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기
무전 시스템 장악
대략적인 분석이 끝났어요. 여기 표시한 경비 시스템들만 조심한다면, 적들의 감시를 어느 정도 피해갈 수 있을 거예요.
모험가님의 실력이 뛰어나시다는 건 알지만.... 피할 수 있는 전투는 최대한 피해서 경계심을 심어주지 않는 편이 좋을 테니까요.
로케런 힐즈의 무전 기지로 린지 로섬을 데려가기
모험가님! 이것 좀 보세요. 근처의 무전 신호가 모두 끊기고 있어요. 일시적인 현상이라기엔 너무 광범위한데... 젤레 협곡에서처럼 또 누군가의 개입이 있는 걸까요?
아니, 지금은 그게 중요한 게 아니죠. 적들이 혼란에 빠진 지금이 본격적으로 진입할 적기일 것 같아요.
이 기회를 잘 이용하면 적들의 더 혼란스럽게 할 수 있겠어요.
노스피스군 병사1
누, 누구냐! 어서 본부에 적이 또 나타났다고 알려!
노스피스군 병사2
에잇! 하필 무전이 먹통일 때...
<퀘스트 완료>
역시... 누군가 의도적으로 시스템을 망가트렸던 모양이군요.
지금은 단순히 기계에 충격을 가해 고장낸 모양이지만... 통신 시스템을 조금 손 봐놓으면 적들에게 더욱 혼선을 줄 수 있겠어요.
잠시만 기다려주시겠어요? 이 부분의 연결 회선을 이렇게 꼬아놓으면...
쾌검 폴센
됐어요! 후후, 통신쪽은 제 전문분야가 아니긴 하지만... 어깨 너머로 열심히 훔쳐 배운 보람이 있네요.
당분간은 적들의 시선이 엉뚱한 곳에 쏠릴 테니, 좀 더 안쪽으로 진입해보죠.
혼란을 틈 타 로케런 힐즈 내부로 들어가기
또 방해꾼들인가? 네 말이 맞았군. 준비됐지, 루이스?
...?
...이런. 혼자 움직이는 게 오랜만이다 보니 헷갈리는군.
<퀘스트 완료>
이 소리는... 젤레 협곡에서 봤던 로봇들이 내던 소리예요! 이번엔 꽤나 많은 숫자 같은데... 몰려오기 전에 자리를 피하는 게 좋겠어요.
귀족들의 장난감이 또 도착한 건가.... 더 이상 여기 있을 필요는 없겠군. 가지, 루이스!
이런, 또 헷갈렸군.
이봐요, 당신들! 어째서 다짜고짜 우리를 공격한 거죠?
방해 요소가 될만한 말들을 게임판 위에서 치워놓으려던 것 뿐이다. 중요한 건 우리가 쫓고 있는 '그 여자'...?
아니, 쓸 데 없는 이야기를 할 뻔했군.
이, 이봐요!
...저 사람들. 더 컴퍼니 소속 같았는데, 여기서 무엇을 하고 있던 걸까요? 그것도 노스피스군과 대적하면서까지....
버려진 수신기
설마! 저들도 미쉘 님을 쫓고 있는 걸까요? 그렇다면 큰일이에요!
미쉘 님이 저들에게 먼저 붙잡히기 전에 서둘러야해요! 분명 이 안쪽에서 미쉘 님의 신호가...
로케런 힐즈 내부에서 미쉘 쿠리오의 행적을 찾기
엇, 저건! 설마...
모험가님, 이것 보세요! 한쪽에 새겨진 문양으로 보아 틀림없이 미쉘 님의 수신기에요!
...아무래도 쉽게 가져가긴 틀린 것 같네요.
<퀘스트 완료>
저쪽에서 소리가 들려온다. 빨리 이동해!
이런... 병사들이 이곳으로 몰려들고 있어요. 방금 전투로 적들의 시선을 너무 끌었나봐요.
반가운 손님
그래도 미쉘 님의 수신기를 얻은 건 큰 수확이에요. 일단 히링 제도로 돌아가죠.
접기
삼엄한 경비
준비는 다 되었나? 아형의 움직임을 따라가려면, 이 늙은이의 실력이 심하게 녹슬지는 않았길 빌어야겠구먼.
혼란을 틈 타 로케런 힐즈 내부로 잠입하기
<퀘스트 완료>
이걸 보게... 조직 내부에서만 쓰이는 표식일세. 오코넬이 남긴 걸까? 그게 아니라면...
지나간 영광
'지나간 영광은 끝났다'라... 허허, 마치 누군가 이 늙은이더러 들으라고 남겨놓은 경고 같군. 적어도 내가 아는 오코넬의 필적은 아닌 것 같은데.
어쩌겠나? 여기까지 온 이상 이 표식의 주인공을 끝까지 쫓아야하지 않겠나?
슈미트를 따라 표식을 남긴 이를 쫓기
분명히 경고했건만 결국 이곳까지 쫓아온건가? 둘 다 얼마남지 않은 명을 재촉하는군.
루이스...
허어... 이게 무슨 짓인가? 같은 조직원들끼리 꼭 그렇게 무기를 겨눠야겠나?
흥! 알 것 없다. 은퇴한 주제에 썩은 고기 냄새를 맡고 끼어들 참인가?
아형, 가능하다면 손속에 사정을 봐주게. 아무리 그래도 사선을 함께 넘어온 이들의 피를 보고 싶지는 않으니.
<퀘스트 완료>
쳇, 마지막으로 경고하지. 우릴 방해하지마라, 모든 것은 더 컴퍼니를 위한 일이니.
후우... 오코넬이 이 모습을 봤으면 어떤 표정을 지었을지 상상도 되지 않는군.
버려진 수신기
앞을 막는 이가 사라졌으니, 안쪽을 한번 더 둘러보세.
슈미트를 따라 로케런 힐즈 내부를 둘러보기
저걸 보게! 무슨 기계 장치 같은 게 숨겨져 있군. 설마 오코넬이 남긴 신호인가?
우선은 저걸 지키고 있는 녀석부터 잠재워야할 것 같군.
<퀘스트 완료>
이건... 알 수 없는 기계 장치군. 오코넬이 남겼을 법한 물건은 아닌 것 같네.
반가운 손님
이런... 병사들이 이곳으로 몰려들고 있는 것 같군. 히링 제도에 아형과 함께 왔던 황도군들이 주둔하고 있다고 했던가? 그곳으로 잠시 돌아가 정비하는 게 좋을 것 같네.
미쉘 쿠리오의 수신기를 가지고 히링 제도로 돌아가기
<퀘스트 완료>
...황도에 계실 때 습격을 받으셨다고 들었는데, 무사하셔서 다행입니다.
그래, 어머님의 뒤틀린 욕심 때문에 이곳에서 네가 고생이 많구나, 루카스.
이전에도 얘기했지만, 이제 가문을 신경쓰지 말고 네가 옳다고 생각하는 길을 걷거라.
...예, 형님. 감사합니다.
접기
모험가님, 린지 님! 돌아오셨군요. 두 분이 자리를 비우신 사이 반가운 손님들이 와계십니다.
미쉘 쿠리오의 메시지

여어!
접기
멜빈 님! 그리고 황도에 계시던 다른 세븐 샤즈분들까지...
접기
자리를 비우신 사이 황도에 계시던 다른 세븐 샤즈분들도 이곳에 합류하셨어요.
린지! 황도군을 따라 히링 제도에 간다고는 들었지만, 노스피스에 직접 잠입하다니.... 너무 무모했어!
그, 그래도 이렇게 무사히 돌아와서 다행이야...
어라? 무언가를 들고오셨네요.
그건... 수신기처럼 보이는데 맞습니까?
접기
네, 미쉘 님이 남긴 수신기에요. 처음 보는 구조에다 암호까지 걸려있어, 무슨 메세지가 담겨 있는지 살피려면 조금 시간이 걸리겠지만...
오자마자 또 할 일이 생겼군... 귀족들의 휴양지라길래 조금은 쉴 수 있을줄 알았는데 말이야.
린지가 걱정된다면서, 황궁의 뒷정리가 되는대로 달려와놓고 무슨 소리야, 멜빈.
