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2월 13일 화요일

엔피시 대사집 - 나엔 시거

나엔
<인물 정보>
아... 연구실로 돌아가고 싶다.
나엔 시거
Naen Sieger
7인의 마이스터의 유지를 이어 받아 창설된
연구단체 '세븐 샤즈'의 일원으로,
안톤이 전이된 후에는
군 참모부에 소속되어 조언을 하고 있다.
눈앞에 낯선 사람이 있으면
말이 막히고 심하게 떠는 그녀가
세븐 샤즈가 될 수 있었던 것은
그런 것을 극복하고도 남을 천재성 덕분이었다.
나엔의 대인공포증은 전적으로 그녀의 부모 탓이다.
자식의 재능을 발견한 부모는 나엔이 아기일 때부터
혹독하게 공부를 시켰으며,
자식이 아니라 상품으로 취급하여
연구원이나 귀족가에 비싸게 계약시키려고 하였다.
대인공포증은 이 때 심화되어,
낯선 사람 앞에서 숨을 쉬지 못할 정도였다.
그런 나엔을 부모에게서 강제로 떼어낸 것이
메릴이라는 한 여성이다.
메릴은 나엔에게 자유로이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주었고,
나엔은 그곳에서 안정을 찾으며
재능을 한껏 펼칠 수 있었다.
그 덕에 부모를 떠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세븐 샤즈의 자격을 받게 되었다.
조용히 연구만 하던 나엔이 연구실에서 나온 것은
세상과 섞이는 법을 익히라는 메릴의 등 떠밀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오히려 대인공포증이 더욱 심해져서
고생이 많았지만 차차 나아지고 있다.
낯선 사람 앞에서 심하게 긴장하는 건 여전하지만
친하다고 생각하는 사람 앞에서는 비교적 명랑하게
말할 수 있는 정도까지 호전된 듯.
다만 자신의 생각에 빠져
상대를 배려하는 것이 서툴기 때문에
듣는 사람 입장에서는 매우 답답하기도 하다.
<1>
그, 그거 알아...? 여기가 그... 어부와, 형제 이야기의 배경인 그, 그 바다래...
예, 옛날 이야기는 잘 모르지...만... 그거 딱 하나 알고 있어... 할아, 할아버지, 가, 얘기해 주셨거든...



<2>
바람이 제멋대로네... 단순한 자연풍이었다면 상관없겠지만 안톤전류가 너무 심해... 파워스테이션에 있을 때보다 심한 걸 보면 염수와 관련이 있는...?!
까, 깜짝이야. 언제... 온, 거야? 나 혼자 생각, 할 게 있으, 있으니까 저리 가...!



<3>
안톤전류라는 건 안톤 주, 주변을 둘러싼 특수한 전류야. 그, 그것 때문에 소립자 단위에서 충돌이 일어나서... 일반적인 유도장치나 스캔 장치, 같은 건 잘 통하지가 않, 않아.
안토, 안톤전류라는 건 내가 이름을 붙이, 인 건데... 귀엽지? 안토, 니움에 이어서 내가 좋, 좋아하는 이름이야.



<4> 
(천계 반란)
재, 잭터 아저씨… 설마 이대로 죽… 죽는 건 아니겠지?
어떡해… 왜 이 지경이 되어버린 걸까? 이런 거, 저, 정말 싫은데… 모험가라면 막을 수 있지 않아? 응? 아저씨 좀 구해주면… 안 될까?
그래… 하긴 이런 문제에 끼어드는 건 어려, 어려울려나… 그, 그치만 아저씨가 싫은 건… 아니지? 아저씨가 나쁜 사람은 아, 아니었으니까…



<5> 
(천계 반란)
무, 무섭네… 앞으로 어떻게 되는 걸까… 안톤… 때도 무서웠지만… 그때는 모두가 가, 같은 편이었는데…
안톤만 무찌르면… 다들 행복해지고… 평, 평화로워질 거라고… 그럴 거라고 생각…해서… 꾹 참았었는데… 이, 이제 어떻게 되는 거지? 모르겠어…



