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의 전언자 카밀라
<인물 정보>
조화로움을 지켜내는 것, 제 사명이에요.
숲의 전언자 카밀라
Forest Messenger Camilla
아름의 일원.
에르곤을 도와 깨어난 숲의 전반적인 관리를 맡고 있다.
악기를 다루는 능력이 뛰어나 자신의 연주에 조화의 힘을 담아 사용하기도 한다.
카밀라가 연주를 시작하면 어느새 그녀의 주변으로 어린 신수들이 모여들어 장관을 이룬다고 한다.
<1>
저는 깨어난 숲에서 온 카밀라라고 해요.
깨어난 숲은, 안개고원 너머 백해의 가장 북쪽 끝에 있는 곳이죠.
선계의 모든 신수들이 태어나는 장소이기 때문에, 은자 에르곤께서 직접 그곳을 관리하고 계세요.
<2>
깨어난 숲에는 에르곤 님을 도와 함께 깨어난 숲을 관리하는 '아름' 이라는 조직이 있어요. 그들은 음악으로 선계인들을 위로하고, 신수와 소통해, 조화를 이루어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죠.
<3>
무의 눈 내부에 이런 일이 일어나고 있을 줄은 상상도 하지 못했어요. 그들은 분명 안개신이라는 하나의 구심점으로 뭉친 이들이기 때문이죠.
하지만 그런 안개신을 두고 분열 되다니... 분명 외부의 개입 없이 이런 일이 일어날 수는 없었겠죠.
<4>
로페즈... 정신을 차린 무의 눈 신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말수가 많지는 않았지만 누구보다 청연을 위해 일한 사람으로 알고 있는 사람이 많았어요.
그 오랜시간 동안 자신을 숨길 수 있었던 것은... 역시 제사장 클라디스와 한패였기 때문이겠죠.
제사장은 이번 일이 끝나면, 자신이 저지른 일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할 것이에요.
<5>
다이앤이 말한 것처럼, 그들의 목적은 선계의 기준을 바꾸는 것이에요.
하지만 그 과정에서 안개신의 기억이 무너진다면... 그건 선계 전체에 영향을 주는 큰 일이 될 것이 분명해요.
무의 장막과 로페즈 또한 그걸 모르지 않을 텐데... 그들은 도대체 무엇을 위해 이런 일을 저지르는 걸까요?
<6>
(아스라한 : 안개의 신, 무 완료 후)
클라디스. 그는 자신의 죄값을... 가장 무책임한 방법으로 갚았군요.
...그의 희생 덕에 안개신을 구했으니, 그가 바라는 결말이겠지만... 누군가에겐 가장 슬픈 결말이겠죠.
<7>
(아스라한 : 안개의 신, 무 완료 후)
모험가님, 청연은 안정된 것 같지만, 아직 끝이 아니에요.
안개신을 안정화 하는 것은 시작일 뿐, 에르곤 님이 걱정하는 일은 아직 해결이 되지 않았어요.
그 일이 무엇인지는... 빠른 시일 내에 알려드릴 수 있을 거예요.
<8>
(아스라한 : 안개의 신, 무 완료 후)
희생 당한 모든 이들이, 깨어난 숲의 신수들처럼 어디 선가 다시 태어난다면...
다시는 이런 일이 겪지 않기를...
그리고 살아남은 우리는 다시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더 노력해야겠죠.
<10>
(뮤즈 전용)
선계를 위협하는 자들을 정신없이 쫓다 보니, 뭔가 말을 드릴 때를 놓친 것 같지만...
모험가님의 이야기는 많이 들었어요.
바깥 세계에서도 음악으로 모두와 교감하셨다니, 정말 대단하신 것 같아요. 어쩌면 저희 아름이 가지고 있는 목표에 가장 가까우신 분이 아닐까 하네요.
제 음악이 그곳까지 닿았다니 이거 정말 기쁜걸요! 그런데 어떻게 아신 걸까요? 아직 백해에 와서는 공연을 한 적이 없는데...