흥, 그야 세븐 샤즈 한 사람이 빠지면 그만큼 내가 대신해야 할 일이 많아지니 그렇지.
감사해요.
사령관님? 그런데 옆에 계신 신사분은...
허허, 나 말인가? 그런 정중한 호칭으로 불러주니 고맙군. 더 컴퍼니의 슈미트라고 하네.
슈미트 님은 조직 내부의 일로 이곳에 오셨다고 합니다. 그 과정에서 황도군이 노스피스군을 상대하는데도 큰 도움을 주셨지요.
더 컴퍼니? 그러고 보니 젤레 협곡에서 저희도 더 컴퍼니의 조직원들을 목격했어요. 그 중 한 명의 이름이... 아마 '루퍼트'라고 했죠?
...!
루퍼트는 지금 어디에 있나?!
글쎄요. 로케런 힐즈까지에 도착할 때까지만 동행해서 이후에 어디로 향했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그렇군. 고맙네, 임무에 아주 큰 도움이 되겠어.
로케런 힐즈에서 만난 더 컴퍼니의 조직원들은 미쉘 님의 흔적을 쫓고 있는 눈치였어요. 게다가 루퍼트라는 자는 그것과 다른 목적을 가지고 혼자 움직이고 있는 것 같더군요.
슈미트 님, 더 컴퍼니는 대체 이곳에서 무엇을 하고 있는 거죠?
더 컴퍼니는 지금.... 루퍼트를 따르는 이들과 그렇지 않은 이들로 나뉘어 흔들리고 있네.
조직 내부의 사정이라 자세한 내용은 말해줄 순 없지만, 적어도 내가 자네들을 적대하지 않을 거란 사실 하나는 약속하지.
린지, 머리 복잡한 생각들은 잠시 접어두고 모험가랑 좀 쉬고 있어. 여기 있는 세븐 샤즈들이 달라 붙으면 안에 담긴 메시지 정도야 금방 해독할 수 있을 테니까.
접기
이 문양은... 미쉘 님의 수신기가 틀림 없어요!
처음 보는 구조에다 암호까지 걸려있어, 무슨 메세지가 담겨 있는지 살피려면 조금 시간이 걸리겠지만...
그렇다네. 로케런 힐즈 안쪽을 둘러보다 발견했지.
모험가님, 그런데 옆에 계신 신사 분은....
허허, 나 말인가? 그런 정중한 호칭으로 불러주니 고맙군. 더 컴퍼니의 슈미트라고 하네.
자세한 사정은 말할 수 없지만... 조직 내부의 일로 잠시 이곳에 올라와 모험가와 함께 움직이고 있네.
더 컴퍼니....알겠습니다. 모험가님이 신원을 보증하신다면 믿을 수 있겠군요.
오자마자 또 할 일이 생겼군... 귀족들의 휴양지라길래 조금은 쉴 수 있을줄 알았는데 말이야.
린지가 걱정된다면서 황궁의 뒷정리가 끝나자마자 부리나케 달려와놓고 무슨 소리야?
흥, 그야 세븐 샤즈 한 사람이 빠지면 그만큼 내가 대신해야 할 일이 많아지니 그렇지.
모험가, 수신기는 이리 주고 잠시 쉬고 있어. 여기 있는 세븐 샤즈들이 달라 붙으면 안에 담긴 메시지 정도야 금방 해독할 수 있을 테니까.
히링 제도의 미쉘 쿠리오의 수신기로 가서 멜빈에게 알아낸 정보가 있는지 묻기
<퀘스트 완료>
좀 쉬고 있으라니까 벌써 찾아온 거야? 나 원... 뭐가 그렇게 급한 거야? 그렇지 않아도 방금 막 해독이 끝난 참이야.
내부에서 시작된 균열

보기에만 복잡한 암호였을 뿐 해독하고 나니 의외로 짧은 문장이더군.
'잃어버린 헤르만의 물건을 찾았다.'
잃어버린 헤르만 님의 물건이라면... 헤르만 님이 남긴 또 다른 설계도를 찾은 게 틀림 없어요!
헤르만 님이 남겼다고 전해지는 병기의 설계도는 수도 없이 많아. 나는 물론 옵티머스 팩토리의 많은 기술자들이 그분이 남긴 수십년 전의 설계도들을 동화책처럼 읽고 자랐을 정도니까.
하, 하지만 미쉘 님이 그토록 찾아다녔다는 건... 그, 그 중에서도 핵심인 차원 이동 기술에 대한 설계도일지도 몰라.
잠깐! 뒤에 무언가 더 첨부된 내용이 있어. 어딘가의 좌표값 같은데....
또 지도를 거꾸로 들고 있군. 이리 넘기게, 멜빈. 자네는 지리에는 영 꽝이잖나.
맨 윗줄부터 읽는다고 하면... 지도상으로는 '여기'군요.
로케런 힐즈? 아니, 그곳을 좀 더 지나쳐야겠군.
하지만 이곳은 그냥 숲인데요? 지도상으로는 아무것도 없다고 나오는데...
지도 상에 표시되지 않았다고 해서 그곳에 아무것도 없는 건 아니지. 가령...
군사 시설이라거나... 비밀 기지 같은 곳 말이죠.
그렇다면... 그곳에 가봐야 무언가 알 수 있겠군요.
젤레 협곡의 화물역은 저희가 미리 확보해둔 상태입니다. 두 분이 안에서 일으킨 소동 덕분에 적들은 제대로 항전 한번 못해보고 물러나더군요.
이제 저들을 좀 더 적극적으로 압박할 때가 온 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저희 황도군도 함께 하겠습니다.
드디어 본격적으로 진군하는 겁니까?
그래. 병사들을 준비시키고, 폐하께 올릴 장계를 준비해주게.
저도 따라가겠어요! 황도군이 함께 해준다니 든든하군요.
접기
사정이 있어 자네들과 끝까지 함께 움직일 수는 없을 것 같네만.... 함께하는 동안은 앞을 가로막는 더 컴퍼니의 조직원들이 있다면 나도 길을 뚫는데 힘을 보태도록 하지.
접기
사정이 있어 자네들과 끝까지 함께 움직일 수는 없을 것 같네만.... 함께하는 동안은 앞을 가로막는 더 컴퍼니의 조직원들이 있다면 우리도 길을 뚫는데 힘을 보태도록 하지.
그럼 장악한 열차들을 타고 바로 로케런 힐즈로 이동하겠습니다.
황도군과 함께 로케런 힐즈 내부로 진입하기
킹 디스트로이어의 출격은 아직인가? 어서 가서 확인해보아라!
고민이 많아 보이시는군요.
루퍼트! 황도군이 코 앞까지 진군했거늘, 무얼하느라 이제야 모습을 비추는 겐가?
아아... 이곳에 오기 전, 먼저 처리할 일이 있어 늦었습니다.
그나저나 황도군이 몰려온다면, 이곳을 버릴 각오도 해야하지 않겠습니까?
알고 있네. 퇴각할 땐 하더라도 황도군에게 한방 먹이는 장면은 보고 가고 싶군.
오는 길에 전장을 둘러보니, 아드님들이 장성하셨더군요. 안타깝게도 이번 전투로 크게 다칠 수도 있겠습니다.
...흥! 부모에게 발톱을 드러내는 자식들은 없다고 생각하고 산 지 오래되었네.
허나... 피는 물보다 진하지 않습니까? 듣기로는 이전에 섭정이었던 네빌로 유르겐도 뜻이 다른 자식들로 인해 꽤나 골머리를 썩였다지요.
루퍼트! 그대가 지금 신경써야할 것은 그게 아니지 않나?
서둘러 치안 유지국의 방어 태세를 강화하게. 리케의 연구가 완성될 때까지 무슨 일이 있어도 그곳이 함락되어서는 안되네.
후후... 알겠습니다.
<퀘스트 완료>
모험가님, 지금부터는 로케런 힐즈의 전역에서 크고 작은 시가전이 벌어질 겁니다.
