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명가 지구에서의 소동

발명가 지구에서의 소동


비켜라! 비켜~
베키가 엄청난 속도로 달려오고 있다.
그 뒤로 누군가 베키를 쫓아오며 소리쳤다.
거기서! 너 잡히면 가만 안 둔다!
어! 모험가?
베키? 이게 무슨...
야! 여기, 이 녀석이 해결해 줄 거다. 그럼 난 이만!
후... 꼬맹이가 되게 빠르네...
이봐 당신, 저 꼬마랑 일행이야?
난...
이걸 좀 보라고. 저 녀석이 내 걸작에 무슨 짓을 했는지.
베키를 쫓던 소녀의 옆으로 거대한 장치가 요란하게 덜컹거리고 있다.
당신. 저 녀석의 일행이라면, 이 '펑크 미스트 디저트 골렘'을 책임져 줘야겠어.
저 꼬마 녀석이 새총으로 망가트리고 도망가 버렸으니까 말이야.
당장.. 고쳐놓던가 그 녀석을 잡아오라고.
하... 곧 정식 출시인데, 이런 일이 생기다니.



미쉘 쿠리오와 대화하기



<퀘스트 완료>
뭐? 베키가? 어쩐지 잠잠하다 싶었는데...



메인스프링의 스위티 테히티


그래. 우선 같이 가보자.
고칠 수 있는 구조면 좋겠는데...



발명가 스위티 테히티와 대화하기
(해당 퀘스트는 계정당 1회만 진행 가능합니다.)



<퀘스트 완료>
뭐? 잠깐, 그거 함부로 만지면...
이런 구조구나. 굉장히 특이한데.
오오, 이런 방식은 생각 못 해봤는데.
아무래도 에너지원 자체가 다르다 보니, 기계도 전혀 다른 방식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 같네.
자... 이렇게 하면.
우, 우와. 고쳐졌다...!
당신. 어디서 온 발명가지?
후후. 안개 너머에서요.
안개 너머... 혹시... 메인스프링 중천 본부에서...?
네? 아뇨, 그러니까 그... 우리는 시골 출신이라...
혹시, 어느 공방 소속인지 물어봐도 될까?
---------------------------------{구버전}---------------------------------
그러니까... 세븐 샤즈... 의 미쉘 쿠리오.
세븐 샤즈? 처음 들어보는데... 뭔가 촌스러운 이름이지만, 이 정도의 실력자가 있는데도 여태 알려지지 않았다니. 역시 선계는 넓구나.
(지금은 세븐 샤즈가 아니지만, 뭐 상관없겠지...)
---------------------------------{개편}---------------------------------
으음... 전 세븐 샤즈였던... 미쉘 쿠리오.
전세븐 샤즈? 뭔가 특이한 이름이지만, 이 정도의 실력자가 있는데도 여태 알려지지 않았다니. 역시 선계는 넓구나.
(뭔가 오해를 한 것 같지만, 뭐 상관없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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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내 소개가 늦었네. 나는 데론 테히티. 다들 스위티 테히티라고 부르긴 하지만, 어느 쪽이든 편하게 불러줘.
이렇게 발명가들이 따로 모이는 곳이 있다니. 굉장히 멋진걸.
맞아. 모두 미스트펑크가 발전한 덕분이지.
켈돈 자비 님의 덕분이기도 하고?
후후. 맞아. 나도 켈돈 자비 님과 같은 중천 출신이야. 소속 공방은 메인스프링이지.
중천에는 다양한 공방이 있는 모양이네?
맞아. 대표적으로는 우리 메인스프링과 톱니바퀴 공방 녀석들이지만, 그 외에도 크고 작은 공방들이 자리 잡고 있지.
공방들이 모여있는 도시라니, 꼭 가보고 싶은걸?
아 그나저나, 우리의 동료가 이 녀석을 망가트렸다고 하던데, 어떻게 된 일이야?
아, 실은 내가 잘못 한 거야.
녀석이 가지고 있던 새총을 내가 개조해준다고 했거든. 펑크 미스트 디저트 골렘의 성능도 시험해 볼 겸...
펑크 미스트 디저트 골렘?
아, 언니가 고쳐준 기계장치의 이름이야. 안개의 힘으로 물건을 강화해주는 장치지.
---------------------------------{구버전}---------------------------------
(언니...? 호칭이 자연스럽네.)
---------------------------------{개편}---------------------------------
(언니? 붙임성이 좋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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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펑크 미스트 디저트 골렘에 녀석의 새총을 넣고 작동시켰는데, 새총이 안에 걸려서 빠지지 않는 바람에, 빼내려다 망가진 거야.
그깟 새총이라고 생각했지만, 소중한 물건이었을 수도 있으니까...
(확실히 베키에게는 소중한 물건이지.)
그 녀석에게 미안하다고 전해주겠어? 그리고 다음에 만나면 꼭 개량에 성공시켜 주겠다고도 말이야.
음. 아무래도 직접 전해야 할 것 같은데?
수많은 기계들이 뿜는 안개 사이로, 낯익은 얼굴이 드러났다.
베키는 토라진 얼굴로 일행을 바라보고 있었다.
끄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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