후훗, 비록 숲 밖으로 나갈 일이 거의 없지만, 선계의 다른 지역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가끔 전해 듣곤 했어요.
모험가님의 활약도 마찬가지구요. 그때부터 정말 뵙고 싶었어요.
<11>
(헌터 전용)
모험가님과 함께하고 있는 이 아이...
아, 팔케라고 하는군요.
팔케의 날개에 붙어있는 이 장치는 무엇인가요?
아, 이거요? 비행하는 걸 도와주는 보조장치에요. 팔케를 처음 만났을 때, 날개를 크게 다쳐 쓰러져 있었거든요.
처음엔 적응하지 못하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자기 신체처럼 잘 다뤄서 정말 다행이에요. 그렇지 팔케?
휘 - 휘호
후훗, 그렇군요. 어쩐지 처음 만났을 때부터 모험가님과 팔케 사이의 유대감이 대단한 것 같다고 느꼈는데,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네요.
<가이드 대사>
모험가님 기억의 성단 발현을 하셨나요?
기억의 성단 발현은 110Lv 무기를 안개신님의 힘이 담긴 강력한 무기로 업그레이드 할 수 있습니다.
장비 업그레이드는 아스라한에 있는 미완의 경계문진 NPC를 통해서 진행할 수 있습니다.
성단 발현/변경 메뉴를 클릭해보시겠어요?
안개신님의 힘을 담을려면 110Lv 무기로 업그레이드를 진행하셔야 되요.
장착하고 있는 무기를 클릭해보시겠어요?
안개신님의 힘을 무기에 담으려면 무의 기억: 만 개의 별을 획득하셔야 됩니다.
만 개의 별 획득 방법은 아이템의 획득처를 읽어주세요.
안개신님의 힘은 6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본인의 세팅에 맞는 무기를 선택하시는 게 좋습니다.
많은 모험가님께서 선택하시는 화염 속성을 클릭해볼까요?
이제 발현/변경 버튼을 클릭하시면 안개신님의 무기를 획득할 수 있습니다.
안개신님의 무기를 만드셨다면 강화할 수 있는 2가지 방법을 설명드릴게요.
성단 복원과 기억 활성화인데요. 각각 아스라한 : 무의 장막과 레이드에서 획득할 수 있는 재료가 필요합니다.
기억의 성단 복원 메뉴를 클릭해보시겠어요?
성단 복원은 메테오리아와 힘의 정수가 필요합니다.
성단 복원을 진행하면 단계가 오를 때마다 데미지가 강력해져요.
5단계를 달성할 때마다 특수한 효과가 부여됩니다.
성단 복원은 기억 활성화를 진행하지 않으면 최대 15단계까지 올릴 수 있어요.
기억 활성화는 기억의 편린이 필요합니다.
기억 활성화를 진행하면 데미지가 증가하며, 기억의 성단 복원을 1회 무료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기억 활성화는 단계가 높아질수록 더 많은 기억의 편린을 요구해요.
모험가님 이제 완성된 선율로 선계의 조화를 지켜주세요.
<호감도 대사들>
<친밀 대사1>
최근에는 연주를 거의 하지 못했어요. 이런저런 일로 너무 바빴으니까요.
깨어난 숲으로 돌아간다면 바로 아름의 사람들 앞에서 연주를 하고 싶어요.
서로 다른 악기들이 모여서 이루는 환상의 하모니는... 정말 연주하는 사람도, 듣는 사람도 빠져들고 마는 마성의 매력이 있죠.
서로가 서로를 이끌기도 하고, 어떨 때는 양보하면서... 화합을 이루죠.
그래요. 아름이 조화를 수호하려는 이유는 바로 이 세상이 음악처럼 서로 조화를 이루고, 서로 배려할 수 있도록 조율되길 바라는 것일지도 몰라요.