린지 님과 함께 이곳을 통과하여 수신기에 남겨진 좌표에 도달하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삼아주십시오. 모험가님께서 수월하게 빠져나갈 수 있도록 저희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위험한 그림자
황도군이 길을 열어주신다니 든든하군요.
테미 대위, 루카스. 전투 지역을 최대한 우회할 수 있는 루트를 모험가님께 안내해주게.
저, 저는 이곳 전선에 남아 사령관님을 돕고 싶습니다! 혹시 제 어머니 때문에 그러시는 거라면...
루카스!
(...고집 그만 부리고 얼른 오지 못해?)
....
황도군이 열어준 길을 따라 로케런 힐즈를 통과하기
웨인가에선 결국 그걸 쓴다더군.
......
황도군이 쳐들어오는 속도가 예상보다 빨라.
......
웨인가의 가주가 우리 생각보다 훨씬 무능하거나...
미처 계산치 못한 변수가 있거나. 둘 중 하나겠지.
......
이봐, 듣고 있어?
시끄러워. 칼을 차고 있는 것들은 '집중'이란 것도 모르나?
집중? 하. 사선에 선 검사에게 집중이 어떤 의미인지 알기나...
휴. 그래, 그게 중요한게 아니지.
어쨌든 빨리 마무리해야 한다는 이야기야. 저 쪽이 뚫리면 바로 황도군이 밀고 들어올거라고.
킹 디스트로이어... 뭐, 그 녀석도 황도군 따위에겐 과분한 물건이지만.
당신이 전해준 전이 에너지를 이용한 녀석에 비하면 고철덩어리일 뿐이야.
그 녀석만 완성되면... 천계는 이제까지와 전혀 다른 미래를 맞이 할 수 있다.
그래, 그래. 어련하겠어. 어쨌든 일정만 꼭 맞춰줘. 시간은 벌어볼테니.
당신이 그 입만 다물고 있었어도 이미 완성되었을 텐데 말야.
(천계의 과학자들은 다 이런가?)
하하. 하...
정말 미안하게 됐군. 사라져 줄테니 힘내보라고.
퀸... 디스트로이어.
천계를 바꾸는 건 황제 따위가 아냐. 결국 옳은건... 내 방식이야.
총성이 끊이질 않는 걸 보니, 다른 곳에서도 적의 저항이 만만치 않나보군요. 도시 계획이 잘된 곳이라고 듣긴 했지만, 설마 이렇게 단기간에 요새화가 될 줄이야.
그렇지만 황도군이 본격적으로 나선 이상, 이곳이 함락되는 것도 시간문제일 겁니다.
귀족들도 이를 모르지는 않을 텐데.... 대체 무슨 생각일까요?
저 자는 누구지? 아무래도 정규군 소속 같지는 않은데...
귀족들의 사병 중에는 전투 방식이 특이한 자들도 있다고 들었어요. 아무래도 위기감을 느낀 귀족들이 호위병력까지 동원하고 있는 것 같군요.
<퀘스트 완료>
소리의 진원지
무언가 거대한 물체가 움직이는 소리였어요. 로봇들을 싣고 올 만한 열차는 이미 제압한 상태일 텐데...
...저 앞쪽에서 들려오고 있군요.
앞쪽에서 들려온 소리의 진원지를 파악하기
저건!
루카스! 린지 님을 경호해!
린지 님! 거긴 위험합니다. 이쪽으로!
...조심하세요, 저 로봇은 이전의 적들과는 수준이 조금 다른 것 같아요.
사라졌습니다! 저렇게 거대한 기체가 어떻게?
접기
(차원을 건너 뛴 건가? 아니, 그보다는 조금 불안정한 느낌이었는데....)
모험가님! 저쪽에서 다시 진동이....
이익! 저기서 다시 나타난 건가? 모험가님! 저 기체를 쫓아 이번에는 마무리를 지어야합니다.
전세는 유리하지만 저런 괴물 같은 기계가 전장에 뛰어들어 날뛴다면 황도군의 피해가 커질 거예요.
<퀘스트 완료>
후우... 다행입니다. 아까 그 장치에도 제약이 있는지 이번에는 도망치지 못했군요.
지켜보는 눈동자
린지 님, 그건...? 부서진 기체에서 나온 부품인가요?
네, 히링 제도의 세븐 샤즈에게 가져가면 분석할만한 가치가 있을 것 같아 챙겼어요.
비록 불안정하긴 했지만, 기체가 보여준 차원 장치나 에너지 출력은 황도군의 기술보다 한 단계 뛰어난 수준이었어요. 마치, 설계도로만 내려오던 '헤르만' 님의 병기가 구현된 것처럼요.
하지만 어떻게 귀족들이 저런 기술력을...
...글쎄요. 이 좌표가 이끄는 곳에 아마 해답이 있겠죠.
감시 드론을 피해 숲 안쪽으로 들어가기
이곳은... 아까 지도에서 봤던 숲입니다! 드디어 로케런 힐즈를 빠져나왔군요.
하지만 생각보다 감시 드론의 숫자가 너무 많군요. 린지 님, 무슨 방법이 없을까요?
음... 잠시 생각할 시간을 좀 주시겠어요? 어쩌면 저들의 경비 시스템을 잠시 무력화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퀘스트 완료>
후후, 성공이에요! 혹시나하는 마음에 시도해봤는데, 로케런 힐즈의 통신망과 크게 다르지 않은 구조였네요.
순찰 패턴을 조금 손봐놨으니, 저희가 가는 길에는 한동안 감시 드론이 출몰하지 않을 거예요.
제국과 귀족의 연합
다행입니다. 그럼 계속해서 좌표가 가리키는 방향으로 안내하겠습니다.
좌표가 가리키는 장소를 향해 나아가기
침입자들이 어떻게 여기까지... 정보가 새어나가기라도 한건가?
다들 전투 대형으로! 저 녀석들을 절대 통과시키지 마라!
<퀘스트 완료>
저건 제국군?
접기
(투기장에서 챔피언이 되지 못했던 녀석이군.... 황제의 명령을 수행하는 대신, 자유를 약속받은 건가?)
역시... 저희가 잘못봤던 게 아니었네요.
의심과 배신
로케런 힐즈에서는 제국군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었는데... 어째서 이곳을 지키고 있던 걸까요?
아마... 제국이 귀족과 손을 잡은 이유가 이곳에 있다는 거겠죠.
좌표가 가리키는 장소에서 미쉘 쿠리오를 찾기
마지막으로 묻겠다. 네가 갖고 있던 '설계도'는 어디 있지?
몇 번을 말해? 옆집에서 키우던 염소가 간식으로 먹어 치웠다니까?
끝까지 재미없는 농담을... 기어코 관을 봐야 눈물을 흘릴 모양이군.
미쉘 님!
린지? 네가 어떻게 여기에...
거기까지.
접기
...여기서 또 보는군, 모험가. 인연이 닿으면 다시 만날 거라고 하지 않았나.
접기
접기
루퍼트... 설마하면서도 당신을 믿고 따랐던 과거의 내가 저주스러워 지는군.
접기
루퍼트... 더 컴퍼니에 부흥기를 다시 가져온 당신이 어째서?
모험가... 이렇게 거물이 될 줄 알았으면 자네가 떠나는 걸 두고보는 게 아니었는데 말이야.
똑같은 스승 밑에서 수학했지만, 유독 자네는 스승의 많은 점을 닮아갔지. 심지어 그의 싸구려 기사도 같은 면마저.
모험가님! 괜찮으십니까?
자네... 역시 이곳에 있었군.
조직원들에게 스승의 생존 사실을 알리지도 않고, 먼저 올라오다니 대체 무슨 생각인가?
슈미트... 더 컴퍼니에 대한 당신의 노고에는 항상 감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일만큼은 그만 빠져주십시오. 처음부터 아무것도 알지 못했던 것처럼.
조직의 어린 친구들에게는 아직 당신이라는 지지대가 필요합니다.
루퍼트!
<퀘스트 완료>
...부디 부끄러운 선택을 하지 않길 바라네.
스승과의 재회
미쉘 님! 어디 다치신 곳은 없으세요?
난 괜찮아. 그나저나 린지, 오랜만에 보는데도 키가 별로 크지...
우왁! ...린지?
