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풍선 대사>
"불확실한 미래가… 너무 불안해요."
"고작 1년으로… 무언가 바뀌긴 하는 걸까요?"
"어릴 때에는… 제게 재능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다 착각이었나 봐요."
"조금… 자신감이 생기는 것 같기도 해요…. 그, 그런 느낌이에요. "
"정말, 정말 조금이지만, 앞으로 나아가고 있나 하는… 그런 느낌이 들어요."
"…마음이 편해져요. 그런데, 한편으로는 이렇게 편하게 있어도 되는건가… 그런 걱정이 들어요."
"이런 일들이… 도움이 되긴 하는 걸까요? "
"너무 지치네요…"
"무슨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어요."
"기운이 없어요. 무슨 말을 해야 할지 전혀 모르겠네요."
"인생이 원래 이런 것일까요…"
"전 그저 백수일뿐이죠… 앞으로 뭔가 바뀔 거라는 생각이 들지 않아요"
"제가… 정말 잘 할 수 있을까요?"
"올해도 벌써 절반이 지났는데… 전 아무것도 이룬 게 없네요."
"날씨는 이렇게 좋은데… 전 왜 이 모양일까요."
"절 믿어줘서 정말 감사해요."
"감사해요. 정말이에요."
"항상 감사하다고 생각하고있어요."
"날씨가 좋아서인지, 이유 없이 기분이 좋아져요."
"경험을 쌓는 것도 좋지만 가끔은 쉬고 싶어요."
"피곤해요. 그만 제 방에 들어가서 혼자 쉬겠어요."
"쉬고 있을게요. 오늘은 찾지 말아주세요."
"샤란 선생님이, 왜 저를 이곳으로 보낸 것인지 알 것 같아요."
"곧 1년이에요. 정말 많은 일이 있었어요."
"항상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하지만 이제 알아요. 부족하다는 것은 무언가 채울 일이 잔뜩 생기는 일이라는걸."
"칭찬은 감사하지만…"
"…네? 죄송해요. 못 들었네요"
"저…칭찬을 받을 가치가 있는 걸까요."
"진심…이신가요?"
"고마워요. 오랜만에… 행복이라는 것을 느끼는 것 같아요."
"단순한 말 한마디가, 이렇게 큰 힘이 될 수 있다니… 지금까진 전혀 몰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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