<6> 
(천계 반란)
다… 믿었는데… 다 착, 착한 사람일 거라고 믿었, 믿었는데…
하긴… 엄마랑 아빠만 봐도 어, 어른이라고 다 친절…하고… 상냥하지는 않아… 알고 있었는데 요즘 잊, 잊고 있었던 모양…이야…



<7> 
(천계 전기)
모, 모험가. 아저씨를 구했다면서! 정말이지? 응?
다...다행이야. 잭터 아저씨가... 죽지 않아서 다행이야... 정말 다행이야...
하, 하지만 궁에서... 많은 사람이 죽었다고... 들었어... 다... 잘될 거라고... 그렇게 생각했는데... 결국에는...
싫어... 모두가 죽어서 사라지고... 없어지면... 너무 무서워...
우, 우리 이제... 어떻게 되는 거야...? 아직도... 끝나지 않은 거야? 불안해... 모르겠어... 뭐가... 뭔지 모르겠어...



<8> 
(폭풍의 계시)
포, 폭풍을 보고 왔어. 다들… 부, 불안해 하는 것 같아서… 뭐라도 알아내면 마음이 펴, 편해지지 않을까 해서…
아, 알아낸 건 많지 않아. 하지만 그 이, 이질적인 에너지는 어쩐, 어쩐지… 아, 안톤 때가 생각이 나서 무… 서워.



<9> 
(천계 반란 완결후)
---------------------------------{구버전}---------------------------------
잭터 아저씨는… 언제 오는 거야? 느, 늦어도 언젠가는 오, 오는 거지? 그렇지?
테, 테미가 그러는데… 이제 잭터 아저씨를 보, 볼 수 없을 거래. 전쟁에서 큰 고, 공을 세워서… 멀리, 멀리로 떠나셨다고…
부, 분명 좋은 데로 가신 거지? 그런데 왜 이, 이렇게 슬픈 걸까? 나는…
---------------------------------{리뉴얼}---------------------------------
잭터 아저씨는… 가, 가끔은 눈빛이 무섭기도 했지만 그래도 좋은 사람이었어.
이제 더 이상 볼 수 없겠지? 다들 부, 분명 좋은 데로 가셨을 거라고 했어. 그런데 왜 이, 이렇게 슬픈 걸까? 나는…
--------------------------------------------------------------------------



<10> 
(천계 반란 완결후)
저, 저번에 운이 왔었어. 본 적 없는 아주 머, 멋진 옷을 입고… 꼭 다른 사람 가, 같았어.
운은… 이, 이제 외롭지 않은가봐. 스, 슬프지도… 무섭지도 않은가봐.
다행이지. 헤헤…



<11> 
(천계 반란 완결후)
화, 황녀님은 황궁에 잘 계시겠지? 아, 이, 이제는 황제 폐하라고… 부, 불러야 하지? 그렇게 해, 해야 한다고 했는데…
---------------------------------{구버전}---------------------------------
응. 나는 아, 아직 겐트에는… 못 가, 가 봤어. 메, 메릴을 기다리고 있거든. 메릴이… 곧 데리러 온다고, 얌전히 있, 있으라고 했어.
---------------------------------{리뉴얼}---------------------------------
나? 메, 메릴을 기다리고 있어. 곧 세븐샤즈가 겐트에서 모일 일이 있어 데리러 올테니, 얌전히 있, 있으라고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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괘, 괜찮아. 나는… 더 기다릴 수 있어. 이제 다, 다들… 행복해졌으니까.



<12> 
(노블레스 코드 이후)
세븐 샤즈는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겐트에 모이기로 했어. 이, 이번 일을 통해 서로가 가진 지식들을 공유하면서 연구의 성과가 나아지기도 했고...
응? 내가 이전보다 마, 말을 덜 더듬는 것 같다고? 그, 글쎄... 회의실에서 사람들과 하루종일 연구에 대해 말을 하다보니 조금 나아진 걸까?



