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박사님 예상대로 황도 수비대는 골든타워 공격 실패 후 큰 충격을 받은 듯 합니다.
물론 이번 일로 저희쪽 피해도 적지 않습니다만..
어쨌든 성공하지 않았는가? 황녀 에르제가 우리 손에 있는 이상, 황도 수비대는 갈수록 투쟁심을 잃겠지.
그 젤딘 슈나이더 조차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서 패닉에 빠질 걸세.
그렇게만 된다면... 황도 함락은 조만간 볼 수 있을 것 같군요.
아직 몇가지 변수가 있어서 두고 볼 일이지. 속단하지 말게.
그보다 그 사람은 왔는가?
오셨습니다만... 주제 넘는 참견일지 모르지만, 그 사람을 너무 신뢰하지 않는 편이 좋을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다른 속셈을 가지고 카르텔 조직과 박사님을 이용한다고 느껴집니다.
그런 쓸데 없는 소리! 지금 우리의 승리에 그 사람의 정보가 얼마나 큰 도움이 되었는지 몰라서 하는 소리인가?
잔말 말고 냉큼 모셔오게.. 의논할게 있으니까 말이다.
....알겠습니다.
크하하하.. 좋아 이제 그 꼬맹이놈을 뛰어넘을 수 있어! 두고 보자!
무슨 일이오?
당신이 가져다 준 샘플을 가지고, 그 시로코의 사념에 대한 연구를 끝냈소. 잘하면 그 힘을 제어할 수 있을 것 같소
정말이오? 역시 천재 과학자는 다르군. 이제 그 기계를 활용하는 일만 남았겠군
그렇지.. 하지만 역시 실전 테스트도 중요하고.. 그 여자를 여기로 잡아와야할텐데..
황도 수비대의 보호를 받고 있고, 실력도 상당해서 어려울꺼요
그럼 어떻게 하는게 좋겠소?
내게 좋은 생각이 있소.
작은 구조 요청자 (1)
한 아이가 마을이 위험하다고 겐트로 찾아왔네요. 카르텔 조직의 공격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그 마을의 위치가 어딘가요? 카르텔 조직의 병력이 많지 않다면 저라도 가서 마을의 아이를 돕고 싶어요.
그래주시겠습니까? 작전 실패 후유증으로 여유가 없었는데.. 마를렌 키츠카한테 가보시기 바랍니다.
마를렌 키츠카이 데리고 있는 구조요청자 만나기
작은 구조 요청자 (2)
마를렌 키츠카에게 얘기는 들으셨습니까?
네에! 그래서 제가 지금 사람들을 구할 수 있을지 가보려고 해요.
저희 황도 수비대의 일을 대신 해주셔서 뭐라고 감사를 드려야할지.. 하지만 조심하십시오. 왠지 예감이 좋지 않습니다
걱정마세요! 분명 소규모 카르텔 조직에게 괴롭힘을 받고 있는걸꺼에요
안트베르 협곡 지역 야간 습격전을 통해서 아이의 마을로 찾아가기 (46레벨 이상부터 입장가능합니다.)
이제 조금만 더 가면.. 그 아이가 얘기했던 마을이 나오겠네.. 늦지 않아야 할텐데...
우리 여주인공께서 무대에 오르셨군
카르텔 조직! 분명 전혀 낌새가 없었는데.. 대체 언제?
너무 놀라지 말게.. 처음부터 우리는 여기서 기다리고 있었으니까...
그렇다면...?
우리가 아이라고 그냥 놓쳤다고 생각한건 아니겠지? 다 일부러 놔준거지
역시 함정이었어..!
하지만 이렇게 함정으로 날 유인하는거 보면 내가 그만큼 무서운가보죠? 후회하게 해주겠어요
독특한 사고회로를 가진 여자군. 자신감이 어마어마하군?
그런데.. 카르텔 조직이 날 기다리고 있다는 건?
마을 사람들? 그 쓸모 없는 인간들은.. 모조리 잡아갔지.. 마침 새로운 실험이 있거든..
실험이라면.. 설마?!
뭔가 좀 아는 모양이군? 최강의 병사를 만들기 위한 위대한 실험이지!
지젤 박사!
날 아는군? 하긴.. 내가 좀 유명하긴 하지
드디어 만났구나.. 이 천하의 극악무도한 악당 같으니..!
가만두지 않겠다고? 지금 상황에서 니가 뭘 할 수 있을까..? 상황 판단을 잘 하라고..
