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6월 22일 목요일

엔피시 대사집 - 오필리아

오필리아 베이그란스
<인물 정보>
가시는 길에 위대한 푸른 진리가 함께 하시길.
오필리아 베이그란스
Ophila Vagrance
베히모스 등에 있는 고대유적을 숭배하는
종교집단 GBL교의 신도.
베히모스에서 최초로 고대유적을 발견하고
GBL을 설립한 레슬리 베이그란스의 후손이기도 하다.
로터스가 베히모스의 등에 전이되어
신도들의 정신을 지배하자 가까스로 도망쳐 나왔다.
지금은 베히모스를 점령한 로터스를 물리치고
다시 GBL교를 재건하는데 힘을 빌려줄
모험가들을 찾으며 그들을 돕고 있다.
<1>
Grand Blue Lore. 위대한 푸른 지식의 세계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끝없는 지식의 탐구를 통한 완전한 인간으로 향하는 한 걸음. GBL에서 함께 시작하지 않으시겠어요?



<2>
GBL은 위대한 탐구자 "레슬리 베이그란스" 님의 업적을 기리고 그분이 남긴 지식을 탐구하기 위해 창시되었습니다.
레슬리 님은 일찍이 베히모스를 타고 세계를 여행하면서 궁극의 지식을 추구하고자 하셨지요.
그분이 돌아가신 지금은 많은 학자가 모여 GBL을 창시하고 레슬리 님이 추구하신 궁극의 지식을 탐구하고 있습니다.



<3>
저희 GBL교는 단순한 종교 단체가 아닙니다. 지식을 탐구하고 완전한 인간에 한없이 가까워지는 것을 목표로 한 지성인들의 집단이죠.
지식 탐구에 목마르시다면 언제든지 찾아주세요.



<4> 
(폭풍의 계시)
난데없이 나타난 폭풍이라니... 저런 건 GBL교의 어떤 고서적에도 적혀 있지 않았어요.
레슬리 님이 살아 계셨다면 갑자기 나타난 저 이상 현상을 보고 뭐라고 말씀하셨을까요?



<5> 
(폭풍의 계시)
베히모스에 오래 있었기 때문일까요? 땅에 내려온 후론, 베히모스가 날아 다니는 것만 봐도 어떤 상태인지 조금 알 것 같더군요.
지금은 어떻냐구요? 저 폭풍이 나타난 뒤론 베히모스의 비행이 조금 위태로워 보여요.



<6> 
(차원회랑 이후)
점점 알 수 없는 현상들이 벌어져 저를 혼란스럽게 하는군요.
마셀러스 님이라면 어떻게 하셨을까요. 지식이 부족한 저로서는...
오랜만에 이사도라 님을 만나 봬야겠어요.



<호감도 대사들>
<친밀 대사1>
로터스에게 훌륭한 분들을 많이 잃었습니다. 그중에는 저의 부모님도 계시죠. 지금 제가 처한 상황이 아직도 혼란스럽습니다.
모든 것을 버리고 도망쳐서 숨어버리는 방법도 있겠지만, 추호도 그럴 생각은 없습니다.
오직 선량하게 살아가다 죽임을 당한 신도들... 그리고 부모님을 위해서라도 말입니다.



<친밀 대사2>
요즘 저를 자주 찾아오시는군요. GBL교에 대해 궁금한 게 있다면 언제든지 말씀해 주세요. 최선을 다해서 대답해드리겠습니다.
저희는 진리를 추구하는 탐구자이자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려는 봉사자입니다. 한 사람이라도 더 많은 이들이 저희의 지식을 통해서 행복을 누릴 수 있다면 아깝지 않을 겁니다.
비록 지금은 위기 상황이지만 이런 관심들이 하나씩 모인다면 위기를 극복하고 세상을 위해서 더 큰 힘을 쏟을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고 있습니다.



<친밀 대사3>
저처럼 도망친 사람이 또 있을지 수소문하고 있습니다. 혹시나... 만에 하나라도 생존자가 있다면 다시 희망을 품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적어도 혼자가 아니라는 희망을 말입니다.