<13> 
(차원회랑 이후)
모, 모험가. 돌아왔어?
바, 바하이트가 제대로 동작했나 보, 보네! 무사히 돌아와서 정말, 정말 다행... 다행이야.
차원의 폭풍 속은 어, 어땠어? 나, 나도 꼭 가보고 싶은데... 지, 지금 하는 일이 더 중요해서...
언젠가 기, 기회가 되면 꼭 가볼 거야.   



<호감도 대사들>
<친밀 대사1>
웅… 여기에 뭘 대입해볼까… 웅…
와, 까, 깜짝이야! 어, 언제 왔어? 후아… 너무 조용히 다가오, 다가오지, 말아줘… 아, 아니 시끄러운 게 좋은 건 아, 아니고…
뭐하고 있냐고? 안, 안톤 파동을 분석하다가 어디서 본 거 같은 데이터가 있, 있길래… 알아보고 있었어. 음………
아, 어디서 맛있는 냄새가 나네… 배고프다… 생각, 생각해보니 어젯밤부터 아무 것도 안 먹었어… 깜빡 했지 뭐야. 밥 안 먹었으면, 같, 같이 가서 먹을래? 군인들 사이에서 먹는 거보다 좋, 좋을 거 같은데…
싫으면, 어, 강요는 아니고… 음… 아, 아냐. 미안. 나 혼자 갈 수 있어… 이런 것도 호, 혼자 못하면 메릴한테 혼날 거야… 그, 그럼 밥 먹고 봐… 안녕.



<친밀 대사2>
이, 있잖아. 너하고 나… 정도면 친한 사이…인가? 움… 갑자기 자신이 없, 없어졌어… 나… 친구를 사귄 적이 없…어서… 어떻게 해야할지 자, 잘 모르겠어…
나 계속 공부만 했거든… 아, 아무튼 그래서 사람하고 잘 지내는 법 잘… 모르겠어. 나 이상한 걸까…? 메, 메릴은 지금부터 어울리면 된다고… 하긴 했는데.
음… 조, 좀 무서워… 으으, 연구실에서 나, 나 혼자 연구하면 좋은데… 근데 지원 받으려면 사람 만나야 해서… 누가 대신 해주면 좋겠다… 넌 사람 만, 만나는 거 잘하는 거 같던데… 어떻게 그렇게 잘 해? 신기, 신기하다…



<친밀 대사3>
유리병에 소원을 적, 적어서 파도에 흘려보내면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어, 그러잖아? 그거 되게, 말, 말이 안 되는 말인데 유명하더라고… 아무 상관관계가 없, 없는데 말이야…
하지만 그렇게 믿고 싶은 마음도… 이해가 가긴 해. 나도 별이든 하늘이든, 매달리고 싶, 싶던 때가 있거든…



<친밀 대사4>
아아… 아까 실험이 실패했어… 먹고 싶, 싶은 과자는 없고, 실험은 실패하고… 우울해서 나왔더니, 사람이 너, 너무 많아… 우웅… 오늘은 아무것도 하기 싫다아…



<호감 대사1>
…저기 있잖아. 나 메릴이 보내, 보내서 혼자 왔을 때 엄청 울었어. 다 모르는 사람들인데다가, 어… 다들 화, 화가 난 거 같아서 무서웠거든. 난 화난 사람이 싫어… 다치, 다치는 거랑 죽는 것도 싫고…
근데 운은 화 안 내고 조용하니까 내가 졸라서… 조수 겸 대리보고자로 해달라고 했어. 걔가 도와준 덕분에 어… 좀 괜찮아졌어.
그, 그런데 요즘은 네가 더 편한 거 같아. 말도 잘 들어주고… 친절하고… 앞으로도, 더 친하게… 지내도 되는 거지? 헤헤…