꼭 원수를 갚고 말겠어!
이제 긴말하기도 지쳤으니까.. 어서 잡아라
<퀘스트 완료>
크윽... 아직도 많이 남아있는데..
쿠쿠쿠.. 아직 너를 사로 잡을 병사들은 많다.. 크하하하
으윽.. 이대로..
좋아.. 이대로 본부로 데리고 가면 되겠군. 뭣들 하느냐!
죽인다..
이. .이건..?
모조리 죽여주마..!
히익..? 이런.. 이건 예상 밖이군?
하지만 나는 언제나 혹시나 있을지 모르는 일에 대비하지. 쿠쿠쿠
이게 바로 과학의 힘이라는거다!
이건 무슨 장난이지? 죽이겠다.. 내 힘이..
크하하하.. 역시 내 예상대로 작동하는군. 역시 나는 천재다! 멜빈 따위 진작에 뛰어넘은거야!
고작.. 인간 따위가...
그만 둬!
윽.. 갑자기 왠 놈이냐?
아무래도 느낌이 안 좋아서 따라왔더니.. 클레어 정신 차려!
스..슬린?
이..이대로는 안 되는데...
이 놈들! 대체 뭐하길래 저런 파리가 날아들도록 방치하는거냐!
으악!
아.. 안돼!
죽인다.. 여기 있는 모든 인간을 살려두지 않겠다!!
이게.. 어떻게 된 일이지? 이 정도의 힘은 데이터에 없었는데.. 예상을 5배도 넘는 힘이잖아! 이대로는 안되겠어
모두 죽인다...
이대로는 위험해.. 이대로 두었다간 큰일나겠어. 역시 그 방법뿐인가?
진정해.. 이대로는 넌 그힘에 사로잡히고 말거다. 윽.. 역시 강력한 힘이군
바이..칼님...?
윽.. 간신히 억제 되었나..? 덕분에 힘을 너무 많이 썼군. 금방 깨어나서 알아서 하겠지
일단 돌아가서 쉬지 않으면 내가 더 위험하겠군
대체 어떻게 된 일이지? 분명 슬린이...
슬린! 슬린! 정신 차려봐!
크..클레어? 무사하구나..
이건.. 피? 많이 다쳤잖아.. 어서 치료를 하지 않으면.. 돌아가야해
쿠라티오라는 명약
일단 필요한 조치는 다 취했어. 근데 운이 좋다고 해야할지.. 지금은 그저 숨만 붙어있어.
언제 어떻게 잘못 되도 이상하지 않아. 나름 재미있는 녀석이었는데..
어쩌다 일이 이렇게까지..
슬린은 아무래도 지금까지 조용하던 마을을 공격하고, 아이 혼자 도망 올 수 있다는 사실에 주목했어.
결국 슬린도 크게 다치고.. 마을 사람도 구하지 못 했어요
클레어 잘못이 아니야. 다 카르텔 조직의 만행 때문이지..
너무 자책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지금은 슬린이 낫도록 돕는 일이 더 중요하니까요
그 아이 한테는 내가 잘 말해놓을게..
그래요.. 다 제 잘못 같네요
황녀의 정원의 쿠라티오
<퀘스트 완료>
쿠라티오.. 잘 알고 있어.
환영초라는 이름의 약초
<퀘스트 완료>
여기서 그 특별한 약초가 난다고 했지?
여기도 환영초라는 약초가 없는 것 같아.
그런데.. 어쩐지 나 약초 캐는 약초 상인 같네..
이대로는 큰일인데... 어쩔 수 없지. 일단 돌아가자.
환영초를 탈환하라
<퀘스트 완료>
쿠라티오는 나도 처음 보는데... 정말 명약이라고 할만하더군. 과학적으로 분석해보고 싶어지는걸?
슬린이 약을 먹고 금새 안정을 되찾았어. 역시 너 꽤나 쓸만하군?
나도 클레어가 혼자서 카르텔 조직과 싸워서 약초를 구해올 줄은 몰랐어. 정말 대단해
후훗.. 전 역시 천재 거너라니까요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를!
이 세상에 천재는 나 하나뿐이지
뭐라고요!
....어린애 같이 싸울 시간에 환자가 빨리 낫기를 빌어줘
네에..
슬린.. 빨리 낫도록 해.. 그래야 제대로 고맙다고 얘기하지
악당이 건 현상금
언니 덕분에 현상금을 받아서 해적들의 자금도 빼았았고, 머메이드들도 혼내주고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었어요.