미쉘의 품에 파고든 린지의 어깨가 미세하게 떨리고 있었다.
꾹 다문 입술 사이로 새어나오는 흐느낌이
그간 그녀가 견뎌왔을 걱정의 무게를 짐작케했다.
나 참... 키만 그대로인 게 아니라 툭하면 우는 것도 여전하네.
흑.... 저, 저는.... 미쉘 님께 혹시라도 무슨 일이.... 흑흑! 있을까 봐....
...그래, 내가 잘못했어.
이번 일만 잘 끝나면.... 다시는 그렇게 말없이 떠나지 않을게.
저, 두 분 말씀 중에 죄송합니다만.... 혹시 전 세븐 샤즈셨던 미쉘 님이십니까?
그래요. 로케런 힐즈쪽이 시끄럽다곤 생각했지만, 설마 황도군이 참전했을 줄은 몰랐군요. 세븐 샤즈야 호기심 많은 작자들이니 신호를 보내면 나설 줄은 알았지만.
로케런 힐즈의 상황은 대강 정리되었습니다. 하지만 주동자인 안제 웨인과 그 측근들이 빠져나간 것이 마음에 걸리는군요.
......
그동안 무슨 일이 있으셨던 거죠? 잃어버린 헤르만 님의 물건을 찾았다는 건 또 어떤 거구요?
흐음... 린지, 잠시 숨 돌릴 곳이 있다면 안내해주겠어? 아무래도 이야기가 조금 길어질 것 같네.
히링 제도로 돌아가 미쉘 쿠리오와 대화하기
<퀘스트 완료>
접기
아, 네가 그 유명한 모험가구나. 경황이 없어 인사가 늦었네, 도와줘서 고마워. 나에 대해서는 린지에게 들어 알고 있겠지?
너도 헤르만의 설계도를 찾으러 왔다고? 하핫,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헤르만의 연구에 관심을 갖고 있을 줄은 몰랐네. 그가 살아있었다면 기뻐했을 텐데 말이야.
...내가 세븐 샤즈를 그만두고 훌쩍 떠났던 건 노스피스의 귀족들 때문이었어. 헤르만이 평생동안 연구하며 남긴 병기와 설계도의 일부가 그들의 손에 흘러 들어가 악용되고 있단 걸 알게 되었거든.
접기
아, 네가 그 유명한 모험가구나. 패러메딕이라고 하지? 아스클레피오스를 보니 바로 알아보겠네.
경황이 없어 인사가 늦었네, 도와줘서 고마워. 나에 대해서는 린지에게 들어 알고 있겠지?
맞아, 아스클레피오스 초기 모델의 설계도를 내가 고안했어. 해줄 말이 많긴 한데... 아스클레피오스에 대한 이야기는 다음에 또 하자.
너도 헤르만의 설계도를 찾으러 왔다고? 하핫,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헤르만의 연구에 관심을 갖고 있을 줄은 몰랐네. 그가 살아있었다면 기뻐했을 텐데 말이야.
...내가 세븐 샤즈를 그만두고 훌쩍 떠났던 건 노스피스의 귀족들 때문이었어. 헤르만이 평생동안 연구하며 남긴 병기와 설계도의 일부가 그들의 손에 흘러 들어가 악용되고 있단 걸 알게 되었거든.
그렇군요. 옵티머스 팩토리의 병기들을 가로챈 것도 모자라 헤르만 님의 설계도까지...
사실 이전부터 귀족들의 후원을 받아 이런저런 연구를 진행하면서 그들이 헤르만의 병기를 구현하려고 한다는 걸 어느 정도는 눈치채고 있긴했지만 크게 상관 없다고 생각했어.
어차피 귀족들에게는 그렇게 손에 넣은 병기들을 운용할 에너지가 없었으니까.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이곳에서 본 귀족들의 병기는 다른 에너지를 사용해 헤르만의 기술들을 어설프게나마 구현하고 있었어.
혹시 노스피스군과 싸우면서 그런 병기들과 부딪히지는 않았어?
앗, 그러고보니 그런 기체를 파괴한 후에 얻어온 부품이 있어요!
이건... 기체를 움직이는 코어군요? 좀 더 분석해봐야 정확히 알겠지만... 완전히 새로운 구조에요.
그건 헤르만의 기술을 실험해본 마이너 버전에 불과해. 내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귀족들이 진짜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무기는 저 치안 유지국 내부에 잠들어있는 것 같으니 말이야.
헤, 헤르만 님의 설계도라면 우리도 조사하던 게 있어!
...요.
알고 있어. 망나니 같은 하이람이 가지고 있던 반쪽짜리 설계도겠지. 내가 가지고 있는 나머지 내용과 합쳐야 비로소 완전해질 거야.
그래서 그 설계도는 어디 있소?
여기.
목에 걸고 있는 그거? 목걸이인줄 알았는데 기록 장치였던 거야?
아니, 거기 말고... 목에 새겨진 문신 말야.
오... 광학 렌즈로만 볼 수 있도록 데이터를 문신 사이에 숨겨놓은 건가요? 기발한 발상이네요.
좋아. 연구에서 막혀있던 부분이 이제서야 뚫리겠군.
크, 크흠! 난 빼주게. 아무리 연구를 위해서라고 해도 어찌 여인의 목을 빤히 들여다보면서...
무슨 소리야? 문신의 내용을 다른 곳에 복사해서 연구할 게 당연하잖아.
......
세븐 샤즈분들 대부분이 마침 이곳에 모여있어 다행이군요. 그럼 그 동안 저희는 치안 유지국 주변을 포위하고, 안으로 진입할 작전을 세우고 있겠습니다.
두 갈래 길
접기
모험가님, 황도군은 치안 유지국 안으로 진입할 준비를 모두 마쳤습니다.
나도 함께 가겠네. 그간 행적을 쫓던 루퍼트가 그 안으로 향하는 것을 확인했으니, 이대로 있을 수는 없지.
접기
황도군은 치안 유지국 안으로 진입할 준비를 모두 마쳤습니다.
우리도 함께 가겠네. 그간 행적을 쫓던 루퍼트가 그 안으로 향하는 것을 확인했으니, 이대로 있을 수는 없지.
다들 각오 단단히해요. 저 안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는 모르겠지만, 건물 외부에서 측정되는 에너지량만해도 어마어마했으니까.
미쉘 님도 동행하시는 겁니까?
물론이죠! 저들이 헤르만의 설계도를 가지고 어떤 장난을 치려는 건지 내 눈으로 확인해봐야겠어요.
그럼 저도 동행할게요!
황도군을 따라 치안 유지국 내부를 수색하기
이봐, 이제 정말 시간이 없어. 입구를 폐쇄했지만, 시간 끌기일뿐 곧 입구를 부수고 황도군 녀석들이 몰려올거라고.
......
지금 안나가면 진짜 늦어.
기다려! 이제 곧 완성 단계야. 당신이 넘겨준 전이 에너지가 저 코어에 안착하기만 하면...
그건 거의 막바지 단계라고 하지 않았나? 나머지는 부하들에게 맡기고, 일단은 여기서 몸을 피하는 게 어때?
안 돼! 여기까지 와서... 황도군 따위 때문에 내 연구가 완성되는 순간을 놓칠 순 없지. 아무렴. 절대... 후후후...
...그럼 최소한의 호위 병력은 남겨놓도록 하지. 내가 해줄 수 있는 마지막 배려야.
(처음봤을 때부터 느낀 거지만 보면 볼수록 '그 녀석'을 닮았군. 복수에 미친 과학자들끼리는 통하는 게 있는 건가?)
이 연구가 세상 밖에 나오는 순간... 아무도 나를 부정하지 못하게 될거다.
한적한 숲에 이런 실험실이 숨겨져 있었다니...
으으... 밖도 따듯하진 않았지만 이곳은 더 강한 한기가 느껴지네요. 왠지 오싹한 기분이 드는 건 저뿐인가요?
<퀘스트 완료>

두 갈래 길이군요. 이곳의 구조로 보아 결국 한곳으로 통할 것 같습니다만... 적들을 놓치는 일이 없도록 여기서는 갈라지는 것이 좋겠습니다.