<호감 대사2>
메릴? 음… 선생님 같기도 하고 할머니 같기도 해. 나 가르쳐 주면서 한번도 안 때렸어.
처음엔 그게 되, 되게 신기했어… 나 혼자 연구할 때도 다그치지도 않고… 많이, 많이 무서웠는데 메릴이 있으면 편해. 나 친구 없다고 하니까 그럼 치, 친구처럼 대해도 된다고 그러고…
그래서 메릴이 여행을 좋아해서 여기저기 막… 떠날 때는 많이 서운하고 그랬어… 음… 그, 그치만 언제까지고 다른 사람한테 매달려서 지낼, 지낼 수는 없잖아. 그렇지?
사실은 나… 너도 어디 안 가면 좋, 좋겠는데 모험가니까 어쩔 수 없는 거라고… 생각하고 있어. 나는 아마 모험 같은 용, 용기 있는 일 못 하겠지만 잊지 않고 기다릴게.
나 기, 기억력은 좋거든? 그러니까 네가 내 친구 해준 거, 절, 절대로 안 잊어.
…우리 친구 맞지…? 나 어릴 때 키웠던 강아지 포포까지 치면 네가 세 번째 친구야. 헤헷…



<호감 대사3>
나… 혼잣말할 때는 말이 조금 빠르거든… 그, 그래서 사람들이 말 빨리 할 수 있으면서 왜 일부러 느릿하게 말하냐고 화냈었어… 사람 앞에서 하는 말이랑… 다른 건데 왜, 왜 모르는 걸까?
그때는 억지로 웃었는데… 그때 왜 웃었, 웃었을까… 바보 같애…
…하지만 지금은 너랑 있는데 그런 사람들… 떠올릴 필요는 없겠지? 헤헤… 고마워. 그냥… 고마워.



<호감 대사4>
바닷바람이 차네… 그치만 춥지는 않아.
어릴 때 겨울에 얇은 옷만 입고 냉, 냉방에서 공부했거든. 따뜻하면 존다고… 그, 그래서 추운 거엔 꽤 강해. 헤헤…



<친밀 대사1> 
(천계 반란)
다… 가버렸네. 멀리 가버렸어…
메, 메릴도… 아직은 못 온다고, 그, 그러고… 나 이 배에 처음 탔, 탔을 땐 사람이 많아서… 무서웠…는데, 그런데도 잭터 아저씨는 치, 친절했고… 안 다그쳐서… 좋았어. 그런데…
왜 싸우는 거, 걸까. 무서운 적이 있는 것도 아, 아니면서. 왜 서로 싸우려고… 그러는 걸까… 사이 좋게 지내면… 안 되는 거야?
…나 그냥, 연구실에서 나오지 않, 않으려고 했어. 연구실에 들어가서 몇 달 정도 있, 있으면… 다 해결돼서 원래대로 돌아, 갈 거라고… 그랬는데 메릴이… 가장 빨리 움직일 수 있는 건 나라고…
화내는 메릴 싫, 싫어. 엄마도 아빠도 내가 아, 아주 어릴 땐 상냥했다가… 점점 화만 내고 때리고, 큰 소리 내고… 그랬는걸.
여, 연구실로… 돌아가고 싶다…



<친밀 대사2> 
(천계 반란)
바, 바닷바람도 이젠 지겨, 지겨워. 나 이제 여기 싫어… 춥고, 무섭고…
연구실로 돌, 돌아갈 수 없으면… 모험가를 따, 따라가서… 조용한 데다가 새로 연구실 만들고… 그러고 있으면 안, 안 될까? 아무것도 신경 안 쓰고, 그냥… 재밌게 연구만 하고 싶어.
…모두와 함께 한적한 데로 가, 가고 싶다. 그럼 참 좋을 텐데… 네가 가끔 놀러오면 차를 끓이고… 메릴은 수, 술을 마시자고 하겠지만 난 말리고… 그렇게 가끔은 떠들썩하지만, 조용히, 한가로이… 참 좋을 거 같아… 휴우.



