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의 눈 신도 에단
<인물 정보>
힘보다는 과학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좋아하지.
무의 눈 신도 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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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신을 따르는 무의 눈 신도.
무의 눈 내부 연구 조직 '손끝 잇는 자들'을 이끌고 있다.
과격해 보이는 외모와 우람한 메이스를 휘두르는 모습과는 다르게, 무기를 들고 싸우는 일을 싫어한다고 한다.
하지만, 그를 제외한 누구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지는 않다.
<4>
(특정 액트 퀘스트 클리어시 해금)
무의 장막이라니... 어처구니가 없군. 그 놈들이 도대체 무엇을 원하는 것인지 이해할 수 없어.
이대로 아스라한을 요기에 오염시키고, 안개신까지 위험해지게 했을 때... 그들이 얻는 게 뭐지?
<5>
(아스라한 : 무의 장막 완료 후)
클라디스, 로페즈의 처우보다 지금 일어나는 일들을 막는 게 우선이야.
청연 주변은 물론, 아스라한 내부까지 요수들이 나타나고 있고, 무엇보다 우리가 이면 경계에서 놓친 그 두 놈이 기록실에 침입했다고 하는군.
그 곳은 무의 눈이 생긴 후로부터 계속 무의 눈의, 그리고 안개신의 이야기를 기록해둔 곳.
그들이 무엇을 원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좋은 의도는 아닐 게 분명하니 그들을 잡아 들여야 해.
<6>
(아스라한 : 무의 장막 완료 후)
내부의 혼란을 잠재우기가 쉽지 않았어. 이미 많은 신도들이 정신을 차리고 움직이고 있지만, 일부 신도들은 지금 상황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어.
클라디스... 그리고 로페즈. 가장 신뢰 받았던 인물들의 배신은 모든 곳에 불신이 생기게 만들기에 충분하지. 이건 앞으로도 영향을 끼칠 것이고.
라르고... 그 자가 청연은 안에서부터 썩어 문드러지고 있다 말했다고 그랬나? 그 말이... 틀리지 않았던 것 같군.
<7>
(아스라한 : 안개의 신, 무 완료 후)
클라디스... 결국 안개신님을 구하고 제멋대로 가버렸군.
꽤 많은 설교를 할 생각이었는데 말이야. 마지막까지 마음에 들지 않아.
한동안은 바빠서 티가 나지 않겠지만, 모든 것이 정리되면... 적적할 것 같군. 클라디스를 믿고 의지하고 있던 신도들이 많았거든.
뭐, 할 수 있는 것은 없어. 그저 그들이 빠르게 극복하고 일어나길 바라는 수밖에...
<8>
(아스라한 : 안개의 신, 무 완료 후)
아스라한 내부는 모두 정리했고, 무의 눈에 숨어 있던 무의 장막 잔당들도 거의 다 잡아냈지만, 로페즈는 행방을 찾을 수 없더군. 그 누구도 로페즈의 다음 행선지를 알지 못해.
그리고 녀석들이 기록실에 침입해서 안개신에 대한 오래된 자료들을 가져간 것 또한 확인됐어.
그 오래된 정보들을 통해 무슨 짓을 꾸미려는 것인지는 모르지만, 청연과 백해에 이번과 같은 위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더 철저히 대비해야겠지.
<9>
(아스라한 : 안개의 신, 무 완료 후)
같은 일을 막기 위해서는, 무의 눈 내부의 규율이 더 강해질 수밖에 없겠지.
단순히 까다로워진다는 의미가 아니야. 믿음과 약속을 바탕으로 한, 어쩌면 우리가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를 위협받는 일이 될 수도 있어.
아마도 오랜 시간이 걸릴 거야.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는 것을... 그리고 우리가 중요하게 여긴 가치는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하기까지 말이야.
<호감도 대사들>
<친밀 대사1>
어째서 무의 눈 신도가 되었냐고? 음... 어쩌다가 마음을 먹었더라... 그래, 맞아.
나는 날 때부터 덩치가 컸어. 그래서 사람들은 내가 힘을 쓰는 일을 하거나, 큰 어르신 밑에 들어가 루톤 님의 거대한 망치를 이어 받으라고 권하고 했어.
시작은... 잘 모르겠지만, 그것에 대한 반발심 때문이었던 것 같기도 해. 그래서 힘을 최대한 안 쓰는 일을 찾았고, 보시다시피 지금, 무의 눈에서 연구를 하는 사람이 되었지.