동감일세. 우린 저쪽 길로 가겠네. 해결해야하는 문제가 아직 이 기지에 남아있는 것 같으니 말일세.
당신... 그 루퍼트라는 남자를 쫓아 가는 거죠?
비록 따라가지는 못하지만, 나 대신 한방 먹여줘요. 그 자에게는 진 빚이 있으니.
허허... 노력해봄세.
접기
알겠습니다. 그럼 저희는 모험가님과 함께 이쪽 길을 맡지요.
사령관님, 모험가님. 이쪽입니다. 아무래도 이 길이 이곳의 핵심 시설로 통하는 길 같군요.
접기
알겠습니다. 그럼 저희는 이쪽 길을 맡지요.
아형, 이쪽일세. 흔적이 이리로 이어져있군.
접기
제국의 투사
이곳에 온 뒤로 나침반이나 통신 장비가 모두 먹통이군요.
역시 저 안쪽에 무언가 거대한 에너지원이 위치해 있는 것 같아요.
...서두르지.
치안 유지국에서 길을 가로막는 적들을 물리치고 나아가기
기어코 여기까지 쫓아온 건가? 아무리 강한 적이라도 창을 맞대보지도 않고 곱게 보내줄 수는 없지.
<퀘스트 완료>
제길... 이번 작전만 성공했다면 자유가...
접기
전장에서의 죽음이라... 마창사다운 최후로군. 흡수한 힘은 잘 사용하도록 하지.
접기
더 이상은... 누구도 마창의 힘에 휘둘리게 놔두지 않겠다.
접기
쿠쿠쿡... 익숙한 기운이군. 내 어둠 속에 잠식되어라!
과학자의 광기
이해할 수 없군요. 승산이 없는 걸 알면서도... 무엇을 위해 이렇게 목숨을 던지는 걸까요
그만큼 저들이 지키고 싶어하는 비밀이... 저 안에 있다는 거겠지.
치안 유지국의 가장 깊은 곳에 있는 비밀 실험실을 확인하기
드디어...!
칫, 황도군 녀석들인가?
넌... 설마...! 리케...! 정말 너야?
린지... 로섬? 이런 곳에서... 후후... 과학자지만 이럴땐 운명이란 걸 믿게 된단 말야.
어때, 나를 끌어내리고 차지한 '세븐 샤즈'의 자리는?
리케... 너 아직도...
아냐. 린지. 그렇게 쳐다보지마. 너 따위는 시도조차 못할, 천계를 완전히 바꿀 연구를 하고 있으니까.
천계를 바꿔...? 너 대체 여기서 뭘 하고 있는거야...?
후후... 불필요한 윤리나 신경쓰는, 낡아빠진 관념 따위에 갇힌 네 머리로는 이해할 수 없는 일이겠지.
아는 사람이니, 린지?
네, 같이 공부했던... 슐츠 가문의 친구에요. 재능은 뛰어났지만... 세븐 샤즈 모집 심사에 탈락한 후 소식이 끊겼었죠.
자신의 프로젝트를 지원해줄 세력을 찾아 어디론가 떠났다고 들었는데...
'슐츠 가문의 망나니'라면 나도 얼핏 소문을 들은 적이 있는 것 같군. 내가 세븐 샤즈를 떠나기 전에 에너지 분야로 지원했던 것 같은데...
아마 탈락했던 이유가... 결과만을 중시하는 비윤리적인 연구 방식 때문이었던가?
지레 겁을 집어먹고 윤리를 들먹대며 아무것도 하지 않는 너희 세븐 샤즈보다 훨씬 나은 방식이지.
대충 어떤 친구인지 감이 오네.
리케... 그런 연구 방식이 천계에, 아니, 전 대륙에 어떤 희생을 초래했는지 뻔히 알면서 아직도...!
린지. 너는 여전히 약해빠졌구나. 나은 결과를 위해 아무런 희생도, 위험도 지려고 하지 않아. 그러면서도 천재니, 세븐 샤즈니...
역해. 그저 역겨울 따름이야.
아무것도 모르는 주제에...
너희는 그저 내가 만들어낸 결과에 머리를 조아릴 준비나 하고 있으면 되는거야.
뭔가 이상해. 에너지 반응... 모험가. 일단 저 장치를 멈추는게 낫겠어.
...어딜!
리케! 그만둬...!
린지... 내가 만들어 낸 건 말야... 이전엔 없었던, 천계를 바꿀 기술이야.
과학자로서 정말 흥분되는 순간이지 않니?
<퀘스트 완료>
하...하하...
됐어... 됐다고...!
리케! 너 대체 뭘...!
오늘부터 천계는 완전히 달라진다.
대화가 통하는 상태가 아니군요.
리케...
어딘가로 에너지가 전송되었어! 추적해야 해!

후후, 이미 늦었다. 모든 것은 완성되었으니.
......
도무지 협조적으로 나올 것 같은 태도가 아니군요. 린지 님, 미쉘 님. 아무래도 이곳의 데이터를 압수하여 저들의 의도를 알아내어야할 것 같습니다.
에너지의 행방
알겠어요. 하지만 총 책임자로 보이는 인물이 저렇게 입을 꾹 다물고 있다면, 아무래도 데이터 분석에는 조금 시간이 걸릴 것 같아요
부탁 드리겠습니다. 혹시 모르니 그동안 저희는 이곳에 숨겨진 병기가 없는지 수색해보겠습니다.
그나저나 슈미트 님은?
조직원들과 함께 포위망을 뚫고 달아난 루퍼트를 쫓아 가신 것 같습니다.
저희도 돕고 싶지만 아무래도 더 컴퍼니 내부의 일인 것 같아, 함부로 끼어들기가 망설여 지는군요.
혹시 리케의 신병은... 어떻게 하실 생각이죠, 사령관님?
기지 내의 적은 어느 정도 제압한 것 같으니 잠시 이곳에 억류해야겠군요. 당장은 포로까지 챙길 여유가 없어, 상황이 정리되는 대로 겐트로 압송할 생각입니다.
......
히링 제도로 돌아와 미쉘 쿠리오와 대화하기
<퀘스트 완료>

아! 마침 잘 왔어요.
기지를 샅샅이 수색해봤지만, 나오는 것은 없더군요. 혹시 뭔가 수확이 있으십니까?
그럴 수밖에요. 아무래도 저들은 헤르만의 기술로 저 알 수 없는 에너지의 제어에 성공한 것 같아요.
치안 유지국의 데이터를 조사해본 결과, 엄청난 양의 에너지가 한 점으로 응축되어 어딘가로 전송된 정황이 발견되었어요.
거기가 어디죠?
화이트 플루어. 노스피스에서도 북쪽에 위치한 설원이죠.
저격수들의 은신처
화이트 플루어라니... 거기에 뭐가 있습니까? 그곳은 온통 눈밖에 없는 곳인데.
남겨진 구조도에 따르면 이전 기계혁명 때 쓰였던 병기들의 격납고가 그곳의 최정상에 있다고 하더군요. 물론 낡을 대로 낡았으니, 지금은 그곳을 개조해서 쓰고 있는 모양이지만...
치안 유지국에 있던 에너지는 그곳으로 전송되었어요. 그곳에 헤르만의 병기가 있다면... 아마 코어로 사용하기에 충분한 양의 에너지겠죠.
린지 님, 미쉘 님. 격납고의 위치를 추적해주실 수 있겠습니까?
힘들겠지만 최대한 노력해볼게요. 리케가 마지막 순간까지 남아있던 건 데이터를 지울 시간을 벌기위해서였던 것 같더군요.
부탁드리겠습니다. 모험가님, 저희는 화이트 플루어로 향해야할 것 같군요.
아, 참! 모험가, 이걸 가져가. 노스피스군의 연락망을 해킹해서 도청 당하지 않도록 멜빈이 만들어 준 장치야. 격납고 위치를 파악하면 이걸 통해서 연락할게.
화이트 플루어에서 앞을 가로막는 이들을 물리치기
적습입니다! 모두 조심하십시오!