하지만 세상은 아직, 각자의 목소리만 크게 내고 싶어하는 불협화음에 가까울 뿐이죠.
<친밀 대사2>
아름은 모든 사람과 공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그 수단은 오직 음악이라는 것이 특징이죠.
사람과 신수는 물론... 그 끝에는 요수들과도 화합할 수 있는 그날까지 계속해서 노력할 거에요.
그래서 우리는 단순하게 곡만 연주하는 연주자는 아니예요. 요수와 마주해도 스스로 몸을 지킬 정도의 힘은 있어야 하니까요.
그래서 특별한 궁술도 익히곤 한답니다. 모험가님도 이미 알겠지만, 선계에서 활은 정말 특별한 의미가 있기도 하고, 주로 현을 다루는 악기는 활의 역할을 함께 하기에도 편하니까요.
악기와 활의 역할을 한 번에 하는 그 사람의 체형에 맞춘 고유한 악기. 다들 그런 악기를 원하지만 그런 악기는 보통의 악기와는 구조가 너무 달라서 다루기가 쉽지 않아요.
그래서 관악기같은 다른 형태의 악기를 쓰는 사람은 활을 따로 들고 다니기도 하고, 현악기를 사용 하더라도 일반적인 악기를 함께 들고 다니는 사람들도 많이 있답니다.
물론 저처럼 활을 쏘는 것에 정말 단 하나의 재능이 없는 사람도 많아서, 마법을 익히고, 악기만 들고 다니기도 한답니다.
<친밀 대사3>
다이앤과 저는 어릴 때부터 가장 친한 친구였어요.
성격이요? 후훗. 우리는 정말 성격이 달랐어요. 저는 본래 성격이 누군가의 말을 따르는 것을 좋아했고, 다이앤은 자신의 주장이 강한 아이였죠.
항상 무스와 함께했고, 무스와 하늘을 날아다니는 것을 좋아했어요. 정말 높은 곳을 올라가서... 오랫동안 내려오지 않곤 했죠.
그런 차이가... 그 아이가 그런 선택을 하게 만들었을 거예요.
처음에는 그 아이가 잘못되었다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정말 그 아이의 잘못이었을까 생각도 해요.
그 아이는 분명 계속해서 목소리를 냈고, 그 목소리를 듣지 않은 것은 우리인데. 하지만 우리가 잘못되었을까? 우리는 지금까지 계속해서 지켜온 가치를 지켰을 뿐인데...
다이앤, 그리고 저를 포함한 아름의 누구도 잘못된 선택을 한 사람이 없지만, 잘못된 선택을 한 것처럼 부딪혔어요.
......
오늘 따라 다이앤이 그리워요. 주변을 뛰어다니며 밝게 웃던 그 아이의 웃음이, 가끔은 칭얼대던 그 모습이.
......
이런, 죄송해요. 모험가님을 앞에 두고... 이렇게 주책 맞은 모습을...
카밀라는 눈물을 참지 못하게 되자 결국 고개를 숙이고 말았다.
<호감 대사1>
사실... 저는 오래전부터 품고 있는 고민이 있었어요. 제 신념을 의심하는 것과도 같은 일이라 부끄럽지만... 모험가님이라면 말씀드릴 수 있겠어요.
모험가님께서도 이미 아시겠지만... 저는 '아름'이라는 곳에 소속되어 있어요.
아름은 음악으로 사람들을 위로하고, 신수와 소통해 조화를 이뤄 선계의 평화를 유지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죠.
결국 우리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는 '조화'에요. 청연도, 안개신 님도 결국 그 조화가 위협받았기 때문에 생긴 일이었죠.
......
제가 가진 가장 처음의 기억은... 깨어난 숲에서 작은 신수들과 어울리던 기억이에요.
그때는 정말 그저 있는 대로 받아들이고, 보이는 대로 생각할 뿐이었는데... 생각해보면 그게 진정한 조화가 아니었을까 생각해요.