아직도 아쉬워 하는 어른들이 계시기도 해. 그래서 안경도 써보고, 수염도 정갈하게 길러보고 했지만 그래도 숨겨지지 않는 모양이야.
뭐 어른들은 내가 가장 잘 할 것 같은 것을 말했을 뿐이고 지금에 와서는 별다른 감정이 느껴지지 않아도 상관은 없어.
무엇보다 이 길을 택한 것을 전혀 후회하지 않고 있으니까 말이야.
<친밀 대사2>
나는 선계 바깥은 물론, 백해 바깥으로도 나가본 적이 없어. 부끄럽지만 우물안 개구리일 뿐이지
그래서 네게 묻고 싶은 것들이 많아. 네가 가진 것들, 그리고 사용하는 힘... 그리고 네가 경험한 선계 바깥의 이야기가 말이야.
하나하나 물어보고 싶지만, 네가 겪은 그 모든 이야기를 설명해주기도 난감하겠지.
무의 눈인 우리들은 기본적으로 누군가의 기억을 들여다 보는 사람들이야. 안개신을 통하긴 하지만, 결국에는 다른 사람들의 기억을 보는 것이니까.
하지만 안개신이 아닌 사람들의 기억을 보는 것은 쉽지 않아. 안개가 불안정하게 모여있는 곳에서, 강렬한 충격이 담긴 기억만 무작위적으로 보는 꿈결현상이 유일하지.
그래서 최근에 만들고 있는 것이 있어. 아직은 시작 단계이긴 하지만... 안개신의 경계 문진과 같이 사람들의 기억을 보여줄 수 있는 장치지.
기억을 제어 해야 하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라, 아직 시험 단계에도 가지 못했지만, 언젠가 완성된다면 너의 기억을 네가 직접 경험하는 것도 할 수 있을 거야.
<친밀 대사3>
모험가. 자네니까 하는 말인데 말이야, 나도 젊었을 때는 대머리가 아니었어. 원래는 머리카락이 많았지.
음? 믿지 않는 눈초리로군? 이건 사실이야. 머리카락을 길게 기르고 단정하게 가르마를 하곤 했으니까.
하지만 무의 눈 내에서 개발실을 담당하게 되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던 것 같아. 어느 순간 이렇게 되어 있더군.
...그 표정을 어떤 의미로 받아들여야 하지?
하하. 농담이야. 농담. 이제 와서 딱히 신경 쓰지는 않아. 아직도 문득 머리를 쓸어 넘기려다 멈추곤 하지만 말이야.
.....
선계의 기술인, 미스트 펑크로도 할 수 없는 것이 정말 많아. 특히 소중한 것을 되돌리는 것은 마법으로도 쉽지 않은 일이지.
놓아줄 것은 놓아줘야겠지. 그래.
<호감 대사1>
무의 눈에 있는 개발실은 주로 미스트펑크의 연구를 하고 있어. 다른 조직에 비해서 비교적 최근에 만들어진 조직이야.
혹시 선계에서 가장 미스트펑크 기술이 발전한 곳이 어디인 줄 알고 있나? 당연하겠지만 중천이야. 특히 중천의 메인 스프링, 톱니바퀴 공방이 가장 유명하지.
그곳의 기술은... 아마 이곳과는 비교 되지 않을 만큼 뛰어날 거야. 최근 백해의 고립이 길어지면서 어떻게 되었는지 알 수는 없지만 말이야.
하지만, 자유분방한 방식 때문에 완전히 새로운 기술이 나오는 한편, 쓸데없는 것들도 많았다고 알고 있으니, 지금에 와서는 우리와는 다른 방향으로 발전했을 지도 모르겠어.
우리는 그렇지 않아. 필요한 기술을, 정확한 방법으로 개발하는 것이 기본이지. 그렇게 개발한 것이 청연 전체를 잇는 미스트 송수관이야.
지금은 그 송수관이 없었을 때를 상상하지 못할 만큼 편하게 안개를 활용할 수 있게 되었어.
<호감 대사2>
안개가 가진 힘에 대해서는 선계 전체에서 이미 오래전부터 많은 연구가 진행되고 있지.
안개는 이미 아주 오래 전 과거부터 선계에 있었어. 안개신을 따르는 무의 눈이 나오기도 더 전부터 말이야.