총탄이 날아온 방향으로 미루어봐서는 아마 저쪽에 저격수들이 숨어있는 것 같아요. 적들도 만반의 준비를 해놓았나보네요.
저격수들을 처리하지 않고는 진군이 불가능할 것 같습니다.
주변을 정찰해본 결과, 이 근방에 숨은 저격수들은 더 없는 것 같습니다.
다행이군. 조금 지체되긴 했지만, 이제 저격당할 걱정없이 나아갈 수 있겠네.
...이 추위에 완전히 눈 속에 파묻혀 있다니. 지독하네요.
당신들은 더 컴퍼니의... 어째서 우릴 방해하는 거죠? 귀족들에게 고용된 건가요?
고용이라? 웃기는군. 더 컴퍼니는 그저 금화로만 고용할 수 있는 집단이 아니다. 귀족들과는 이해관계가 잠시 겹쳤을 뿐이야.
우리가 정겹게 담소를 나눌 사이는 아니지. 어서 덤벼라.
<퀘스트 완료>
제길... 역시 혼자서는 무리였나?
계속해서 우리의 발목을 잡으려는 것 같군요. 이런 지형에서는 어디에 매복해있다가 또 튀어나올지 모르니 빠르게 나아갈 수도 없어 답답하네요.
이봐, 모험가! 잘 들려?
그래, 여기야! 아까 주었던 이 오퍼레이션 장치를 통해, 네게 말하고 있어.
다행히 정상 부근까지 잘 도착한 모양이네. 격납고는 네가 밟고 있는 봉우리의 지층 아래에 위치해있어.
에너지 반응을 찾아서
그곳엔 총 세개의 사출구가 있는 것 같아. 문제는 귀족들의 병기가 어느 사출구를 통해 발사될지 모른다는 거지.
하지만 네가 오퍼레이션 장치를 가지고 사출구에 도달한다면, 제한적으로나마 여기서도 에너지 수치를 측정할 수 있을 거야.
바로 근처에 사출구가 하나 있으니 먼저 그쪽으로 가주겠어?
원활한 전진을 위해 노스피스군의 중기관포를 무력화 시키기
접기
벌써 여기까지 적이 밀려들어온 건가?
내키진 않지만, 약속은 약속이니... 적당히 싸우는 척은 해줘야겠지.
접기
(알 수 없는 귀기가 저 자에게서...)
접기
(알 수 없는 귀기가 저 사람에게서...)
접기
...!
접기
하늘 위의 세계에서 나와 비슷한 자를 만날 줄은...
접기
어째서... 어째서 카론의 검이 현세에...
노스피스군에도 제법 쓸만한 눈빛을 가진 녀석이 있었군.
<퀘스트 완료>
접기
...전세가 기울고 있군. 더 이상 이곳에서 시간낭비하고 있을 필요는 없겠어.
접기
(빨라...! 순식간에 전장을 이탈했어.)
접기
여기까진가? 즐겁지만 더 이상은 검을 섞을 시간이 없겠어.
(빠르군. 순식간에 전장을 이탈했어.)
접기
크윽... 그곳으로 가는 길만 찾는다면, 언젠가는 이 치욕을...
흥, 도망치는 녀석치곤 말이 너무 많은 걸?
어떤 녀석이 사출구를 지키고 있었다고? 그렇다면 혹시...
.......
이런.... 에너지 반응이 느껴지지 않아. 아무래도 다른 사출구인 것 같아. 거기 있던 녀석은 미끼였나?
두 사람의 협공
나머지 사출구는 바로 앞에 보이는 각기 다른 봉우리에 하나씩 위치해있어. 좌표는 바로 전송해줄게. 지금은 모험가, 네 감을 믿고 움직이는 수밖에....
화이트 플루어에서 앞을 가로막는 적을 처리하기
더 컴퍼니... 또 당신들인가요?
함께라면 지지 않는다. 그렇지, 루이스?
시끄러워... 쓸 데 없이 입 놀릴 시간에 검이나 한번 더 휘둘러라.
<퀘스트 완료>
...여긴 아직 우리의 전장이 아니다.
일단 물러나지.
발 밑의 사투
끈질기군요, 정말. 가뜩이나 시간도 없는데...
사출구에서 기다리는 적을 상대하기
허허.... 용케도 이곳을 찾아내주었군.
슈미트 님!
......
모험가, 도착했어? 이번엔 정확히 찾아온 것 같아.
네가 딛고 있는 지면 아래에서 에너지가 감지되고 있어. 거기가 우리가 찾던 사출구 일거야!
접기
휘말리는 이들
이 안에서는 나침반도 먹통이군. 게다가 비슷한 구조가 계속 이어져 방향 감각을 상실하기도 쉽겠어. 길을 잃지 않도록 조심하게.
치안 유지국에서 길을 가로막는 적들을 물리치고 나아가기
<퀘스트 완료>
많은 이들이... 이번 일에 휘말려 아까운 목숨을 잃는군.
피아 식별
그만큼 저들이 지키고 싶어하는 비밀이... 저 안에 있다는 거겠지.
치안 유지국의 가장 깊은 곳에 있는 비밀 실험실을 확인하기
슈미트. 기어코 여기까지 오다니, 도무지 충고를 듣지 않는 성격이군.
이젠 늙은이를 머릿수로 핍박하는 겐가? 더 컴퍼니의 자긍심이 땅에 떨어지는 소리가 들리는군.
흥, 중요한 건 임무를 완수하는 것뿐이다.
이들은 내가 맡을 테니 먼저 가게.
하지만...
후후, 아형마저 날 걱정하는겐가? 허허, 이거 조금 서럽군. 걱정말게.

너는... ?
스승님!
어찌된 거냐. 분명 그 때... 더 이상 날 쫓지 말라고 했거늘.
눈물 나는 상봉이군요.
공교롭게도... 더 컴퍼니가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 사라져야할 두 사람이 한 자리에...
...아직 모두가 나를 저버리진 않은 것인가?
<퀘스트 완료>
후후, 드디어 시작인가?
무슨 짓을 꾸미고 있는 거냐, 루퍼트.
힘을 가지고도 아무 것도 하지 않는 것은 죄이지요.
그저 당신이 두려움에 사로잡혀 나아가지 않은 길을 걸으려는 것 뿐입니다.
......
더 컴퍼니는 앞으로 변화할 것입니다.
어째서... 돌아오시지 않는 겁니까?
...지금 돌아간다면 더 컴퍼니에는 심각한 내분이 일어날 거다. 그건 누구도 바라는 바가 아니야.
녀석과 나 사이의 일은 내 손으로 직접 마무리 지을 생각이다.
...나를 찾아주어 고맙다.
아형! 무사한가?
눈 위의 흔적
으음, 오코넬이 그런 이야기를... 모든 짐을 혼자 짊어질 필요는 없을 터인데...
이보게들, 미안하지만 모험가와 나는 따로 움직여야할 것 같네. 조직의 일이니 함께 할 수 없는 걸 양해해주게
여기까지 도움을 주신 것으로도 충분히 감사해요.
아, 참! 모험가, 이걸 가져가. 노스피스군의 연락망을 해킹해서 도청 당하지 않도록 멜빈이 만들어 준 장치야.
에너지장 때문에 이곳에서는 작동하지 않겠지만... 도움이 될만한 정보를 얻으면 이걸 통해서 연락할게.
화이트 플루어에 남겨진 흔적을 쫓아가기
저격인가? 고개를 숙이게!
저격수들을 처리하지 않고는 더 이상 추격이 힘들 것 같군. 수고롭겠지만 아형이 앞장서 줘야겠네.
더 숨어있는 저격수는 없는 것 같네.
우리가 추격할 것을 알고 저격수들이 배치된 곳으로 유인한건가? 루퍼트 녀석, 이렇게까지... 정말 지독하군.
벌써 여기까지 적이 밀려들어온 건가?
네 명 모두 찾았으니, 더 이상 이곳에 있을 필요는 없지. 이게 마지막 싸움이 되겠군.
(싸울 의욕이 별로 없어 보이는데... 기분 탓인가?)
<퀘스트 완료>
...노스피스군도 여기까지군. 카르텔보다는 나아보였다만.
모험가! 들려?
