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4월 17일 월요일

엔피시 대사집 - 싸움개 로엘

로엘
<인물 정보>
도전한다면 언제든지 받아주지.
싸움개 로엘
Pitbull Lowell
흑요정 전사.
언제나 싸우고 싶어 안달이 나있기 때문에
'싸움개'라는 별명이 붙었다.
싸움에서 패배는 곧 죽음이며
오직 싸움과 승리만을 위해 살아간다.
덩치가 우람하고 무섭게 생겼으며
호방한 성격을 가졌지만
아기한테는 굉장히 약한 모습을 보인다.
이가 달린 거대한 철구를 무기로 사용하고
쇳덩이를 씹어먹는 걸 즐긴다.
원래는 흑요정의 수도 언더풋을 수비하고 있었으나
공국과의 전쟁이 일어난다는 소문을 듣고,
알프라이라 주둔지로 달려온다.
<1>
제대로 된 놈하고 진지하게 싸우고 싶다! 목숨 걸고 말이야!



<2>
이 철구를 막은 놈은 딱 두 명뿐이었지.
그게 누구냐고? 알 필요 없어! 조만간 다시 찾아가 철구로 뭉개버릴 거니까!



<3>
강하다는 놈들은 죄다 찾아가서 시비를 걸어봤는데 비실비실하더군.
어딘가에 엄청난 놈들이 있다는데 혹시 들은 거 없나? 시비를 걸려고 해도 어디 처박혀 있는지 알아야 찾아가든지 하지...쯧.



<4>
 (폭풍의 계시)
흥! 다들 별 것도 아닌 일에 소란이군. 날씨 좀 안좋은 게 뭐 어떻다는 거야?
우는 소리를 늘어놓는 건 스스로가 나약하기 때문이야. 환경이 어떻게 변하든 강한 자들은 흔들림이 없지. 



<호감도 대사들>
<친밀 대사1>
이 세상엔 강한 척하면서 실은 약한 놈들이 너무나 많다!
그런 놈들에게 시간을 뺏기는 게 제일 화가 나는 일이야. 세상에 강자라고 알려진 놈들 중에서도 그런 사기꾼 같은 쥐새끼들이 많더군.
이 철구를 앞에 두고 공포에 질리지 않을 수 없겠지만 그래도 이름값이라도 하길 바랐는데 말이지.
넌 어떤가? 제법 유명한 거 같은데 싸워보지 않겠나?
뭐? 바쁘다고? 음… 하긴 나도 여유롭게 결투하는 게 좋으니…
좋다! 기다려주지! 바쁜 일이 끝나면 말해라! 꾸물거리지 말고 빨리 끝내고 와!



<친밀 대사2>
흑요정은 지루해. 땅속에 틀어박혀 음습한 마법이나 연구하는 걸 즐거움으로 삼다니… 나 역시 흑요정이지만 그 한심한 놈들에겐 질려버렸어.
가끔 쓸만한 놈들도 있기야 하지. 하지만 그런 놈들도 대부분 그림자 뒤에 숨어서 움직여. 화끈한 맛이라곤 하나 없는 녀석들!
그런 점에서 흑요정보다는 인간이 더 재미있지. 그중에서도 제국이 재밌어. 싸움이 끊이질 않거든.



<친밀 대사3>
심심하다고? 그럼 나와 싸우자!
정정당당히!
싸우자!
내가 특별히 상대해 주지. 하하하!
뭐냐, 싫다고? 겁에 질린 건가? 한심한 녀석!



<친밀 대사4>
어깨가 축 처졌군! 그래서야 어떻게 모험을 계속 하겠나?
어깨 쭉 펴! 허리도 꼿꼿이! 시선은 정면으로!
좋아! 이제야 모험가답군!



<호감 대사1>
피 냄새가 나는군. 싸우고 온 건가?
그래, 싸움은 즐겁지! 아무래도 너와 나는 같은 부류인 것 같군. 살아있다는 느낌을 싸움 속에서 느끼는 타입 말이야.
겁쟁이 놈들은 필요 없어. 태어난 이상 계속 싸워야지! 그게 산 자의 의무다!
그걸 알다니 너 마음에 드는군. 아주 좋아!



<호감 대사2>
내 근육? 철구를 휘두르려면 이 정도는 돼야지! 왜? 반했나? 하긴 이 육체미를 못 본 척하긴 힘들겠지!
극한까지 단련된 근육에서 뿜어내는 생생한 파워! 죽은 놈들은 결코 가질 수 없는 살아있는 자의 증거다. 역시 너와는 말이 통하는군. 내가 눈여겨본 여자다워. 하하핫!



<호감 대사3>
지금까지 이상하게 여자들에게 인기가 없었지… 하지만 날 진정으로 알아주는 여자를 못 만났던 것뿐이었다. 너를 만났으니 이제 내 인생에서 다른 여자는 필요 없다! 하하하!
어때? 나 정말 멋있는 말 했지? 감동했지?



<호감 대사4>
하하하! 이제야 왔나! 주변 놈들에게 내 여자가 올 거라고 말해뒀는데 생각보다 네가 늦게 오는 바람에 의심을 받고 있었다만, 이제 그 녀석들의 오해도 풀리겠군.
괜찮아! 늦을 수도 있지! 여자는 준비할 게 많잖아? 여자를 잠자코 기다려 주는 게 나란 남자다!
훗… 나에게 또 반한 건가?
내 매력은 정말 나도 주체하지 못하겠다니까. 후훗.



<선물수령>
<1>
나에게 바치는 선물이라고? 하하, 그래그래, 너는 내가 잘 봐주마!

<2>
하하하! 알아서 선물을 바치는 건가! 이제야 내 시대인가!

<3>
좋다! 넌 앞으로 내가 봐주도록 하지!



<친밀단계일 때 선물수령>
<1>
너 제법 기특한 거 같구만! 앞으로 힘든 일 있으면 나한테 말만 해! 알았지?

<2>
제법이군. 역시 마음에 들어!

<3>
하하! 좋군, 아주 좋아!



<호감도 도달시 대사>
<1>
하하! 이제 그만 줘도 된다! 넌 내 마음에 아주 쏙 드는 내가 눈여겨본 여자니까!
하하하! 앞으로 힘든 일이 있으면 꼭 말하도록 하고! 누가 괴롭혀도 말하도록!
내가 이 철구로 그놈들의 머리를 깨뜨려줄 테니까!

<2>
너무 받기만 하는 남자도 매력이 없지! 다시 가져가도록 해! 이제부턴 받지 않겠다! 하하핫!
역시 나처럼 멋진 남자는 어딜 봐도 찾기 힘들다니까!

<호감도 말풍선 대사>
흐흠, 나처럼 멋진 남자도 세상에 없단 말이야. 하하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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