<친밀 대사3> 
(천계 반란)
나, 파워스테이션 복구를 돕고 있었어… 타르타, 타르탄들은 쓰러졌지만 파괴된 곳이… 많아서, 도움이 필요했거든.
그곳은 천, 천계의 전기를 담당하는 곳이야. 아주 중요한 곳이지… 폐, 폐허가 되어버리는 바람에 시간이 좀 걸리, 걸리기는 했지만 공장 직원들도… 돌아왔고, 점점 활기가 돌고 있어.
전에는 사, 사람이 그렇게 모인 거 보면 싫었는데… 이젠 전보다는 나은 것 같기도 해… 안톤을 쫓, 쫓아낼 때 나도 도왔으니까… 뿌듯하달까.
그, 그래도 막 사람들이 다가오면 머리도 어지럽구… 응. 좀 거북하기는 해. 하지만… 언젠가는 나도 축제 한가운데에 가보고 싶기도 해.



<친밀 대사4> 
(천계 반란)
솔직히 도망치고 싶지만… 메릴한테 혼날 거 같아서 참고 있어… 운도 거, 걱정스럽고… 황녀님하고는 별로 안 친하지만… 그렇다고 잘못되기를 바, 바라는 건 아니야.
그냥 다, 다함께 사이 좋게 지내면 안 되는 거려나. 이야기 속에선… 괴물이 사람을 괴, 괴롭히지만 사실은 사람이 사람을 괴롭히는 게… 더 많은 것 같아.
아… 모, 모험가 입장에서는 비슷비슷하려나? 사람이랑 괴물이랑… 별로 달라 보이지 않, 않을지도 모르겠네…



<호감 대사1> 
(천계 반란)
모험가는 계, 계속 우리 편이지? 응? 우리, 우리랑 안 싸울 거지? 그치? 아 맞다. 모험가가 왔으…니까, 다음 계획 물어봐야겠어…
---------------------------------{구버전}---------------------------------
운! 운, 이제 앞으로 어, 어떻게 할 거야? 아저씨 구할 거지? 화, 황녀님도 무, 무사히 돌아가실 수 있겠, 있겠지?
---------------------------------{리뉴얼}---------------------------------
운! 운, 이제 앞으로 어, 어떻게 할 거야? 화, 황녀님 무, 무사히 돌아가실 수 있겠,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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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모르겠습니다. 명령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시거 박사님. 전에도 부탁드렸습니다만 이름 말고 성으로 불러주시면 안 되겠습니까?
시, 싫어… 잭터 아저씨도, 하, 하이람 아저씨도 다들 멀리… 가버렸는데, 운까지 멀리 가, 가버리는 것 같잖아… 싫어.
당분간만이라도 안 되겠습니까?
싫어! 싫다고! 왜, 왜 자꾸 그러는 거야. 다, 다들 나한테 친절했는데… 나는 이제 어른이니까… 아무도 괴롭히지 않을 거라고… 그럴 거라고 메, 메릴이 그랬단 말이야…! 그, 그치? 모험가도 친절하게 해줄 거고… 그치?
불, 불안하단 말이야. 무섭다구. 왜, 왜 이렇게 된 거야? 난 저, 전쟁이 싫어. 또 전쟁 나는 거, 아, 아니지? 사람이 죽, 죽는 건 싫어… 카르텔도 아니고, 안, 안톤도 아니고… 우리끼리… 싸우는 거잖아… 말도 안 돼…
---------------------------------{구버전}---------------------------------
잭터 아저씨… 죽으면 어떡해. 운이 구했어야 하는 건데… 왜 황녀님만 구하고 아저씨는 구하지 못한 거야… 하이람 아저씨는 왜 그런 짓을 하는 거야… 상냥한 사람인 줄 알았는데…
---------------------------------{리뉴얼}---------------------------------
하이람 아저씨는 왜 그런 짓을 하는 거야… 상냥한 사람인 줄 알았는데…
--------------------------------------------------------------------------
모, 모험가. 말해줘. 앞으로 다 잘될 거라고. 다… 잘될 거라고…