정찰병을 구조하라
정찰병 한 명이 지젤 박사의 위치를 알아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겐트에 큰 위협을 주었던 지젤 박사의 위치를 계속 찾고 있었습니다.
지젤 박사라면 저도 용서 할 수 없어요. 사람을 생체실험하고, 슬린을 저렇게 만들고.. 도저히 두고 볼 수 없어요
그런데 정찰병이 돌아오는 길에.. 카르텔 조직에 습격을 받고 연락이 끊겼습니다. 아무래도 카릍레 조직에 붙잡혀 있는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연락이 끊긴 위치는 서부선입니다. 거기서부터 찾아보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해상열차 지역 서부선 탈환에서 정찰병을 찾아서 지젤 박사의 위치를 전달받기 (58레벨 이상부터 입장가능합니다.)
젤딘 슈나이더님이 말한 지젤 박사의 위치를 가지고 있는 정찰병인가요?
황도 수비대 정찰병
카르텔 조직은 아닌 것 같군.. 황도군인가?
황도군 소속은 아니라.. 일종의 프리랜서? 황도 수비대를 돕고 있긴 해요
그렇군.. 다행이야. 이제 편히 눈을 감을 수 있겠어
눈을 감다뇨! 힘 내세요. 천계로 돌아가기만 하면 되요
그보다.. 이걸 전달해줘
이건 뭔가요?
여기는 지젤 박사의 위치가 들어있어. 드디어 찾았지.. 쿨럭
꼭 전달해드릴게요. 그러니까 저랑 같이 가셔야죠.
아니.. 난 이미 틀렸어.. 어차피 지젤 박사의 공습에 가족도 다 잃고... 돌아갈곳도 없어
그럴수가...
그러니까 반드시 지젤 박사를 몰아내야해.. 부탁한다.
네에. 약속할게요. 많은 이들의 원한을 꼭 갚아줄게요
이제 지젤 박사가 어디에 있는지 알 수 있어! 반드시 약속 꼭 지킬게요
젤딘 슈나이더님! 지젤 박사의 위치가 담긴 디스크를 받아왔어요.
암호 해독
기다렸습니다. 혼자 오신거 보니.. 일이 잘 안 풀린 모양이군요.
제가 도착했을때는 이미 늦었어요.. 저에게 이 디스크를 주면서 꼭 카르텔 조직을 몰아달라고 했어요
그렇습니까? 예상은 했지만... 카르텔 조직 때문에 가족을 잃은 분은 많습니다.
그래서 하루라도 빨리 황녀님을 구출하고, 천계에서 카르텔 조직을 몰아내야 합니다.
그분의 희생이 헛되지 않게 그걸 멜빈 박사님께 전달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래요. 저도 하루 빨리 카르텔 조직을 몰아내고 싶어요.
멜빈 박사님이라면.. 금방 지젤 박사님의 위치를 알아내주실겁니다.
무기고 발견
전에 가지고 온 데이터를 분석해보니까.. 재미난게 있더군? 카르텔 조직이 무기를 보급 받는 무기고의 위치가 기록되어 있어.
정말요? 하지만 그보다 지젤 박사의 위치는 알아냈나요?
그건 아직이야. 난 다시 그걸 알아볼테니 카르텔 조직의 해상 무기고에 한번 다녀오도록 해. 일단 미리 정보 수집을 해놔야겠어.
해상열차 지역 해상무기고를 클리어하고 멜빈 리히터와 얘기하기 (해상 무기고는 62레벨 이상부터 입장가능합니다.)
최후의 결전
드디어 지젤 박사의 전진기지의 위치가 드디어 파악 되었습니다. 그를 물리친다면 카르텔 조직의 힘은 약하될 것이며,
운이 좋다면 천계에서 일시적으로 카르텔 조직을 후퇴시킬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의 악행을 여기서 끝내야 해요. 그렇지 않으면 앞으로 우리에게 기회가 오지 않을꺼에요
이번에 지젤 박사를 물리쳐서 천계의 평화를 가지고 와야죠!
지젤 놈의 위치는 여기지. 예전에 적들의 보급로라고 생각했던 곳에 숨어 있었어. 아주 바보는 아니라니까
그래서 이번 작전 모든 역량을 집중해서 전진기지를 공격할 생각입니다. 클레어님도 저희와 함께 가주셨으면 합니다
네! 반드시 지젤 박사를 물리칠거에요!