중요한 사실은, 괴짜 핀더라는 마법사에 의해 마력이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고, 대마법사라 불리는 마이어 님의 손으로 체계적으로 정리가 되면서 마법의 시대가 열릴 수 있었던 가장 큰 요소가 바로 안개라는 거야.
안개는 우리가 따르고 있는 안개신이 없었을 때부터, 선계에 큰 영향을 끼쳤던 것이지. 그렇기 때문에 선계에서 안개는 특별한 의미가 있어.
그래서 더 궁금한 것이 많았지.
그 안개는 어디에서 온 것인가? 안개신은 이미 있었으나, 단순히 인지가 되지 않았던 것인가?
아니면 그 안개에서 탄생한 것이 안개신인 것인가?
물론 어느 쪽이든 크게 중요하지는 않아. 우리는 지금 이 순간 안개신을 보고, 기억하고, 안개신 또한 우리를 보고 기억하니까 말이야.
<호감 대사3>
무의 눈이라는 조직에 대해서 더 자세히 알고 싶다고?
음. 무의 눈 내부 조직 구성은 대외적으로는 밝히지 않고 있지만, 너에게는 말해줄 수 있지.
우선 무의 눈은, 무의 눈 신도라는 이름 아래에 '기도하는 이들' 이라 불리며 함께 움직이고 있지만, 청연을 대표하는 큰 단체로서 체계화도 되어 있어.
먼저 일반적으로 제사장이라고 말하는 이를, '시선 닿는 자' 라고 부르고 있지.
(클라디스...)
그리고 그 뜻은 예상했겠지만, 무의 눈. 그러니까 안개신 무께 직접 시선이 닿는 자라는 의미야. 제사장만이 이면 경계를 통해 안개신과 소통하는 이유이기도 하지.
그런 시선 닿는 자가 이끄는 이들을 시선 닿는 자들이라고 부르고, 그들은 기억을 기록하고, 해석하는 일을 하고 있다.
이미 알고 있지만, 헤이즐이 바로 그 일을 하고 있어. 지식의 보호자라는 이름으로 최근 가장 뛰어난 약량을 보여 주고 있어.
그리고 '나는 손끝 잇는 자'로서 개발실과 연구실을 관리하고 있어. 우리는 주로 안개 그 자체를 연구하고, 선계의 사람들이 더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연구하는 일을 하고 있어.
손끝 잇는 자로서 불린 사람은, 멘데스라는 분이였어. 그 분은 마법사였지만, 안개에 담긴 마력에 관심이 많았고, 자연스럽게 안개신과 연관이 깊은 무의 눈으로 들어오게 되었지.
그 분은 끝이 보이지 않을 거대한 연구를 시작하며 이렇게 말했지.
'베히모스 지느러미 만지듯, 지금은 그 모습을 알 수 없지만, 우리의 연구가 몇 천년이고 쌓인다면, 언젠가 안개신님을 모두가 만날 수 있을 거야.' 라고.
당장의 성과보다는, 지금 이 시작이 얼마나 거대한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는지를 알고 있던 사람이었지.
그리고 마지막으로 '발 내딛는 자들'이 있어. 그들은... 기록이나 해석, 연구보다는 대외적인 일을 모두 도맡아 하고 있지. 무의 눈을 알리고, 경호를 담당하는 일들 말이야.
...애석하게도 그 일을 로페즈 그 자가 담당하고 있었어. 그래서 무의 눈이 그렇게 쉽게 무너질 수 있었던 거야.
자세히 말하자면 한도 끝도 없겠지만, 일단 이 정도로 설명해줄 수 있겠군. 도움이 되었나? 도움이 되었다니 다행이군! 하하.
<선물수령>
<1>
음. 고맙군.
<2>
이렇게 줘도 괜찮은건가?
<3>
연구에 잘 쓰도록 하지.
<친밀단계일 때 선물수령>
<1>
매번 고맙군.
<2>
무의 눈의 연구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어.
<3>
혹시 필요한 연구가 있으면 말해. 도와주도록 하지.
<특정 아이템을 선물할 시>
클라디스의 편지라. 답지 않은 짓을 했어. 그만큼 심경의 변화가 컸다는 것이겠지.
모든 책임은 우리에게 미뤄놓고 그리 무책임하게 가버리고는...
이미 일어난 일을 어쩌겠나. 우선 이 편지를 전해줘서 고맙군.
...모험가. 네가 본 클라디스의 마지막은 조금은 홀가분해 보이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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