<호감 대사2> 
(천계 반란)
---------------------------------{구버전}---------------------------------
여기서 가만히 있을 수만은 없으니까... 신, 신문이나 라디오 같은 거는 어, 계속 확인을 하고 있어...
나도 연구실을 공식적인 이유 말고는... 이렇, 이렇게 오래 비운 적은 없는데... 곧 나에 대해서도 조사를 하려나...? 그럼 메, 메릴한테도 조사가 갈지도 몰라...
물론 메릴 말대로 메릴과 연락한 기록은 다 없앴는데... 어, 어떻게 될지 모르겠어. 불안해. 메릴마저 다치면 어떡하지...
---------------------------------{개편}---------------------------------
연구실을 공식적인 이유 말고는… 이렇, 이렇게 오래 비운 적은 없는데… 곧 나에 대해서도 조사를 하려나…? 그럼 메, 메릴한테도 조사가 갈지도 몰라…
물론 메릴과 연락한 기록은 다 없앴는데… 어, 어떻게 될지 모르겠어. 불안해. 메릴마저 다치면 어떡하지…
--------------------------------------------------------------------------
메릴… 나이도 많은데 걱정이야… 모, 모험가 길드 사람들이랑 같이 아라드로 도망치면 좋겠다. 하지만 메릴이 멀리 가는 건 싫, 싫고… 무서워. 다들 어떻게 되는 걸까…
…나, 정말 어떻게 해, 해야하지? 후우… 생각이 잘 돌아갈 때까지 논문이나 읽고 있어야겠어…



<호감 대사3> 
(천계 반란)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머, 머리가 아픈 것도 문제지만 심장 부근이 아파. 뛰지도 않았는데 근육이 심하게 당기는 기분이 들어. 가슴도 답답하고…
처음에는 병에 걸린 거,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건 아니래. 그냥 신경성 같다면서 잘 모르겠다는데… 어릴 때부터 그랬거든. 엄마한테 맞을 때 심장이 아프다고 하면 꾀, 꾀병 부리지 말라고 더 혼났었어…
진짠데. 진짜 아픈 건데, 왜 믿어주지 않았을까. 왜 거짓말하는 거라고 생, 생각했을까. 열심히 했는데. 실망시키지 않으려고 시키는 대로 열심히 공부했었는데… 그날은 정말 엄청 울었던 기, 기억이 나.
병원에 간다고 해서 꼭, 병을 찾고 치료할 수 있는 건 아, 아니잖아? 이유를 모르는 경우도 많고… 심리적인 요인이 몸을 아프게도 한다고 하고… 어쩌면 난 이미 그때부터 부모님이 싫었던 걸지도 몰라…
그때는 싫은 거랑 무서운 걸… 잘 구분하지 못, 못했었어. 부모님을 싫어하는 건 나쁜 애라고 드, 들었으니까 그냥 무서워하는 것뿐이라고… 생각했었지.
그런데 그게 아니었어… 난 부모님이 싫었던 것 같아. 때리고, 자지 말라고 하고, 칭찬은 다 부모님이 가져가고… 나, 나는 대체 뭐였던 걸까… 어른이 되어서도 가끔 편지가 왔었는데 읽지 않았어. 읽으면 다시 심장이 아플 것 같아서…
그, 그런데 있잖아? 아까… 그 편지를 하나 꺼내 읽어봤어. 무섭고 싫고 손이 떨렸지만, 왠지… 읽을 수 있을 것 같았어. 토씨 하나 빠뜨리지 않고 꼬, 꼼꼼히 읽었어. 다 읽고 나서 화가 나긴 했지만… 심장이 아프진 않았어.
아이에게 부모님은 특별한 사람이지, 지만, 이제 나에게 특별한 사람은 따로 있어. 메릴이랑… 음… 너? 에헷. 아, 아무튼! 그래서… 스트레스를 덜 받은 것 같아. 아니면 내가… 조금은 더 용감해진 걸 수도 있고…
…전쟁만 나지 않는다면, 나… 점점 더 용감한 사람이 될 수 있을 것 같아. 시간이 많이 필요하겠지만 될 수 있, 있을 거 같아.
…전쟁만… 안 일어나면 말이야…