다시 만났군요. 이번에는 저번처럼 그렇게 쉽게 당하는 일은 없을거에요
우리를 괴롭히는 모기 같은 여거너가 있다고 했는데.. 역시 그게 너 였군?
그때 확실히 없애지 못한게 아쉽군. 더 이상 자비를 배풀지 않겠다
순순히 길을 열어줄 것 같지 않군요. 지젤 박사에게 가는 길을 막겠다면 용서하지 않겠어요.
그렇다면 그 용서하지 않는게 어떤건지 볼까?
윽.. 하룻강아지라고 생각했는데.. 범이었단 말인가? 이 정도 힘을 가지고 왜 황도를 돕는거지?
당연한거 아닌가요? 악행을 일삼는 카르텔 조직을 도우라는건가요? 전 정의의 편에 서겠어요?
정의라... 무엇이 정의란 말인가? 무법지대가 어떻게 생긴 줄 아는가? 황도라 자칭하고..
자기들 살 궁리만 하기 때문에 사막에 방치된 우리는 살기 위한 것 뿐이었다.
그렇게 무법지대가 생겨난 것이다. 이런 차별을 낳은 황도야 말로 사라져야한다
그건 변명에 지나지 않아요! 대화로 풀어야지! 이 전쟁으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희생 당했는데!
분명.. 카르텔 조직 중에 악행을 저지르는 인간도 있지.. 그건 어디나 마찬가지지..
모래바람의 베릭트는 그런걸 못 본다고 나갔지만... 그건 도망친것뿐이야
거대한 힘을 제어하지 못하면 폭주하고 만다.. 겐트라고 다를까? 절대 악? 절대 선? 그런게 있을 것 같나?
으허억...
무슨 소리를 해도 지젤 박사만은 절대로 용서할 수 없어요
다시 만나는 군요. 그 동안의 악행을 단죄하겠어요!
지금은 너희가 이긴 것 같아? 쯔즈.. 아니.. 아직 끝난 게 아니지. 너만 잡는다면 다시 한번 우리가 도약 할 수 있지.
저번처럼 그렇게 방심하지 않아요!
과연 그럴까? 어쨌든 난 지금 니가 필요해
윽.. 왜지.. 별거 아닌 공격에 힘이 빠져나가... 힘이...
저번처럼 예상 밖의 공격을 받지 않게.. 너의 힘을 미리 가져가겠다.
으... 윽..
역시 예상대로 몸이 위험해지면, 힘이 나오는군? 하지만 이번에는 충분히 대비를 하고있지
저번에 그 인간인가... 또 다시 이상한 짓을 하다니! 가만두지 않겠다!
그 정도의 힘은 이미 다 예상했다. 그 힘을 더 내게.. 더욱 더 내게 줘라! 이제 난 멜빈 자식을 뛰어 넘을 수 있어!
...이 버러지 같은 인간 주제에!
이건.. 아무래도 반칙이잖아?
이제 와서 이럴 수는 없다!!
이건..? 대체 어떻게 된거지?
이걸로 양쪽 모두 대등해진 것 같군? 나머지는 둘이 알아서 해결하게
왜 매번 자꾸.. 이상한 놈들이 난입하는 거지! 이렇게 된 이상 내 힘으로 너를 붙잡겠다. 무기는 다시 만들면 되지!
악행은 이제 끝이에요!
<퀘스트 완료>
크윽... 이렇게 되는건가.. 난 결국 멜빈을 뛰어넘을 수 없었던 건가?
어째서 이 세상은 나 지젤을 낳고.. 또 멜빈을 낳은건가? 이럴수는 없다!
이제.. 모든 원수를 갚았어.. 지젤 박사가 사라졌으니까.. 천계에도 평화가 찾아오겠지...?
처음 발견했을 때는 정말 놀랐습니다. 단순히 탈진해서 쓰러지셨다고 해서.. 안심했어요
지젤 박사와 온 힘을 다해서 싸우다보니.. 다 끝나고 나서 긴장이 풀렸었나봐요
단독으로 지젤 박사를 물리치실 줄은 몰랐습니다. 정말 클레어님은 하늘이 준 구세주가 아니신가 싶네요.