<친밀 대사4>
거의 매일 밤 악몽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모두 부모님에 관한 꿈이지요.
항상 두 분은 제 앞에서 로터스의 긴 발에 찔려 피를 토하며 죽어가는 모습으로 등장합니다. 마치 그날처럼...



<호감 대사1>
무슨... 일이시죠? 요즘 저를 개인적으로 자주 찾아오시는 듯한데...
저는 로터스를 처치하고 GBL교를 재건하기 위해서 다른 곳에 신경 쓸 여력이 없습니다. 제 개인에게 관심을 가져주시는 건 고맙지만 시간을 할애할 순...
아셨으면 돌아가 주시겠습니까?
그... 그렇지만 교리에 대한 질문이나... 지식에 대해서라면 괜찮으니... 다시 찾아오셔도 좋습니다.



<호감 대사2>
저는 쉼 없이 고난을 이겨나가야 하는 입장입니다. 지금은 GBL교의 재건 말고는 다른 생각을 할 여유 따위는 없습니다.
그런데 왜 자꾸 당신이... 혹시 저의 자질을 시험해 보시려는 겁니까? 제 의지가 얼마나 굳센지 보고 싶으신 거라면...
그런 게 아니라고요?
......
그런 게 아니라면 저를 더는 혼란스럽게 하지 말아주세요.
당신이 싫다는 건 아니지만...
저는 정말로... 다른 생각을 할 여유가 없으니까요...



<호감 대사3>
아무래도 저는 상당히 나약해진 것 같습니다. 로터스에 대한 복수심으로만 가득 차 있었을 텐데... 앞으로 헤쳐나갈 일을 생각하다 보면 자꾸 누군가에게 의지하고 싶어지는군요.
지금 모두 저 안에서 살았는지 죽었는지도 모르는 상태인데... 정말 저 자신이 한심하게 생각됩니다.
이렇게 바보 같은 저인데... 모험가님은 왜 자꾸 제 앞에 나타나시는 건가요? 저의 이런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하지만 로터스를 물리치고 GBL교를 재건한 다음에는... 그때는...



<호감 대사4>
...로터스가 나타나지 않았더라면 저는 더 평범하게 살 수 있었을까요?
어쩌면 모험가님과 다른 인연으로 만나서 더 깊은 마음으로 좋아하게 되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지금 저는 철모르는 어린 여자아이로 남아있을 수 없어요. 제게는 무엇보다 중요한 일이 남아있으니까요.
그러니 사사로운 감정에 빠질 수는 없어요.
저는... 당신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저는 당신을... 좋아할 수 없습니다.
그러니까 저에게 많은 기대를 하지 말아주세요. 그렇게 해주세요. 더 깊어지기 전에요.



<선물수령>
<1>
저희 GBL 교에 투자하시는 거로군요. 감사합니다. 이 아라드를 위한 현명한 판단이십니다.

<2>
감사합니다.

<3>
도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친밀단계일 때 선물수령>
<1>
선물을 또 주시는군요. 감사합니다만 이렇게 자꾸 받아도 될지…

<2>
모험가님의 선물은 꼭 필요한 곳에 쓰일 것입니다.

<3>
많은 도움을 주시는군요… 고맙습니다.



<호감도 도달시 대사>
<1>
...감사하지만, 더 이상 선물은 받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남은 신도들을 이끌어야 하는 교주가, 계속 도움만 받는 모습을 보일 수는 없으니까요.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하지만 교리나 지식에 대한 이야기는 괜찮으니 그럴 때는... 오셔도 괜찮습니다. ...자주 방문해주세요.

<2>
모험가님께서 도움을 주신 덕분에 GBL교를 수복하는 시간이 많이 단축되었습니다. 정말 감사해요.
하지만 이 이상은 받을 수 없을 것 같아요. 이제 저 스스로가 발전해야 GBL교를 잘 이끌 수 있을 테니까요.
이때까지 도와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모험가님. 바쁘시겠지만 가끔이라도 들러주신다면 언제든 맞이할게요.

<호감도 말풍선 대사>
전에 설명드린 교리는 다 이해하셨나요? 시험이라도 쳐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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