<호감 대사4> 
(천계 반란)
아까 해안수비대가… 레이더에 보, 보이길래, 그쪽에서 알아채기 전에 피했는데… 연료도 걱정이고… 괜찮으려나?
응? 아, 그, 그쪽은 통상적인 경비만 계속 하고 있어. 인원도 적은 것 같고… 많이들 겐트로 갔나봐…
이쪽 입장에선 잘 된 일이긴 하, 하지만 도피가 길어질수록 좋아질 일은 없, 없을 거야.
어우… 어떡하지. 무서워. 어떻게 해야하지… 메, 메릴은 쓸데없이 연락하지 말라고 하고…
다, 다들 너무해. 싸우지 말지… 연구실에 돌아가고 싶어…



<친밀 대사1> 
(천계 반란 완결후)
이제 메, 메릴이 오면 겐트로 돌, 돌아갈 수 있지 않을까… 때가 오면 진, 진짜 이곳을 떠날 수 있겠지?
바, 바닷바람도 차갑고… 어둡고, 무섭지만… 그, 그래도 떠난다고 생각하니까 기, 기분이 이상해.
그래도 역시 모, 모두와 함께… 연구실에서 다시 만, 만나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어. 헤헤…



<친밀 대사2> 
(천계 반란 완결후)
옵티머스 팩토리라고… 모, 모험가도 알지? 거기 소장이… 지, 지나라고 하는데. 지나가 세, 세븐 샤즈가 됐대.
지, 지나는 좋아. 소리치지도 않고… 화내지도 않아. 나한테… 맛있는 사, 사탕도 줬어.
지나는 겐, 겐트에 있는데 가끔 연, 연락도 해. 내가 자, 자주 답장하지 않아도… 언제나 기, 기다려줘.
메릴도… 지나는 조, 좋아할 것 같아.



<친밀 대사3> 
(천계 반란 완결후)
모, 모험가. 폐하의 즉위식에 갔, 갔었어? 나도 꼭… 가서 보, 보고 싶었는데. 그치만 거기는 사람도 너, 너무 많고… 복잡하고… 메, 메릴이 없으니까.
황제 폐, 폐하… 정말 멋, 멋있지? 보지는 못했, 했지만 알 수 있어. 겐트에 가면… 폐하께서 나, 나를 만나줄까?
그래도 노, 노블스카이에 있을 때를… 기, 기억하실지 몰라. 황녀님… 아니, 폐하께서 약속하셨거든. 절대, 절대… 잊지 않겠다고.
잊는 건… 잊, 잊혀지는 건… 어쩔 수 없는 일이지만… 이, 이제는 황제 폐하가 슬퍼하지 않았, 않았으면 좋겠어. 그거면 돼, 됐어.



<친밀 대사4> 
(천계 반란 완결후)
해안 수비대에는… 무, 무슨 일이 있던 거야? 예전에 내가 알던 사, 사람들은 이제 어, 어디에도 없대.
하, 하이람이 무슨… 잘못을 저지른걸까? 사, 사람들한테 물어봐, 봐도 다들 피하기만 하, 하고 아무 말도 해 주지 않아.
하, 하이람은… 어딘가 무, 무섭고 이상하기는 했, 했지만… 그래도 모든 해안 수비대 사람들이 나쁘, 나쁘지는 않았는데…
모험가. 대체 무, 무슨 일이 있었는지 이야기 해 주면 안, 안될까? 으응…?