어쨌든 겐트 침공의 선봉장이었던.. 지젤 박사가 이대로 없어졌으니.. 아마도 엔조 시포도 대책을 마련해야할꺼에요
이걸로 천계에서 전쟁이 끝났으면 좋겠어요
아직 황녀님을 구출하지 못 했지만.. 그래도 당분간 카르텔 조직의 공격은 없을 듯 합니다.. 그 사이에 저희도 대비를 해야겠죠
그보다 마를렌 키츠카가 볼 일이 있다고 합니다.
바이칼
어머! 벌써 깨어났네?
그럼요. 이 믿을 수 없는 회복력이 바로.. 제가 천재 거너라는걸 말해주는거죠!
그런 소리 하는걸 보니 이제 완전히 기운을 차린 모양이네. 안심이야.
그런데 절 찾았다면서요?
어떤 병사가 이런 메시지를 전달해왔어. '추격섬멸전'에서 기다리겠다 - 바이칼
정말 바이칼님인가요?
전에 설득하려 했다가 실패했던 그 거너 맞지? 무슨 일인지 클레어를 보고 싶다고 하는건지.. 직접 겐트로 오면 될텐데..
모르겠어요. 근데 이 메시지는 언제 온거에요?
어제 받았어. 클레어가 깨어나면 전해달라고 하더군.
계속 기다렸으면 어쩌지? 전 금방 가볼게요!
안트베르 협곡 지역 추격섬멸전에서 클레어를 기다리는 바이칼을 만나기
흠...
미안해요. 소식을 듣자마자 바로 달려왔어요. 그런데 무슨 일로? 혹시 카르텔 조직을 물리치는데 도와주시려는건가요?
오래 기다렸다. 고작 지젤 박사 같은 늙은이를 상대하는데 힘을 많이 쓴 모양이군
네? 아니.. 갑자기 그게 무슨...
아니.. 앞으로 너와 함께 할 수 없을까 싶어서 불렀지..
네에? 그게 갑자기 이상한 소리를..
그러니까 네 몸을.. 정확히 네 몸 안에 있는 힘을 원한다는거지
이.. 이게 무슨 짓이에요?
그러니까 네 몸에 저주로 불리는 시로코의 힘을 원한다고!
바.. 바이칼! 왜 이래요!
바이칼? 내 이름은 바칼이다. 폭룡왕 바칼!
천계를 지배했던 사도 바칼..
하지만 바칼은 500년 전 죽었다고...
그렇게 알려졌지.. 나도 정말 죽는 줄 알았지만.. 간신히 살아남았지.. 그때의 상처로 지금까지 숨어지냈지만...
시로코가 비명굴에서 죽고 그녀의 힘이 여기저기 퍼졌다는 얘기를 듣고, 나에게 기회가 왔나 했지.
그렇게 내가 다시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는거지!
그렇다면 처음부터?
처음부터 모든게 내 각본대로 였지. 천계에 올라올 수 있도록 도와줬고, 지젤이 시로코의 힘에 관심을 가지게 만들었지
결과적으로 지젤을 없애는 수고도 덜었고.. 너무 일이 잘 풀렸지..
날 속이다니!
..바칼! 이 자식!
시로코인가? 걱정마라.. 너의 그 남겨진 힘은 내게 흡수되서 바칼이 다시 부활하는데 쓰일테니.. 영광으로 알아라!
지젤 같은 하찮은 인간에게 넘어가는 것 보다 훨씬 낫지 않은가?
이대로 내 일부가 되어라! 시로코!
왠 훼방꾼이 나타났나?
제길.. 오른손이었으면 정확했을텐데.. 역시 왼손으로 하려니 힘들어.. 다시 한번 간다!
이 이상 방해하는 것은 용납 할 수 없다!
으앗.. 급소는 피했지만.. 총이 망가지다니! 제길! 클레어를 지켜야하는데...
피래미 주제에.. 뭐 됐어. 이 정도로도 충분하지..
용서하지 않겠어요! 지금까지 나를 속이고 기만하다니...
이런.. 시로코의 힘이 줄어들면서 정신을 차린건가? 이건 예상 밖이군.
절대 용서하지 않겠어요!
그렇다면 나도 상대해주마!
쳇.. 쉽게 할 수 없나보군.. 일단 여기가 마음에 들지 않는군.
장소를 옮기도록 하지.
여긴...?
원래 내가 있던 곳이지. 역시 난 이곳에서 싸워야 흥이 나는 것 같군.
그 모습은 대체..?
이게 나의 본래 모습이지.. 여기서 너를 없애고 시로코의 힘을 가져가겠다!
그렇게 마음대로 되지는 않을꺼에요!
<퀘스트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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