명한 이치라 하셨지요.
아버지께서는 진정으로 천계를 사랑하셨습니다. 하여 천계가 지금보다 더 강해지길 바라셨습니다. 강한 군주와 법이 필요하다 여기셨습니다.
저 역시 천계를 사랑합니다. 천계가 지금보다 더 강해지길 바랍니다. 하지만 아버지와는 다른 방법을 택할 것입니다.
지금의 제 이야기를 쉬이 믿어줄 이가 많지 않겠지만 말입니다.
<친밀 대사2>
노스피스에 있는 본가를 정리하고 유르겐 가의 재산 역시 남김없이 처분하고 있습니다.
맞습니다. 돌아갈 집, 그리운 고향이 사라지는 것은 마음 아픈 일이지요.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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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와 누이, 유르겐이라는 성을 가진 이유로 가족을 잃은 형님들, 그리고 다른 식구들까지… 그들이 없는 노스피스는 더 이상 그리운 고향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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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와 누이, 유르겐이라는 성을 버린 형님들, 그리고 다른 식구들까지… 그들이 없는 노스피스는 더 이상 그리운 고향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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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망이라… 글쎄요. 무엇도 탓하지 않았다 하면 거짓이겠으나, 지금은 그저 모든 것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주어진 하루하루를 최선을 다해 살려 합니다.
그리하지 않으면… 언젠가 다시 아버지를 뵐 면목이 없을 것 같습니다.
<친밀 대사3>
린지 양 말씀이십니까? 처음 만난 것은… 노스피스에 있는 본가의 담벼락 아래였습니다.
늦저녁, 사람들의 눈을 피해 산책을 하던 중 저희 집 담벼락에 냅다 돌팔매질을 하고 있는 여인을 보았습니다.
저희 가문에 곱지 않은 시선을 던지는 이들은 여럿 보았으나, 그리 노골적으로 적개심을 표하는 이는 처음이었습니다.
못 본 체 하려 하였으나 여인이 던진 돌멩이가 벽을 맞고 되돌아가 여인에게 자꾸만 상처를 내는 듯하기에…
그렇습니다. 그 여인이 바로 린지였습니다. 지금 와 생각해 보니 그때의 짧은 연이 지금까지 이어져 온 것이 참으로 신기합니다.
<친밀 대사4>
가 보고 싶은 곳이라… 황궁에서 해야 할 일들이 많아 떠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그럼에도 하루의 시간이 주어진다면…
젤바에 가 보고 싶습니다. 아버지께서 그곳에 머물며 죽은 자의 성과 마계로 가는 길을 조사하셨다 들었습니다.
아버지께서 보신 것을 저도 보고 싶습니다. 아버지께서 남기신 기록이나 조서가 있다면 그 역시 살펴보고 싶습니다.
귀족원의 사람이 아닌 한 아비의 아들로서… 말입니다.
<호감 대사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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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제 걱정을 하십니까?
이 땅 천계에 모험가님만큼 바쁘신 분이 없으실 거라, 폐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그럼에도 꼬박꼬박 저를 찾아 주시니 그 연유가 궁금하여 여쭙는 말입니다.
혹 가족들을 잃고 시름에 잠긴 제가 염려되는 마음에 그리해 주시는가 해서요.
그런 것이라면 마음 푹 놓으십시오. 저는 결코 무너지지도, 포기하지도 않습니다.
'삶'이라는 벌을 받았다 하여 일평생 죄인처럼 고개 숙인 채 살 생각은 없었습니다. 잠시 앉아 쉬는 것이지, 영영 멈춘 것이 아닙니다. 마음 써 주신 것은 감사드립니다만 이제 제 걱정은 않으셔도 됩니다.
제 뜻을 오해하지는 마십시오. 모험가님을 뵙는 것을 기쁘게 여기는 분들이 황궁에 많이 계십니다. 허니 황궁에는 자주 찾아주시지요.
---------------------------------{리뉴얼}---------------------------------
황도에 남아있는 귀족들과 만나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겐트, 이튼, 그리고 웨스피스의 백성들과도 만나보았지요. 그들이 과연 같은 하늘 아래 살고 있는 것이 맞는지 의심될 정도로 저마다의 입장이 달랐습니다.
저 역시 우물 안에만 갇혀 살았다는 것을 절절히 통감하였습니다. 하여 폐하께 제 발로 직접 천계를 돌아 보며 백성들의 생활을 몸소 체험하고 싶다 청하였습니다.
폐하께서도 전쟁을 겪는 동안 이튼과 웨스피스를 돌아 보며 느끼신 바가 많다 말씀하시며 윤허해주셨습니다. 허니 당분간은 얼굴을 뵙기 힘들 수도 있을 듯 하군요.
모험가님께서 저를 찾으셨다 돌아가시는 일이 없도록 미리 말씀드리는 겁니다.
조금만 기다리십시오. 천계를 다 돌아보고 나면 다음은 아라드로 갈 것입니다. 외교의 대상이 될 국가들을 서류 속 몇 글자로만 가늠할 수는 없지요.
걱정 마십시오. 어쩌면 이 여정에서 아버지의 뜻과 천계가 함께할 길을 찾을 수도 있겠지요. 몸 성히 잘 다녀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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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감 대사2>
이 부채 말씀이십니까? 아버지께 받은 것입니다. 저뿐만 아니라 두 형님과 누이에게도 공평히, 한날한시에 나누어주신 부채이지요.