하지만 우리는 점점 자라면서 스스로 생각을 하고, 바라는 것이 생기고, 하기 싫어하는 일은 하지 않게 되죠.
네, 맞아요. 그건 무척이나 자연스러운 거예요.
하지만 그런 자연스러움을 추구하는 우리는... 결국에는 하고 싶은 것, 하기 싫은 것을 정하지 못해요.
정말 모순적이죠? 조화를 지키기 위해 모인 사람들이 정작 조화를 벗어나야 한다니 말이에요.
어쩌면 안개신을 노린 이들도 이런 부분을 파고든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바로 그 부분이... 우리가 앞으로 생각해야 할 숙제겠죠.
모험가님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선계의 조화는... 정말 옳은 것일까요?
<호감 대사2>
모험가님은 좋아하는 음식이 있으신가요?
저는 깨어난 숲의 깊은 곳에서만 자라는 특별한 열매를 좋아한답니다.
아, 그 열매는 정해진 이름은 없어요. 일반적으로는 채취할 수도 없고, 사람마다 부르는 이름이 다르거든요.
맛도 맛이지만, 구하기가 쉽지 않아서 우연히 그 열매를 발견한 사람은, 바로 먹지 않고 가족이나, 친구, 혹은 소중한 사람과 나눠 먹고는 해요.
깨어난 숲에서만 할 수 있는, 가장 특별한 선물이죠.
저는 그 열매를 본지 오래되었지만... 최근에는 꼭 구하고 싶어졌어요.
이렇게 생각날 정도로 맛있느냐구요? 아, 물론 그렇지만 그게 전부는...
......
그러니까, 그 열매를 꼭 맛보셨으면 하는 사람이 있어서요.
누구냐구요?
그건...
그건 아직, 비밀이에요.
<호감 대사3>
모험가님은 에르곤 님을 처음 만났을 때 어떤 상황이셨나요?
아, 별다른 이유가 있어서 묻는 건 아니에요. 다만, 에르곤 님은 워낙 만나기가 어려운 분이기도 하고, 저도 손에 꼽을 만큼만 만나 뵈었으니까요.
그나마도 직접 대화한 적은 거의 없구요.
...정말인가요? 에르곤 님이 모험가님의 정신을 차리게 하려고 머리를? 이런. 후훗!
아, 죄송해요. 이렇게 웃는 게 실례인 줄 알면서도... 웃음이 나와버렸어요.
왜 이렇게 웃느냐구요? 그게... 이걸 말씀드려도 될지 모르겠네요. 에르곤 님은 분명 신경 쓰지는 않으시겠지만...
음. 좋아요. 진실을 말씀드릴게요.
아마, 그 상황에서 에르곤 님은 굳이 모험가님의 머리를 때리지 않아도 되었을 거예요.
...그럼 왜 때린 거지?
아마... 별다른 이유는 없었을 거예요. 정신 차려라!는 말을 대신 하신 것일 수도 있구요.
...꽤 아팠는데.
물론 악의는 없으시답니다. 오히려 모험가님이 무척 마음에 들어서 그렇게 했을지도 몰라요.
친한 이들에게만 간혹 그렇게 짓궃은 행동을 하실 때가 있는데... 처음 만난 모험가님이 그만큼 마음에 들었거나 혹은...
혹은... 정말 마음에 안 들으셨을지도 모르겠네요. 모험가님을 그렇게 싫어할 리가 없으시겠지만요!
모험가님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선물수령>
<1>
이건... 뭔가요?
<2>
정말 고마워요.
<3>
이런 걸 다 어디에서...
<친밀단계일 때 선물수령>
<1>
이렇게 늘 챙겨주셔서 고마워요. 모험가님.
<2>
이제 원더가 모험가님이 오시면 자동으로 눈을 반짝이고 있네요. 후훗.
<3>
저도 이렇게 받기만 할게 아니라, 다른 도움이라도 드려야 할 텐데. 잠깐만 드릴게 있을지 찾아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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