<호감 대사1> 
(천계 반란 완결후)
이, 있잖아. 이제 우리는 친한 사이… 맞지? 나… 친구를 많이 사, 사귄 적은 없지만… 이제는 알 수 있어.
많은 사, 사람들하고 지내는 건… 여전히 어렵고 부, 불편하지만… 너라면 조, 조금은 괜찮은 것 같아. 너, 너라면 나를… 이상하게 보지 않을 테니까…
메, 메릴도 너를 보면 기, 기뻐할 텐데… 헤헤.



<호감 대사2> 
(천계 반란 완결후)
깜짝이야! 노, 놀랐어. 너구나.
으응, 그냥… 소원을 적은 쪽지를 유, 유리병에 담았어. 파도에 흘려보내면 소,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말 과, 과학적으로 말도 안된다는 걸 아, 알지만…
요즘엔… 꼭 이루, 이루고 싶은 소원이 생겨서…
으응? 마, 말하는 건… 싫어. 부, 부끄럽고… 대, 대답해야 해? 말하지 않으면… 화, 화낼 거야?
으응… 너라면 그, 그러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어. 고마, 고마워.



<호감 대사4> 
(천계 반란 완결후)
네가 오면… 사, 사람들이 모두 기뻐해. 네가 있으면… 걱, 걱정하던 일들이 다 그냥 해, 해결될 것만 같다고… 그렇게 말, 말하는 걸 들었어.
나도 조금은 알, 알 것 같아. 언제나 너한테 도, 도움을 많이 받, 받았고… 네가 오면… 차가운 바, 바닷바람도 어쩐지… 그, 그냥 조금은 견딜만 해져.
메, 메릴이 올 때까지… 나랑 있, 있어주면 안 돼? 으응… 안 되겠지. 너는 바, 바쁘고 해야할 일도 많으니까… 그렇지?
그래도 시, 시간 나면… 자주… 와 주면 좋, 좋겠어. 너, 너는 나 어릴 때 키웠던 강아지 포포 다음으로… 좋은 치, 친구니까.



<선물수령>
<1>
어, 어? 이거 뭐야…? 선물? 나, 나한테? 고…마워…
<2>
어… 고마워.
<3>
고마워. 음… 나 주, 주는 거… 맞지?



<친밀단계일 때 선물수령>
<1>
다른 사람한테 함, 함부로 선물 받는 거 아니라고 메릴이… 그랬지만… 어… 하지만 네가 주는 건 받아, 받아도 되겠지? 메릴한테는 비밀이야.
<2>
헤헷… 고마워…
<3>
헤헤… 뭐 들고 오길래 살짝 기대했어… 고마워…



<특정 아이템을 선물할 시>
화, 황녀님은… 글씨도 자, 잘 쓰는구나. 나, 나도 어떻게든… 힘이 되, 되어주고 싶어.



<호감도 도달시 대사>
<1>
고, 고마워, 모험가... 근, 근데 있잖아... 선물 말고... 다른 걸 받을 수 있, 있을까?
그, 그게... 그냥 나랑... 같이... 저녁에 산등성이에 올라, 올라 주었으면 해...
그, 그곳에서 별똥별이 떨어진다는 소문을 들었... 는데. 너랑 같이... 같이 가고 싶어서... 같, 같이 가면 정말... 기쁠 것 같아...
아, 어. 저, 정말? 같이 가 주, 주는 거지? 정말 고마워...!

<2>
이, 있잖아... 우리 친구 맞지...? 나, 나... 너에게 선물 받을 때마다 기쁘, 기쁘지만 너무 받기만 하는 것 같아서...
그, 그러니까 거, 거절할게... 아, 이제 내, 내가 뭐라도 주고 싶어서... 친구는... 그런거 잖아?
그러는 거니까 오, 오해는 하지 마...! 

<호감도 말풍선 대사>
아까 비커에 차 끓이다가 터뜨려서 혼났, 혼났어… 으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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