그래, 여기야! 아까 헤어지면서 줬던 이 장치를 통해, 네게 말하고 있어.
허허, 그것 참 신기한 기술이로군. 나이가 들면 가끔은 세상이 변하는 속도가 두렵다니까.
반격의 실마리
다행히 화이트 플루어에 잘 도착한 모양이네. 아직 그 루퍼트란 작자를 쫓고 있는거지?
대략적인 위치라면 내가 알려줄 수 있어. 그자에게 붙여놓은 초소형 추적기가 방금 전에 신호를 보내 왔거든. 치안 유지국 안에서 과도한 에너지에 오래 노출되어서 그런지 이젠 망가진 것 같지만...
추적기? 대체 어느 틈에...
아까 내가 그 녀석 앞에 쓰러져 있던 것 못봤어? 후후, 나도 당하고는 못사는 성격이라서, 녀석의 발치에 혹시 모를 반격의 실마리를 만들어놨지.
허허, 역시 당신도 보통 내기가 아니었군.
이동 방향과 속도로 미뤄봤을 때... 그는 계속해서 정상을 향해 올라가고 있어. 혹시 특이사항이 발견되면 다시 말해줄게.
화이트 플루어를 오르는 루퍼트의 뒤를 쫓기
위험해!
칫...
오코넬!
슈미트... 오랜 친우를 다시 보게되니 반갑군. 그간 의심해서 미안하네. 나는...
알고 있으니, 긴말할 필요 없네. 상처는 괜찮은가?
이깟 부상쯤 별 것 아니니 너무 걱정말게. 루퍼트는 저 정상에 있네.
...먼저 가게, 아형. 나는 이 친구를 안전한 곳에 데려다주어야겠네.
<퀘스트 완료>
아형!
두 사람의 협공
스승님은...
안전한 곳으로 옮겨놨으니 걱정말게. 자신은 괜찮으니 아형을 도우라고 하더군.
화이트 플루어에서 앞을 가로막는 적을 처리하기
자네들... 마지막까지 방해하겠다는 건가?
함께라면 지지 않는다. 준비됐지, 루이스?
시끄러워... 쓸데없이 입을 놀릴 시간에 검이나 한번 더 휘둘러라.
<퀘스트 완료>
이익.... 과거의 망령들이 설치는 꼴을 보는 것도 머지않아 끝이다! 새 술이 새부대에 담기듯, 더 컴퍼니는 다시 태어날 테니까!
...일단 물러나지. 루이스.
끈질기구만... 가뜩이나 시간도 없는데 말일세.
발 밑의 사투
미쉘이라는 여자가 알려준 대로라면, 이제 정상이 멀지 않은 것 같네. 조금만 더 힘내세.
화이트 플루어의 사출구에서 기다리는 적을 상대하기
거기까질세!
허허... 용케도 이곳을 찾아내주었군.
슈미트 님!
......
모두 도착했어? 이번엔 정확히 찾아온 것 같아.
딛고 있는 지면 아래에서 에너지가 감지되고 있어. 거기가 우리가 찾던 사출구 일거야!
<퀘스트 완료>
하아... 하아...
지겨운 술래잡기는 이제 끝낼 시간이군. 더 이상 도망칠 곳은 없네. 루퍼트.
지금이라도 조직원들에게 사실대로 고백하게. 적어도 더 컴퍼니가 분열되는 일은...
웃기는 소릴 하는군. 이전처럼 이리저리 이용만 당하던 때로 돌아갈 셈인가? 우리에겐 이제 상황을 바꿀 힘이 있소.
하하! 내게도 아직 기회가 남았나보군.
눈 앞의 절벽도 보지 못하는 어린 황녀는...
잘못된 한 걸음으로 인해 결국 추락할 것이다.
모험가! 괜찮아? 무슨 일이야? 네가 있는 곳에서 순간적으로 엄청난 에너지가...
이런! 순식간에 감지 범위에서 사라졌어.
경로 추적
하지만 저 정도의 에너지량를 갖고 있는 기체가 움직인다면, 아무리 숨긴다해도 그 흔적이 남을거야.
네가 복귀하는 동안, 린지와 함께 최대한 저것의 경로를 추적하고 있을게.
히링 제도로 돌아가 미쉘 쿠리오에게 퀸 디스트로이어의 행방을 묻기
<퀘스트 완료>
왔구나, 모험가!
퀸 디스트로이어의 경로를 추적하는데 성공했어요! 화이트 플루어의 사출구를 나오자마자, 일직선으로 실트 산맥쪽으로 곧바로 날아가고 있어요.
퀸 디스트로이어?
귀족들이 붙인 저 기체의 식별 코드야. 이름만 봐도 그들의 속내가 들여다보이는 것 같네.
실트 산맥이라면... 황도쪽으로 날아간 셈이군요.
설마 황도를 노리기라도 하는 걸까요?
아니, 그렇진 않을 거야. 황도의 방어 시스템도 있고, 아무리 뛰어난 기체라도 혼자서는...
루카스, 기체가 향한 실트 산맥에는 뭐가 있지?
글쎄요, 그곳에 귀족들의 비밀 저장고가 있단 소문도 있고...
아, 그러고 보니 예전에 안톤이 진격했을 때를 대비해 귀족들이 죽을 힘을 다해 만든 에너지 포대도 있죠.
물론 실제로 쓰인 적은 없고, 계속 방치되어 지금에야 귀족들의 전용 전망대처럼 변하긴 했습니다만... 거기서 내려다 보는 경치가 나름 절경이라고 하더군요.
...!
큰일이군요. 그 기체가 노리고 있는 것이 바로 그 에너지 포대인 것 같습니다.
넷? 물론 대 안톤용으로 만들어진 포대이니만큼 화력은 확실하겠지만...
이튼에서 대규모 전력을 보내주지도 않는다면 노스피스에 그것을 가동할만한 에너지가...
아니... 끔찍하긴 하지만, 사령관님 말대로 충분히 가능성 있는 이야기에요.
퀸 디스트로이어의 코어는 순수한 에너지 저장소 그 자체... 겐트를 겨냥하고 있는 저 에너지 포대의 전력을 공급하기엔 충분하겠죠.
도대체 무슨... 정말 겐트를 향해 포격이라도 할 생각일까요?
그건 아닐 걸세. 다만, 위협 사격 정도는 할 수 있겠지. 저 에너지 포대를 협상 카드 삼아 황도군을 물러나게 하고, 궁극적으로는 황도의 간섭을 최대한 피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드는 것이 저들의 전략인 것 같네.
...완전 비대칭 전력이라는 거군요. 그럼 이제 어쩌죠?
모험가님, 슈미트 님. 일단 황도군과 함께 실트 산맥으로 향해주시겠습니까? 저들의 속내를 안 이상, 모든 수단을 강구해 이를 저지하려 합니다.
저는 가용 가능한 해안 수비대의 함선들을 동원해, 실트 산맥의 해안으로 향하겠습니다.
퀸 디스트로이어를 막기 위해 실트 산맥으로 향하기
마지막까지 우리의 발목을 잡으려하는군. 루퍼트가 근처에서 지켜보며 지휘하고 있는 게 틀림 없네.
접기
쫓아오는 이들은 내가 상대할 테니 신경쓰지 말고 나아가게. 아무래도 그와의 악연을 마무리 지어야겠네.
접기
쫓아오는 이들은 우리가 상대할 테니 신경쓰지 말고 나아가게. 나와 모험가도 늦지않게 뒤따라 가겠네.
알겠습니다. 그럼 뒤를 부탁드립니다.
접기
이렇게까지 하는 이유가 도대체 뭔가? 루퍼트.
말씀 드리지 않았습니까? 더 컴퍼니는 이제 변해야할 때가 왔습니다. 누군가에 의해 움직이는 장기말이 아닌, 스스로 움직이는 단체로 거듭날 때가 온 것이지요
우릴 쓰고 버린 귀족들... 그리고 그걸 방관한 이들... 천계는 아직 혼란에서 빠져나와 평화를 되찾을 자격이 없습니다.
그렇게 복수를 부르짖는 자네가 어째서 귀족들과 손을 잡았나?
