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을 부리는 거대개미
거기 너! 네가 할 일이 생겼다. 지금까지 시궁창에서 편하게 지내게 해줬으니 밥값 좀 하라고.
버섯종족 펑거스는 알지? 이 펑거스들 중에는 카루족이라고 해서 인간에게도 우호적인 애들도 있단 말이야.
근데 얘네들이 웬 거대개미들한테 잡혀서 노예생활을 하고있댄다. 버섯농사일로 부려먹히다가 쓸모없어지면 그대로 잡아먹힌다나 뭐라나?
그래서 이 카루족 중 하나가 간신히 도망쳐서 나한테 도움을 요청하더라고. 건방지게.
뭐, 버섯놈들에게 빚을 지우는 것도 나쁘진 않겠지. 여차하면 헨돈마이어 재건 때 노예로 부려먹을 수도 있고.
그러니까 그 살리프라는 개미왕국에 들어가서, 버섯들을 노예로 부리는 나믈룬 투사들부터 없애고 오란 말이야.
살리프에서 나믈룬 투사를 처치하고 노예 펑그라 해방시키기 (나믈룬 투사를 먼저 처치하면 노예 펑그라는 바로 해방됩니다)
<퀘스트 완료>
개미집 부수기
거기 개미들은 노스마이어 대사막 지역에 살던 녀석들이야. 대전이 터지더니 갑자기 높은 지능을 가지고 지상까지 세력을 넓혀온 거지.
녀석들의 주 먹이는 버섯이야. 하필 지천에 널린 게 버섯이니 거대개미들의 세력은 날이 갈수록 커질 수밖에 없지.
결국에는 자기네끼리 나믈룬이라는 호칭을 붙이더니, 살리프라는 포자 왕국을 건설해 대규모 버섯농사를 짓는다더라? 이 농사에 많은 펑그라들이 노예로 부려먹혀온 거고.
그냥 놔뒀다가는 헨돈마이어를 재건하기도 전에 지상은 개미천지가 되겠네. 내가 그걸 가만 놔둘 거 같냐?
그러니까 일단은 놈들이 땅 위로 기어오르지 못하게 구멍을 틀어아야겠지...야, 뭘 멀뚱멀뚱 서있어?
내가 네 할 일까지 알려줘야겠냐? 얼른 개미집 부수고오지 못해!
살리프 미디움 난이도 이상에서 개미집 부수기 (나믈룬 투사들이 소환되는 모래집의 HP를 전부 없애면 부서집니다)
<퀘스트 완료>
개미구멍 틀어막는 건 됐고, 이제 거치적거리는 것들만 없애면 되겠군.
과유불급
<퀘스트 완료>
---------------------------------{구버전}---------------------------------
이제야 노스마이어 개미박멸을 좀 하겠네.
---------------------------------{개편}---------------------------------
이제야 개미박멸을 좀 하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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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 나믈룬 메리나
카루족은 둘째치고, 노스마이어가 개미소굴이 되는 걸 두고볼 수는 없어서 녀석들 여왕을 죽여야겠는데 말이야.
개미종족은 여왕개미가 죽어도 차기 여왕개미의 알이 있으면 그 알을 부화시켜 다시 여왕을 세운다더라?
그러니까 네가 그 여왕 나믈룬을 죽이고, 여왕개미의 알도 반드시 가져오라고. 알아들었냐?
살리프 미디움 난이도 이상에서 퀸 나믈룬 메리나를 처치하고 여왕개미의 알¹ 가져오기
¹여왕 나믈룬의 알
차기 여왕이 될 나믈룬들이 이 안에서 자라고 있다.
나의 왕국에서 소란을 피우는 것이 누구냐!
여봐라, 당장 저 무엄한 것들을 쳐서 우리의 양식으로 만들어라!
<퀘스트 완료>
알까지 확실히 가져왔네. 이걸로 노스마이어에 세워진 개미들의 왕국은 조만간 멸망하겠어.
그나저나 원래 노스마이어 대사막에 있던 개미들은 그렇게 거대하지 않았는데...뭐, 모스퀸이라는 거대 여왕벌은 있었지.
몬스터의 거대화...이것도 대전이의 영향인가? 이젠 아무래도 상관없지만.
야, 이거 받아가라. 일을 시켜놓고 보수를 안 주는 건 아니지.
무기는 네가 골라 끼고, 반지는 덤이다. 알아서 가져가.
살아있는 것이 곧 고통
---------------------------------{구버전}---------------------------------
야, 거기 촌뜨기! 이리로 좀 와봐!
---------------------------------{개편}---------------------------------
거기 촌뜨기! 이리로 좀 와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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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자하니 패리스님이 널 개미소굴로 보낸다며? 잘 됐네. 가는 김에 좋은 일도 좀 하라고.
거기 개미들이 지능이 좀 생기더니 이제는 인간들까지 노예로 부릴 생각을 한다지 뭐야? 이미 납치된 녀석들도 몇 있고.
이러다 정말 개미가 세상을 지배하는 날이 오는 게 아닌가 몰라. 여튼 네가 그 곤충들 손 좀 봐줘야겠어.
아 그래! 죽이진 말고, 그 녀석들 더듬이만 뜯어버리고 와. 더듬이 없는 개미는 방향감각을 잃고 평생 불구로 살아야하거든.
살아있지만 산 게 아닌 고통, 그런 끔찍함을 맛보게 해줘야 인간 무서운 걸 알고 덤비지 않을 거 아냐?
살리프에서 나믈룬 투사를 처치하고 뜯겨진 더듬이² 모아오기
²이 더듬이가 없으면 나믈룬들은 방향감각을 잃고 행동불능이 된다.
나믈룬은 노스마이어 쪽 대사막 아래에 서식하고 있던 거대개미 종족이다. 대전이의 영향으로 높은 지능을 가지게 된 나믈룬들은 자신들의 왕국을 지상으로 가져갔고, 지천에 널린 버섯들을 영양소 삼아 세력을 크게 키워나가기 시작했다. 버섯만으로 성이 차지않은 이들은 현재 포자의 도시 살리프를 건설하고 펑그라들을 노예로 부리며 식용으로 사용하고 있다. 나믈룬이란 이름은 거대개미 종족이 멜트다운의 거대세력으로 부상하게 되면서 자기들 스스로가 붙인 이름이다. 펑거스들 중 인간들과 우호적인 카루족은 나믈룬으로부터 펑거스들이 자유를 되찾게 도와달라며 패리스에게 부탁하고, 패리스는 이 일을 모험가에게 떠넘긴다. 거대개미들의 여왕, 퀸 나믈룬 메리나. 모험가들의 손에 죽으며 그녀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긴다. "나는 꿈나무를 통해 똑똑히 보았노라...우리들의 번영을. 그리고 인간들의 최후를...비록 우리의 번영은 여기서 끝나나, 너희들의 멸망은 이제부터 시작인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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