누이와 형님들은 모두 소중한 이에게 부채를 선물하였습니다. 유려한 필체로 유명했던 누이께선 글씨를 적어 넣은 부채로 혼인을 성사시켰고, 풍경화를 즐기던 형님께서는 부채에 꽃과 나비를 그려 스승께 선물하셨지요.
저 역시 언젠가 마음에 둔 소중한 이가 생긴다면 이 부채를 선물할까 하였으나… 가족들과 부채를 놓고 웃음을 나누었던 순간들이 추억이 된 지금에는 누구에게도 줄 수 없는 제 귀한 보물이 되었습니다.
흐음. 글쎄요. 저에게 소중한 이라면 분명… 이 부채를 준다 해도 받지 않을 겁니다. 제가 가진 추억을 당신의 것처럼 소중히 해 줄 사람일 테니까요.
<호감 대사3>
모험가님, 마법에 대해 잘 아십니까?
천계를 대표하는 사절로 아라드에 가셨다 실종되셨던 휴 님께서 기적적으로 돌아오셨다는 소식은 모험가님께서도 알고 계실 겁니다.
이후, 휴 님께서는 황제 폐하의 명에 따라 그간 아라드에서 보고 들은 바를 소상히 적어 보고하셨으나…
보고서에 적힌 내용이 온통 마법에 관한 것입니다. 공국의 마법사 길드에서 어린 마법사를 가르칠 때 쓰는 책 제목이라든가, 흑요정 마법과 공국 마법의 차이에 대한 심도 있는 연구…
배경지식이 부족한 저로서는 이해하기 힘든 내용이 태반입니다. 이를 그대로 황제 폐하께 올릴 수도 없고 참… 모험가님, 조금 도와주실 수 있겠습니까? 보고서가 몇 백장 채 안 되니, 금방 끝낼 수 있을 겁니다.
아, 급한 일이 있으셨군요. 이런, 제가 실례를… 제가 모험가님의 일정에 맞추어야 했는데 생각이 짧았습니다. 그렇다면 모험가님, 언제쯤 시간이 나시겠습니까?
……
아아, 저는 언제든 괜찮으니 너무 마음 쓰지 마시고 편하게 말씀해 주십시오. 언제가 괜찮으십니까?
……
<호감 대사4>
궁에 남아있는 귀족들과 만나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겐트, 이튼, 그리고 웨스피스의 백성들과도 만나보았지요. 그들이 과연 같은 하늘 아래 살고 있는 것이 맞는지 의심될 정도로 저마다의 입장이 달랐습니다.
저 역시 우물 안에만 갇혀 살았다는 것을 절절히 통감하였습니다. 하여 폐하께 제 발로 직접 천계를 돌아 보며 백성들의 생활을 몸소 체험하고 싶다 청하였습니다.
폐하께서도 전쟁을 겪는 동안 이튼과 웨스피스를 돌아 보며 느끼신 바가 많다 말씀하시며 윤허해주셨습니다. 허니 조만간 몇 차례 궁을 비울 일이 생길 것 같습니다.
모험가님께서 저를 찾으셨다 돌아가시는 일이 없도록 미리 말씀드리는 겁니다. 하하.
조금만 기다리십시오. 천계를 다 돌아보고 나면 다음은 아라드로 갈 것입니다. 외교의 대상이 될 국가들을 서류 속 몇 글자로만 가늠할 수는 없지요.
걱정 마십시오. 이 황궁에서, 천계에서 제 몫을 다 할 때까지는 저 역시 편히 눈 감을 수 없습니다. 몸 성히 잘 다녀오겠습니다.
<선물수령>
<1>
제게… 이리 귀한 것을 받을 자격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2>
어찌 이리 다 갚을 수 없는 친절을 베푸신단 말입니까?
<3>
고이 두었다가 황제 폐하께 올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모험가님.
<친밀단계일 때 선물수령>
<1>
참으로 한결같이 다정하신 분입니다. 모험가님 말입니다.
<2>
보여주신 마음, 소중히 간직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3>
`벗이 있어 먼 곳에서 찾아오니 이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
모험가님을 뵈니 떠오르는 구절입니다. 허락만 해주신다면 모험가님을 감히 제 벗이라 칭하고 싶군요.
<호감도 도달시 대사>
<1>
모험가님, 이번에도 들려주셨군요. 정말 감사합니다.
아, 선물은 넣어두세요. 계속해서 제게 보여주신 마음만으로도 저는 충분합니다.
무엇보다 저는 모험가님을 제 벗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벗에게 일방적으로 선물을 받는 건 아니 될 일이지요.
조금이나마 제가 받은 친절들을 돌려드리고 싶습니다. 그러니 다음부터 오실 때는 편하게 와주십시오,
<2>
어서오십시오. 모험가님, 차라도 준비하겠습니다
꼴이 말이 아니라 조금 민망하군요. 수많은 업무들을 처리하고 있던 중이라...
이런, 선물 감사합니다만 모험가님께서 위로해주신 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무엇보다 모험가님께서 와주셔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것이니까요. 다만 다음번엔 꼭 멀쩡한 외관으로 맞이하겠습니다.
<호감도 말풍선 대사>
이리 뵈니 참으로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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