저는 그들과 손잡은 적이 한번도 없습니다. 그들이 그렇게 착각하게 두었을 뿐이지요. 우리가 진정 손잡은 대상은...
사담이 길었군요. 이제 작별할 시간입니다.
어째서...
총알이 날아오길 기다리는 거라면 더 이상 기대하지 말거라. 네가 배치한 저격수들은 이미 눈 속에서 깊은 잠을 자고 있을 테니...
어째서... 사사건건 방해하시는 겁니까! 과거의 망령은 이제 그만 사라질 때도 되지 않았습니까?
...
치잇...
스승님...
아형, 자네는 황도군을 따라가게. 조직의 일도 중요하지만, 천계 전체를 위해 아형이 없어서는 안될 일이니.
오코넬이라면 걱정말게. 친우가 잘못 되지 않도록 내가 따라갈테니.
<퀘스트 완료>
오랜만이야, 모험가. 여전히 바빠보이네.
제국의 기사단장! 우릴 방해할 셈인가요?
아아, 그렇게 무섭게 노려보진 말아 달라고... 난 그저 천계의 향방을 결정지을 이 전투가 어떻게 끝날지 내 눈으로 확인하러 온 것뿐이야.
그러다 모험가, 네가 지나가는 게 보이길래 겸사겸사 오해를 풀기위해 말을 건 거고 말이야.
퀸 팔트의 목적
오해?
치안 유지국의 비밀 실험실에서 기사들과 부딪혔다는 보고는 이미 들었어. 하지만 그들은 노스피스에 사절로 파견된 제국의 연구원들을 지키기 위해 파병되었을 뿐이야.
뭐? 에너지 포대? 설계도? 흐응... 흥미롭긴 한데, 무슨 이야기인지 잘 모르겠군.
...데 로스 제국이 아무리 지벤 황국의 우방이라고 해도, 이번 일은 황도에서 반드시 짚고 넘어갈 겁니다.
그야 뭐 그건 높으신 분들이 알아서 잘 조율해주시겠지. 그쪽도 그렇겠지만 난 군인이야. 명령을 따를 뿐 머리 아픈 정치 이야기는 질색이라서 말이야.
바쁜 사람 붙잡아 놓고 너무 길게 얘기하는 것도 실례겠지. 어쨌든 무운을 빌게, 모험가. 후후.
......
실트 산맥에서 퀸 디스트로이어의 뒤를 쫓기
모험가? 퀸 디스트로이어가 그쪽으로 날아가고 있어. 부디 조심...
접기
(...익숙한 느낌이군. 설마 이런 걸 만들어낼 줄이야.)
접기
(이건... 단순히 천계의 기술만으로 만들어진 건 아닌 것 같군.)
<퀘스트 완료>
어리석은... 황녀...
(이 목소리는... 어머니?)
......
앗! 절벽 위의 에너지 포대가 가동되고 있어요!
여왕이 떨어지는 곳
만약 에너지 포대의 충전이 완료된다면...
그래, 저 포대의 위협 때문에 기껏 승기를 잡은 이곳에서 완전히 퇴각해야 할지도 몰라.
모험가! 지금 바로 저 기체를 쫓아가서 막아야 해!
에너지 포대가 완전히 충전되기 전에, 퀸 팔트에서 최후의 일전을 벌이기
어째서지? 퀸 디스트로이어에게서 측정되는 출력이 처음보다 약해진 것 같은데...
...그렇군! 아직 불완전한 기술로 에너지 포대를 가동시켰기 때문이었나? 모험가! 출력이 떨어진 지금이 퀸 디스트로이어를 상대할 좋은 기회야!
<퀘스트 완료>
모험가님, 지금입니다!
저건... 해안 수비대의 함선들?
하늘의 전쟁
절벽에서... 추락할 것이다...
전투 후에 남은 것
(이게 이 기체를 움직이던 코어인가? 강력한 에너지가 느껴져...)
황녀, 아니 황제를 끌어내리기 위해 만든 기체가 '퀸 팔트'에서 추락한다라... 우연의 일치치고는 퍽 얄궂은 운명이군요.
이걸로 끝이군요... 수고하셨습니다, 모험가님. 편히 복귀하실 수 있도록 함선을 하나를 보내겠습니다.
히링 제도에서 운 라이오닐을 만나 전후 처리에 대한 이야기를 듣기
제길... 에너지 포대를 눈앞에 두고 패배하다니! 이대로 끝낼 수는 없다! 이대로는...
웨인공, 퀸 디스트로이어를 조종하시느라 시간이 너무 지체되었습니다. 이제 그만 여길 벗어나시는 게...
알고 있다! 이익... 챙기지 못할 것들은 모두 폐기해버려라!
저 과학자는 어떻게 할까요?
황도군 놈들... 포로를 챙길 여유조차 없던 건가?
...실패자에게 다시 기회를 줄 필요는 없겠지.
동감일세.
루퍼트! 이게 무슨 짓이냐?
매드 리케, 함께 가지. 너의 그 광기를 필요로 하는 곳이 있다.
사냥개 따위가... 어찌 감히...
나를 필요로 하는 곳?
오코넬이란 자는 놓친 건가? 그렇게 큰소리친 것치고는 결과가 실망인데....
혹시라도 이제 와서 옛정에 휩쓸린 건 아니겠지? 그럼 곤란하다고?
.......
이봐! 말 조심해라, 이번 일은....
아아.... 알고 있어. 예상치 못하게 모험가가 끼어들었다는 거지?
나도 더 이상 잔소리하고 싶지 않으니까 그만할게. 대신 더 컴퍼니가 당신들 뜻을 따를 수밖에 없도록 확실하게 장악해둬.
이익...!
이제 이곳에서 더 얻을 건 없겠군.
자, 따라와. 당신들을 만나고 싶어 하는 분이 계시니까.
<퀘스트 완료>
돌아오셨군요. 모험가님의 활약은 황도에도 장계로 이미 보고를 올렸습니다. 덕분에 위험한 상황을 또 한번 넘길 수 있었습니다.
아직 노스피스 이곳저곳에서 산발적인 저항이 있는 것 같지만, 남은 일은 저희가 곧 정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채워지는 설계
그러고 보니 미쉘 님은 만나보셨습니까? 아까부터 모험가님을 애타게 기다리시는 것 같더군요.
미쉘 쿠리오에게 왜곡된 차원을 헤쳐나갈 방법을 물어보기
<퀘스트 완료>
아, 모험가! 무사해서 다행이야! 네 덕분에 귀족들의 손에 흘러들어간 헤르만의 기술이 악용되는 걸 막을 수 있었어. 이걸로 하늘에 있는 헤르만도 기뻐하겠지.
미쉘 쿠리오의 조언
자네들이 정신 없는 사이, 설계도의 복원도 완료됐다네.
정말... 전쟁통 같은 곳에서 집중하느라 힘들었다고. 이제 이것을 작동시킬 동력원만 찾는다면, 헤르만의 기술을 완벽히 구현할 수 있을 거야.
아, 그 문제가 남아있었지! 모험가, 네가 획득한 퀸 디스트로이어의 코어를 우리에게 보여주겠어?
미쉘 쿠리오에게 퀸 디스트로이어의 코어를 보여주기
<퀘스트 완료>
으음... 정말 순수한 에너지원이네. 역시 이걸 보니 확실히 알겠어. 바칼의 유산과는 비슷하면서도 다른 에너지야.
귀족들도 나름의 방법으로 이걸 제어할 방법을 찾은 것 같지만, 헤르만이 원래 계획했던 에너지가 아니였으니 제대로 된 출력이 나왔을리 없었겠지.
아, 너무 걱정하지마. 이걸 바칼의 유산과 합쳐 적당히 손 보면 네게 필요한 '왜곡된 차원'을 헤쳐나갈 기술의 동력원으로 쓸 수 있을 거야. 헤르만의 설계대로라면 배 모양이 가장 적당하겠지.
계속되는 전투로 지쳤을 텐데 잠시 쉬다오는 게 어떻겠어. 우리는 이곳에서 차원을 항해할 장치에 대해 계속 연구해보고 있을게.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